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대부분 학교에서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업능력이 떨어지는 관계로 수업진 행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성인 학생들 경우에는 의욕은 앞서나 기초 지식이 부족하며 청소년 학생들은 학업성적 부진으로 진학한 학생들이 대부 분이기 때문에 기초학력 수준이 낮았다. 학생들에게 학습동기와 흥미를 유 발하기도 어려웠고 교사들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학생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실정이었다.

설문조사에서는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학습동기 수준과 기초학력 수준에 대해 질문했는데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표Ⅱ- 9> 학생들의 학습동기 수준

(단위: 명(% ))

응답내용 중학교 고등학교

일반학교와

비슷한 수준이다 4(22.2) 9(7.1)

일반학교보다

낮은 수준이다 5(27.8) 56(44.1)

일반학교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9(50.0) 62(48.8)

18(100) 127(100)

중학교 교사의 50.0% , 고등학교 교사의 48.8%가 학력인정 사회교육시설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일반학교 학생들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응답하여 교사들이 인식하는 학력인정 사회교육시설 학생들의 학습동기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표Ⅱ- 10> 학생들의 기초학력수준

(단위: 명(% ))

응답내용 중학교 고등학교

일반학교와

비슷한 수준이다 - (- ) 3(2.4)

일반학교보다

낮은 수준이다 7(38.9) 45(35.4)

일반학교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11(61.1) 79(62.2)

18(100) 127(100)

중학교 교사의 61.1% , 고등학교 교사의 62.2%가 학력인정 사회교육시설 학생들의 기초학력수준이 일반학교 학생들보다 매우 낮다고 응답하였고 중 학교 교사의 38.9% , 고등학교 교사의 35.4%가 일반학교 학생들보다 낮다고 응답하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면담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수업방법은 강의 식이 대부분으로 기본적인 개념이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강의 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으며 같은 내용을 여러번 반복해서 설명 하는 경우도 많았다. 토론식 수업은 학생들의 학습수준이 낮은 관계로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고 강의식 수업도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교육내용을 재구성하여 가르치고 있었는데 그 수준은 초등학교나 중학교 수준이었다.

학생들의 수업태도는 성인 학습자는 대체로 좋은 편이지만 청소년 학생들 은 수업태도가 나쁘다는 답변이 많았다. 설문조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표Ⅱ- 11> 학생들의 수업태도

(단위: 명(% ))

응답내용 중학교 고등학교

청소년 성인 청소년 성인

수업태도가 좋다 2(11.8) 17(94.4) 6(4.7) 73(67.6) 보통이다 2(11.8) 1(5.6) 47(37.1) 32(29.6) 수업태도가 나쁘다 6(35.3) - (- ) 45(35.4) 3(2.8) 수업태도가 매우 나쁘다 7(41.1) - (- ) 29(22.8) - (- )

17(100) 18(100) 127(100) 108(100)

[그림Ⅱ- 3] 학생들의 수업태도

중학교의 경우 교사의 41.1%가 학력인정 사회교육시설 청소년들의 수업 태도가 매우 나쁘다고 응답한 반면에 94.4%의 교사가 학력인정 사회교육시 설 성인들의 수업태도는 좋다고 응답하였다.

고등학교는 교사의 37.1%가 학력인정 사회교육시설 청소년들의 수업태도 가 보통이다, 35.4%가 나쁘다고 응답한 반면에 67.6%가 학력인정 사회교육 시설 성인들의 수업태도가 좋다고 응답하여 중학교 교사의 응답과 유사하였 다. 학력인정 사회교육시설로 운영되는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에서 청소년들

보다는 성인들의 학습태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학생들의 수업태도가 좋지 않은 것은 학생들의 학습동기 유발 및 학습수준이 낮은 것에도 원인이 있겠지만 수업중 다루어지는 내용이 너무 어려운 이유도 있었는데 설문조사에서 현재의 수업수준에 대한 학생들의 답 변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표Ⅱ- 12> 현재의 수업수준에 대한 학생의견

(단위: 명(% ))

응답내용 중학생 고등학생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9(42.9) 34(28.1)

보통이다 9(42.9) 62(51.2)

어려움이 없다 3(14.2) 25(20.7)

21(100) 121(100)

중학생의 14.2% , 고등학생의 20.7%만이 수업을 따라 가는데 별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학생의 42.9%는 수업을 따라가는 데 어려 움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보통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전반적으 로 학습내용에 대해서는 어렵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학생들의 학습동기 및 수업태도에 대한 교사들의 답변 과 상호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교과서 내용중 실제로 수업진도는 어느 정도 진행되는가라는 질문에는 과 목별로 차이가 있으나 인문사회과목 경우 특히 진도가 많이 뒤떨어지며 학 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일 경우 건너뛰는 사례가 많았다. 정규학교 진 학에 실패하거나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일반학교와 똑같은 교과서로 가 르쳐야 하는 상황이라면 진도가 부진한 것도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학생들도 배우는 과목, 과목수 및 내용에는 만족하는데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답변이 많았다. 특히 영어, 수학 등 진학에 필요한 과목의 학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별히 학교에서 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과목에는 학력인정 사회교 육시설의 학생구성이 복합적인 만큼 진학과 관련된 과목, 생활에 필요한 과 목, 미용이나 메이크업 등 취업에 필요한 과목 등 다양한 요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