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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연구 총량 비교 결과

○ 본 연구를 위한 대전, 대구, 광주지역에 대한 지역연구 총량을 국회도서관자 료와 연구재단 자료를 바탕으로 비교한 결과 아래 <표>와 같이 나타났다.

○ 국회도서관 자료에 따른 대전지역연구의 총량은 1,607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는 광주지역 1,633건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대구지역연구 총량인 1,790건 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 하지만, 국가의 학술 및 과학기술 진흥과 연구역량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설 립된 한국연구재단에서 진행한 각 분야별 지역연구를 바탕으로 한 조사에서 는 대전지역연구 48건에 비해, 광주지역연구 73건, 대구지역연구 160건과는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표 3-40. 3개지역 지역연구 총량 비교

2. 연구기관 다양성 결과

○ 대전, 대구, 광주지역의 지역연구 기관에 대한 다양성을 살펴보기 위해 국회 도서관자료와 연구재단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지역연구 총량비교와 달리 지역연구 기관에 대한 다양성은 아래 <표>와 같이 확연한 차이를 나타 내고 있었다.

○ 국회도서관 자료에 따른 대전지역 연구기관의 다양성은 총 246개 기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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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고 대전지역연구 대구지역연구 광주지역연구

국회도서관 자료 246개 397개 302개

연구재단 자료 25개 38개 27개

비 고

대전지역연구 대구지역연구 광주지역연구

빈도

(총 건수) 비율 빈도

(총 건수) 비율 빈도

(총 건수) 비율

국회도서관 자료

1,288건

(총 1,607건) 80.1% 1,441건

(총 1,790건) 80.5% 1,338건

(총 1,633건) 81.9%

연구재단 자료 43건

(총 48건) 89.6% 141건

(총160건) 88.1% 65건

(총 73건) 89.0%

나타났으며, 이는 광주지역 302개, 대구지역 397개 기관에 비해 현격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 대전지역 연구를 하는 기관의 숫자가 대구나 광주지역에 비해 현격히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마찬가지로 국가의 학술 및 연구역량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연구 재단에서 진행한 각 분야별 지역연구를 바탕으로 한 조사에서도 대전지역연 구 기관의 숫자는 25개에 그치고 있는 반면에, 대구는 38개 기관, 광주는 27 개 기관으로 나타나 지역연구 기관 다양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표 3-41. 3개지역 지역연구 기관 수 비교

3. 지역연구의 대부분은 대학에서 발생

○ 대전, 대구, 광주지역의 국회도서관 및 연구재단의 지역연구 자료에 대한 연 구기관별 지역연구 현황을 살펴본 결과, 아래 <표)에서처럼 3개 지역 모두 대 학에서 발행된 지역연구가 80%가 넘는 등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표 3-42. 3개지역 대학발행 지역연구 현황 비교

71 -비 고

대전지역연구 대구지역연구 광주지역연구

빈도 비율 빈도 비율 빈도 비율

국회도서관 자료

7건

(총 1,607건) 0.4% 75건

(총 1,790건) 4.2% 16건

(총 1,633건) 1.0%

연구재단 자료

1건

(총 48건) 2.1% 14건

(총160건) 8.8% 0개

(총 73건) 0%

○ 특히, 대학 발행 지역연구 성과 마저도, 체계적인 지역연구가 가능한 대학 부 설 각종 연구소의 역할은 대전의 경우 총 1,299건 가운데 10건에 그쳤으며, 대구의 경우 총 1,441건 가운데 100건, 광주의 경우 1,338건 가운데 23건에 그 치는 등 대학에서 발행된 지역연구의 대부분은 석박사 등 학위논문 작성 과 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순수 민간영역의 지역연구 부재

표 3-43. 3개지역 순수민간 지역연구 현황 비교

○ 순수민간 지역연구 성과 현황에 대한 대전, 대구, 광주 3곳에 대한 실태를 조 사해본 결과, 표본수가 큰 국회도서관 자료에 따르면 대전지역연구의 경우 순 수민간단체 및 기관에서 발행한 지역연구는 총 7건에 그쳐 총 지역연구에서 0.4%에 불과했다.

○ 반면에 대구지역의 경우 순수민간 지역연구 성과로는 총 75건으로 4.2%로 나 타났으며, 광주지역의 경우 총 16건으로 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나, 대전지역연구에서 순수민간 단체 및 기관의 지역연구 성과가 매우 미흡하 고 상대적으로 대구나 광주지역의 경우 민간연구기관의 지역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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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단

자 료

행 정 2 4.2% 4 2.5% 1 1.4%

경 제 8 16.7% 37 23.1% 11 15.1%

전 통

문 화 - 5 3.1% 3 4.1%

문학과

예 술 2 4.2% 12 7.5% 6 8.2%

도시와

환 경 15 31.3% 26 16.3% 16 21.9%

교 육 2 4.2% 9 5.6% 4 5.5%

시민삶 11 22.9% 34 21.3% 21 28.8%

종교와

사 상 1 2.1% 2 1.3%

-기 타 3 6.3% 2 1.3% 2 2.7%

소 계 48건 100% 160건 100% 73건 100%

비 고

대전지역연구 대구지역연구 광주지역연구

비율 비율 비율

국회도서관

자료 3.5% 4.9% 7.7%

연구재단

자료 8.4% 27.5% 23.3%

○ 대전지역연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구지역이나 광주지역에 비해 지역정체성 과 관련된 역사인물, 전통문화, 문학과 예술 등의 분야에 대한 지역연구가 매 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음. 실제로, 역사와 인물, 전통문화, 문학과 예술 등 의 지역정체성을 드러내는 분야에 대한 지역연구 비율은 아래 <표>와 같이 대전지역이 전체적으로 대구지역이나 광주지역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 다.

표 3-45. 3개지역 <역사와 인물, 전통문화, 문학과 예술분야 지역연구> 비교

※ 지역정체성 관련된 분야 / 역사와 인물, 전통문화, 문학과 예술분야

74 -비 고

대전충남 지역연구 대구경북 지역연구 광주전남 지역연구

비율 비율 비율

국회도서관

자료 10.6% 18.3% 13.3%

연구재단

자료 22.9% 28.8% 41.1%

6. 광역권 지역연구, 대구, 광주보다 대전권이 저조

○ 광역권에 대한 지역연구는 지역공동체와 정체성과 관련한 지역특성을 파악하 는 주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대전충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3개지역 의 광역권에 대한 지역연구 실태를 살펴본바 아래 <표>와 같이 대구경북권이 나 광주전남권에 비해 대전충남권에 대한 지역연구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 타났다.

표 3-46. 3개지역 광역권 지역연구 현황 비교

○ 국회도서관 자료에 따르면, 대전충남 관련한 지역연구 비율은 10.6%로 나타났 으나, 대구경북은 18.3%, 광주전남은 13.3%로 두 지역모두 높게 나타났으며, 연구재단의 경우 대전충남은 22.9%에 그쳤으나, 대구경북은 28.8%, 광주전남 의 경우 무려 41.1%로 두배가까이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 대전충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세 지역모두 한때 같은 행정구역 안에서 같은 지역정체성과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변화 발전되어 왔으나, 이후 광역시로 분 리되면 생활권은 물론 지역정체성과 공동체의식 마저도 약화되고 있을 것으 로 예상되나, 그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대전충남권에 대한 지역연구가 대구경북권이나 광주전남권에 비해 저조하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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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역연구 활성화 및 대안모색 절실

○ 본 연구의 일차적 목적은 대전, 대구, 광주 등 세 지역에 대한 지역연구 실태 를 비교조사해 보는 것이었음. 지역연구에 대한 개념을 비롯 기존 문헌연구와 실태조사 방법을 검토해 보았으며, 이를 토대로 세 지역에 대한 지역연구 실 태를 국회도서관자료와 한국연구재단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았다.

○ 하지만, 본 연구는 지난 20년간의 지역연구를 국회도서관과 한국연구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연구 자료만으로 살펴보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 며, 다양한 연구방법론에 대한 검토와 추가적인 연구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 으로 사료됨. 특히, 세 지역의 지역연구 결과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과학 적인 원인과 인과관계에 대한 설명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지역연구에 대한 다양한 연구작업을 기대한다.

○ 따라서, 본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연구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활 성화되고 지속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민간영역이나 취약분야에 대한 대전지 역연구가 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의 지원이나 연구자들의 노력 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