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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직업 선정

문서에서 4차 산업혁명 미래 일자리 전망 (페이지 185-200)

1.1.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분야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드론, 모바일, 자율주행자동 차, 가상현실, 로봇, 생명공학,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발전이 가속될 것이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기술을 적용하고 활용하는 첨단 분야에서 일자리 기회가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4차 산업혁명은 제조, 생산, 유통 그리고 서비스 등에 ICT가 결합되어 지 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비즈니스의 운영 방식을 바꾸려면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기 위한 센싱 기술, 데이터베이스 구축 그리고 무선통신 관련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하 다.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기 위한 플랫폼과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소프트 웨어 관련 인력 그리고 점차 증가하는 정보의 보안을 담당하는 사람이 더 필 요할 것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어려운 사람을 돌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직업이 유망할 것이다. 첨단과학이 발달하면서 양극화가 심해지 고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이들을 돌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분야에서 일자리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 즉, 복지, 공 공의 안전, 삶의 질 향상, 날로 다양해지는 개인의 욕구 충족과 관련된 분야에 서 새로운 일자리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

급 전망뺸을 통하여 향후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유망한 산업과 직종을 검토하 였으며, 뺷2017 한국직업전망뺸에서 직업세계의 주요 트렌드를 참고하였다.

특히 한국고용정보원이 2013년부터 매년 수행하고 있는 신직업 연구를 참 고하였다. 신직업 연구는 국내외 직업을 비교하여 선진국에 있으나 우리나라 에는 없는 직업,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작 단계이나 직업세계의 흐름을 고려할 때 향후 확대가 가능한 직업 등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려는 시도이다. 2013년부 터 2016년까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굴한 신직업의 목록은 총 382개(2013년 102개, 2014년 113개, 2015년 100개, 2016년 67개)이다. 이러한 신직업 목록을 보고 첫째, 4차 산업혁명의 기술 진보(AI, Big Data, Cloud, Mobile, 가상·증강 현실, 생명공학, 자율주행자동차,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3D프린터, 드론 등)와 관련성이 깊고 둘째, 10년 후를 기준으로 지금보다 일자리가 많이 증가할 수 있는 직업을 확인하였다.

4차 산업혁명의 유망직업을 결정하기 위하여 한국고용정보원의 직업연구 자들이 신직업과 직업전망에 수록한 직업을 보면서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관 련성이 높고 일자리가 많이 생길 수 있는지를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4차 산업 혁명시대의 유망직업을 도출하였다.

<표 7-1>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직업 10선

연번 직업명 이유 관련기술

1 사물인터넷 전문가

사물과 사물이 대화를 나누기 위하여 센싱할 수 있 는 기기를 통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이 자료를 데이 터베이스에 저장하고 또한 저장된 정보를 불러내어 서로 통신할 수 있게 하는 사물인터넷 전문가의 수 요가 더욱 증가할 것임.

무선통신, 프로그램개발 등

2 인공지능 전문가

인간의 인지·학습·감성 방식을 모방하는 컴퓨터 구현 프로그램과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사람의 수요 가 많음.

인공지능, 딥러닝

3 빅데이터 전문가

비정형 및 정형 데이터 분석을 통한 패턴 확인 및 미래 예측에 빅데이터전문가를 금융·의료·공 공·제조 등에서 많이 요구함. 인공지능이 구현되 기 위해서도 빅데이터 분석은 필수적임.

빅데이터

4 가상

(증강·혼합) 현실전문가

가상(증강)현실은 게임·교육·마케팅 등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으며 가상현실 콘텐츠 기획, 개발·운 영 등에서 많은 일자리 생성이 기대됨.

가상(증강) 현실

연번 직업명 이유 관련기술 5 3D프린팅

전문가

3D프린터의 속도와 재료 문제가 해결되면 제조업 의 혁신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됨. 다양한 영역(의 료·제조·공학·건축·스타트업 등)에서 3D프린 팅을 위한 모델링 수요 증가 기대됨.

3D프린팅

6 드론전문가 드론의 적용 분야(농약살포, 재난구조, 산불감시, 드라마·영화 촬영, 기상관측, 항공촬영, 건축물 안

전진단, 생활스포츠 기록 등)가 다양해지고 있음. 드론

7 생명공학자

생명공학이 IT와 NT가 융합되어 새로운 기술이 탄 생하고 있음. 생명정보학, 유전자가위 등을 활용하 여 질병치료 및 인간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신약·의 료기술이 개발되고 있음.

생명공학, IT

8 정보보호

전문가 사물인터넷과 모바일 그리고 클라우드 시스템의 확

산으로 정보보호 중요성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 보안

9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다양한 산업과 ICT의 융 합 그리고 공유경제 등의 새로운 사업 분야에서 소

프트웨어의 개발 필요성이 더욱 증가함. ICT

10 로봇공학자 스마트공장의 확대를 위해 산업용 로봇이 더 필요 하며 인공지능을 적용한 로봇이 교육·판매·엔터 테인먼트·개인 서비스에 더 많이 이용될 것임.

기계공학, 재료공학,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등

1.2.1. 사물인터넷전문가 (1) 수행 업무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94) 사물인터넷전문가는 사물이 서로 교신할 수 있도록 센 서를 부착해 실시간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구축한 다. 여기에서 ‘Things(사물)’란 차, 스마트폰, 가전제품, 로봇, 웨어러블 기기, 약병, 기저귀, 목걸이, 교통 안내판 등 물질세계에 있는 대부분 유형의 물건은 물론이고 공간, 데이터 등 무형의 것까지 포함한다. 사물인터넷을 통하여 네트 워크상에서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현명한 결정을 내 리고 지속적인 개선과 상호작용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전문가가 수행하는 일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

다. 사물끼리 연결하여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기획한다. USB, 블 루투스, WiFi, NFC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센서를 개발한다. 센서를 통해서 수 집된 정보를 응용 목적에 따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블루투스나 USB를 통해 모바일 혹은 컴퓨터로 전송하여 쉽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애플리케이션 을 개발한다.

∙ <필요 역량> 사물인터넷전문가로 일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정보통신 기술(ICT)과 관련된 역량이 필요한데 통신공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제어계측공학 등을 공부해야 한다. 사물인터넷 분야는 기술 자체도 중요 하지만, 어떤 부분에 적용하고 확대하여 응용할지가 성공의 관건이다.

즉, 사업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한 역량이므로 다양한 기기에 확 대 적용할 수 있는 응용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활동 분야> 사물인터넷전문가는 주로 통신회사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의 연구소 또는 정부의 정보통신 관련 업무를 주관하는 부처의 산하기 관이나 연구기관에 근무한다. 향후 사물인터넷의 활용도가 높아질 분야 는 헬스와 의료, 도시와 안전, 제조, 에너지, 자동차와 교통, 홈(주택) 등 으로 예상된다. 최근(2017년 8월) 정부는 스마트시티 같은 대규모의 IoT 실증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어 건설 분야에서도 사물인터넷 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2) 유망직업 이유

첫째, 사물인터넷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 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의 혁명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러한 데이터를 모으려면 자료를 수집하 기 위한 사물인터넷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을 초연결성 이라고 하는데 모든 것이 연결되어 서로 교신하고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사물 인터넷이 필요하다. 사물인터넷은 제조업이 4차 산업혁명화하는 데에도 필수 적이다. 기존의 자동화 공정 시스템을 넘어 공장이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이 스마트공장이다. 이 스마트공장이 가능하려면 공장의 자동화 모듈이나 로봇 등에서 생산이나 제조를 하는 과정의 정보가 수집되어 한곳에 보내져서 분석되어야 품질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다. 생산공정과 관련된 정보

를 수집하기 위하여 사물인터넷 기술이 필요하다.

둘째, 사물인터넷은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며 우리 생활의 편익을 증가시 킨다. 사물인터넷의 적용 분야는 교통, 의료, 건설, 가정용품, 교육, 제조업, 금 융 등으로 다양하다. 사람이 다가가면 키를 꽂지 않아도 자동차 문의 잠금장 치가 열리고 자동차에 부착된 카드와 톨게이트 시스템이 무선으로 정보를 교 환하여 자동 결제되는 하이패스도 사물인터넷에 해당한다. 가정용 전자장비도 스마트폰 등과 연결되어 가정용 홈네트워크가 가능하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 사물인터넷이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225억 달러를 기록한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시장은 2021년까지 26.2%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95). 시계나 팔찌처럼 손목에 찰 수 있는 웨어러블 기 기는 체중이나 혈당, 혈압 등 사람(환자)의 생체 정보를 블루투스나 무선 네트 워크를 통해 스마트폰에 전송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기록하고, 측정된 생체 정보를 병원, 건강센터 등의 디바이스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처럼 사물인터넷에 기반을 둔 융합 서비스가 일상화된다면 사람들은 더욱 신속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홀몸노인이나 움직이기 힘든 환자의 관리가 용이해진다.

셋째, 차세대 핵심 ICT 사업인 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글로벌 기업은 차세대 핵심 ICT 사업으로 사물인터넷을 꼽는 다. 사물인터넷은 이미 성숙기에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넘어 자동차, 전자제 품, 일상용품으로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 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IT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2012년 10대 전략 기술 중의 하나로 사물인터넷을 선정했고, 사물인터넷용 사물 및 기기가 2020년 2,000억 개에서 2040년에는 1조 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 예 상했다.

우리나라도 사물인터넷 서비스 시장을 창출하고 확산하며 글로벌 사물인 터넷 전문 기업을 육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의지를 밝힌 상태다. 이 같 은 정부의 육성정책과 의지는 특정 분야의 일자리나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중 요한 요인이므로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일할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이 가져올 변화가 클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현재 우리나라의 사물인터넷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약간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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