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료
본 연구의 분석에 이용된 자료는 2006년에 조사된 「한국복지패널」1차 자료이다.
2006년 조사의 경우 2006년 국민생활실태조사가구 30,000가구 중 ‘공공부조 전 경상 소득’의 중위소득 60%를 기준으로 저소득층 가구(3,500 가구)와 일반가구(3,500 가 구)를 층화집락계통추출방식을 통해 표본으로 선정하여 총 7,072 가구에 대한 조사 를 완료하였다. 조사대상은 표본가구, 표본가구에 속하는 15세 이상 가구원 및 아동 에 대한 부가조사로 구성된다. 조사항목 중 소득과 소비지출 등 유량의 경우 2005년 한 해를 기준으로 하며, 재산 및 부채 등 저량의 경우 2005년 말을 기준으로 조사한 다.31)
본 연구의 주제와 관련하여 한국복지패널은 (도시)가계조사 자료와 비교할 때 다 음과 같은 장점을 갖는다. 첫째, 1인 이상 전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도시 가구와 농어촌가구의 빈곤율 비교가 가능하다. 둘째, 가계소득과 소비지출 등 유량 변수와 함께 재산 및 부채 등을 조사하기 때문에 가계의 자산상태가 가구의 빈곤율 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할 수 있다. 셋째, 가구 및 가구원의 특성이 상세하게 조사되 고 있다. 특히 가구주의 나이, 교육수준, 기능의 보유 여부, 건강상태 및 근로능력 여부, 경제활동상태 등은 가구빈곤의 원인을 분석함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반면에 한국복지패널은 전년도 가구소득 및 소비지출 등에 대해 회고적 방식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가계부 기장방식으로 월단위의 가계소득과 소비지출을 조사하는 (도시)가계조사에 비해 소득 및 소비지출의 정확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표 1>
에서 보듯이 2005년 「가계조사」자료를 이용하여 측정된 2인 이상 전가구의 절대 적 가구빈곤율과 상대적 가구빈곤율은 각각 12.84%와 16.62%이다. 그러나 2006년
「한국복지패널」자료를 이용하여 측정된 2005년 2인 이상 전가구의 절대적 가구빈
31) 한국복지패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김미곤・여유진・이봉주 외(2006) 참조.
곤율과 상대적 가구빈곤율은 각각 10.12%와 15.82%를 나타내고 있다. 도시가구만을
(10.49%)과 농촌가구의 절대적 가구빈곤율(26.32%)은 15.83p%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 만, 상대적 가구빈곤율의 차이는 이보다 큰 22.37%를 기록하였다. 가구특성별로 도 시와 농촌의 절대적 가구빈곤율을 비교하면 가구주가 여자인 경우 남자인 경우에 비해 빈곤율이 높다. 가구주의 나이를 보면 전반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가구빈곤율 이 증가하며, 특히 60대 이상 가구주 가구의 빈곤율이 높다. 농촌가구의 경우 도시 가구에 비해 50대 이상 가구주 가구의 빈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의 학 력을 보면 초등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가구주의 경우 빈곤율이 매우 높다. 또한 기 능보유의 경우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가구주 가구의 경우 자격증을 소지한 가구 주 가구에 비해 빈곤율이 높고, 그 차이의 정도는 도시가구에서보다 농촌가구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가구주의 건강상태는 가구의 빈곤율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나 가구주의 건강상태가 양호할수록 가구의 빈곤율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표 2〉 절대적 및 상대적 가구빈곤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