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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사례

문서에서 4차 산업혁명 미래 일자리 전망 (페이지 123-129)

니스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권준화, 2016).

영국의 롤스로이스(Rolls-Royce)도 엔진 그 자체를 판매하기보다 IoT를 이 용하여 엔진이 작동하는 시간을 측정하여 비용을 부과하고 있다.

이처럼 서비스로서의 제조업 발전은 제품 그 자체가 아니라 제품의 여러 기능과 파생되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앞으로 서비스로서 의 제조업이 확장되면서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pay-as-you-go)서비 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 들어온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는 소프트웨어센터로 보내져 센터 내의 데이 터분석팀과 소프트웨어개발팀을 거쳐 설계 개선, 운전효율 향상, 정비, 서비스 등 밸류체인별로 필요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51)

두산인프라코어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GIS(지리정보시스템), 무선인 터넷 등을 활용한 TMS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TMS는 원격 통신과 정보과학이 합쳐진 시스템으로 장비에 장착된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 로 위치추적과 사고감지 등 시스템 상태의 확인이 가능하다. 확인된 시스템의 상태는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달되고 모바일 기기를 통한 원거 리 제어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1.2.2. 현대중공업 : 선박의 스마트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조선업체는 스마트십(Smart ship)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조선업계가 장기불황에 빠지면서 ICT에 기반을 둔 전략을 통해 불 황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2016년 에 스마트십을 비롯한 친환경 선박 등을 7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2025년까지 필요 인력이 1만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52). 현대중공업은 선박의 주요 제어장치, 기록장치 등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 합하고 디지털 분석기능을 적용한 통신망 ‘오션링크’를 구축하여 각종 데이터 를 수집, 분석, 가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박의 경제적 운영은 물론이고 선 박 건조에서부터 폐선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십(Smart ship)이 엔진, 발전기 등 선박의 기관 상태를 원격 모 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기능이었다면, 커넥티드 스마트십은 적용되는 소프트웨 어에 따라 다양한 스마트십 기능을 구현하는 등 무한한 확장성을 갖고 있다.

특히 해상의 위험물을 자동으로 탐지하여 충돌을 예방하거나 기자재의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분석하여 선박의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준다. 현대중공업 은 2011년 110척을 시작으로 2012년 40척을 수주했고, 2013년부터 2015년 11 월 말까지 3년간 51척의 스마트십을 수주하는 등 총 201척을 수주했다53).

현대중공업은 2017년 3월 조선업계 최초로 ‘ICT기획팀’을 신설하여 4차 산

업혁명의 본격적인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울산대학교와 인력양성 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력양성프로그램과 장기 인턴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 성하는 데 지원하고, 기업현장의 실무경험을 갖춘 인력을 취업과 연계하고자 한다.

1.2.3. 롯데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유통서비스 제공

롯데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ICT에 기반을 둔 4차 산업혁명에 대 비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빅데이 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와 신뢰도 높은 상품정보, 전문 성 있는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AI 추진 전담팀(2016년 9월)을 구성해 본격적인 4차 산 업혁명 시대를 준비한다. 또한 한국 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와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개발, 구축하여 유통분야의 혁 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는 챗봇 기반의 앱(APP)으로, 백 화점 등 유통 관련 계열사에 도입할 예정으로 고객들이 챗봇과 대화하는 방식 을 통해 상품추천 및 매장 설명, 온라인 픽업 서비스 안내까지 받아볼 수 있 도록 구축하는 것이다.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은 제과 및 푸드 계열사 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전략 수립에 활용하고자 하며 왓슨을 통해 다양한 외 부 시장의 데이터와 내부 시스템의 매출 및 제품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 대로 신사업 개발 및 출시를 위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역시 2017년 3월 ‘빅데이터팀’, ‘모바일전략팀’ 등 빅데이터, 인 공지능과 관련한 별도의 전문조직을 신설하여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사업을 강화하고자 한다. 홈쇼핑의 특성상 의류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특히 사이즈가 맞지 않아 반품·교환이 많으므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스템에 의 해 고객의 구매이력이나 패턴, 신체사이즈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제안함으로 써 교환이나 반품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쇼핑 만족도를 높일 수 있 다는 것이다.

1.2.4. 기타 국내 사례

국내 주요 기업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변화와 선택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곧 주력상품과 서비스의 변화로 이어질 것으 로 전망된다. 아직은 많은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와 연관하여 일자리 창출로 까지 이어지지는 않지만 신규 사업의 진출, 확장을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관련 분야의 고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SDS, SK C&C, LG CNS 등 IT기반 회사의 디지털화 전환도 박차를 가 하고 있다. 삼성 SDS는 AI 기반의 플랫폼을 개발하고 관련 사업을 확충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LG CNS도 기술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등 ‘기술’ 중심의 조직문 화를 만들고 제도를 확충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테스트(LCP)를 통해 직원들 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 역량을 점검하고 목표치를 달성하도록 독려할 예정이 다. 또한 기술관련 인력이외에 경영지원, 영업 등 비기술인력까지도 기술과 관 련한 교육을 제공하여 전사차원에서 기술이 전파되도록 하고자 한다.

SK C&C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등 분야별 전문조직을 운영하여 사업의 디지털화를 가속시키고자 한다.

<표 5-3> 국내 주요 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기업명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주요 전략 주요 내용

삼성전자 2020년까지 모든 가전제품에 스마트 기능 적용

-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스마트홈 구축(기기 간 간편연결, 음성 인식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경험 혁신, 클라우 드를 기반으로 연결된 모든 제품을 하나의 통합 앱으로 제 어 등)을 목표로 2020년까지 전 가전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적용할 예정

- 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과 연 관된 핵심 인재를 유치하고 개방형 기술과 플랫폼을 확보해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에 전력

현대차 친환경,

스마트카 시장 대응

- 커넥티드 카 등의 스마트카와 친환경차 개발을 위해 집중투 자와 연구개발을 시행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14종 이상의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을 출시

- 새로운 신사업을 발굴하고 고부가가치를 낳기 위해 ‘미래전 략실’을 두고 연구개발에 집중

기업명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주요 전략 주요 내용

SK 사업구조의

근본적 혁신시도

- 신경영전략인 ‘딥 체인지(Deep Change: 사업구조의 근본혁 신)’ 선언 등을 통해 기존과 다른 사업구조의 변화 시도 - 특히 대규모 투자(SK텔레콤은 3년간 11조 원 투자계획, SK

하이닉스는 7조 원 투자 예정)와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자 하며 배터리, 인공지 능(AI), 빅데이터 등 차세대 먹거리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 확보에 집중

- 공유와 개방을 통해 기업내외부의 경쟁력을 제고

LG전자 자동차부품, 에너지솔루션 등에도

집중 투자

- 인공지능, 로봇, 자동차부품, 태양광 등 미래 성장사업에서 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토대 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2022년까지 창원1공장을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 재건축하기 위해 6,000억 원 투자 예정 - ‘딥 러닝’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스마트 홈 서비스를 확대할 - 자동차 부품 사업을 위해 2013년 7월 VC사업본부를 신설[차예정

량용 텔레매틱스,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하는 등 새로운 시장 형성에 대응

포스코 제조업의

스마트화 추진

- ‘스마트포스코’를 추진하여 포스코형 스마트공장 모델을 개 발하고, 중소기업 맞춤형 스마트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 - GE 등과 협력하여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외부로 적극 확산

할 예정

GS 조직구조의

혁신을 통한 대응

- 신속하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조직구조 혁신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

- ‘GS칼텍스’의 경우 ‘우리가 더하는 아이디어’라는 의미인 위 디아(we+dea)팀을 신설해 국내외 시장의 불확실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며 ‘GS홈쇼핑’은 창의적이고 유연 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해커톤(사내 아이디어경진대 회)과 스파크(사내 창업경진대회) 프로젝트를 진행 중

한화 스마트팩토리

사업 적극 진출

- 스마트공장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한화 테크윈’ 등 주력 계열사에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 모델을 태양광·화학 등 다른 계열사 생산 라인에 확대 해 제조 부문 성장엔진을 업그레이드할 예정

- ‘한화테크윈’은 1,000억 원을 들여 1만 4,000㎡ 규모의 창원 항공기엔진 로봇공장을 세우며 2018년까지 2배 증설 예정

대우건설 시공에서 안전까지

‘스마트건설’ 구축

- 2016년 대우건설이 개발한 ‘대우 스마트건설(DSC)’은 사물인 터넷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건설 현장의 안전이나 품질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3차원(3D) 설계를 기 반으로 시공 정보를 수집할 뿐 아니라 스마트맵으로 분석까 지 가능하며 사고 예방 및 신속처리 가능

기업명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주요 전략 주요 내용

신세계 인공지능 적용으로 미래쇼핑환경 구축

- 이마트 내 디지털기술 연구조직인 ‘S-랩’을 통해 미래쇼핑환 경 구축(가정에서도 사물인터넷 기기로 손쉽게 주문하고 무 인계산대에서 상품결제 가능)하고 IBM왓슨을 적용한 인공지 능 휴머노이드로봇 ‘나오’ 출시

- 정교한 고객서비스 제공하고자 삼성전자와 업무협약해 쇼핑 패턴분석기술(힛트맵)을 도입

KT 빅데이터, 인공지능기술

개발에 주력

-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자 빅데이터, 인공지능기술 개발에 - 2022년까지 커넥티드 카(차량이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자율주력

문제와 AI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한 것) 플랫폼 사업을 통해 자동차소프트웨어 전문사업자로 도약 예정

- 신에너지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자 세계 최초의 에너 지 통합관제센터 ‘KT-MEG’를 개관

(대한통운)CJ 물류의 스마트화 구축

- 스마트 물류로 불리는 ‘로지스틱스 4.0’을 적용해 물류산업 의 디지털화를 주도할 예정

- 센싱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발송하는 물건의 크기, 무게, 방 향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파악하고 운송비용과 동원 차량 수, 이동 경로 등을 효율화하는 과정은 로봇으로 대체

LS 스마트공장 기술 개발에 투자

- 기존 주력 사업인 전선, 에너지 사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 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키우고자 하며 특히 빅데이터와 스마 트그리드·스마트공장으로 에너지 효율의 혁신을 이룰 계획 -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매년 핵심 설비와 연구개발

분야에 8,000억~9,000억 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주 요 계열사인 LS산전은 전력·자동화 분야 솔루션을 활용해 스마트그리드와 스마트공장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하면서 기술력을 확보

미래에셋 인공지능에 의한 자산운용 확대

- 금융서비스에 인공지능의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며 사람과 인공지능이 협업하면서 자산을 운용하거나 또는 인공지능 이 독자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도 도입할 예정

제2절 창의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들

전통적인 직업에서의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 이제 고도 경제성장을 통해 대량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시대는 지났다. 고도화된 산업구조하에서는 기업의 매출 증가가 곧바로 종업원 채용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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