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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세부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

ROK2006-KEEI모형에서 계산된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모형이 적절하 게 구축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모형을 통하여 도출된 2001년도 온실가 스 배출량은 497.7백만tCO2로서 정부의 공식 발표인 506.1백만tCO2와 1%내의 오차범위에서 같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8) 이러한 결과는 ROK2006-KEEI 모형이 온실가스 감축정책의 분석에 적절히 적용될 수 있는 모형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ROK2006-KEEI모형은 부문별, 연료별, 세부 기술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도별로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 다. 이는 IPCC의 배출계수에 따라 산출한 결과로 본 연구에서 구축한 상향식모형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작성에 있어서 매우 구체 적이고 정확한 분석을 가능하게 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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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방 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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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Ⅱ-18] 가정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변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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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업 광업

제조업 건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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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Ⅱ-19] 산업부문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변화 추세

(나) 산업부문

전통적 에너지다소비 산업의 성장 둔화 그리고 IT계열의 고부가가치 저탄소산업의 높은 성장세로 인하여, 전체 산업부문 배출량은 2005

년~2030년 동안 연평균 1.85% 증가하는데 그치치만, 주요 업종별 특성 에 따라 배출량 변화에 차이가 발생할 전망이다. 전체 산업 중에서 제조 업의 배출량이 약 96%~97%를 차지하며, 다음으로 건설업의 배출량이 약 2%~3%를 점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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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1차금속 비금속광물

나무제지 섬유의복 조립금속

음식료 기타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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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Ⅱ-20] 제조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추세 변화

산업부문 배출량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의 세부적으로 살 펴보면, 석유화학고무 업종의 부가가치 비중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연평 균 2.29%의 높은 배출량 증가세를 기록하여, 전체 제조업의 2030년 배출 량에서 약 60.8%를 점유할 전망이다. 배출량 증가세로만 본다면 조립금 속업종의 증가세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데(연평균 5.70%), 이는 향후 제 조업에서 동 업종의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1 차금속의 경우에 연평균 1.37%의 배출량 증가세를 기록하여, 2030년 전 체 제조업 배출량의 약 24.2%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러한 전망이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정책 도입이 어떠

한 업종을 대상으로 이루어져야 할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해 주고 있다.

동일한 성능의 온실가스 저감기술이라도 에너지소비가 큰 업종에 적용 가 능한 기술의 경제성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 고 있는 것이다.

(다) 상업부문

상업부문의 세부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건물연면적을 통해 간접적 으로 표현되는 각 업종의 경제활동 수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숙박/음 식업종과 도소매업의 배출량이 연평균 5.15%와 5.20% 증가할 것으로 예 측되었으며, 전체 상업부문 배출량에서도 가장 큰 비중으로 차지하고, 증가율 역시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교육서비스업종도 향후 중요한 온실가스 배출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앞서 살펴본 것 처럼 이들 업종의 주요 에너지수요는 냉방 및 조명용 전력수요이기 때 문에, 이들 업종의 전력수요 관리가 향후 상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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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 숙박/음식

통신 금융/보헙

부동산 사업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오락/문화/운동 기타/개인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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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Ⅱ-21] 상업부문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추세 변화

(라) 수송부문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세(연평균 1.97%)는 절대 배출량에서 70% 이상을 차지하는 자가용을 통한 배출 증가(연평균 1.90%)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대 이후 자동차 공급의 포화로 인하여 증가세가 급격히 낮아지지만, 여전히 수송부문의 배출량 증가세를 주도할 전망이 다. 한편, 여객 및 화물운송부문의 경우 연평균 2.14%의 배출량 증가세 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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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화물운송 자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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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Ⅱ-22]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추세 변화

승용차, SUB, 버스/벤 그리고 트럭으로 구분되는 자가용부문에서는 승용차 및 트럭에서의 배출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승용차 와 트럭의 배출량은 연평균 1.90%와 1.89%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 다. 한편, 경차, 소형차, 중형차 및 대형차로 구분되는 승용차부문에서는, 소형차와 중형차의 배출량이 승용차부문의 배출량 증가를 주도할 것으 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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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SUV 버스/벤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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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Ⅱ-23] 자가용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추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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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버스 트럭

철도 항공 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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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Ⅱ-24] 여객 및 화물운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추세 변화

여객 및 화물운송부문에서는 항공의 배출량이 가장 높은 증가세(연평 균 3.11%)를 기록하여, 2030년에 동 부문 배출량의 약 36.8%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도로운송부문에서 택시와 트럭의 배출량도 지 속적으로 증가하여(연평균 1.57%), 두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9.7%와 30.2%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었다. 따라서 향후 여객 및 화물운 송부문의 배출량 관리에 있어서 항공과 트럭분야에서의 배출량 관리가 특히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마) 전환부문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 등으로 인해 전력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환부문(발전 및 지역난방)의 온실가스 배출 량이 연평균 2.6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전환부문 중에서도 발전 부문의 배출량이 2030년에 전체 전환부문 배출량의 약 8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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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탄 유연탄

중유 천연가스

복합화력 열병합

내연력 백만tCO2

[그림 Ⅱ-25] 발전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추세 변화

발전부문의 발전원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세를 살펴보면, 복합화력 (연평균 5.62%)과 열병합(연평균 3.13%)의 증가세가 두드러지지만, 전체 발전부문 배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따라서 전체 발전부문

의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세는 유연탄발전(연평균 2.78%)이 주도할 것으 로 전망된다. 유연탄발전의 역할은 발전소의 특성 상 원자력발전소의 발 전 비중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발전부문 배출 전망은 제2차 전력수급기 본계획을 기초로 하고 있는데, 만약 원자력의 비중이 동 계획보다 작아 진다면 발전부문 온실가스 배출에서 유연탄발전의 책임이 더욱 커질 것 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