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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역 안전성 진단

문서에서 국민공감 국토정책 실현을 위한 (페이지 119-123)

(1) 교통사고 발생지역과 교통여건 불만족도

달성군의 거주인구수와 통화량으로 추정한 유동인구수를 공간적으로 표현하면

<그림 4-12>와 같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주민등록 거주인구 포인트 데이터와 유통인구 패턴셀 포인트 데이터를 500m 격자의 공간 단위로 표현한 것이다. 달서구와 접한 경계 부분(화원읍, 다사읍 등)에 거주인구수가 높은 지역이 많았으며, 유동인구수 는 대구 중심부에서 외곽으로 나가는 도로 주변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의 시군구별 교통사고현황 통계를 보면 2013년 인구1만명당 사망자 수가 달성군이 1.33명으로 대구광역시의 8개 구군 중에 가장 높다. ‘생활안전지도’에 서 제공하는 교통사고 발생지점 포인트 정보 및 발생 지점에 대한 밀도 정보는 도로교통공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도로 만든 것이다51). 이 연구에서는 교통사고 발생지점에 대한 포인트 데이터 대신 생활안전지도의 교통사고 발생현황 지도를 활용하였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대구시 지하철 1호선이 끝나는 지점이자 외곽으로 나가는 고속국도 및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달서구와 달성군의 경계인 화원읍 지역으로 <그림 4-12>와 같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125건으로 나타났다. 여기는 51) 이 데이터가 재가공 가능한 형태(주소 기반의 속성데이터나 포인트 형태의 공간데이터)로 제공되면 다른 지표들과 마찬가지로 교통사고 포인트 데이터를 다양한 공간단위로 재집계 하여 지역별로 비교할 수 있다.

<그림 4-12> 교통사고 발생수와 도로 등 교통여건 불만족 지역

특히 횡단보도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2013년도 대구 사회조사 항목 중 도로 등 교통여건에 대해 불만족으로 답한 사람이 가장 많은 지역도 화원읍의 달서구 경계부분 지역으로 나타났다.

진단 결과, 유동인구수가 많은 지역과 교통사고 발생이 많은 지역, 그리고 도로 및 교통여건에 대한 불만족이 높은 지역의 패턴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정책적 관심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도로 및 교통 인프라 상황, 안전시설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는 지역이다.

(2) 치안범죄 발생지역과 안전에 대한 체감도

강도, 성폭력, 폭력, 절도 등 치안사고 발생건수에 대한 정보와 사회조사 항목 중 ‘사회 안전에 대한 평가’ 및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에 불안하다고 답한 지역을

<그림 4-13> 치안사고 발생지역과 사회안전에 대한 평가 지표

중첩하면 치안범죄에 대한 정책적 관심 지역을 발굴할 수 있다. 달성군의 거주인구 및 유동인구와 ‘생활안전지도’에서 제공하는 치안사고 통계 및 치안사고 발생지점을 10단계로 색상을 구분하여 지역에 표시한 것을 비교하였다. ‘생활안전지도’의 치안사 고 관련 정보는 경찰청 자료를 바탕으로 제공하고 있으나, 교통사고 정보와 마찬가지 로 재가공이 불가능한 형태로 서비스 되고 있다. 치안사고 발생이 가장 높은 지역은

<그림 4-13>의 치안사고 발생현황 지도에 표시된 바와 같으며 거주인구수가 많은 지역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객관지표에 더하여 사회조사 항목의 범죄위험에 불안감을 느끼는 지역과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지역 등 주관지표를 더하여 정책적 관심지역을 발굴할 수 있다.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CCTV, 방범등, 가로등 등 치안안전시설에 대한 인프라 지표를 확인하여 지역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정책적 솔루션을 찾을 필요가 있다.

(3) 노인보행사고 발생지역과 교통여건 불만족도

달성군은 고령인구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노약자 안전에 대해 관심이 많은 지역이다.

이에 달성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인구수와 최근 3년간 보행노인사고 발생이 많은 지역을 비교해 보았다. <그림 4-14>과 같이 보행노인사고 발생이 높은 지역은 고령자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과 고속국도 및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지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안전지도’에서 제공하고 있는 보행노인사고 다발지역은 6단계로 구분하여 해당 지역을 표시하고 있다. <그림 4-14>의 보행 노인사고 발생지점 중 현풍읍을 확대하여 보면 도로를 따라 사고발생이 높은 지역이 표시되어 있다. 이와 같은 지역의 교통안전시설 인프라 상황을 파악하여 조치가 필요한 지역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

고령자들이 교통 여건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앞서

<그림 4-14> 보행 노인사고 발생지역과 도로 등 교통여건 불만족 지역

언급한 사회조사 항목 중 도로 및 교통여건 만족도 항목과 사회안전에 대한 평가 중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감 항목을 추출한 후, 65세 이상 응답자만을 위치 기반으로 표시하면 주관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는 도로 및 교통여건 불만족으로 응답한 사람 중 65세 응답자만 추출하여 해당 지역이 어디인지 파악하였다.

고령자들이 불만족으로 체감하는 지역이 객관지표로도 문제 지역으로 나타나면 해당 지역에는 정책적 솔루션이 필요하다. <그림 4-14>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보행노인 사고 다발지역은 현풍과 화원, 옥포의 달성군청 주변, 다사읍의 다사역 주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수가 많은 지역과 유사하다. 도로 등 교통여건 불만족으로 답한 고령자들의 거주지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났다. 해당 지역에는 고령자 보행을 위한 안전장치가 우선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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