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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 경유 물류(Off-1 유형)

제4장 플랫폼 기반의 농산물 물류 유형 및 실태 | 105

1.2. 온라인 기반의 농산물 물류 1.2.1. 오픈마켓형 온라인 물류(On-4)

오픈마켓형 온라인 물류는 산지 공급자(농가, 법인 등)가 온라인업체 주문에 맞 춰 선별 포장 상품화하여 실구매자(소비자)에게 택배운송업체를 통해 직접 배송 하는 물류를 일컫는다.

1.2.2. 풀필먼트형 온라인 물류(On-5)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산지에서 농산물을 직매입하여 자사 온라인 플랫폼을 이 용한 판매를 위해 자사 물류센터에서 저장 물류, 소분 포장, 합포장 등 상품화 물류 를 수행하고 자사 배송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센터까지 미들마일 및 소비자에게는 라스트마일 물류에 택배 업무까지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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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3> 농산물 산지-소비지 주 유통경로

자료: 저자 작성.

운송물류는 산지-도매시장 간 5톤 이상 화물을 이용한 대형물류(퍼스트마일) 가 이루어지며, 도매시장-소매점 간 중소규모 합짐 물류가 이루어진다(미들마일).

소매점-소비자 간에는 소비자가 직접 구매상품을 가져가거나 배송하는 라스트마 일 물류가 이루어진다.

2.1.1. 전후방 유통경로 및 운송 물류 프로세스

청과물의 생산량 중 도매시장 경유 비율은 약 58%이다(2020년). 생산 농가는 농협 등 생산자단체, 산지공판장, 저장업체, 산지유통인에게 상품을 판매한다.

산지공판장에는 상장경매, 농협 등 생산자단체에는 매수 또는 위탁 판매, 저장업 체와 산지유통인에게는 포전거래(과일은 입목선매) 또는 정전거래가 이루어진다.

도매시장에는 농협 등 생산자단체의 공동출하, 저장업체, 산지유통인의 출하, 산지공판장 중도매인의 출하 형태로 반입되어 거래된다. 도매시장에 출하된 과일 은 일반 슈퍼, 과일전문점 등 소매상에 주로 판매되며, 일부가 대형유통업체와 대 량수요처에 납품된다(사과의 경우 69%가 소매상, 19%가 대형유통업체, 13%가 대량수요처에 납품, 배는 80%가 소매상, 10%가 대형유통업체, 10%는 대량수요 처에 납품).

제4장 플랫폼 기반의 농산물 물류 유형 및 실태 | 107 산지 출하조직으로부터 도매시장 출하는 대부분 5톤 이상 트럭(윙바디로 전환 중)에 일반트럭(무게화물) 적재 또는 파렛트 적재(5톤 트럭 기준 14파렛트)로 출 하한다. 도매시장에서는 하차경매(또는 정가수의거래) 후 중도매인 소유로 이전 되어 경매장에서 소매상에게 소형운반차량으로 바로 운송되거나 중도매인 점포 로 이송 후 소매상에 판매되거나 잔품 판매가 이루어진다(중도매인 또는 소매상 차량 또는 배송전문차량, 중소형).

소매상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농산물은 소비자가 직접 휴대 또는 자차를 이 용하여 운송하거나 소매점 배송 차량과 택배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그림 4-4> 도매시장 경로 유통주체와 물류 단계

자료: 저자 작성.

2.1.2. 상품화 물류

사과, 배 등 일반과일과 토마토, 딸기 등 과채류는 대부분이 산지의 APC에서 선 별, 포장 등 상품화 물류가 이루어져 소매점 및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산지 APC에 서 기계선별되어 골판지상자(사과는 주로 7.5kg, 10kg 박스, 배는 주로 7.5kg, 15kg 박스 포장)에 포장되거나, 봉지 단위(4, 6, 8, 10개 등)로 소포장되어 박스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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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출하된다.

배추, 무, 양배추 등 노지채소와 양파, 마늘은 주로 포전(밭)에서 그물망(배추 3 포기 그물망, 마늘, 양파는 20kg 그물망)이나 골판지상자, 다단식 목재상자 등에 담겨져 5톤 화물차에 직접 상차되어 소비지에 운송되고 있다. 양파는 산지유통센 터(APC)에서 소포장 출하되기도 하지만, 도매시장 내 중도매인 점포에서 소포장 단위로 재포장되기도 한다.

2.1.3. 저장, 보관 물류

사과, 배 등 과일은 대부분 산지의 농가 개인저장고(간이저장고)나 농협, 영농 법인, 저장업체의 대규모 저온저장시설에 저장되어 연중 출하되고 있다. 사과, 배 의 경우 생산량의 30~40%가 저장되어 연중 출하되며, 저장 상품은 주로 대과 위 주이며 명절용이나 선물용, 온라인 판매용으로 유통된다.

2.1.4. 물류비용

사과, 배 등 과일류의 물류비용은 운송비(및 하역비), 선별포장비(포장재 및 선 과포장작업비), 저장비(감모 포함)를 포함한다. 과일의 운송은 농가선별장(APC), 산지출하주체 → 도매시장, 도매시장 내 하차비, 점포이송비, 도매시장 중도매인

→ 소매점, 소매점 → 소비자의 4단계에 걸쳐 이루어진다.

‘농가 → 선별장’의 경우 농가 개인차량이나 순회수집차량으로 선별장에 운송 되며, 사과의 경우 20kg PVC 상자당 500~1,000원의 운송비가 발생하며, 1톤 차량 에는 100~150상자가 실린다.

‘산지출하주체(농협, 농식품법인, 저장업체, 산지유통인) → 도매시장’의 경우 주로 5톤 이상 트럭으로 운송되며(자차 또는 화물운송업체 차량), 산지에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 도매시장(가락시장) 기준 800~1,000원/10kg(파렛트 적재 기준 4만~4.5만 원, 54개/파렛트)의 운송비가 발생한다.

제4장 플랫폼 기반의 농산물 물류 유형 및 실태 | 109 배추, 무 등 노지채소는 산지에서 가락시장까지 운송 기준 5톤 화물트럭 운송료 가 50만~70만 원 정도이다. 수박은 주산지 고령, 고창에서 가락시장까지 35만~40 만 원 정도, 양파는 무안, 함평, 창녕 등 산지에서 파렛트 적재 시 20kg 기준 800원, 건고추는 대표적 산지도매시장인 안동, 영양에서 가락시장까지 45만~48만 원 정 도의 운송료를 부담하고 있다.

도매시장 하역비는 규격출하품인 경우 도매법인이 부담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출하자가 부담하며 주로 박스 기준으로 품목별로 정해진다. 2020년 기준으로 사 과는 235원/10kg, 배는 266원/15kg, 오이 235원/10kg, 양파 230원/20kg 등이다.

상장 예외품목인 간고추는 1,000원/30kg, 깐마늘은 253원/20kg 등이다.

도매시장 내에서 경매장 → 중도매인 점포 간 이송비는 사과의 경우 204원/10kg 이며, 배의 경우는 228원/15kg, 155원/7.5kg, 양파는 250원/20kg, 오이 250원/15kg, 수박 84원/개 등이다.

‘도매시장 중도매인 → 소매점’의 경우 중도매인 차량 또는 소매점 차량, 배송 전문차량으로 운송된다. 도매시장에서 소매상까지의 운송비는 품목에 따라 단위 당 운송비용이 조사되고 있다. 2020년 기준 유통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랭지배추 는 톤당 3만 원, 가을배추는 150포기 2만 원, 월동배추는 90포기 2만 원, 봄무는 10 개들이 25상자 3만 원, 수박은 50개 3만 원, 오이는 500kg 3만 원, 건고추는 30kg 8,000원, 깐마늘은 20kg 1,000원, 500kg 3만 원 등이다.

파렛트 사용료는 도매시장 개당 1,350원, 차량당 약 2만 원(14개)으로 조사되었 으며, 대형유통업체의 경우 1,785원(국고보조 제외)으로 나타났다.

사과 기준 선별포장비는 우선 포장재비로 골판지상자(난좌, 패드 150원 포함 또는 비닐봉지 80~100원 포함)에 1,100~1,700원/10kg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APC 선별 포장 작업비는 1,200~1,500원/10kg(산지공판장 선별비 1,000원 /20kg, PVC 상자 이용료 100원 포함)으로 조사되었다.

저장보관비로 산지의 저온저장고 임대료는 PVC 상자(20kg)당 2,500~3,000원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본료(입고 시~익년 4월 말)는 이월 저장 시 1개월에 500 원이 추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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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산지-소매업체 직거래(産直 경로) 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