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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사회통합 인식의 변화

1. 사회통합 인식과 심리

우리나라의 사회통합 인식과 관련된 일반적인 문항들의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 년 동안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는 아래 그림과 같이 일괄할 수 있다. 사회통합 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는지, 어제 어느 정도 행복했는지, 요즘 삶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지에 대한 질문(10점 만점)에 대해서는 가장 높은 수준인 2017년 이후 미약 하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고, 어제 어느 정도 우울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2019년 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이하에서는 각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을 살펴 보기로 한다.

〔그림 2-1〕 사회통합 관련 일반 인식 변화(2016~2019년)

(단위: 점)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6). ‘사회통합 실태 및 국민인식 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7). ‘사회문제와 사회통합 실태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8). ‘사회갈등과 사회통합 실태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9). ‘사회통합 상태 진단을 위한 실태조사’ 자료 분석.

사회통합 인식, 행복도, 삶의 만족도, 우울감에 대한 응답 결과를 2016년부터 2019 년까지 4년 동안 살펴보았다. 이 기간 동안 정권이 교체되어 정치적 지형변화가 사회 통합 인식에 미친 영향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인구사회학적 배경에 따른 인식의 차이를

52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Ⅵ): 사회통합 상태 진단

확인하기 위하여 성, 연령(19~34세 청년, 35~64세 중고령, 65세 이상 노인), 학력 수 준(중졸 이하, 고졸, 대졸 이상), 객관적 소득계층(중위소득 50% 미만 빈곤층, 50% 이 상 150% 미만 중산층, 150% 이상 부유층), 주관적 소득계층(하층, 중층, 상층) 등으로 구분해서 살펴보았다.

먼저 사회통합에 대한 인식을 보면 2019년 우리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우리나라 의 사회통합 정도는 10점 만점에 4.17점으로 중간값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확인 된다. 2016년(4.18점)과 가장 높은 2017년(4.50점)을 정점으로 2018년에 이 수준으 로 하락한 후 같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성별로는 전 기간에 걸쳐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사회통합 인식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연도별로 인식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2016년과 2017년에는 노인, 청년, 중고령의 순으로 사회통합에 긍정적 인식을 보인 반면 2018년에는 청년, 노인, 중고령 의 순으로 바뀌었다가, 2019년에 청년, 중고령, 노인의 순으로 바뀌었다. 시간이 갈수 록 청년들의 긍정적 인식이 증가한 반면 노인의 긍정적 인식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 다. 이 시기 발생한 정치적 변화(2017년 3월 전임 대통령 탄핵, 2017년 5월 현 대통령 선출)와 세대별 정치적 성향이 결합된 결과로 유추할 수 있다. 학력별로도 연도별 분화 가 발생하는데 2017년까지는 고졸, 대졸 이상, 중졸 이하의 순으로 사회통합 수준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는데, 2018년 이후에는 중졸 이하, 대졸이상, 고졸의 순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객관적인 소득 수준에 따른 인식의 차이는 연도별로 매우 상이한 패턴을 보여 특징 을 잡아내기가 어렵지만, 2018년을 제외하면 대체로 중산층이 사회통합에 대해 긍정 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주관적 소득 수준에 따른 인식의 차이는 연도 별로 일관된 특징을 보이는데 상층, 중층, 하층의 순으로 사회통합 수준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제2장 사회통합 정책영향평가 주요 내용 및 사회통합 인식 변화 53

〈표 2-7〉 사회통합 정도에 대한 인식 변화(2016~2019년)

(단위: 점)

구분 2016 2017 2018 2019

전체 4.18 4.50 4.17 4.17

54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Ⅵ): 사회통합 상태 진단

〈표 2-8〉 주관적 행복감 변화(2016~2019년)

(단위: 점)

구분 2016 2017 2018 2019

전체 6.49 6.73 6.61 6.48

남성 6.48 6.64 6.56 6.36

여성 6.50 6.82 6.67 6.59

연령대

청년 6.78 7.10 6.92 6.82

중고령 6.41 6.65 6.51 6.42

노인 6.16 6.26 6.43 5.95

학력

중졸 이하 5.97 6.06 6.14 5.78

고졸 6.44 6.71 6.57 6.34

대졸 이상 6.76 7.00 6.81 6.83

객관적 수득수준

빈곤 5.77 5.54 6.07 5.46

중산 6.53 6.80 6.55 6.50

부유 6.89 7.23 7.14 6.93

주관적 소득 수준

5.99 - 6.30 6.00

6.93 - 6.90 6.87

7.45 - 7.52 7.43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6). ‘사회통합 실태 및 국민인식 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7). ‘사회문제와 사회통합 실태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8). ‘사회갈등과 사회통합 실태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9). ‘사회통합 상태 진단을 위한 실태조사’ 자료 분석.

2019년 삶의 만족도는 6.15점으로 이전 연도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의 삶의 만족도가 모든 시기에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 는 전 기간에 걸쳐 청년의 삶의 만족도가 뚜렷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학력별로는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고 시기적으로도 일관적 이다. 소득 수준은 객관적 소득과 주관적 소득 모두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 가 높아지는데, 이 역시 모든 시기에 일관적으로 뚜렷하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2장 사회통합 정책영향평가 주요 내용 및 사회통합 인식 변화 55

〈표 2-9〉 삶의 만족도 변화(2016~2019년)

(단위: 점)

구분 2016 2017 2018 2019

전체 6.17 6.33 6.28 6.15

남성 6.15 6.25 6.28 6.05

여성 6.19 6.41 6.32 6.26

연령대

청년 6.36 6.61 6.61 6.39

중고령 6.12 6.26 6.18 6.11

노인 5.91 5.98 6.00 5.84

학력

중졸 이하 5.65 5.71 5.75 5.62

고졸 6.15 6.32 6.29 6.06

대졸 이상 6.40 6.57 6.44 6.41

객관적 수득수준

빈곤 5.39 5.15 5.59 4.96

중산 6.19 6.40 6.24 6.18

부유 6.67 6.83 6.83 6.68

주관적 소득 수준

5.62 - 5.92 5.73

6.63 - 6.60 6.48

7.37 - 7.36 7.26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6). ‘사회통합 실태 및 국민인식 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7). ‘사회문제와 사회통합 실태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8). ‘사회갈등과 사회통합 실태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9). ‘사회통합 상태 진단을 위한 실태조사’ 자료 분석.

우울감은 2019년에 2.71점으로 이전 시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감 과 삶의 만족도가 2019년에 악화한 것과 달리 우울감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된다.

성별로는 전 시기에 걸쳐 일관되게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감이 높으며 연령대별로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학력별로는 학력 수준이 낮을수록 전 시기에 걸쳐 일관되게 우울 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소득 수준별로는 객관적 소득 수준이든 주관적 소득 수준이든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우울감이 전 시기에 걸쳐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된다.

56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Ⅵ): 사회통합 상태 진단

〈표 2-10〉 우울감의 변화(2016~2019년)

(단위: 점)

구분 2016 2017 2018 2019

전체 3.09 2.75 2.93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