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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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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직업교육의 특징

독일의 직업교육의 특징은 국가에 의한 교육성과 관리가 철저하다는 것이다.

중학교 및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학생들에게 국가가 관리하는 졸업자격증을 수여 한다. 그래야만 고등교육으로의 진학이 가능하다. 인문계 및 종합 고등학교의 경 우 대학에 진학하기 위하여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입학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직업학교와 대학을 졸업할 때에도 엄격한 자격검정을 통과해야 한다.

독일에서의 직업교육을 공문서에 자기소개를 적을 경우 직업교육을 적는 칸은 있지만 대학교육을 적는 칸은 없을 정도로 상식화 되어 있다. 그래서 독일만의 직업교육 시스템으로 듀얼시스템을 이야기 할 수 있다. 독일 듀얼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주정부 관할의 직업학교와 사기업간의 협력에 있다. 즉 학교에서는 이 론을, 산업체에서는 실습을 진행하는 것이다. 독일의 학생들은 6세부터 9년간 일 반교육인 의무교육과정을 마친 뒤에는 2년이나 3년의 코스로 직업교육 학교에 들어가서 직업교육 졸업장을 딴 뒤 직업을 갖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이다. 고등학 교에 진학한 학생들의 경우, 10학년(고등학교 1학년)을 졸업하면 진학할 직업학 교를 선택한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이미 8학년부터 여러 가지 직업군을 소개 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9학년 때는 노동청과 연계하여 적성상담, 직업 상담 을 통해 학생의 적성에 맞고 좋아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국가, 사회, 학교 가 함께 힘을 모은다.

나. 교육체계

독일은 다른 국가와 다르게 직업기술교육과 자격증제도가 분리되어 있지 않다.

독일의 자격검정 시험은 직업기술교육과정의 일부이다. 또한 독일에서는 반드시 자격증 취득과정을 통하여 직업기술훈련을 수료하도록 명시되어 있다(조성용, 2007).

독일의 교육체계는 9년간 의무 교육을 실시하고, 전반적으로 초등학교 4학년 1 학기에 각자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 면 상급학교인 김나지움(Gymnasium)으로 진학하고 직업교육을 목표로 하면 실 업학교(Realschule) 또는 주요학교(Hauptschule)에 입학한다. 한편 학생들에게 교육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5~6학년에 학교 간 이동을 허용한다.

주요학교는 5년제 중등학교로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지 않고 기초적인 인문교 육을 실시한다. 9학년을 수료하면 졸업을 하게 되고, 졸업자 중 성적우수자는 10 학년으로 진학을 하게 되며, 이후에는 김나지움 11학년이나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교에 진학한다. 실업학교는 기초학교 졸업생의 약 30% 정도가 진학하는 6년제 학교이다. 교과목은 주요학교와 거의 비슷하며, 6학년 말에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김나지움 7학년, 또는 주요학교 7학년으로 전학이 가능하다. 김나지움은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고등 교육 기관에 진학하 게 되지만 일부 학생의 경우는 직업 기술 교육기관으로 진학하거나 이원 제도에 의한 직업교육을 받기도 한다(박금동, 2011).

다. 진로지도

독일의 진로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직업학교와 산업체간의 협동체제로 형성되 는 듀얼시스템이다. 듀얼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산업체에서 진행되는 실습 위 주의 교육을 직업학교에서의 수업을 통해 이론적으로 보충된다는 점이다. 학생들 은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만 9세가 되면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 학생들은 학교뿐 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진로, 직업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전문 상담교사 의 조언을 받아 본인의 적성과 흥미, 능력에 맞는 진로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유급제도가 엄격하기 때문에 김나지움에 진학한 학생의 20% 정도는 졸업하지 못 하고 탈락하여 듀얼시스템을 선택하게 된다. 끝까지 남은 학생들 중 아비투어 (Abitur) 졸업시험 에 합격하여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은 약 80% 정도이다(임병 호, 2007). 독일에서는 취업 후에도 다시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마이스터(mister)제도를 통하여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취업을 하더라도 기능인은 사회에서 인정받는 풍토가 조성되어 있다.

제4절 선행연구

‘특성화고등학교 취업지원프로그램’은 특성화고등학교가 재학생과 취업을 하지 않은 졸업생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및 취업지원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도록 그 기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즉 특성화고등학교의 직업교육 및 취업 지원 기능을 활성화하여 올바른 직업관을 확립하여 고졸 이하 청년층의 실업예방 기능을 강화하려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고졸 취업 정책으로 고령화 사회와 급격한 출산율 감소에 따른 생산가능인구의 감소가 예상되면서 취업연령

을 낮추고, 산업체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기능 인력을 양성하고자 MB정부에서 적 극 시작하였고, 박근혜정부에서도 ‘능력중심사회 구현’차원에서 고졸취업을 강조 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2009년 16.7%였던 고졸취업이 2011년 25.9%, 2012년 37.5%, 2013년 37.8%로 꾸준히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다(교육통계연 보, 2013). 그러나 최근 이러한 고졸취업의 증가하고 있는 통계와는 달리 고졸 취업자 일자리의 열악성, 대학교 졸업자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장시간의 노동 시간과 업무강도, 고졸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 등으로 인해 고졸 취업자들의 직장 적응 과정에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고졸 취업자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개선에 대한 현장 체감도는 여전히 낮아 인력수급의 미스매 치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 적성, 성격 등에 맞는 직업을 갖 고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선행연구 자료를 연구 하고 분석하였다.

박광준(2009)은 ‘특성화고등학교의 진로지도에 과한 연구’에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지로를 선택함에 있어 자신의 능력, 소질, 적성을 올바르게 인 식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맞춤식 진로지도와 진로상 담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특성화고등학교의 운영의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학교를 모델로 선정하여 벤치마킹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박형수(2012)는 ‘전문계고교의 직업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에서 전문계고등학교 의 직업교육은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 대하여 올바르게 예측을 통한 데이터를 기 초로 평생교육을 위한 직업입문 단계의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이명섭(2013)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 진로지도 활성화 방안 연구’에 서 특성화고등학교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 취업체제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행·재정적인 지원방안만을 제시 할 것이 아니라 취업체제 구축을 위한 실효성 있 는 방안 제시 및 실천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 이를 위해서 중학교시기부터 활 발한 진로지도와 올바른 진로 정보가 다양하게 제공되어야 하며, 학업과 취업을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연한 진오지도가 필요하고, 교사들의 진로교육 역량 강화와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진로교육 은 현장중심의 실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김용학(2012)은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요구분석을 통한 직업교육 개선 방안 연구’에서 직업교육의 정책은 교육현장에 대한 충분한 홍보가 필요하며 정책집행 과 시·교육청, 단위학교, 학부모, 산업체가 서로 공통의 목표를 향해가도록 역량 을 결집하는 학교장의 혁신적인 역량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교 원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는 정책을 제언하였는데 이는 특성화고 개편이나 학생들 에게 특성화고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해서 취업률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보지 못했다며 개혁정책의 대상으로 교원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즉 교원의 사기를 북돋아 교수·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교육개혁의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다고 하였다.

권경만(2013)은 취업지원프로그램 개선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취업지원프로그램 에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학생들의 욕구를 선순환 시킬 수 있는 기제를 마련 하고, 취업지원프로그램을 다양하고 치밀하게 홍보를 해야 하며, 학생들의 자발 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취업지원프로그램 간의 상호 연계성을 높이고 학년에 맞 는 적절한 수와 내용의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의 체계적인 운영이 필요 하다고 제언하였다.

기존의 선행연구에서는 단순히 포괄적인 진로지도 중심의 연구를 하였으며 취 업을 위한 특성화고등학교 자체에서 진행한 취업지원프로그램에 중점을 둔 연구 나 특히 가사·실업계열 중심으로 학생들이 취업지원프로그램에 대하여 어떻게 인 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이나 연구는 부족하였다. 따라서 현재 실재하고 있는 가사·실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의 취업지원프로그램에 대 한 인식 정도를 조사하고 취업지원프로그램의 개선방향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 다.

연도 졸업자 진학자 취업자 무직자 입대자 미상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1990 274,150 22,710 8.3 21,113 76.6 16,108 5.9 1,402 0.5 23,817 8.7 2009 151,410 111,348 73.5 25,297 16.7 11,410 7.5 962 0.6 2,393 1.6 2010 156,069 111,041 71.1 29,916 19.2 9,580 6.1 865 0.6 4,667 3.0 2011 152,824 97,400 63.7 35,698 23.4 11,451 7.5 1,317 0.9 6,958 4.6 2012 146,522 80,468 54.9 48,046 32.8 11,759 8.0 1,052 0.7 5,197 3.5 2013 141,774 67,184 47.4 50,146 35.4 17,900 12.6 782 0.6 5,762 4.1

제 3 장 특성화고등학교 진로 및 취업지원프로그램의 현황

제1절 특성화고등학교 고교생의 진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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