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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교육참가자 면담을 통한 학습자 요구분석

3.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요구분석

3.5. 기존 교육참가자 면담을 통한 학습자 요구분석

3.5.1. 개요

기존 다문화사서 교육 중 가장 최근인 2018년 교육참가자와 강사 및 교육운영자 를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다. 교육참가자 면담은 공공도서관 사서 3명(전화)과 대 학도서관 사서 1명(대면)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그 외에 학습자는 아니지만 기존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사서교육에 대한 개선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교육강사와 교육 운영자도 각 1명씩 대면 면담을 수행하였다. 강사는 2회의 교육경험이 있는 현 문 헌정보학과 교수, 교육운영자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교육 담당직원이다.

면담 대상자 면담 방법 구분 면담 일시 

A 사서 단독 경북 공공도서관 사서 2019. 11. 6.  

B 사서 단독 경북 공공도서관 사서 2019. 11. 6.  

C 사서 단독 대전 공공도서관 사서 2019. 11. 14.  

D 사서 단독 부산 대학도서관 사서 2019. 11. 15.

E 교수 단독 다문화 사서교육 강사 2019. 11. 15.

F 운영자 단독 사서교육 훈련기관 2019. 11. 25.

3.5.2. 교육참가자 면담

¡ 도서관다문화서비스 교육신청 이유

- 만족도조사에서 교육참가자들은 전문지식 함양, 업무능력 향상, 최신동향 파 악 등을 교육 신청 이유로 택하였고, 교육시간 필요는 13.3%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면담에 참여한 사서들은 다문화사회를 대비한 지식과 업무 역량 강화 를 이유로 신청하기도 하였지만 현실적인 교육시간 확보를 위해 선택했다는 의견도 많았다.

Ÿ “사실 교육을 들어야 해서 뭘 들을까 찾아보니 다문화 관련 연수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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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다. 지금 업무는 아니지만 몇 년 전 다문화업무를 맡은 적도 있고 해서 선택했다.” (B 사서)

Ÿ “아마 대부분 교육점수 취득을 위해 교육을 신청한다. 아니면 업무에서 벗 어나 여유를 찾기 위해서 신청한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서 교육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D 사서)

Ÿ “미래를 생각해서 일단 들어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였다. 저는 현재 대전교 육청 소속 도서관에 근무하는데, 아직 다문화서비스를 실행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미래 우리나라는 곧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우리 도서관도 서비스를 해야 할 것인데, 그때 적용하기 위해 미리 배워 놓으면 좋을 것 같았다. 나중에 다문화서비스를 기획할 때 참고가 될 것 같아서, 미리 들어 두었다.” (C 사서)

¡ 교육 내용과 과목 구성

- 4명의 면담자들은 대체로 교육 내용과 과목 구성에 만족하였다.

Ÿ “과목 구성이 좋았다.” (A 사서)

Ÿ “그냥 모두 다 좋았던 것 같다. 전문적이라고 생각된다.” (C 사서)

-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에 대한 만족이 높았다.

Ÿ “장한업 교수의 교육은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었다. 인식전환이 되어야 다문 화가 가능하다. 공부가 많이 됐다.” (D 사서)

Ÿ “이대교수님께서 다문화이해에 대한 내용을 강의중심으로 했는데, 결국 다 문화도 상호이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 어떻게 상호이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론적 설명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재미있었다.” (C 사서)

- 현장 사례에 대한 교육만족도가 높음

Ÿ “현장에 계신 분들이 서비스 사례 중심의 내용을 많이 소개해주셨는데, 그 것이 좋았던 것 같다.” (C 사서)

Ÿ “안산 다문화도서관 사례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 (A 사서)

Ÿ “안산다문화도서관의 실제 운영 내용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B 사서) Ÿ “안산의 사례가 좋았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D 사서)

- 하지만 일부 교육내용에 대해서는 불만족도 발견되었다.

3. 다문화 사서교육 요구분석 ∙ 63

Ÿ “나머지 강연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가벼운 내용도 있었다. 일부 강 의는 오래 전 이야기가 많았고, 다문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이었다.

교육 내용이 주로 공공도서관에 맞춰져서 대학도서관은 접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D 사서)

- 교육운영자는 다문화사서교육을 위한 교육내용 개발의 힘든 점이 다문화사서 의 업무환경과 관련있음을 지적하였다. .

Ÿ “교육을 설계할 때마다 사서들을 대상으로 요구분석을 한다. 하지만 다문화 사서교육 설계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다문화서비스는 공공도서관 이용자 중에서도 아주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인데다가 도서관에 오 는 이용자가 아니라 새롭게 개발해야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 스다. 사서가 맡은 다문화 관련 업무도 여러 업무 중 일부에 불과하다. 그 렇다보니 이들을 위한 교육을 개발하기가 쉽지 않았다.” (F 운영자)

¡ 강사의 적절성⦁전문성

- 수강한 사서들은 강사진의 적절성과 전문성에 대해서도 만족을 나타내었지만 일부 강사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시하였다.

Ÿ “강사진이 좋았다. 특히 이화여대 교수님 강의가 무척 좋았다. 따로 책을 사서 볼 정도였다. 다른 연수에서도 꼭 들었으면 하고 추천하고 싶다.” (A 사서)

Ÿ “강사가 좋고 전문적이었다. 다문화에 대해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를 해 주 어서 공감했다.” (B 사서)

Ÿ “일부 강사는 전문성이 우수했다. 한 사람은 이론 쪽에서, 한 사람은 실무 쪽에서 좋았다. 하지만 나머지는 조금 아쉬웠다. 교육 제목이 좋아서 좀 기 대를 했는데, 어떤 강사는 좀 가벼웠다.” (D 사서)

¡ 교육/강의 방법의 적절성

- 강의방법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내용과 불만족하는 내용이 혼재하였다.

Ÿ “강의 방법이 다양해서 좋다. 강의와 토론 시간이 섞여 있어서 적절했다.”

(A 사서)

Ÿ “일부 강사의 강의 방식은 별로 좋지 않았다. 교재의 내용을 그냥 읽기만 하는 것보다는 실제 사례를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 실무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D 사서)

- 참여 강사는 효과적인 강의방법 채택이 어려운 이유를 강의시간 편성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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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지적하였다.

Ÿ “사실 강의에 변화를 주고 싶다. 조별 토론을 하고 싶고 이론과 실습으로 구분하여 하고 싶다. 예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독서심화 프로그램 을 했는데, 3일 동안 조별로 프로그램 운영계획서도 쓰고 그 결과를 공유도 하고 좋았다. 하지만 이 수업은 3시간 수업이라 어렵다.” (E 교수)

- 분임토의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 반응이 혼재하였다.

Ÿ “강의를 듣고 수강생끼리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A 사서) Ÿ “분임토의를 하면서 다른 기관에서 하는 사례를 들을 수도 있고 도움이 되 기는 했다. 연수 참여 경험이 적어 잘 모르겠지만 분임토의가 매일 2시간씩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매일 2시간은 많다는 생각이다. 차라리 전문적인 강 의를 조금 더 들으면 좋겠다.” (B 사서)

Ÿ “서비스 사례 중심으로 조별로 분임 토의하는 것이 좋았다. 그런데 분임토 의 할 때 참석자를 임의로 묶을 것이 아니라 관종별로 묶어서 조를 나눠 토의했더라면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물론 여러 사례별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았지만, 토의할 때는 결국 자신들이 일하는 곳에 적 용하기 위해 토론하는데, 관종이 다른 사서들이 함께 있다 보니, 서로의 관 심사를 하나로 모으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사례도 좋고 일반적인 얘기 도 좋은데, 토의에서 자신의 관종 도서관에 적용할 점을 구체적으로 잘 찾 지 못했던 것 같다.” (C 사서)

- 강의실을 벗어난 체험과 답사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하는 의견이 많았다.

Ÿ “답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서 좋았다.” (A 사서)

Ÿ “체험수업도 좋았다. 지역에 거주하다보니 서울에 교육을 와서 탐방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좋았다. 너무 교육만 받다보면 지루한데 …… 보통 빠지는 사람도 있는데 다 왔다. 지방에서 온 사람들은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 다.” (D 사서)

¡ 교육시간/일수의 적절성

- 수강생과 강사 모두 현재의 3일 교육과정은 적절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Ÿ “교육시간과 일수도 적절했다.” (A 사서)

Ÿ “수강생 입장에서는 조금 일찍 마쳐주면 좋겠지만, 괜찮다.” (B 사서)

Ÿ “21시간 3일짜리 교육이었다. 현업에 있는 사람이 3일 이상을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3일 이상의 교육이었으면 참석 못했을 것 같다. 그리고 더 짧 았으면 분임 토의가 거의 형식적이거나 불가능할 것 같아 보인다. 3일 21

3. 다문화 사서교육 요구분석 ∙ 65

시간이 가장 적당한 것 같다. 토의나 활동수업들을 고려할 때, 시간 배분을 볼 때 그 시간이 적당하다고 본다.” (C 사서)

Ÿ “2일 교육은 공부만 하니 힘들고, 3일 교육이 가장 좋다.” (D 사서) Ÿ “적정하다고 생각한다.” (E 교수)

¡ 교재의 적절성

- 수강생 모두 현재 교재가 적절하다는 의견이며, 특히 강의 관련 사진이 많아 이해가 용이하며, 사례 중심 기술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Ÿ “자료집도 괜찮았다.” (A 사서) Ÿ “교재도 적절했다.” (B 사서)

Ÿ “강사분이 만들어 오신 교재였는데, 전반적으로 좋았다. 사진이 많아서 좋 았던 것 같다. 사진이 많다 보니, 이해하기 쉬웠다. 사례중심의 내용이 많았 고 그것을 사진으로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 (C 사서)

Ÿ “괜찮은 것 같았다.” (D 사서)

¡ 교육환경/시설의 적절성

- 사서교육 환경과 시설에 대해서 수강생들은 만족과 불만족이 혼재하였으며, 강사는 대체로 만족했다.

- 불만족 이유는 강의실 온도조절, 수강생 수, 좌석 배치 등으로 나타났다.

Ÿ “국립중앙도서관의 시설이나 환경 다 좋았다. 특히 교통편, 위치가 좋았던 것 같다. 터미널 바로 옆이라 찾아가기도 쉽고, 교통이 편해서 좋았던 것 같다.” (C 사서)

Ÿ “강의실 환경은 조금 쾌적할 필요가 있다. 온도조절이 좀 필요한 것 같다.

Ÿ “강의실 환경은 조금 쾌적할 필요가 있다. 온도조절이 좀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