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화가 족 아 동 의 사 회적 응 실 태 및 아동 복 지 서 비 스 지원 방 안 연 구
외(2008)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족 아동과 일반아동은 자아존중감에 차이 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일반가족의 아동의 자아존중감 정도는 전반적으로 다문화가족 아동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한 우울과 불안정도 에서도 다문화가족 아동보다 일반가족의 아동이 더 자주 우울과 불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전히 일반아동과 다문화가족 아동의 사회심리적 적응에 대 한 연구는 소수이며 연구에 따라 상반된 결과를 보여 다문화가족 아동 이 일반아동의 사회심리적 적응의 차이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나. 다문화가족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아동이 어린시기에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사회정서발달의 토대를 형 성하며 이시기의 긍정적 발달이 이후의 성격이나 사회적 능력,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결과와 부모의 정서, 도구적 지지만족도가 아동의 사회적 적응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볼 때 가족환경 은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과도 연관이 깊을 것이다(박주희, 남지숙, 2010). 더군다나 국제결혼가족은 주로 사회의 약자계층에 속하는 경우 가 많으며, 특히 주양육자인 어머니가 외국인이라는 점은 아동에 대한 가족의 지원수준이 또래와 비교하여 더 열악할 것이며 이는 다문화가족 아동의 심리사회적 부적응을 초래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이미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이들이 한국생활에서 상당 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으며 한국생활적응에도 어려움을 겪고 잇음 을 지적하고 있다(박주희, 정진경, 2007; 이혜경, 2005, 하밍타이, 2005; 한건수, 2006; 박주희, 남지숙, 2010 재인용). 이러한 국제결혼 가족의 어려움들은 이들의 부모 효능감이나 양육행동에 반영되고 이것 이 자녀와의 애착, 자아존중감, 또래관계와 같은 사회정서 발달에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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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박경자, 김송이, 2007).
다문화 가족의 부모가 경험하는 언어 및 문화적 스트레스 등 다문화 적 환경은 가족간의 갈등을 겪게 하며 부모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다문화가족 아동의 사회심리적 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쉽다.
또한 어머니의 한국어 능력은 다문화가족 아동의 심리사회적 발달에 중 요한 변인으로 설명되고 있다. 박명숙(2010) 연구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어머니의 한국어 능력은 아동이 지각한 가족관계가 매개요인이 되어 아 동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다른 하나로는 사회적 지지를 들 수 있다. 배타적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우리 사회에 서 국제결혼 가족 자녀는 단지 혼혈이라는 이유만으로 남들에게 차별대 우를 받게 될 우려가 있다(강신임, 1999). 김명숙(1994)은 부모나 교사 친구들과 같이 주변 사람들이 자기에게 지지를 많이 제공한다고 지각 할 수록 아동의 행동문제가 적게 발생하여 적응 수준이 높음을 밝혔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자면 사회적 지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다문화가족 아 동의 적응발달 수준을 우려할 수 있다(박주희, 남지숙, 2010).
2. 다문화가족 아동의 가족생활 적응
가족은 아동에게 있어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되기 위한 중요 한 밑바탕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가족생활에서의 적응은 개인이 속한 가족이라는 공동체 내에서 개인의 위치, 개인을 둘러싼 가족공동체 및 환경과의 조화 나아가 그 사회가 가진 규범이나 질서에 대하여 부합되 고 일치된 행동을 함으로써 개인이 자기의 생활을 원만히 영위하는 행 동적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강희순, 2010).
다문화가족 아동들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생활방식과 가치관이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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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지지 및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며 동시에 학업적 성취에 있어 높은 기준을 부여하는 부모의 가치는 긴밀한 가족관계를 통해 아동에게 빠르게 내면화된다. 이에 아동은 학업적 성취에 대한 동 기가 강화되어, 위험한 행위에 빠지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곽금주,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