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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이용 개요 가. 내원일당 투약일수

항우울제 또는 보조약물을 처방받은 환자들의 내원일당 투약일수는 청구건 내 에서 약물의 최대 투약일수를 내원일수로 나누어 계산하였다. 내원일당 투약일수 의 평균 14.1일이었고, 최대 투약일수는 370일로 장기간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는 이유 등으로 약물 처방을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남자의 내원일당 투약일수 평균은 14.9일로 여자 13.7일보다 길었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내원일당 투약일수 의 평균은 증가하였다. 종합병원인 경우 평균 투약일수는 24.6일로 병원, 의원에 비해 1.5~2.1배정도 길었다. 지역별 내원일당 평균 투약일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서울지역은 평균 19.9일로 길었다(표 3-14). 그러나 지역별 내원일당 평균 투약일 수의 차이는 지역에 따른 환자의 성별, 연령대별 분포에 의해 설명되지만, 또한 종합병원이 서울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차이는 설명될 수 있다.

나. 처방 약물수

항우울제 또는 보조약물을 처방한 약물의 수는 용량이 다른 동일한 약물에 대 해 하나의 약물로 간주하여 기초통계량을 산출하였다. 그러나 건강보험자료는 여 러 번 방문한 결과를 동시 청구되는 경우가 있어, 청구건당 처방약물수는 실제 방문시에 처방되는 약물수보다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청구건당 평균 처방약물수는 2.78개, 최대 처방약물수는 21개였다. 나이가 증가 할수록 처방약물수의 평균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70-85세인 경우 평균 처 방약물수는 2.66개로 다소 감소하였다. 진료과목별로는 정신과에서의 평균 처방 약물수는 2.97개로 다른 진료과목에 비해 많은 약물이 처방되었다. 요양종별로는 의원에서 2.88개로 종합병원 2.54개, 병원 2.62개보다 처방약물수가 약간 많았다.

충청도 지역의 청구건당 평균 처방약물수는 3.04개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많이 처방되었다(표 3-15).

청구건당 평균 항우울제 수는 1.34개, 최대 9개의 항우울제가 처방되었고, 성별 에 따른 평균 항우울제 수는 남자 1.34개, 여자 1.35개로 남녀간에는 차이가 없었 다. 그리고 환자 특성, 의료기관 특성에 따른 평균 항우울제 수는 통계적으로 유 의한 차이는 있었지만, 평균 1.24-1.42개로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표 3-16).

청구건당 평균 보조약물 수는 1.90개, 최대 15개로 항우울제보다 평균 처방된 약물의 수가 많았다. 남자는 평균 1.91개, 여자는 1.90개로 평균 보조약물 수의 차이는 없었고, 나이가 증가할수록 보조약물 수는 증가하지만, 70-85세에서는 다 소 적은 편이었다. 의원에서의 평균 1.99개로 다른 요양종별에 비해 많은 보조약 물이 처방되었고, 충청지역과 경상지역은 각각 2.04, 1.94개로 다른 지역에 비해 보조약물이 많이 처방되었다(표 3-17). 환자의 특성, 의료기관 특성에 따른 항우 울제 처방 약품수의 차이는 없으므로, 청구건당 총 처방 약물수의 차이는 항우울 제 처방 약물수에 의한 것이 아니라, 보조약물 처방 약물수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표 3-14> 우울증 환자의 내원일당 투약일수

(단위:일) 내원일당 투약일수

평균 표준편차 중앙값 최대값 P-value*

전체 14.1 13.6 10.0 370.0

-성별 14.9 13.9 10.5 365.0 <.0001

13.7 13.4 10.0 370.0

연령

18-29세 10.9 11.1 7.0 370.0 <.0001

30-39세 12.4 11.6 8.0 230.0

40-49세 13.1 12.2 10.0 365.0

50-59세 14.5 13.6 10.0 180.0

60-69세 15.5 14.8 11.3 270.0

70-85세 16.1 15.7 14.0 240.0

진료과목

정신과 14.5 11.3 11.3 370.0 <.0001

내과 16.9 17.6 10.0 240.0

신경과 26.6 24.1 21.0 365.0

일반의 7.7 8.7 5.0 60.0

가정의학과 17.5 18.2 10.0 180.0

정형외과 8.1 11.5 3.0 120.0

기타 14.9 16.9 7.0 180.0

요양종별

종합병원 24.6 18.4 28.0 370.0 <.0001

병원 16.9 12.3 14.0 180.0

의원 11.5 8.6 9.3 230.0

의료기관 소재지

서울 19.9 18.3 14.0 370.0 <.0001

경기 및 인천 15.3 12.4 14.0 182.0

강원 15.3 14.0 10.3 153.0

충청 11.7 10.5 7.0 210.0

경상 14.0 10.7 10.0 180.0

전라 및 제주 14.0 10.8 10.0 230.0

* P값은 내원일당 투약일수의 로그(log) 치환값을 t-test 혹은 ANOVA로 산출한 값임

<표 3-15> 우울증 환자의 청구건당 처방약물 수

청구건 총 처방약품수

평균 표준편차 중앙값 최대값 P-value*

전체 2,247,881 2.78 1.37 3 21

-성별 731,411 2.78 1.36 3 18 <.0001

1,516,470 2.78 1.37 3 21

연령

18-29세 142,793 2.61 1.41 2 17 <.0001

30-39세 312,431 2.77 1.41 3 21

40-49세 508,305 2.85 1.39 3 20

50-59세 458,134 2.84 1.37 3 16

60-69세 503,431 2.80 1.33 3 17

70-85세 322,787 2.66 1.28 3 16

진료과목

정신과 1,829,278 2.97 1.34 3 21 <.0001

내과 194,872 1.81 1.03 2 12

신경과 110,697 2.28 1.29 2 12

일반의 308 1.94 0.96 2 5

가정의학과 38,053 1.89 1.11 2 14

정형외과 21,357 1.91 1.06 2 10

기타 53,316 1.96 1.15 2 13

요양종별

종합병원 544,120 2.54 1.34 2 20 <.0001

병원 103,198 2.62 1.34 2 15

의원 1,600,563 2.88 1.36 2 21

의료기관 소재지

서울 516,447 2.65 1.34 2 21 <.0001

경기 및 인천 474,060 2.80 1.38 3 17

강원 65,624 2.71 1.35 3 20

충청 303,306 3.04 1.43 3 16

경상 633,802 2.78 1.34 3 18

전라 및 제주 254,642 2.74 1.34 3 18

* P값은 청구건당 처방약물 수의 로그(log) 치환값을 t-test 혹은 ANOVA로 산출한 값임

<표 3-16> 우울증 환자의 항우울제 처방약물 수

청구건 항우울제 수

평균 표준편차 중앙값 최대값 P-value

전체 1,787,350 1.34 0.61 1 9

성별 578,881 1.34 0.60 1 9

1208,469 1.35 0.61 1 9

연령

18-29세 117,165 1.32 0.60 1 8 <.0001

30-39세 255,620 1.35 0.61 1 9

40-49세 407,275 1.35 0.61 1 8

50-59세 362,924 1.36 0.62 1 9

60-69세 397,660 1.35 0.60 1 8

70-85세 246,706 1.32 0.59 1 8

진료과목

정신과 1,526,767 1.34 0.61 1 9 <.0001

내과 103,311 1.33 0.56 1 7

신경과 82,564 1.40 0.62 1 7

일반의 225 1.24 0.44 1 3

가정의학과 26,687 1.27 0.54 1 9

정형외과 14,102 1.42 0.56 1 7

기타 33,694 1.37 0.58 1 6

요양종별

종합병원 472,039 1.39 0.66 1 8 <.0001

병원 79,395 1.32 0.57 1 7

의원 1,235,916 1.33 0.58 1 9

의료기관 소재지

서울 407,024 1.34 0.60 1 9 <.0001

경기 및 인천 382,326 1.38 0.64 1 8

강원 55,461 1.40 0.65 1 8

충청 252,949 1.35 0.64 1 8

경상 487,198 1.29 0.56 1 8

전라 및 제주 202,392 1.38 0.62 1 8

* 항우울제를 최소한 한번이상 처방한 청구건에 대하여 산출됨

†P값은 항우울제 처방 약물 수의 로그(log) 치환값을 t-test 혹은 ANOVA로 산출한 값임

<표 3-17> 우울증 환자의 보조약물 처방 수

청구건 보조약물 수

평균 표준편차 중앙값 최대값 P-value*

전체 2,024,718 1.90 0.98 2 15

-성별 658,010 1.91 0.99 2 14 <.0001

1,366,708 1.90 0.98 2 15

연령

18-29세 118,557 1.84 1.02 2 14 <.0001

30-39세 274,542 1.90 1.02 2 15

40-49세 462,630 1.94 1.01 2 14

50-59세 418,999 1.93 0.98 2 14

60-69세 460,174 1.90 0.95 2 12

70-85세 289,816 1.84 0.92 2 13

진료과목

정신과 1,713,129 1.98 0.99 2 15 <.0001

내과 150,609 1.43 0.72 2 11

신경과 83,676 1.64 0.96 1 11

일반의 239 1.33 0.64 1 4

가정의학과 25,827 1.47 0.78 1 9

정형외과 13,984 1.50 0.73 1 9

기타 37,254 1.56 0.83 1 10

요양종별

종합병원 442,634 1.64 0.90 1 12 <.0001

병원 91,119 1.83 1.01 2 14

의원 1,490,965 1.99 0.99 2 15

의료기관 소재지

서울 451,594 1.83 0.95 2 15 <.0001

경기 및 인천 423,950 1.88 0.98 2 14

강원 55,887 1.80 0.92 2 12

충청 2,842,290 2.04 1.03 2 13

경상 582,162 1.94 1.00 2 12

전라 및 제주 226,835 1.85 0.93 2 14

* P값은 보조약물 처방 수의 로그(log) 치환값을 t-test 혹은 ANOVA로 산출한 값임

다. 약물처방 현황

(1) 항우울제 처방 현황

우울증 환자 특성별, 의료기관 특성에 따른 항우울제 처방 양상을 알아보기 위 해 항우울제 조합별 처방률, 항우울제 계열별 처방률, 항우울제 성분별 처방률을 산출하였다.

항우울제 조합별 처방률은 항우울제를 처방하지 않은 경우, 동일한 항우울제 계열만을 처방한 경우, 병용처방한 경우 등 32가지 조합에 대한 처방률을 계산하 였다. 총 2,443,704건 중에서 항우울제를 처방하지 않은 청구건은 656,354건 (26.9%)이었고, 동일한 항우울제 계열을 처방한 청구건은 1,446,392건(59.2%)으로 병용처방보다 많이 처방하였다. 단독처방한 청구건 중에서 삼환계항우울제는 708,080건(29.0%)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었고,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는 455,068건(18.6%) 처방되었다. 병용처방 중에서는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와 삼환계항우울제를 처방한 청구건은 117,274건(4.8%),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와 기타 항우울제를 처방한 청구건은 91,740건(3.8%)이었고, 3가지 이상의 항우울 제 계열을 처방한 청구건은 225,586건(0.9%)이었다(표 3-18). 그러나 항우울제 조 합별 처방률은 청구건 단위로 계산되었기 때문에 병용처방의 경우 실제 의료기 관에 방문하여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삼환계항우울제, 모노아민산화효소 억제제,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 기타 항우울제를 단독으로 처방받 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산출된 병용 처방률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항우울제 계열별 처방률은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삼환계항우울제, 모노 아민산화효소억제제,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 기타 항우울제별로 처방률을 계산하였다. 항우울제를 처방한 청구한 건은 1,787,350(73.1%)건이었고, 그 중에서 삼환계항우울제 932,166건(52.2%),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690,316건 (38.6%), 기타 항우울제 418,677건(23.4%),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 97,648건(5.5%),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 12495건(0.7%)의 처방률을 보였다. 남녀 간 항우울제 처방률은 각각 73.1%로 차이는 없었다(p=0.9860).

진료과목별 항우울제 처방률은 정신과 78.2%, 내과 47.6%, 신경과 69.5%였으 며, 종합병원에서는 79.7%, 병원 68.6%, 의원 71.2%의 처방률을 보였다. 선택적세 로토닌재흡수억제제 처방률은 18-29세, 30-39세의 우울증 환자에서 64.2%, 54.1%

로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 높은 처방률을 보인 반면에, 삼환계항우울제는 40대 이상에서 51.2-57.5%의 높은 처방률을 보였다. 종합병원에서 선택적세로토닌재흡

수억제제 처방률은 54.6%로 의원 32.4%보다 처방률이 높은 반면에 삼환계항우울 제 처방률은 종합병원이 24.8%로 의원 63.1%보다 적게 처방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종합병원에서는 다른 종별에 비해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 세로토닌노르에 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 기타 항우울제 처방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및 인천의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처방률은 각각 44.4%, 42.4%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처방률을 보였고, 반면에 비수도권에서의 삼환계항우울제 처방률은 서울, 경기 및 인천 지역에 비해 1.1%-15.8%정도 높았 다(표 3-20). 그러나 서울, 경기 및 인천 지역에 비해 비수도권에 비해 종합병원 이 많이 소재하고, 또한 젊은 연령대의 우울증 환자가 많이 분포하고 있어 처방 률의 지역적인 차이가 있었다(표 3-11).

항우울제 계열에 따른 성분별 처방비중을 살펴보면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 제 중에서 fluoxetine이 43.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paroxetine 24.5%, sertraline 17.8%, citalopram 9.3% 순이었다. 삼환계항우울제 중에서 amitriptyline 41.9%, quinupramine 19.5%, imipramine 19.3%, nortriptyline 14.8%였고, 기타 항울제에서는 trazodone 66.5%, mirtazapine 15.5%를 차지하였다 모노아민산화효 소억제제에서는 moclobemide 98.6%,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에서는 venlafaxine 79.5%로 성분별 처방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표 3-21).

항우울제 처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 을 하였다. 분석결과 연령, 진료과목, 동반질환 등을 보정한 상태에서 남자에 비 해 여자가 항우울제를 처방할 OR은 1.069(95% CI: 1.062-1.076)로 약간 높았다.

환자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항우울제를 처방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70-85세에서 항우울제를 처방에 대한 OR은 0.876으로 낮아졌다.

진료과목에 따른 항우울제 처방은 정신과에 비해 다른 진료과목에서 항우울제 를 처방할 OR은 작았고, 특히 일반의에서 항우울제 처방은 가장 낮았다.

의료기관 종별에 따른 항우울제 처방은 종합병원에 비해 병원의 OR은 0.563 (95% CI: 0.554-0.572), 의원에서 OR 0.413(95% CI: 0.409-0.416)으로 낮았다.

환자의 동반질환에 따른 항우울제 처방은 Charlson 동반질환지수가 0인 환자 에 비해 1점인 경우 OR은 1.011(95% CI: 1.004-1.018)로 높았다. 불안장애를 동반

환자의 동반질환에 따른 항우울제 처방은 Charlson 동반질환지수가 0인 환자 에 비해 1점인 경우 OR은 1.011(95% CI: 1.004-1.018)로 높았다. 불안장애를 동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