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교육과정과 ICT활용교육

제7차 교육과정은 컴퓨터라는 제한된 상황을 벗어나 정보 기술 (Information Technology)과 통신 기술(Communication Technology) 을 활용하여 보다 확대된 의미의 교육을 실시한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는 단지 특정 교과를 통해 정보소양을 함양하기보다는 일상 생활 의 문제해결 과정에서 ICT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교과 에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정보소양을 함양시키는 데 근본적인 취지 가 있다. 따라서 수업 방법 역시 기능 위주의 수업보다는 활용 위주의 수업이 주를 이룬다.¹⁶⁾

현재 제7차 교육과정에서의 컴퓨터 교육 반영 현황은 아래 표와 같 다.

<표 1 > 제7차 교육과정의 컴퓨터 교육 반영 현황

학교급 내 용 구 분

초등학교 ▸5, 6학년 실과 : 컴퓨터 관련 내용 총 12시간 반영 필수

▸학교장 재량 시간 : 컴퓨터 관련교과 선택적 운영 선택

중학교 ▸기술, 가정 교과 : 컴퓨터 관련 내용 총 30시간 반영 필수

▸독립 교과 : ‘컴퓨터 교과’ 선택

고등학교 ▸인문계 : ‘정보사회와 컴퓨터’ 선택

▸실업계, 과학계 : ICT 관련 전문교과 필수

특히 고등학교를 대상으로는 정보소양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다음의 4 가지 방법으로 정보소양을 인증하고 있다.¹⁷⁾

16) 중등교원연수용 교재, ICT활용 교수-학습 과정안 자료집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01) p.6.∼p.7.

17) 송재신, 교원-학생정보소양 인증 개발 연구(1998), 멀티미디어교육지원센터,p.8.

가. 고등학교 교육과정 중 컴퓨터 관련 과목을 정규 수업 시간에 34시간 이상 이수하였을 때

나. 특별활동과 특기·적성 교육 활동으로 컴퓨터 관련 강좌를 34 시간 이상 이수하였을 때

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정보소양인증 시험에 합격하여 인증서를 받았을 때

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인정하는 민간 자격시험에 합격하여 자 격증을 취득하였을 때

이러한 정보소양인증제는 모든 학생의 정보 활용 능력 함양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9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도로써, 시행 첫 해인 ’99학년도에 전국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약 52%인 38만 여명이 학교에서의 교과 이수와 특별활동, 특기·적성교육 활동 등을 통해 정 보소양인증을 받은 바 있다. 정보소양인증 현황은 <표2>에 제시되어 있다. 이러한 정보소양인증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며, 다수 의 대학에서 2002년부터 정보소양인증 취득여부를 대입 전형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표 2> 정보소양인증 현황

1학년 409,285 113,011 62,585 6,943 178 592,002 44.6%

2학년 442,853 226,859 114,990 10,399 694 795,795 79.7%

실업 계고

1학년 196,601 146,070 3,364 500 4 346,539 76.3%

2학년 225,018 199,522 5,446 668 - 430,654 91.4%

계 1,273,757 685,462 186,385 18,510 876 2,164,990 70.0%

※ ’99년부터 누계

ICT의 활용 측면에서 제7차 교육과정을 제6차 교육과정과 비교해 보면 중학교의 컴퓨터 교과와 고등학교의 정보사회와 컴퓨터 과목이 독립 선택교과로 되어 있다는 점은 제6차와 동일하나, 일반 교과에 정 보통신기술 관련 내용이 확대 반영되어 있는 점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6. ICT 활용 교수-학습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