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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시설과 양육모그룹홈에 입소한 미혼모는 임신 및 분만 과정을 거쳐 입 양 또는 자녀양육을 선택하고, 학교 및 사회로 복귀해야 하므로 자립이 절대적 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시설에서 제공하는 자립서비스 지원은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한다.

자립서비스프로그램으로는 취업준비교육프로그램, 진로교육프로그램, 자립지 원프로그램 등이 제공되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표 4-5>에 제시되어 있다.

미혼모시설에서는 취업준비교육프로그램으로 컴퓨터교육을 실시하는 비율이 64.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보인 교육은 간호조무, 간병교육, 요리, 제빵, 홈패션 등의 순이었다. 그리고 공예, pop‧피부관리, 미용 및 학습교 육 등의 실시율은 10% 내외로 일부 시설에서만 제공되었다. 진로교육프로그램 으로는 학교복귀를 위한 검정고시준비와 진로지도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비율은 각 64.7%로 높았고, 일반학교입학과 대안학교입학프로그램은 각 17.6%와 11.8%

로 일부 미혼모시설에서 제공되었다. 자립지원프로그램으로는 보육지원이 82.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보인 서비스프로그램은 양육법교 육, 부모교육, 취업지원 순이었다. 후원연계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비율은 11.8%

로 소극적으로 제공되었다.

양육모그룹홈에서 제공하는 자립서비스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취업준비교육프

로그램으로 컴퓨터교육을 실시하는 비율이 66.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미용 교육, 요리, 제빵, 홈패션, 학습 순으로 높은 실시율을 보였다. 그리고 간호조무, 간병교육을 실시하는 비율은 11.1%로 소극적으로 제공되었다. 진로교육프로그 램으로는 학교복귀를 위한 검정고시준비와 진로지도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비율 이 각 33.3%로 높았고, 일반학교입학프로그램은 11.1%로 일부 양육모그룹홈에 서만 제공되었다. 자립지원프로그램으로는 모든 시설에서 취업지원과 보육지원 을 제공하였으며, 다음은 양육법교육, 부모교육, 후원연계 순으로 실시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양육실습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율은 11.1%로 일부 시설에서 만 제공되었다.

미혼모시설의 입소자 중에서 사회복귀 및 자녀양육을 결정하는 미혼모의 비 중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시장성 있는 취업준비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발 되어야 할 것이며, 자녀양육을 준비하는 교육프로그램도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양육모그룹홈의 입소자들 또한 자립능력을 제고하고 취업까지 연결되려면 취업 준비교육프로그램 및 자립지원프로그램이 시장성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자립서비스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교육장소를 살펴보는 것은 시설에서 자체적 으로 제공하는 경우와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프로그램의 비중을 통해 서비스프로 그램의 질적인 측면을 파악할 수 있어서 중요하다(표 4-6 참조).

미혼모시설은 취업교육프로그램 중에서 시설자체 내에서 제공하는 비율이 높 은 프로그램은 컴퓨터 교육, 제빵, 홈패션 등이었고, 외부 기관에 연계해서 제 공하는 프로그램은 미용이었다. 이외에도 외부기관에 연계하는 비율이 높은 프 로그램은 미용‧요리‧공예, 간호조무‧간병 등으로 이는 주로 전문강사와 설비를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이 해당되며, 학습은 시설과 외부 기관이 병행하여 실시 하였다. 진로교육프로그램 중에서 일반학교입학은 시설자체 내에서만 실시하였 고, 검정고시준비와 진로지도도 시설자체 내에서 실시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대안학교입학은 시설과 외부 기관이 병행해서 제공하였다. 자립지원프로그램 중에서 양육법교육, 부모교육, 후원연계 등은 시설자체 내에서 제공하였고, 취 업지원과 보육지원도 대다수가 시설자체 내에서 실시하였다.

〈표 4-5〉 미혼모시설 및 양육모그룹홈의 자립서비스프로그램 실시율

시설에서 제공하는 자립서비스프로그램은 미혼모의 학교 및 사회복귀를 포함

다음은 기타가 11.8%이었으며, 낮은 비율이었으나 다양한 서비스프로그램의 제

재정지원 확대, 전문인력 확충 및 서비스프로그램의 참여를 위한 유인책 등이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