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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노인 생활 실태 분석

2.1. 농촌노인의 일반적 특성

○ 노인실태조사 2014년도 자료에서 읍·면지역 65세 이상 노인 3,446명을 대 상으로 분석하였다(표 2-3).

○ 결혼상태의 경우, 남성노인 중 배우자가 없는 노인은 10.4%이지만, 여성노 인은 58.1%이다.

-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그 차이는 더욱 커져서 80세 이상 84세 미만 여성노 인 중에서 74.8%는 배우자가 없으며, 85세 이상은 88.7%에 이르는 것으 로 나타났다.

○ 가구형태는 남성노인 중 9.0%는 독거가구이고, 노인부부가구는 69.2%이고, 17.5%는 자녀와 동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성노인 중에는 38.9%가 독거가구이고, 33.7%는 부부가구이며, 24.7%

는 자녀와 동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배우자와 사별한 노인 중에서 자녀와 동거하는 비율은 여성노인이 남성 노인에 비해 높다.

○ 교육수준의 경우 남성노인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별로 없다. 글자를 모르는 무학 노인은 4.1%(69세 이하 노인 중 1.8%), 글자 해독은 되는 노인이 14.8%이다. 이에 비해 여성노인은 연령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 65세 이상 69세 이하 여성노인은 글자를 모르는 노인이 9.2%, 글자 해독 은 되는 노인은 20.7%이지만, 85세 이상 여성노인의 42.3%는 글자를 모 르며, 42.5%는 글자 해독이 되는 수준으로 85% 정도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연령

결혼상태 가구형태

○ <표 2-4>에서는 결혼상태 및 가구형태별로 농촌노인의 일반적 특성 차이를 살펴보았다.

○ 기능제한이 있는 노인 중에서 독거노인 비율이 남성노인은 11.5%이지만, 여성노인은 40.1%에 이른다. 하지만, 기능제한이 있는 남성노인은 자녀동 거비율이 13.9%이지만 여성노인은 31.4%인 것으로 나타났다.

- 남성노인은 거동이 불편하면 배우자와 함께 지내다가 사망하면 여성노 인은 혼자 살게 된다. 또한 자녀와 동거하는 노인의 경우에도 남성노인 이 먼저 사망하고 여성노인 홀로 자녀와 동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남성 노인의 자녀와 동거 비율은 낮고, 여성노인의 독거 비율과 자녀와 동거 하는 비율이 높은 것이다.

○ 무학인 노인 중에서 배우자가 없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소득수준 제1분위(연간 754만 원 이하)에 속하는 저소득노인은 여성노인 비 율이 높다. 특히 1분위인 여성노인의 81.1%가 독거가구, 1분위인 남성노인 의 34.6%가 독거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도 배우자와 사별 후 남겨 진 여성노인의 취약한 상황이 드러난다.

○ 취업중인 노인 중에서 노인부부 가구의 취업률이 더 높다.

2.2. 농촌노인 거주실태

2.2.1.

독거 및 부부가구 노인

○ 앞의 <표 2-3>에 의하면, 노인 독거 혹은 부부가구의 비율이 남성노인 중에 는 78.2%이고, 여성노인 중에는 72.6%에 이른다.

연령대 가구형태 기능상태

연령대 가구형태 기능상태

25.8 28.0 26.5 18.0 25.8 20.8 30.5 24.7 27.0 자녀의 경제적 형편

노인단독가구 생활상의 어려움

65-69 19.9 21.8 10.2 22.1 4.1 21.8

70-74 14.8 18.9 13.3 25.1 5.7 22.1

75-79 12.0 21.7 15.0 19.9 4.5 26.3

80-84 3.4 31.6 17.2 21.8 5.8 20.2

2.2.2.

기혼자녀와 동거하는 노인

○ 기혼자녀와 동거하는 노인의 경제생활이나 일상생활 분담방식을 살펴보면,

- 조손가정 노인 중 81%가 70세 이상이며, 85세 이상 노인 4.0%를 포함하

다음으로 경제적 문제가 11.8%인 것으로 나타났다(표 2-10).

월1회 정도 연락하는 노인도 19.1%인 것으로 나타났다.

2.4. 노후 생활과 삶의 질

2.4.1.

농촌노인의 삶에 대한 만족도

○ 농촌노인의 노후 생활에 대한 삶의 만족도를 살펴보면(표 2-13), 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75.4%로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배우자와의 관계 68.9%, 친구·지역사회관계 61.6% 순으로 높은 편이지만, 경제상태에 대해 만족하는 노인은 15.5%에 그치고, 건강상태(27.5%)나 사회여가문화활동 (33.8%)에 대해서도 만족하는 비율이 낮다.

- 남성노인이 여성노인에 비해 삶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 타났으며, 특히 건강상태에 있어서는 남성노인은 만족하는 비율이 36.8%

이지만, 여성노인은 21.3%에 그쳤고, 배우자와의 관계도 남성노인은 75.0%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노인은 60.2%로 그 차이가 크다.

- 고연령, 미취업, 기능제한 등의 특성을 보이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 에 비해 삶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가구형태별로는 노인부부가구나 자녀동거 노인의 만족도가 독거노인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가구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노인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건강상태, 배우자와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 사회여가문화활동 및 친구·

지역사회 관계마저도 가구소득수준이 높은 노인일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경제상태에 대해서는 여성노인의 12.5%만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 구소득이 높은 노인의 경우에도 경제상태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 비율이 높 다. 남성노인의 경우 가구소득이 제5분위에 속하는 노인의 39.3%만이 만족 하고, 여성노인의 17.6%만이 경제상태에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만족하는 비율1)

65-69 49.7 23.1 82.8 80.2 44.4 70.1

70-74 38.6 23.3 76.9 77.5 39.0 63.8

75-79 30.4 20.5 71.7 75.1 39.0 58.2

80-84 23.8 9.7 64.0 77.6 33.1 53.9

85세 이상 20.5 10.6 63.6 67.9 27.4 42.8

65-69 28.1 12.7 63.5 77.9 35.3 60.6

70-74 21.4 13.5 63.5 74.4 29.8 64.6

75-79 16.8 11.5 56.3 73.7 30.5 67.7

80-84 16.9 11.2 54.5 72.0 31.6 57.8

85세 이상 23.8 13.9 37.8 72.6 19.8 49.8

만족하는 비율1)

○ 가구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노인 본인이 수입액이 경제상태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노인 본인의 총수입액이 어느 정도 이면 만족하는지 살펴보았다(표 2-14).

- 노인독거가구의 경우 경제 상태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 연간 소득수준은 850만 원에서 1,150만 원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즉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이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노인은 본인 소득수준이 연간 700만 원에서 1,150 만 원 정도(월 6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이면 어느 정도 만족한다고 볼 수 있다.

2.4.2.

농촌노인의 연령 규범

○ 농촌노인이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은 평균 72.03세(표준편차 6.1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표 2-15).

- 절반 정도의 노인이 70세(69세 9.7%, 70세 40%)부터 노인이라고 생각 하며, 80세 또는 99세부터 노인이라고 응답한 노인도 15%(79세 2.0%, 80세 14.5%)를 넘는다.

60세 65세 69세 70세 74세 75세 79세 80세 99세 평균 (표준편차) 비율

(%) 2.9 8.8 9.7 40.0 2.1 12.4 2.0 14.5 1.4 72.03세 (6.16세) 주: 제시된 연령부터 노인이라고 인식한다고 응답한 비율이다. 응답 범주 중에서 응답 비율이

1%가 넘는 연령만 표시한 것이다.

자료: 노인실태조사(2014)

표 2-15. 농촌노인이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

연령규범1)

70-74 65.1 70.4 60.7 21.8

표 2-16. 읍면지역 65세 이상 노인의 연령규범

연령규범1)

75-79 55.7 59.2 53.8 17.7

80-84 53.1 56.4 52.1 14.2

85세 이상 46.4 51.3 46.0 15.7

자살

자살

자살

이상적인 노후 생활비 마련 방법

이상적인 노후 생활비 마련 방법

소득

65-69 55.8 10.5 16.3 67.9 42.1 0.6 51.7

70-74 44.2 6.9 9.9 61.8 41.8 0.4 37.9

성 연령

성 연령

- 경로당은 평균 주 4.28일(표준편차 2.434일) 정도 이용하며, 79.1%는 만

여가

여가

다고 응답하였으나, 도움일 받지 못하는 노인)은 동 지역은 15.6%이고, 읍·

가족원

친척, 이웃·친구·

지인

개인 간병인이나 가사도우미 (파출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요양보호사 등)

노인돌봄서비스 (가사간병서비스

등 각종 공공돌봄서비스)

동 92.1 6.8 1.5 16.0 5.8

읍/면 91.2 8.9 0.5 13.8 8.0

자료: 노인실태조사(2014)

표 2-24. 도움을 주는 사람

(단위: %)

2.7. 노인의 생활환경

○ 농촌노인 중 소득수준 제1분위에 속하는 저소득 노인의 32.5%는 무상으로 살고 있으며, 36.9%는 생활하기 불편한 구조의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다(표 2-25).

- 저소득 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은 소득수준이 높은 노인에 비해 침실 및 거실(28.1%), 부엌 및 식당(14.5%) 등이 더욱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주택종류로 보면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단독주택에 사는 비중이 낮고(1분 위는 83.1%, 5분위는 61.6%), 아파트에 사는 비중이 높았다(1분위는 10.4%, 5분위는 25.5%).

- 거주형태로 보면 소득이 적을수록 무상거주의 비중이 높고(1분위는 32.5%, 5분위는 3.9%), 자가주택의 비율이 낮았다(1분위는 58.5%, 5분 위는 91.1%).

가구소득수준

61.7 69.0 75.1 82.7 82.4

노인을 배려한 설비를

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읍면동사무소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농촌노인의 불편한 점을 살펴보면(표 2-27), 대중교통 부족 또는 이용에 불편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 이 27.6%이며, 의료시설 부족 또는 이용에 불편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5.2%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