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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의 복지클럽 생협과 워커즈 콜렉티브

◦복지클럽 생협은 고령사회로부터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워커즈 콜렉티브와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사회참가를 도모하는 재가복지 지원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워커즈 콜렉티브는 고용주와 노동자라는 종속 관계가 아닌 일하는 멤버가 함께 출자하고 사업주가 되는 일종의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며 일하는 협동 조합이다.

◦2004년 기준으로 복지클럽 생협과 기본계약을 맺고 있는 워커즈 콜렉티브 는 16개 업종 58개 단체이며 워커즈 콜렉티브 멤버는 2,165명으로, 상호 대등한 관계를 강조하여 복지클럽 생협과 각 워커즈 콜렉티브는 쌍무계약 관계에 있다.

◦워커즈 콜렉티브의 통합 서비스와 상품의 가격은 워커즈 콜렉티브 당사자 들이 결정한다.

◦생협의 주체는 생협 조합원이지만, 실질적인 운영은 워커즈 콜랙티브에게 위탁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택배서비스, 가사 개호 서비스, 식사서비스, 이동서비 스, 데이 서비스, 공제서비스, 개호관련 생활용품의 핸털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시민 스스로 서비스 및 가격을 결정하는 수급자가 되어 복지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데에 워커즈 콜렉티브의 의의가 있다.

2) 한국의 한살림과 워커즈 콜렉티브

◦한 살림은 2000년대 초반부터 서울지역에서 4개의 워커즈 콜렉티브를 운 영 중이다.

-착한밥상 맛깔손(서울 동부지부):백반, 김밥, 반찬류

-행복한 밥상(서울 북부지부): 분식, 반찬류, 행사음식

-목화송이(서울 북부지부): 장바구니, 수저집, 면생리대, 환경수세미

-고운매(서울 남서지부):면생리대, 환경수세미

◦구성원이 동일한 금액의 출자금을 내고 시작해 현재 한살림에서 임대료와 인건비 일부를 지원받고 있지만 사업시작 2년 내에 자립해야 한다.

◦목화송이는 한살림 서울지역에 물건을 공급하는 생산자 역할을 하며, 고운 매도 생산자대열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착한밥상과 행복한 밥상은 가능한 한 모든 식재료를 한살림 물품으로 사용 하고 있다.

제1절 조사개요 제2절 조사결과

제5장 서울시민의 지역공동체 현황에 관한

조사

제 5 장 서 울 시 민 의 지 역 공 동 체 현 황 에 관 한 조 사

제 5 서울시민의 지역공동체 현황에 관한 조사

제1절 조사 개요 1. 조사설계

◦주요 자치구(강남구, 서초구, 강북구, 금천구, 마포구, 서대문구)의 만 20세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총 835명을 조사하였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 문지를 이용하되, 지역공동체 관련 개인적 성향 위주의 질문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자기기입 방식(Self-administered) 설문방식인 온라인조사를 실시 하였으며, 온라인 조사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이상은 일대일 개별면접조사 를 진행하였다.

<그림 5-1> 조사설계 개요

2. 조사내용

3. 응답자 특성

제2절 조사결과

1. 지역공동체 활동 참여 실태

1) 지역사회 모임 활동 참여 현황 (1) 이웃과 만나는 모임의 종류

◦평소 이웃과 만나는 모임의 종류로 ‘이웃 친구 모임’이 가장 많았으며, 다 음으로 ‘학교 모임’, ‘종교 모임’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반면, ‘지적 활동 모임’, ‘문화 활동 모임’, 반상회 등의 ‘공적 모임’의 참여율은 상대적 으로 낮은 특징을 보였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서초권역은 ‘학교 모임’ 및 ‘체육모임’ 등에서 다른 권 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모임 참여율이 높은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마포/서 대문 권역은 ‘종교 모임’에서, 금천/강북 권역은 ‘친목계 모임’에서 다른 권 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모임 참여율이 높았다.

<그림 5-2> 이웃과 만나는 모임종류(1순위 기준)

(2) ‘동네’ 범위에 대한 인식

◦‘동네’ 범위에 대해 ‘거주 행정구역 동’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비중이 높았

으며, 다음으로 ‘걸어서 15분 이내 거리’ 또는 ‘아파트의 같은 동’이라고 인 식하는 비중이 높아 전반적으로 행정동 또는 도보 15분 이내 인접 거리를

‘동네’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금천/강북권역은 행정구역의 ‘자치구’를 동네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다른 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동네의 범위를 넓게 인식하고 있 는 반면, 강남/서초 권역은 걸어서 ‘15분 거리 또는 같은 아파트의 동’을 동 네로 인식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아 동네의 범위를 협소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마포/서대문권역은 절반 가까이가 ‘행정구역의 동’을 동네로 인식하고 있어, 권역별로 ‘동네’의 범위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보였다.

<그림 5-3> ‘동네’ 범위에 대한 인식

(3) ‘동네’ 시설 및 공공서비스 관련 인식

◦동네 시설 및 공공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강남/서초권역 시민은 다소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금천/강북권역 시민은 전반적으로 보통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어 권역별로 동네시설 및 공공서비스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강북권역은 ‘광장과 공원 수’, ‘깨끗한 도로 환경’, ‘공공시설 구비 정 도’, ‘치안 및 방범 관리’ 요소에 대해 낮은 인식을 하고 있는 반면, 강남/서

초 권역은 이러한 요소들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어 두 권역 간의 대조를 보였다.

<그림 5-4> 동네 시설 및 공공서비스 관련 인식(권역별)

◦하지만 ‘동네의 쾌적성’과 ‘친절성’ 등은 강남/서초권역과 마포/서대문권역이 유사성을 보이고 있는데, 구별로 따로 분리하여 살펴본 결과, 마포구와 강남 구는 네이버후드 어메니티 측면에서 강한 유사성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림 5-5> 동네 시설 및 공공서비스 관련 인식(구별)

2. 지역사회 공동체 관련 인식

1) 일상적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범위

◦일상적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의 범위는 전반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동 네’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행정구역의 자치구’, ‘행 정구역의 동’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마포/서대문권역 및 금천/강북권역은 ‘거주하고 있는 동네’

라고 인식하는 비중이 강남/서초 권역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강남/서초권역 은 일상적 삶에 영향을 미치는 공간적 범위가 대한민국 전체라고 응답한 비 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다른 권역에 비해 그 범위를 넓게 인식하고 있었다.

<그림 5-6> 일상적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범위(1순위 기준)

2) 즐거운 삶을 위한 중요 요소

◦전반적으로 즐거운 삶을 위한 중요 요소로 ‘동네 사람들과의 친밀감’을 가 장 우선으로 들었으며, 다음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 ‘이웃들과의 동질성’ 등의 순으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반면, ‘좋은 동네에 산다 는 자부심’과 ‘함께 할 수 있는 조직적 활동’은 즐거운 삶을 위한 중요 요소 로 크게 인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권역별로는 전반적으로 비슷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금천/강북권역 주민은 ‘동네 사람들과의 친밀감’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비중이 상대적으 로 높았으며, 강남/서초권역 주민은 ‘이웃들과의 동질성’을 중요 요소로 인 식하는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그림 5-7> 즐거운 삶을 위한 중요 요소(권역별)

◦구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남구는 ‘동네의 친밀감’을, 마포구는 ‘동네 자 부심’과 ‘청결함’을 즐거운 삶을 위한 중요 요소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5-8> 즐거운 삶을 위한 중요 요소(구별)

3) 지역사회에 대한 만족도

◦지역사회에 대한 만족도는 강남/서초권역 주민이 64.6%, 마포/서대문권역 주민이 40.9%, 금천/강북권역 주민이 29.2% 순으로 조사되었다. 더욱이 강 남/서초권역 주민은 지역사회에 대해 불만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8%에 불과하여 지역사회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반면, 마포/서대문 및 금천/강북권역 주민은 지역사회에 대한 만족도가 ‘보 통’ 수준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아, 이 두 권역에서는 대체로 지역사 회에 대한 만족도가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림 5-9> 지역사회에 대한 만족도(권역별)

◦구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마포구의 만족도 비율은 강남권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림 5-10> 지역사회에 대한 만족도(구별)

4)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 분포는 지역사회 만족도와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지역사회에 대해 강남/서초권역 주민의 58.7%가 자부심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금천/강북권역 주민은 11.1%만이 자부심이 있다고 응답하여 지역사 회에 대한 낮은 자부심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강남/서초권역 주민은 지역사회에 대해 자부심이 없다고 응답 한 비율이 11.1%에 불과하여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크게 느끼고 있는 반면, 마포/서대문 및 금천/강북권역 주민은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이 없 다는 응답이 많다는 응답보다 많아 강남/서초권역과 큰 대조를 보였다.

<그림 5-11>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권역별)

<그림 5-12>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구별)

◦구별로 살펴본 결과, 지역사회 자부심 역시 지역사회 만족도와 같이 마포 구와 강남구가 서로 유사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 지역 공동체의 충족감 관련 인식

◦지역 공동체의 충족감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강남/서초권역이 가장 높 은 수준인 반면, 금천/강북권역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강남/서초권역 주민은 ‘주민 욕구 충족’, ‘지역사회의 혜택’ 요 소에 대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으며, 마포/서대문 및 금천/

강북권역은 전반적으로 보통 이하의 인식을 하고 있어 강남/서초권역과 큰 차이를 보였다.

<그림 5-13> 지역 공동체의 충족감 관련 인식(권역별)

◦구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마포구는 강남권의 지역결집도나 친밀성 측 면과 유사한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림 5-14> 지역 공동체의 충족감 관련 인식(구별)

6) 지역 공동체의 연대감 관련 인식

◦지역 공동체의 연대감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강남/서초권역이 가장 높 은 수준인 반면, 금천/강북권역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강남/서초권역 주민은 ‘이웃이 잘되면 나에게도 좋다’는 인식이 가장 높았으며, ‘주민들이 단결로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인식을 하고 있었다. 마포/서대문 및 금천/강북권역은, 전반적으로 보통 수준 의 지역 공동체 연대감 인식을 하고 있어 강남/서초권역과 차이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강남/서초권역 주민은 ‘이웃이 잘되면 나에게도 좋다’는 인식이 가장 높았으며, ‘주민들이 단결로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인식을 하고 있었다. 마포/서대문 및 금천/강북권역은, 전반적으로 보통 수준 의 지역 공동체 연대감 인식을 하고 있어 강남/서초권역과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