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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과 가공식품 원료 구매요인 차이 비교

가정간편식 생산기업의 원료소비실태자체조사(2020. 5.)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9b)의 식품산업 원료소비실태조사의 가공식품 생 산기업 원료 구매 이유 및 구매경로를 비교하였다.

가정간편식 생산기업은 국내산 원료 구매 시 ‘신선한 원료 공급’을, 가공식품 생산기업은 ‘조달의 용이성’을 가장 중요한 구매 이유로 응답하였다.

구체적으로, 가정간편식 생산기업의 국내산 원료 구매 이유는 ‘신선한 원료 공 급(19.4%)’, ‘조달의 용이성(15.5%)’, ‘소비자 선호(10.7%)’ 순으로 나타난 반면, 가공식품 생산기업은 ‘조달의 용이성(23.7%)’이 ‘신선한 원료 공급(21.8%)’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표 4-31> 가정간편식/가공식품 생산기업의 국내산 원료 구매 이유 비교

단위: 개, %

구분 가정간편식

생산기업

가공식품 생산기업

응답 수 추정사례수 5,187 39,028

조사사례수 2,482 15,393

신선한 원료가 필요해서 19.4 21.8

조달이 용이해서 15.5 23.7

소비자가 원산지에 민감한 원료라서 10.7 18.0

외국산보다 더 안전하게 생각되어서* 8.1

-국내산은 적시에 필요한 양을 납품받을 수 있어서* 7.7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7.7 11.3

회사 경영 철학 혹은 방침이라서 6.0 8.1

국내산과 외국산의 가격 차이가 적어서 5.9 7.5

(국내산) 원료의 물리적 특성이 가공에 더 적합해서 5.8 6.1

국내산 원료 사용 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4.6 1.0

55) 가정간편식 생산기업의 원료소비실태자체조사(2020. 5.)와 농림축산식품부·aT(2019b)의 식품산업 원료소비실태조사(2019년) 가공식품 생산기업의 특성을 비교하였다.

(계속)

(계속)

구분 가정간편식

생산기업

가공식품 생산기업

보관·사용이 편리하게 1차 가공이 잘 되어 있어서 4.7 9.4

수요처의 요구에 의해서 4.6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원료라서 4.2 8.0

(외국산) 원료의 물리적 특성이 가공에 더 적합해서 4.0 3.7

기타 0.1 0.7

합계 100.0 100.0

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2020년 5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가정간편식 생산기업 301개를 대상으로 조 사한 결과와 2019년 식품산업원료소비실태조사(농림축산식품부·aT) 결과를 비교하였으며, 조사표상에 차이가 있는 항목은 별도 표시(*)함.

국내산 원료 구매처를 비교한 결과 가정간편식 생산기업은 ‘중간도매/벤더업 체(44.1%)’로부터, 가공식품 생산기업은 ‘산지조달 경로(42.2%)’ 국내산 원료 구 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가정간편식의 ‘산지조달(11.2%)’ 비중이 가공식품 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림 4-14> 가정간편식/가공식품의 국내산 원료 구매경로 비교

단위: %

주 1)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2020년 5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가정간편식 생산기업 301개 조사 결과와 2019년 식품산업원료소비실태조사(농림축산식품부·aT) 결과를 비교함.

2) 산지조달의 경우 자체생산(HMR 1.2%, 가공 9.6%), 산지유통시설(HMR 2.6%, 가공 6.5%), 개별농가 (HMR 3.8%, 가공 14.4%), 농업법인(HMR 2.2%, 가공 6.2%), 산지수집상 등(HMR 1.4%, 가공 5.5%) 으로 구성됨.

국내산 원료 구매처 사용 이유로 중간도매/벤더업체를 주로 활용하는 가정간편 식 생산기업은 ‘신선도 등의 품질 조건(18.5%)’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원료조달 (16.2%)’, ‘가격변화가 비교적 적어서(11.5%)’ 등 가격요인 응답 비중이 상대적으 로 높게 나타났으며, 주로 산지에서 국내산 원료를 조달하는 가공식품 생산기업 은 ‘필요한 물량의 원료 확보용이(26.1%)’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표 4-33>.

가정간편식 생산기업은 수입 원료 구매처로서 중간도매/벤더업체(52.2%)와 도매 시장(14.2%)을, 가공식품 생산기업은 직수입(32.9%)과 수입상사(32.9%) 이용 비중 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수입 원료 조달에 있어 가정간편식 생산기업은 중간 도매/벤더업체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그림 4-15>.

<표 4-33> 가정간편식 생산의 국내산 원료 구매경로 이용 이유 비교

단위: 개, %

구분 가정간편식

생산기업

가공식품 생산기업

응답 수 추정사례수 5,187 39,023

조사사례수 2,482 15,393

가격요인 저렴한 가격에 원료 조달 16.2 15.4

가격변화가 비교적 적음 11.5 9.0

소계 27.7 24.4

필요한 물량의 원료 확보에 용이 16.1 26.1

신선도 등의 품질 조건 18.5 17.9

믿을 수 있는 원산지 13.0 14.9

오랜 거래처로 신뢰가 쌓여서 10.4 9.3

여러 원료를 한꺼번에 구입하기 용이해서 7.6 6.8

원료 조달·관리 비용 절감 6.7 0.5

합계 100.0 100.0

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2020년 5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가정간편식 생산기업 301개를 대상으로 조 사한 결과와 2019년 식품산업원료소비실태조사(농림축산식품부·aT) 결과를 비교함.

<그림 4-15> 가정간편식/가공식품의 수입 원료 구매경로 비교

단위: %

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2020년 5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가정간편식 생산기업 301개를 대상으로 조 사한 결과와 2019년 식품산업원료소비실태조사(농림축산식품부·aT) 결과를 비교함.

가정간편식과 가공식품 생산기업의 수입 원료 구매처별 이용 이유로 가정간편식 생산기업은 ‘저렴한 가격에 원료조달(21.0%)’, ‘가격 변화가 비교적 적음(19.4%)’

등으로 응답했으며, 가공식품 생산기업의 경우 ‘필요한 물량의 원료 확보의 용이성 (33.1%)’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표 4-34> 가정간편식 생산의 수입 원료 구매경로 이용 이유 비교

단위: 개, %

구분 가정간편식

생산기업

가공식품 생산기업

응답 수 추정사례수 1,293 15,067

조사사례수 623 6,247

저렴한 가격에 원료 조달 21.0 28.5

가격변화가 비교적 적음 19.4 12.0

필요한 물량의 원료 확보에 용이 19.6 33.1

신선도 등의 품질 조건 12.4 5.6

믿을 수 있는 원산지 7.7 3.5

오랜 거래처로 신뢰가 쌓여서 11.6 8.2

여러 원료를 한꺼번에 구입하기 용이해서 7.6 8.6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서 0.8 0.5

합계 100.0 100.0

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2020년 5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가정간편식 생산기업 301개를 대상으로 조 사한 결과와 2019년 식품산업원료소비실태조사(농림축산식품부·aT) 결과를 비교함.

가정간편식 생산기업은 국내산/수입 원료 모두 ‘중간도매/벤더업체’를 이용하 는 비중이 높게 나타난 반면, 가공식품 생산기업은 국내산 원료는 ‘산지조달’, 수 입 원료는 ‘직수입/수입상사’ 구매 의존도가 높았다.

가정간편식과 가공식품의 원료 품목별 국내산 비중을 비교한 결과, 가정간편식 원료의 국내산 비중은 67.1%, 가공식품 원료의 국내산 비중은 31.3%로 가정간편 식 원료의 국내산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원료 품목별로 식품 유형 간 국내산 비 중에 차이를 보였다.

곡류 및 곡분과 두류·서류는 가정간편식의 국내산 원료 비중이 높은 반면, 과 일·채소류의 경우 가정간편식과 가공식품 간 국내산 원료 비중 차이가 거의 없었 다. 축산물은 가정간편식 원료의 국내산 비중이 대부분 가공식품보다 높았으나, 쇠고기(△19.8%)는 가공식품의 국내산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채소류에서 가정간편식보다 가공식품의 국내산 사용 비중이 높은 품목은 당근 (△25.8%)과 절임배추(△37.8%)였으며, 양념채소류에서는 가정간편식 생산에 사 용되는 생강 및 파의 국내산 비중은 가공식품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생강과 파 가 상대적으로 소비자가 원산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수입보다 안전하게 생각되 는 원료 품목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56) 생강 및 파와 반대로 고추(△38.4%), 마늘 (△21.8%), 양파(△5.6%)는 가공식품의 국내산 이용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56) KREI 가정간편식 생산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생산원료별 국내산 구매이유로 생강은 ‘소비자 가 원산지에 민감한 원료라서(17.4%)’, 파는 ‘수입보다 더 안전하게 생각되어서(11.5%)’로 조사되 었다.

<표 4-35> 가정간편식/가공식품 주요 원료 품목별 국내산 비중 비교

<그림 4-16> 가정간편식/가공식품 주요 원료 품목별 국내산 비중 비교

단위: %

<곡류 및 곡분> <두류/서류> <과일·과채류>

<축산물> <채소류> <양념채소류>

주: 원료 품목 부류별로 사용량을 기준으로 가정간편식과 가공식품의 국내산 비중 차이가 큰 품목을 선정함.

자료: 가정간편식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문조사업체를 통해 2020년 5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가정간 편식 생산기업 301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임. 가공식품은 aT의 2018년 식품산업 원료소비실태조사 결과임.

5. 주요 실태 및 개선방향

57)

5.1. 생산기업 원료 사용 현황

가정간편식 생산기업의 생산원료 총 사용량은 약 17만 4천 톤 수준이며, 이 중 국내산 원료 비중은 67.1%, 수입 원료 비중은 32.9%로 나타났다. 국내산 원료 사

57) 본 절에서는 가정간편식 생산기업의 원료 사용 현황, 원료 조달·거래 실태, 조달구조의 주요 특징과 국내산 원료 사용 증대를 위한 개선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이와 연계된 개선 방안은 제6장에서 구체 화시켰다.

용량 규모가 가장 큰 제품 유형은 즉석조리식품이며, 국내산 원료 사용 비중이 가 장 높은 유형은 밀키트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유형별로는 영농조합법인이, 기업 규모별로는 종업원 수 및 가정간편식 매출액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 국내산 원료 사용 비중이 높았다.

가정간편식 생산기업이 원료를 구입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품질 중시’, ‘가격 중시’, ‘공급안정성 중시’, ‘안전성 중시’ 순서로 나타났다. 가정간편 식 생산기업이 국내산 원료를 구매하는 주된 이유는 ‘생산원료의 신선도가 높아 서’와 ‘조달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품유형별로 즉석섭취식 품과 즉석조리식품은 신선편의식품과 밀키트에 비해 원산지에 더 민감한 편이다.

가정간편식에 국내산 원료를 사용하는 이유는 신선도와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 한 원료 확보, 등급화·규격화 등 품질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반면, 수입 원료를 사 용하는 이유는 품질보다는 가격안정성이 높고 가격경쟁력이 우위에 있기 때문으 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산 원료 사용 비중이 높은 기업인 경우 ‘소비자가 원산지 에 민감한 원료라서’,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 확보를 위해서’ 국내산 원료를 구매 하고 있었다.

가정간편식 생산원료 품목별로 국내산 사용 비중을 살펴보면, 당근은 즉석섭취 식품과 신선편의식품 유형에서 수입 원료 사용 비중이 높은 반면, 즉석조리식품 유형에서는 국내산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양배추는 즉석섭취식품과 신선편의식 품 유형에서 국내산 비중이 높은 반면, 즉석조리식품은 낮은 수준으로 조사되었 다. 또한 밀키트 제품에서 국내산 양념채소류 대부분 국내산 사용 비중이 높게 나 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가정간편식 생산에 투입되는 국내산 원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제품유형 별 원료 사용 특성을 고려하여 국내산 사용 비중이 높은 원료 품목에 대한 안정적 인 거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제품유형별로 국내산 투입 규모가 큰 즉석조리

가정간편식 생산에 투입되는 국내산 원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제품유형 별 원료 사용 특성을 고려하여 국내산 사용 비중이 높은 원료 품목에 대한 안정적 인 거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제품유형별로 국내산 투입 규모가 큰 즉석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