가. 외국인의 국적별 폭력에 대한 태도의 평균값 비교
이 연구에서 외국인 전체를 대상으로 폭력에 대한 태도를 요인분석한 결과는
<
표6-3>
에서와 같이 폭력에 대한 태도가3
개의 요인으로 분류된다.
그런데1992
년 선행연구에서는 한국인의 폭력에 대한 태도가4
개 요인으로 분석되었기 때문에 여기에서도1992
년 연구의 분석결과를 근거로 하여 폭력에 대한 태도의 요인을4
개로 가정하고 그 기준에 따라 평균값을 비교하기로 한다. 4
개 요인은‘
폭력의 필요성’(4
개 문항), ‘
훈육적 폭력’(3
개 문항), ‘
폭력에 대한 거부’(4
개 문항), ‘
폭력의 효율성’(3
개 문항)
이다.
<
표6-6>
에서 각 요인의 평균값은 각 문항에 대하여‘
전혀 그렇지 않다’, ‘
별로 그렇지 않다’, ‘
대체로 그렇다’, ‘
매우 그렇다’
의 척도로 응답하게 하여 각각1
점에서4
점까지 긍정의 정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각 요인별로 합산한 문항의 점수를문항수로 나누어준 값이다
.
각 요인의 평균값은 각 요인에 대한 해당 집단의 응답이 어느 정도 긍정적인 태도인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표 6-6> 국적별 폭력에 대한 태도의 요인별 평균값 요 인
국 적 폭력의 필요성 훈육적 폭력 허용 폭력의 효율성 폭력에 대한 거부
한 국(N=500) 1.94 2.08 2.01 3.17
중 국(N=370) 1.57 1.72 1.68 3.31
베트남(N=105) 2.05 2.43 1.95 3.37
인도네시아(N=108) 1.86 1.94 1.72 2.95
필리핀(N=99) 1.72 2.20 2.18 2.97
타 이(N=113) 2.02 2.11 1.80 3.35
미 국(N=110) 1.59 1.35 1.72 3.37
스리랑카(N=94) 1.77 3.58 1.61 3.63
우즈베키스탄(N=100) 1.58 1.55 1.88 3.26
몽 골(N=110) 1.94 2.07 1.95 3.44
전 체(N=1,709) 1.80 2.03 1.86 3.26
<
표6-6>
은 조사대상자의 국적별로 폭력에 대한 태도의 요인별 평균값을 제시한 것이다.
폭력에 대한 태도의 요인별 평균값을 조사대상자 전체에서 살펴보면, ‘
폭력의 필요성’
의 평균값은1.80
점,
폭력의 효율성은1.86
점, ‘
훈육적 폭력 허용’
은2.03
점,
‘
폭력에 대한 거부’
는3.26
점의 순서로 나타난다. ‘
폭력의 필요성’
의 평균값이1.8
점이 라는 것은 응답자의 평균적인 점수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의1
점과‘
별로 그렇지 않다’
의2
점 사이에서2
점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다음으로‘
폭력의 효율성’
은‘
폭력 의 필요성’
보다 약간 높지만 폭력의 필요성과 비슷한 응답분포를 나타낸다. ‘
훈육적 폭력 허용’
은2.03
점으로서 응답자의 평균값이‘
별로 그렇지 않다’
의2
점과‘
대체로 그렇다’
의3
점 사이에서‘
별로 그렇지 않다’
쪽에 치우쳐있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 로‘
폭력에 대한 거부’
는 평균값이3.26
점으로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 값은 대개의 응답자가‘
대체로 그렇다’
와‘
매우 그렇다’
에 치우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위의 분석결과를 통해서
,
조사대상자들은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폭력에 대하여 전반 적으로 거부하는 태도를 갖고 있으며,
훈육적 폭력의 허용에 대해서 긍정하는 태도가일부 있지만 대체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
폭력의 효율성,
폭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는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적별로
‘
폭력의 필요성’
에 대한 평균값을 비교해보면,
타이와 베트남 국적 외국인 의 평균값이 한국인보다 높으며,
나머지 국적 외국인의 경우에는 모두 낮다.
특히 중국,
미국,
우즈베키스탄의 평균값은 각각1.57, 1.59, 1.58
로서 매우 낮은 편이다.
‘
훈육적 폭력’
요인의 평균값을 보면,
외국인의 국적에 따라 평균값이 매우 다르다 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리랑카의 경우에는 유독‘
훈육적 폭력’
의 평균값이3.58
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난다.
해당 국적의 응답자들은 대부분‘
훈육적 폭력’
요인에 해당하는 문항에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낸 것이다.
베트남,
필리핀,
타이,
몽골의‘
훈육적 폭력’
의 평균값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높은 편이다.
이에 비하여 미국,
우주베키스 탄,
중국의 평균값은 낮은 편이다.
‘
폭력의 효율성’
은 국적별로 평균값의 변동폭이 가장 적은 요인이다.
폭력의 효율성 의 평균값이 한국인보다 높은 국적은 필리핀이2.18
점으로 유일하며,
한국인의2.01
점보다0.17
점 정도 높다.
‘
폭력에 대한 거부’
요인은 모든 국적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인 보다‘
폭력에 대한 거부’
에 대하여 점수가 낮은 외국인은,
즉 보다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국적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두 개 국적에 불과하다.
다른 국적 외국인들은 모두‘
폭력에 대한 거부’
에서 한국인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하여 대부분의 외국인은 폭력에 대해 거부하는 태도를 더 많이 보이고 있다.
나. 집단별 폭력에 대한 태도의 평균 차이 검증
폭력에 대한 태도를 구성하는
4
개 요인의 평균값이 내국인과 외국인의 집단별로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평균값의 차이검증을 실시하였다.
외국인 집단은 외국인 전체 집단,
중국인,
몽골인,
미국인을 구분하여 내국인과 비교하기로 한다.
먼저 내국인과 외국인 전체 집단의 폭력에 대한 태도의 요인별 평균값의 차이를 살펴 보고,
다음으로 내국인과 중국인,
내국인과 몽골인의 평균값을 비교하기로 한다.
중국 인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중에서60%
정도를 차지하는 집단이므 로 별도로 구분하여 비교하고자 하며,
몽골인의 경우에는 다른 외국인 집단보다 공식범죄통계에서 드러난 폭력범죄의 검거인원지수가 높기 때문에 폭력에 대한 태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
또한 미국인은 이주노동자가 아닌 집단으로서 선 진국 외국인을 대표하여 폭력에 대한 태도를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1)
내국인과 외국인의 폭력에 대한 태도의 평균 비교다음의
<
표6-7>
은 내국인과 외국인 전체의 폭력에 대한 태도의 요인별 평균값의 차이 검증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표 6-7> 내국인과 외국인의 폭력에 대한 태도 요인별 평균 비교
내 용 구 분 집단 사례수 평균 t
폭력의 필요성 내국인 500 1.94
4.392***
외국인 1,209 1.75
폭력의 효율성 내국인 500 2.01
5.122***
외국인 1,209 1.80
훈육적 폭력 허용 내국인 500 2.08
1.522
외국인 1,209 2.01
폭력에 대한 거부 내국인 500 3.17
-4.378***
외국인 1,209 3.30
* : p<0.05, ** : p<0.01, *** : p<0.001
<
표6-7>
을 보면,
폭력에 대한 태도의4
개 요인 중에서‘
훈육적 폭력 허용’
요인을 제외한 나머지3
개 요인에서는 내국인과 외국인 사이에 평균값에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난다. ‘
폭력의 필요성’
과‘
폭력의 효율성’
에서는 내국인이 각각1.94
점, 2.01
점을 나타내어 외국인의1.75
점, 1.80
점보다 높은 평균값을 보이고, ‘
폭 력에 대한 거부’
에서는 내국인이3.17
점으로 외국인의3.30
보다 낮은 평균값을 보여 준다.
즉 내국인은 외국인에 비하여 폭력의 필요성과 효율성에 대해 높은 점수를 나타내며,
폭력에 대한 거부에서는 외국인보다 낮은 점수를 나타내어,
내국인은 외국 인보다 폭력의 필요성과 효율성에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폭력에 대한 거부에 서는 외국인보다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
훈육적 폭력 허용’
요인에서는 내국인 의 평균값이 외국인보다 높은 점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이 아니다.
즉 내국인과 외국인은‘
훈육적 폭력 허용’
과 관련된 태도에있어서 별 차이가 없다
.
2)
한국인과 중국인의 폭력에 대한 태도의 평균 비교<
표6-8>
은 한국인과 중국인 집단 간에 폭력에 대한 태도의 요인별 평균값을 비교 한 것이다.
한국인과 중국인 간에는 폭력에 대한 태도의4
개 요인에서 모두 평균값의 차이가p<.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인은‘
폭력의 필요성’, ‘
폭력의 효율성’, ‘
훈육적 폭력의 허용’, 3
개의 요인에서 중국인보다 높은 평균값을 나타내고 있고, ‘
폭력에 대한 거부’
에서는 한국인이 중국인보다 평균값이 낮은데,
이러한 차이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이다.
즉,
한국인은 중국인과 비교하여‘
폭력의 필요성’, ‘
폭력의 효율성’, ‘
훈육적 폭력의 허용’
에 대해서 더 긍정적 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
폭력에 대한 거부’
에서는 중국인보다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에 의하면
,
한국인은 폭력에 대한 태도 관련4
개의 요인 모두에서 중국인보다 폭력에 대해 허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인은 중국인 과 비교하여 폭력의 필요성과 폭력의 효율성에 대해서 더욱 긍정적이고,
훈육적 폭력 에 대해서도 더 많이 허용적이며,
폭력에 대한 거부감은 좀 낮은 편이다.
<표 6-8> 한국인과 중국인의 폭력에 대한 태도의 요인별 평균 비교
내 용 구 분 집단 사례수 평균 t
폭력의 필요성 한국인 500 1.94
7.813***
중국인 370 1.57
폭력의 효율성 한국인 500 2.01
6.689***
중국인 370 1.68
훈육적 폭력 허용 한국인 500 2.08
7.480***
중국인 370 1.72
폭력에 대한 거부 한국인 500 3.17
-3.649***
중국인 370 3.31
* : p<.05, ** : p<.01, *** : p<.001
<표 6-9> 조선족과 한족의 폭력에 대한 태도의 요인별 평균 비교
내 용 구 분 집단 사례수 평균 t
폭력의 필요성 조선족 216 1.59
0.743
한족 154 1.55
폭력의 효율성 조선족 216 1.80
3.964***
한족 154 1.52
훈육적 폭력 허용 조선족 216 1.73
0.633
한족 154 1.69
폭력에 대한 거부 조선족 216 3.28
-1.100
한족 154 3.35
* : p<0.05, ** : p<0.01, *** : p<0.001
중국인의 하위 집단인 조선족과 한족 간에 폭력에 대한 태도의 요인별 평균값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면
, <
표6-9>
와 같이 나타난다.
조선족과 한족 간에는 폭력에 대한 태도의3
개의 요인에서는 집단 간에 평균값에 차이가 없으며,
단지‘
폭력의 효율 성’
에서는 조선족이 한족보다 높은 평균값을 나타낸다.
즉,
조선족은 한족보다 폭력의 효율성에 대하여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지만,
다른3
개의 요인에서는 조선족과 한족 간에 폭력에 대한 태도에서 차이가 없다.
이러한 분석결과에 근거하여 조선족과중국인의 하위 집단인 조선족과 한족 간에 폭력에 대한 태도의 요인별 평균값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