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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연구의 방법

2. 연구대상

가. 모집단

이 연구는 우리나라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2012년 우리나 라에는 총 183개의 대학이 있으며, 전국 4년제 일반대학의 재학생 수는 1,484,231명이다 (교육통계연보, 2012). 지역별로 학교 수와 재학생 수의 분포를 살펴보면 다음 <표 Ⅲ-1>

과 같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 위치한 학교(서울, 인천, 경기)와 비수도권에 위치한 학교(서울, 인천 경기도를 제외한 시도)로 구분할 수 있으며, 수도권에 재학 중인 학생의 수는 568,591명, 비수도권에 재학 중인 학생의 수는 915,640명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비율은 약 1:1.6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 수는 수도권 67개교, 비수도권 86개교로 약 1:1.3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구분 학교 수 학생 수

재적학생 수 재학생 수 휴학생수

서울 37 494,016 361,001 133,015

부산 12 213,882 148,833 65,049

대구 3 63,279 44,219 19,060

인천 4 48,520 34,190 14,330

광주 9 85,459 61,806 23,653

대전 10 109,416 78,523 30,893

울산 2 23,495 16,167 7,328

경기 27 244,715 173,400 71,315

강원 8 109,700 72,709 36,991

충북 10 99,256 67,604 31,652

충남 13 186,231 133,354 52,877

전북 9 99,888 69,532 30,356

전남 10 49,464 35,129 14,335

경북 19 175,172 118,307 56,865

경남 8 84,243 58,573 25,670

제주 2 17,222 10,884 6,338

<표 Ⅲ-1> 4년제 대학의 지역별 학교 수와 재학생의 수(2012년 기준)

대학교의 전공 계열별 학생 수를 살펴보면 <표 Ⅲ-2>와 같다. 인문계열과 사회계열, 교 육계열을 포함한 인문·사회계열 전공 재학생 수는 702,142명, 자연계열과 공학계열을 포 함한 자연·이공 계열 전공 재학생 수는 535,166명으로 나타났다. 인문·사회계열과 자 연·이공계열의 전체 재학생 수의 약 8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문․사회계열 전공 재학 생 수와 자연․이공계열 전공 재학생수의 비율은 약 1.3:1로 나타났다. 의약계열과 예체능계 열의 대학생은 졸업 후 진출분야가 특화된 전공이기 때문에 타 계열과 차이를 나타낼 것으 로 판단하였다.

구분 세 구분 재학생 수

(명) (%)

인문·사회계열

인문계열 199,592

702,142 47.3

사회계열 433,294

교육계열 69,256

자연·이공계열 자연계열 352,533

535,166 36.1

공학계열 182,633

의약계열 의약계열 82,517 82,517 5.6

예체능계열 예체능계열 164,406 164,406 11.1

합계 1,484,231 100.0

자료: 교육과학기술부. (2012). 교육통계연보. 서울: 교육과학기술부.

<표 Ⅲ-2> 4년제 대학의 전공별 학생 수(2012년 기준)

대학교의 학년 수를 살펴보면 다음 <표 Ⅲ-3>과 같다. 1학년은 509,339명, 2학년은 604,723명, 3학년은 470,106명, 4학년은 516,554명으로 5학년은 3,236명(공학계열 건축 설비공학 및 건축학)으로 나타났으며, 학년별 비율은 학년 순으로 1.1:1.3:1:1.1로 나타났 다.

구분 재학생 수

(명) (%)

1학년 509,339 24.2

2학년 604,723 28.7

3학년 470,106 22.3

4학년 516,554 24.6

<표 Ⅲ-3> 4년제 대학의 학년 별 학생 수(2012년 기준)

대학교의 성별 학생 수를 살펴보면 다음 <표 Ⅲ-4>와 같다. 이에 따르면, 남성 재학생 수와 여성 재학생 수는 각각 781,367명과 702,864명으로 나타났으며, 남성 재학생수와 여성 재학생 수의 비율은 약 1.1:1의 비율로 나타났다.

구분 재학생 수

(명) (%)

남성 781,367 52.6

여성 702,864 47.4

합계 1,484,231 100.0

자료: 교육과학기술부. (2012). 교육통계연보. 서울: 교육과학기술부.

<표 Ⅲ-4> 4년제 대학의 성별 학생 수(2012년 기준)

나. 표집

1) 표집크기

이 연구에서 사용한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에서 필요로 하는 적정 수준의 표본 크기에 대 해서는 학자마다 견해가 다르나, 대체적으로 추정법과 모형적합도의 2가지 요소를 고려하 여 적정 표본크기를 설정한다.

첫째, 추정법을 고려하는 경우,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에서 사용하게 될 추정법인 최대 우도법(Maximun Likelihood: ML)에 적절한 최소한의 표본 크기는 일반적으로 100-150 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200개 이상이 되어야 잘못된 결론을 도출할 위험이 낮아진다 (김대업, 2008). 둘째, 모형적합도의 경우, 통계적 검정이 가능한 지표인 은 표본 수에 비례하여 증가하게 된다. 특히 500개 이상의 표본을 사용할 경우 모델에 관계없이 귀무가 설을 기각하게 된다. 이에 따라 500개 이하의 표본이 사용될 것이 권장된다.

또한 추가적으로 모형 복잡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상대적으로 많은 모수를 포함하는 복잡한 모형의 경우에는 간명한 모형에 비하여 안정적인 추정치를 얻기 위하여 더 큰 표본 크기를 요구하기 때문에(Kline, 2010), 설정한 연구모형의 추정모수의 수를 고려하여 필요 한 표본크기를 결정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Bentler & Chou, 1987). 이 연구에서 설정 한 연구모형은 4개의 잠재변수와 12개의 관측변수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추정모수의 수 는 (2×관측변수의 수)+(경로의 수)+(공분산의 수)에 따라 (2×12)+6으로 30개가 된다.

표본크기와 모형 복잡성 간의 관계에 대하여 문헌에서 제시된 절대적인 기준은 없으나, 현

실적으로 10:1 정도의 비를 목표로 하면 무난하다고 보고 있다(Kline, 2010).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적어도 300개의 사례를 필요로 한다고 판단된다.

이상을 종합하면, 이 연구에서는 300~500개의 표본 크기가 권장된다고 할 수 있다. 4 년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의 평균 회수율과 유효자료율을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 는 560명으로 표집크기를 설정하였다.

2) 표집방법

이 연구에서는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현실적인 요인을 고려하여 층화군 집비율표집을 실시하였다. 층화표집은 모집단 안에 어떤 속성에 의하여 여러 개의 하부집 단이 있을 시 이를 표집에 반영하여 표본이 모집단을 대표하기에 용이하게 만드는 표집방 법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의 종속변인인 진로적응성이 인구통계학적 변인과 대학특성 변 인에 영향을 받는다는 선행연구 결과에 따라 이를 표집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실제 선행연구에서는 성별(김수정, 2012; 문승태, 박미하, 양복만, 2012; 이순희, 2012; 조성연, 홍지영, 2010; 조은혜, 2011)과 학년(김수정, 2012; 문승태, 박미하, 양복 만, 2012; 이순희, 2012; 이예진, 2010; 조태현, 이정란, 현영섭, 2012), 전공(김수정, 2012; 조은혜, 2011), 대학소재(조은혜, 2011)에서 진로적응성의 차이를 보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연령과 월평균수입 등이 미치는 영향도 보고되었으나, 층화기준의 수가 많아지 면, 최소 크기 집단의 적정 표집수가 30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어렵고 (김현철, 1999), 다양한 층화기준이 많을수록 표집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여, 진로적응성 에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 소재 지역(수도권/비수도권)과 전공, 학년, 성별에 따른 유층화 군집 및 비율표집을 수행하였다.

유층화 군집표집 및 비율표집의 과정은 1차적으로 지역별로 학교 단위 군집표집을 실시 하였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학교 수의 1:1.3의 비율을 고려하여 전국의 4년제 대학교를 수 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눈 후, 수도권 3개교에 240명과 비수도권의 4개교에 320명을 표집 하였다. 이 때, 특수한 목적을 위해 설립된 대학(교육대학, 예술대학, 체육대학, 의과대학 등)은 제외하였다. 2차적으로 군집 표집된 대학별로 인문·사회계열과 자연·이공계열로 구분하여 1:1.3의 비율에 따라 학교 당 인문·사회계열 45명과 자연·이공계열 35명으로 나누어 표집하였다. 또한 군집 표집된 대학별로 성별에 따라 남녀를 구분하고 1.1:1의 비 율에 따라 남성 41명과 여성 39명을 표집하였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바탕으로 한 표집방법 은 다음 [그림 Ⅲ-2] 와 같다.

[그림 Ⅲ-2] 층화군집표집 및 비율표집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