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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표 7-12~15〉는 2차 웨이브를 기준으로 빈곤층과 비빈곤층의 변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주55). 먼저 〈표 7-12〉,〈표 7-13〉을 기초로 2차 웨이브 에서 3차 웨이브로의 이전과정을 시장소득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전체 개인의 경우 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남아있는 개인들의 구성비는 11.36%, 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탈출하는 개인들의 구성비는 9.66%로 나타났다. 빈곤층 중에서

주55) 1차 웨이브를 기준으로 할 때는 시장소득과 경상소득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2차 웨이브 를 기준으로 웨이브별 변화상황을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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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빈곤층으로 탈출하는 비율은 45.97%였다. 또한 비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추 락하는 개인의 구성비는 7.35%, 비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남아 있는 개인의 구성비는 71.63%로 나타났다. 비빈곤층 중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비율은 9.31%였다.

여성가구의 경우 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남아있는 개인의 구성비는 31.17%, 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탈출하는 개인의 구성비는 14.15%로 나타났다. 빈곤 층 중에서 비빈곤층을 탈출하는 비율은 31.23%였다. 또한 비빈곤층에서 빈곤층 으로 추락하는 개인의 구성비는 9.15%, 비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남아 있는 개인의 구성비는 45.53%로 나타났다. 비빈곤층 중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비 율은 16.73%였다. 전체 가구에 비하여 빈곤층 중에서 비빈곤층으로 탈출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비빈곤층 중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비율은 상대 적으로 높은 편이다.

단독가구의 경우 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남아있는 개인의 구성비는 45.05%, 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탈출하는 개인의 구성비는 13.58%로 나타났다. 빈곤 층 중에서 비빈곤층을 탈출하는 비율은 23.17%였다. 또한 비빈곤층에서 빈곤층 으로 추락하는 개인의 구성비는 4.80%, 비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남아 있는 개인의 구성비는 36.57%로 나타났다. 비빈곤층 중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비 율은 11.60%였다. 전체 가구에 비해서는 빈곤층 중에서 비빈곤층으로 탈출하는 비율이 거의 절반에 불과하며, 비빈곤층 중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비율은 2.29%p 높다.

노인가구의 경우 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남아있는 개인의 구성비는 47.93%, 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탈출하는 개인의 구성비는 12.57%로 나타났다. 빈곤 층 중에서 비빈곤층을 탈출하는 비율은 20.78%였다. 또한 비빈곤층에서 빈곤층 으로 추락하는 개인의 구성비는 9.63%, 비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남아 있는 개인의 구성비는 29.87%로 나타났다. 비빈곤층 중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비 율은 24.37%였다. 전체 가구에 비해서는 빈곤층 중에서 비빈곤층으로 탈출하는 비율이 거의 절반에 불과하며, 비빈곤층 중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비율은 2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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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양상은 경상소득을 기준으로 분석하여도 전반적인 경향은 유사하 게 나타난다. 전체 개인의 구성비를 기준으로 할 때 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남 아있는 개인의 구성비는 9.61%, 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탈출하는 개인의 구 성비는 8.98%로 나타났다. 빈곤층 중에서 비빈곤층을 탈출하는 비율은 48.31%

였다. 또한 비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개인의 구성비는 7.70%, 비빈 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남아 있는 개인의 구성비는 73.71%로 나타났다. 비빈곤 층 중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비율은 9.46%였다. 시장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와 비교할 때 전체 구성비에서 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남아있는 비율이 11.36%에서 9.61%로 감소하고, 비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남아 있는 비율이 71.63%에서 73.71%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공적이전소득으로 인해 빈곤층의 비 율이 하락하고, 공적이전소득을 통해 비빈곤층으로 변화한 경우에는 지속적으 로 비빈곤층에 남게 되는 경향이 있음을 의미한다.

여성가구, 단독가구, 노인가구의 경우에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난다. 빈곤층에 서 빈곤층으로 남아 있는 개인들의 구성비가 여성가구의 경우 31.17%에서 26.35%로 감소하고, 단독가구의 경우 45.05%에서 39.63%로 감소하며, 노인가구 의 경우에는 47.93%에서 38.10%로 감소한다. 이에 반해 전체 가구 중에서 비빈 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남아 있는 개인들의 구성비가 여성가구의 경우 45.53%

에서 50.87%로 증가하고, 단독가구의 경우 36.57%에서 40.40%로 증가하며, 노 인가구의 경우 29.87%에서 35.17%로 증가한다.

한편, 주목되는 점은 공적이전소득의 차이로 인해 빈곤층 중에서 비빈곤층으 로 탈출하는 비율은 오히려 하락하며, 비빈곤층 중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비율은 오히려 증가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여성가구의 경우 시장소득을 기 준으로 할 때는 빈곤층 중에서 비빈곤층으로 탈출하는 비율이 31.23%였으나, 경상소득을 기준으로 할 때는 동 비율이 28.39%로 하락한다. 또한 시장소득을 기준으로 할 때는 비빈곤층 중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비율은 16.73%이지만, 경상소득을 기준으로 할 때는 동 비율이 19.51%로 증가한다. 이러한 현상은 노 인가구와 단독가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물론 공적이전소득으로 인하여 해당가구에서 당해 연도 빈곤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한다. 이와 같은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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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취약계층이 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탈출하는 데 공적이전소득에 기인하는 바가 크며, 이러한 요인을 제거할 경우 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의 탈출은 오 히려 감소한다고 할 수 있다.

〈표 7-12〉빈곤층과 비빈곤층의 시간별 변화(2차 웨이브→3차 웨이브, 시장 소득 기준)

(단위: %)

구분 빈곤→빈곤 빈곤→비빈곤 비빈곤→빈곤 비빈곤→비빈곤

전체 11.36 9.66(45.97) 7.35<9.31> 71.63 여성가구주 가구 31.17 14.15(31.23) 9.15<16.73> 45.53 단독가구 45.05 13.58(23.17) 4.80<11.60> 36.57 노인가구주 가구 47.93 12.57(20.78) 9.63<24.37> 29.87 여성 단독가구 61.65 15.89(20.50) 4.75<21.14> 17.71 노인 단독가구 80.72 11.85(12.80) 4.60<61.93> 2.83 여성 노인가구 65.08 13.55(17.24) 3.45<16.14> 17.92 여성 노인 단독가구 79.65 12.51(13.58) 4.85<61.93> 2.98

〈표 7-13〉빈곤층과 비빈곤층의 시간별 변화(2차 웨이브→3차 웨이브, 경상 소득 기준)

(단위:%)

구분 빈곤→빈곤 빈곤→비빈곤 비빈곤→빈곤 비빈곤→비빈곤

전체 9.61 8.98(48.31) 7.70<9.46> 73.71 여성가구주 가구 26.35 10.44(28.39) 12.83<19.51> 50.87 단독가구 39.63 10.17(20.41) 9.81<19.53> 40.40 노인가구주 가구 38.10 9.83(20.51) 16.90<32.46> 35.17 여성 단독가구 53.87 11.74(17.90) 11.89<24.57> 22.49 노인 단독가구 73.15 6.87( 8.58) 11.03<55.20> 8.95 여성 노인가구 63.27 15.36(19.54) 3.45<16.14> 17.92 여성 노인 단독가구 72.83 7.25( 9.06) 10.47<52.55> 9.45

이러한 분석결과는 2차와 3차 웨이브 사이에서만 나타나는 특성일 수도 있다.

보다 장기적인 빈곤상태의 변화를 판단하기 위해서 2차 웨이브와 7차 웨이브에 서의 빈곤상태를 비교하여 보았다.

먼저 시장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 전체 대상 중에서 2차 웨이브의 빈곤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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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7차 웨이브에도 빈곤층으로 남아 있는 개인의 구성비는 11.24%이며, 빈곤 층에서 비빈곤층에서 탈출한 개인의 구성비는 9.78%이다. 빈곤층 중에서 비빈 곤층으로 탈출한 비율은 46.53%이다. 비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한 개인의 구성비는 11.88%이며, 비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남아 있는 개인의 구성비는 67.11%이다. 비빈곤층 중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한 비율은 15.04%였다. 2차 및 3 차 웨이브와 비교할 때 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남거나 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 로 탈출할 비중은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비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한 개인의 구성비가 2차와 3차 웨이브 사이에서는 7.35%였으나, 2차와 7차 웨이브 사이에서는 11.88%로 증가하였다. 비빈곤층 중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한 비율은 2차와 3차 웨이브 사이에서는 9.31%였으나, 2차 및 7차 웨이브 사이에서는 15.04%로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비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남아 있는 개인의 구성비도 2차와 3차 웨이브 사이에서의 71.63%에 비하여, 2차 및 7차 웨이브 사이에서는 67.11%로 하락하였다. 이와 같은 점은 장기적으로 볼 때 빈곤층은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비빈곤층이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비중이 커졌음을 의 미한다.

여성가구의 경우에는 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남는 개인의 구성비가 2차와 3 차 웨이브 사이에서 31.17%였으나, 2차 및 7차 웨이브 사이에서 32.47%로 나타 나 거의 변화가 없었다. 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탈출하는 개인의 구성비는 2 차와 3차 웨이브 사이에서는 14.15%였으나, 2차와 7차 웨이브 사이에서는 12.85%로 소폭 하락하였다. 이에 반해 비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개인 의 구성비는 2차와 3차 웨이브 사이에서 9.15%에서 2차와 7차 웨이브 사이에 서는 16.28%로 대폭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비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남는 개인의 비중은 2차와 3차 웨이브 사이의 45.53%에서 2차와 7차 웨이브 사이에 서는 38.89%로 하락하였다. 특히 비빈곤층 중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비율은 2차와 3차 웨이브 사이에서 16.73%를 기록하였으나, 2차와 7차 웨이브 사이에 서는 29.78%로 대폭 증가하였다. 시간이 갈수록 여성가구가 빈곤층에서 비빈곤 층으로 탈출하는 비율은 감소하는 반면, 비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비 율은 높아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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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가구의 경우에는 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남는 개인의 구성비가 2차와 3 차 웨이브 사이에서 45.05%였으나, 2차와 7차 웨이브 사이에서는 53.13%로 나 타나 8%p 가량 증가하였다. 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탈출하는 개인의 구성비 는 2차와 3차 웨이브 사이에서는 13.58%였으나, 2차와 7차 웨이브 사이에서는 5.51%로 대폭 하락하였다. 이에 반해 비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개인 의 구성비는 2차와 3차 웨이브 사이에서 4.80%에서 2차와 7차 웨이브 사이에

단독가구의 경우에는 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남는 개인의 구성비가 2차와 3 차 웨이브 사이에서 45.05%였으나, 2차와 7차 웨이브 사이에서는 53.13%로 나 타나 8%p 가량 증가하였다. 빈곤층에서 비빈곤층으로 탈출하는 개인의 구성비 는 2차와 3차 웨이브 사이에서는 13.58%였으나, 2차와 7차 웨이브 사이에서는 5.51%로 대폭 하락하였다. 이에 반해 비빈곤층에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개인 의 구성비는 2차와 3차 웨이브 사이에서 4.80%에서 2차와 7차 웨이브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