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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현황

문서에서 우울증 환자의 의료이용 및 질 수준 (페이지 135-156)

건강결과의 연관성

2) 우울증 치료현황

가. 초기 항우울제 사용현황

(1) 전체 환자

우울증 환자의 처음 처방된 항우울제를 기준으로 항우울제 사용현황을 살펴보 면 다음과 같다(표 4-12). 여러 항우울제 중 삼환계항우울제가 43.9%로 가장 많 이 사용되고 있으며,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도 27.9%로 높은 사용률을 보 였다. 다수의 항우울제를 병용하는 경우가 14.0%, 기타 항우울제 10.3%, 세로토 닌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 2.8%,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 1.0% 정도 사용되 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남녀간 항우울제 사용은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 현황을 보 면 삼환계항우울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며, 70-85세 군의 사용률은 57.9%로 가장 높았다. 반면에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는 18-30세 군의 사용률이 42.1%로 가장 높았으며, 젊은 연령에서 많이 사용되는 경향을 보 였다.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도 연령이 낮을수록 많이 사용하고 있 으나 연령군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한편 항우울제 병용은 18-30세 연령군은 16.9%인 것에 반해, 70-85세 연령군은 8.9%로 노인연령에서 항우울제 병용을 적 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별로 초기 항우울제 사용현황을 보면, 삼환계항우울제 사용률은 군지역 이 53.1%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중소도시 51.9%, 대도시 40.2% 정도였 다. 반면에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사용률은 대도시가 30.6%로 가장 높았 으며 다음으로 군 28.2%, 중소도시 20.1%로 나타났다. 모노아민산화요소억제제,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 기타 항우울제도 대도시에서 약간 더 사용 되고 있었다. 2개 이상 항우울제 병용은 중소도시에서 15.0%로 대도시 및 군지 역보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주진료기관에 따라 항우울제 사용을 살펴보았다. 삼환계항우울제는 의 원에서 50.0%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병원 44.9%, 종합병원 이상 25.3%로 의료 기관 종별에 따라 사용빈도의 차이가 매우 컸다.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는 삼환계항우울제와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종합병원 이상 40.2%, 병원 25.6%, 의원 24.0% 정도 사용되었다. 모노아민산화요소억제제, 세로토닌노르에피 네프린재흡수억제제, 기타 항우울제도 종합병원 이상에서 많이 사용되었으며 대

체로 병원, 의원에서는 적게 사용되었다. 여러 항우울제의 병용은 의료기관 유형 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우울증 환자가 진료받은 의사유형별로 항우울제 사용현황을 파악하였다. 정신 과의사는 삼환계항우울제 48.4%,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는 28.0%를 사용하 였고, 항우울제 병용하는 경우는 17.2%로 다른 의사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신경과의사는 삼환계항우울제(45.0%) 및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26.7%) 사 용은 정신과 의사와 유사하였으며, 선택적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 사용은 다른 의사보다 높은 편이었다. 내과의사 및 다른 의사들은 정신과 의사보 다 삼환계항우울제는 많이 사용하였고, 항우울제 병용은 적게 하는 편이었다.

우울증 환자에게 신체질환이 동반된 정도를 측정한 Charlson 동반질환지수별 로 항우울제 사용을 보면, 지수 0인 경우 삼환계항우울제 40.3%, 선택적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 31.5%가 사용되었다. 삼환계항우울제는 Charlson 동반질환지수가 증가할수록 많이 사용되었으나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기타 항우울제도 Charlson 동반질환지수가 0인 경우 9.4%, 3이상인 경우 는 12.5%로 삼환계항우울제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반면에 항우울제 병용은 Charlson 동반질환지수가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약물남용이 동반된 우울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서 선택적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와 기타 항우울제 사용이 많았으며, 상대적으로 삼환 계항우울제 및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사용은 적었다. 성격장애가 동반된 환자는 성격장애가 없는 환자와 비교하여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와 항우울 제 병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삼환계항우울제 사용은 적었다. 알코올장애가 동 반된 환자는 항우울제를 병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삼환계항우울제 사용은 상대 적으로 적었다.

우울증 삽화시작 전 1년 동안 정신과적 입원 경험이 있는 환자는 없는 환자보 다 삼환계항우울제 사용이 약간 적었고, 기타 항우울제 사용은 약간 많았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우울삽화 시작시 진단받은 우울상병에 따른 항우울제 사용에 차이를 보였다.

초발성우울증 환자는 삼환계항우울제 38.6%,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31.2%, 항우울제 병용이 15.3%, 기타항우울제 10.6%, 선택적세로토닌노에피네프린재흡수 억제제 3.3% 및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 1.1% 정도 사용하였다. 재발성우울증 환자는 초발성 우울증보다 삼환계항우울제 사용이 43.1%로 다소 높았으며, 모노 아민산화효소억제제는 0.4%만 사용하였다. 기분부전증 환자는 다른 우울증환자

와 비교하여 삼환계항우울제 사용비중이 60.9%로 매우 높았으며, 선택적세로토 닌재흡수억제제는 16.0%로 적게 사용하였다. 혼합형불안우울장애도 기분부전증 과 항우울제 사용이 유사하였다. 반면에 우울증과 기분부전증이 동반된 환자는 삼환계항우울제,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를 적게 사용하였으며, 다른 우울증 환자보다 선택적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 항우울제 병용 비중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치료를 받은 우울증 환자는 받지 않은 환자와 비교해서 삼환계항우울제 사용이 다소 낮은 반면에 항우울제를 병용하는 경우가 4배 정도 된다. 우울증 삽 화시작 후 처음 3개월간 3회 이상 방문한 환자는 다른 환자보다 기타 항우울제 및 삼환계항우울제는 적게 사용하였고, 항우울제 병용하는 경우는 약간 더 많았다.

전반적으로 환자의 연령, 의료기관 유형, 의사의 전문과목, 초기 진단명, Charlson 동반질환지수, 성격장애 유무, 정신치료 유무에 따라 삼환계항우울제 및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사용에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또한 환자의 연 령, 의사의 진료과목, 우울상병 유형, 3회 이상 방문유무에 따라 항우울제 병용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2) 의료기관 종별

주진료기관이 병원이상인 환자의 처음 처방된 항우울제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표 4-13). 여러 항우울제 중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가 38.6%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삼환계항우울제 27.4%로 높은 사용률을 보였다. 기 타 항우울제 13.8%, 다수의 항우울제를 병용하는 경우 13.7%, 세로토닌노르에피 네프린재흡수억제제 5.3%,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 1.2% 정도 사용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남녀간 항우울제 사용은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 현황을 보 면 삼환계항우울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며, 61-85세 군의 사용률은 35.1%로 가장 높았다. 반면에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는 18-30세 군의 사용률이 51.3%로 가장 높았으며, 젊은 연령에서 많이 사용되는 경향을 보 였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기타 항우울제를 많이 사용하지만, 항우울제 병용은 적 게 사용하였다.

거주지별로 초기 항우울제 사용현황을 보면, 삼환계항우울제 사용률은 군지역 이 52.5%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반면에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사 용률은 대도시가 40.5%로 가장 높았다. 모노아민산화요소억제제, 세로토닌노르에

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 기타 항우울제도 대도시에서 약간 더 사용되고 있었다.

우울증 환자가 진료받은 의사유형별로 항우울제 사용현황을 파악하였다. 정신 과의사는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는 43.3%를 사용하였고, 항우울제 병용하 는 경우는 18.6%, 기타 항우울제 14.6%로 다른 의사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신경과의사는 삼환계항우울제(41.1%) 및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29.2%) 사 용하다. 내과의사 및 다른 의사들은 정신과 의사보다 삼환계항우울제는 많이 사 용하였고,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와 항우울제 병용은 적게 하는 편이었다.

우울증 환자에게 신체질환이 동반된 정도를 측정한 Charlson 동반질환지수별 로 항우울제 사용을 보면, 지수 0인 경우 삼환계항우울제 23.0%, 선택적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 43.4%가 사용되었다. 삼환계항우울제는 Charlson 동반질환지수가 증가할수록 많이 사용되었으나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기타 항우울제도 Charlson 동반질환지수가 0인 경우 12.3%, 3이상인 경 우는 15.2%로 삼환계항우울제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약물남용이 동반된 우울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서 선택적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와 기타 항우울제 사용이 많았으며, 상대적으로 삼환 계항우울제 및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사용은 적었다. 성격장애가 동반된 환자는 성격장애가 없는 환자와 비교하여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와 항우울 제 병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삼환계항우울제 사용은 적었다. 알코올장애가 동 반된 환자는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기타 항우울제를 병용하는 경우가 많

약물남용이 동반된 우울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서 선택적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와 기타 항우울제 사용이 많았으며, 상대적으로 삼환 계항우울제 및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사용은 적었다. 성격장애가 동반된 환자는 성격장애가 없는 환자와 비교하여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와 항우울 제 병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삼환계항우울제 사용은 적었다. 알코올장애가 동 반된 환자는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기타 항우울제를 병용하는 경우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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