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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표 차례

3. 수출지원 사업

3.1.2. 국제박람회사업

국제박람회 사업은 주요 해외식품박람회별로 수출업체를 모집, 국가관 형 태로 참가 지원하는 종합박람회와 aT 또는 유관기관이 주관하지 않는 개별 박람회로 구분된다.

종합박람회 지원대상은 농식품 수출업체로 부스임차비, 장치비, 기본 비품 임차비를 100% 지원하고 있으며(단, 대기업은 70%), 신선식품의 경우 운송 통관비(2,000만 원 한도)을 지원하고 있다. 개별박람회 지원대상 역시 농식품 수출업체로 5대 시장(일본, 중국·홍콩, 미국, 러시아, 대만)과 동남아 시장에 는 4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기타시장의 경우 8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 고 있다.

표 3-31. 박람회 지원 대상 및 내용

3.2. 사업평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국제박람회 지원업체당 평균 상담실적 추이 를 살펴보면 2010년 종합박람회는 95만 1,000달러였으나 점차 증가하여 2012 년에는 128만 8,000달러에 달했다. 전문박람회는 2010년 약 93만 3,000달러에 서 2011년 124만 4,000달러, 2012년도에는 122만 8,000달러로 증가하였다. 아 웃소싱 박람회의 경우 업체당 평균 상담실적이 2011년도에 소폭으로 감소하 였지만 2012년 104만 2,000달러로 다시 상승하였다. 반면 개별박람회의 상담 실적은 연속 하락하였다.

2011년 박람회의 다양화를 위해 처음 참가한 벤더박람회는 평균 상담실적 은 2011년 57만 9,000달러에서 2012년 84만 4,000달러로 증가하였으며, 역시 2011년 처음 참가한 현지유망박람회도 52만 5,000달러에서 2012년 84만 9,000 달러로 증가하였다.

업체당 평균 상담실적은 종합박람회와 전문박람회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 타났으며 대부분의 박람회에서 증가하고 있으나, 개별박람회의 경우 업체당 평균 상담 실적이 감소하였다.

표 3-33. 박람회 참가 업체당 평균 상담실적(2010~2012년)

단위: 천 달러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종합박람회 951.6 1177.4 1288.0

전문박람회 933.2 1224.7 1228.1

아웃소싱 791.9 747.2 1042.8

개별박람회 719.1 645.7 557.0

벤더박람회 ­ 579.5 844.8

현지유망박람회 ­ 525.0 849.6

자료: aT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내부자료.

해외판촉행사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업체의 만족도 평가를 보면 설문조사 결과,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7.3%로 높게 나타났다.

그림 3-11. 해외판촉행사 만족도 분포

단위: %

자료: 설문조사 결과.

만족하는 이유로 ‘매출액 증대’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시 발생하는 경영 및 기술상의 애로사항의 해결’ 역시 업체의 만족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지원규모’와 ‘신청절차 및 기준공정’에 있 어서는 지원업체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저조하였다.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예상외 비용 발생에 대한 비탄력적 지원금과 규모 자체의 부족을 그 원인으 로 응답하였으며, ‘현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의견’도 있었다.

그림 3-12. 해외판촉행사에 만족하는 이유(1+2순위)

단위: %

자료: 설문조사 결과.

국제박람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업체의 만족도 역시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응 답한 반면, ‘매우 불만족 또는 불만족’은 13.8%에 불과해 상당수의 업 체가 해당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3-13. 국제박람회 만족도 분포

단위: %

자료: 설문조사 결과.

국제박람회 사업의 만족의 주된 이유로 해외시장으로 판로 확대를 통한 자사 매출확대라고 응답하였으며 ‘경영 및 기술상의 애로사항 해 결’에 대한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불만족의 이유로 응답 자의 절반 이상이 지원금 사용용도 제약 또는 지원금의 부족을 지적하 였으며, 신청절차의 까다로움과 대상자 선정 기준 불합리에 대한 의견 도 있었다.

그림 3-14. 국제박람회 만족하는 이유(1+2순위)

단위: %

자료: 설문조사 결과.

3.3. 성과와 개선과제

3.3.1. 성과

해외판촉행사 예산은 2011년 이후 증가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공모의 경우 2012년의 여분의 예산으로 인한 사업량 증대를 감안하더라고 행사 횟 수가 2011년 대비 2013년 약 2배 이상, 예산의 경우 약 4억 원 증가하였는데 이는 개별 사업체 수요가 늘어났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제박람회의 경우 2011년도 국가전체 낮은 수출증가율(5.3%)에도 불구하

고 박람회 참가업체의 실적은 12.7% 증가하였으며, 특히 신규 참여업체의 경 우 수출실적 증가율이 53.62%에 달해 참가이전 대비 52.07% 증가하였다. 또 한 박람회 참가 업체당 상담실적으로 평가하였을 때 개별박람회를 제외하고 모든 박람회에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꾸준히 증가하여 사업의 목적을 어 느 정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표 3-34. 2011년 종합·유망박람회 참가업체 수출실적 분석

단위: %

구 분 내용 예산(백만 원)

’09/’10 ’10/’11 ’11. 상반기/’12. 상반기 국가전체 수출실적

증가율(a) 22.30 30.80 5.30

박람회참가 업체

전체업체(b) 24.92 30.93 12.70 증감률(b-a) + 2.62 + 0.13 + 7.40

신규업체(c) 20.17 27.05 53.62 증감률(c-a) △ 2.13 △ 3.75 +48.32

자료: aT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2013.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대상업체 사업계획안 .

두 사업의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수출업체 및 기관의 만족도도 대체로 높게 나타나 수혜자 측면에서 정책효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매출액과 연관된 만족도가 높아 향후 바이어 또는 판로 확보와 사업효과 지 속성에 대한 대응책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3.3.2. 개선과제

이와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예산규모, 사업추진체계, 사후관리 등의 측 면에서 다음과 같은 개선이 필요하다.

가. 업체 수요확대에 대한 대응책 마련

국제박람회와 해외 판촉행사 참가에 대한 수출업체와 협회의 수요가 늘어 나고 있어 지원횟수의 증대가 요구된다. 해외 판촉행사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45%가 현재 연간 지원 횟수 제한 3회에서 그 이상으로 확대해 주 길 희망하였다. 지원업체의 재신청 의향도 96.9%에 달해 업체 수요 확대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추가 지원횟수의 결정은 업체의 수출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원졸업제도 등을 통해서 검토할 수 있다.

그림 3-15. 해외판촉행사 개선방안 부문

단위: %

자료: 설문조사 결과.

나. 지원 예산 확대

농식품 시장의 글로벌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외시장개척은 비 록, 상품의 경쟁력은 갖추었을지라도 영세한 업체에게 큰 부담이다. 때문에 정부의 국제박람회와 해외판촉행사 지원에 대한 업체의 수요가 늘어나 경쟁 률이 높아지는 추세이므로 사업 간 정책효과를 비교하여 차별적인 지원 확

대가 필요하다.

2013년 해외시장개척사업에 책정된 예산은 280억 원으로 전년도 314억 2,000만 원보다 약 34억 원 감소하였다. 본 연구에서 정책 수혜자를 대상으 로 수행한 식품산업정책효과분석에 의하면 해외시장개척자금 혜택을 받은 수출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에 비해 매출액이 20%나 높은 점으로 미루어 본 사업의 예산규모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향후 수출지원사업 중 농축산 물판매촉진사업의 경우 향후 국제협약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감축이나 폐지가 예상되므로 이러한 사업에서 감축되는 부분을 예산이 부족한 해외시 장개척사업으로 단계적 이전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다. 유사 또는 관련 세부사업간 효율적 연계

해외마케팅 사업의 경우 비슷한 취지의 사업(예: 글로벌 K-Food Fair, 안테 나숍, 해외 외식 박람회 등)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들 사업 간 효율적 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으나, 아직 이러한 연계 시스 템이 미흡하다.

따라서 필요시 시너지효과 창출을 이끌 수 있는 사업을 검토하여, 협업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해외 판촉행사 업 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외 판촉행사 연계하여 ‘국제 박람회 사업’과 ‘글 로벌 K-Food Fair’가 해당 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사업으로 평가하고 있어, aT 수출지원사업 간의 네트워크 강화는 한정된 예산에서 각 사업의 효율성 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라. 참여업체의 사후관리 미흡

해외시장개척지원사업의 사업효과 지속성을 위한 방안으로 국제박람회 참 가 지원사업의 경우 우수업체를 선정하여 향후 선정과정에서 가점을 주는 등 인센티브 제도 도입 외에는 대응책이 미흡하다.

국제박람회 참가를 통한 효과 지속성을 위해서는 최종 제품홍보는 물론 최종 계약성과를 올려야 할 필요에 따라 바이어관리 및 계약성공 가능성 확 대 차원에서 동일 박람회에 동일 업체가 2∼3년 연속 참가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

해외 판촉행사 개선방안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원업체의 55.2%가

‘행사효과 지속성을 위한 사후방안 마련이 미흡’을 지적하였다. 지원 횟수가 3회 제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지원 기회의 제한성과 행사 기간을 고려할 때, 단발성 이벤트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행사 종료 후에도 사업효과 를 지속시키기 위한 제도도 필요하다.

사업효과 지속 사업을 시행하여 행사 종료 후 입점매장 및 품목 확대 등 행사성과가 높았던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바이어 알선’ 또는 ‘연차별 추가지 원’과 같은 사후관리제도로 사업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마. 사업 단계별 점검 시스템 구축으로 사업효율성 제고

개별 박람회 사업과 국내공모 판촉행사의 경우 해외에서 진행되고 업체가 지원한도 내에서 개별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중도포기 위험이 있다. 실제 판촉행사의 경우 중도포기 업체가 대략 30% 전후로 나타나 선정 후 포 기업체 발생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하다.

개별 박람회 사업과 국내공모 판촉행사의 경우 해외에서 진행되고 업체가 지원한도 내에서 개별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중도포기 위험이 있다. 실제 판촉행사의 경우 중도포기 업체가 대략 30% 전후로 나타나 선정 후 포 기업체 발생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