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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령대별 행복이다. 연령을 기준으로 19~34세는 청년, 35~49세는 중년, 50~64세는 장년, 65세 이상은 노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청년은 전체 표본의 15.5%이고, 중년은 31.4%, 장년은 38.5%, 그리고 노인은 14.6%이다. 연령대별로 청년에 비해 중년 과 장년의 삶의 평가 수준이 높고, 노인으로 이동할수록 점수가 낮아진다. 이러한 패턴은 삶의 만족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어제 행복감은 청년과 중년이 각각 7.1점 정도로 높 고, 장년과 노인으로 이동할수록 점수가 낮아진다. 삶의 가치 또한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그런데 삶의 평가와 삶의 만족, 어제 행복감, 삶의 가치의 4개 지표 모두 노인의 점수가 다른 연령대와 차이가 크다. 즉, 노인의 행복이 취약하다. 반면, 어제 우울감은 청년 3.33 점, 중년 3.32점, 장년 3.39점, 노인 3.35점으로 연령대별 차이가 크지 않다.

〈표 3-1〉 연령대별 유효표본과 행복

(단위: 명, %)

구분 빈도 삶의 평가 삶의 만족 어제 행복감 어제 우울감 삶의 가치

청년 776 (15.5) 6.81 (1.22) 7.03 (1.13) 7.07 (1.09) 3.33 (2.04) 7.06 (1.11) 중년 1577 (31.4) 6.94 (1.18) 7.12 (1.10) 7.06 (1.18) 3.32 (2.03) 7.07 (1.13) 장년 1,933 (38.5) 6.80 (1.27) 6.95 (1.22) 6.89 (1.23) 3.39 (1.95) 6.92 (1.19) 노인 734 (14.6) 6.11 (1.64) 6.40 (1.51) 6.49 (1.35) 3.35 (1.93) 6.25 (1.34) 전체 5020 (100.0) 6.76 (1.31) 6.95 (1.23) 6.94 (1.21) 3.35 (1.99) 6.91 (1.20) 주: 청년은 19~34세, 중년은 35~49세, 장년은 50~64세, 노인은 65세 이상임. 유효표본의 괄호 안 값은 비율이고

행복의 괄호 안 값은 표준편차임. 유효표본의 빈도는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값임. 행복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개인가중치를 적용한 값임. 0~10점 범위 리커트척도의 평균값임.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9a). 「2019년 한국인의 행복과 삶의 질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저자 작성.

다음 〔그림 3-2〕는 「2019년 한국인의 행복과 삶의 질 실태조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9a)에서 나타난 10세 단위 연령대별 삶의 만족을 사회통합실태조사의 결과와 비교한 것이다. 사회통합실태조사는 19~69세로 연령대를 제한하는 반면, 「2019년 한국인의 행 복과 삶의 질 실태조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9a)는 79세까지 확대하였다. 연령대를 확대하는 것은 노인의 낮은 삶의 만족 수준을 고려했을 때(김성아, 정해식, 2019), 노인 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실태를 파악하고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에 용이할 수 있다.

〔그림 3-2〕 연령대별 삶의 만족: 사회통합실태조사와의 비교

(단위: 점) 2019년 한국인의 행복과 삶의 질 실태조사 2017년 사회통합실태조사

주: 청년은 19~34세, 중년은 35~49세, 장년은 50~64세, 노인은 65세 이상임. 막대그래프 위 선그래프는 표준편차를 고려한 신뢰구간임. 행복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개인가중치를 적용한 값임. 0~10점 범위 리커트척도의 평균값임.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9a). 「2019년 한국인의 행복과 삶의 질 실태조사」 자료, 한국행정연구원. (2017).

「2017년 사회통합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저자 작성.

분석 결과, 20대에 비해 30대의 삶의 만족 수준이 높고, 40대, 50대, 60대로 연령대 가 높아질수록 삶의 만족이 낮아진다. 이러한 경향은 두 조사에서 유사하다.15) 반면,

「2019년 한국인의 행복과 삶의 질 실태조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9a)에서 확인 할 수 있는 70대의 삶의 만족 수준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현저히 낮다. 연령대가 높아 질수록 표준편차를 고려한 신뢰구간이 커져, 노인 집단에서 동일 연령대 내 편차가 크 다. 즉, 노인 집단에서 행복한 사람들은 매우 행복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매우 행 복하지 않다.

다음 〔그림 3-3〕은 삶의 만족, 어제 우울감의 연령대별 히스토그램이다. 전체 표본 은 삶의 만족의 0~10점 범위 중에서 7점의 빈도가 가장 높다. 다음은 8점, 6점, 5점의 순이다. 이러한 패턴은 청년, 중·장년 집단에서 일관적이다. 4점 이하의 낮은 점수를 선택한 비율은 크지 않다. 단, 노인은 다른 연령대 집단에 비해 7점의 빈도가 가장 많 지만 그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고 6점이 다음 순이다. 8점과 5점과의 차이도 크지 않다.

그리고 4점 이하의 낮은 점수를 선택한 빈도도 다른 인구집단과 비교하면 작지 않다.

반면, 어제 우울감의 점수별 빈도 차이는 삶의 만족에 비해 크지 않다.

〔그림 3-3〕 연령대별 행복지표 히스토그램

(단위: 점)

삶의 만족 어제 우울감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9a). 「2019년 한국인의 행복과 삶의 질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저자 작성.

15) 단, 「2019년 한국인의 행복과 삶의 질 실태조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9a) 분석 결과, 30~40대의 행복 수준이 20대의 행복 수준에 비해 높지만 「2017년 사회통합실태조사」 분석 결과에서는 30~40대의 행복 수준이 20대의 행복 수준에 비해 낮게 나타난 점에서 두 조사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