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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설 검증 : 이론적 유인요소

개발율 향상(생산량 및 매출증가))과 거의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석유공사의 경우 선행연구를 통해서 최고경영자의 ‘전문성 보유’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 성과창출의 긍정적 유인요소로 작용함이 실증 되었으므로 이 연구에서 특히 가스공사의 사례를 통해 가설을 검증하는 것이 실질적 으로 의의 있는 일이 될 것이다.

가스공사 역대 최고경영자는 1983년 8월 공사 창립 이후 총 9명이 재 직하였고 평균 재직기간은 약 3년 이다. 역대 최고경영자들의 전체적인 경력 중 가장 비중이 높고 전문성이 강조된 핵심(전문)경력을 검토해 보 니 군인이 1명, 정부기관 관료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회의원 출 신 1명, 기업인 출신 2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자원개발 사업 분야 경험을 가진 경우는 국내 주요 에너지기업의 고위 경영자 출신이었고 가장 최근에 임명된 2명이었다(<표-32 참조>).

아울러 이들은 해외자원개발 경험 또한 갖고 있었으며, 이중 최근에 재 임한 1명은 자원개발 관련 전공자였다.

2005년 11월∼2013년 5월까지의 기간 동안 전문성을 보유한 최고경영 자가 가스공사를 이끌었고 이 시기는 ‘제 3장의 2절 공기업의 자원개발 과정 고찰’에서 살펴본 분석한 바에 의하면 가스공사 자원개발 2기(2006

∼2013년)에 정확히 일치하는 시기이다. 가스공사 해외자원개발 2기의 특징은 ‘기술서비스 사업’ 계약의 체결, ‘공동투자를 통한 공동운영’사업 개시, ‘광구개발 참여’, ‘합작투자 회사설립’, ‘광구공동 조사사업’, ‘탐사사 업’ 등 다각적인 방법과 발전된 형태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전개 되었 다. 하류 연관사업 분야인 해외기술사업 및 LNG 터미널 및 주배관 건 설, 운영분야의 해외 진출도 1기에 비해 주목할 만한 진척을 보였다. 현 재까지 가스공사가 추진해온 해외자원개발 사업 중 6개 프로젝트(1996년

‘오만 LNG 지분참여 사업’, 1999년 ‘카타르 RasGas 지분참여 사업’, 2000 년 ‘미얀마 A-1가스전 탐사사업’, 2004년 ‘미얀마 A-1가스전 탐사사업’,

예멘 YLNG 지분참여 사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외자원개발 2기에 추진 된 사업이다.

가스공사와 석유공사를 비교하여 보면 동일한 시기(성과 유인요소 집 중내재기간(2000년대 중반∼2013년))에 석유공사의 최고경영자 역시 전문 성을 보유한 최고경영자가 재임한 시기였음을 알 수 있었다(<표-33> 참 조). 그리고 이 시기는 해외자원개발 과정분석 시 정의한 ‘성과 유인요소 집중내재기간(2000년대 중반∼2013년, <그림-28>참조)’에 해당되는 두 공기업 공히 가장 왕성한 자원개발 성과를 창출한 시기에 해당된다. 즉, 동 기간 동안 시행된 ‘정책, 사업진출 전략, 사업 참여 방식’ 등은 두 공 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사업 진출’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분석 결과를 상기할 때 최고경영자의 전문성 보유는 해외자원개발 사업 성과 창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고 분석된다.

요약하면 실증분석에서 입증된 점, 가스공사와 석유공사의 ‘성과 유인 요소 집중내재기간(2000년대 중반∼2013년)’내 즉 해외자원개발 성과가 가장왕성한 시기에 두 공기업 모두의 전문성 보유 최고경영자가의 재임 기간이 일치하는 점, 다음의 <그림-31>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시기 동안 의 성과창출(자주개발율 향상) 추이가 현저한 점 등은 ‘최고경영자의 전 문성 보유’가 해외자원개발 사업 성과창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고 판단된다.

<표-32> 역대 가스공사 최고경영자 특성 성 명 재임기간 전문(핵심)

경력 에너지

관련업무 해외자원개발 경험 최연식 ’83.8 ∼ ’85.3 군인 없음 없음 문희성 ’83.3 ∼ ’91.3 관료 없음 없음 이경식 ’91.3 ∼ ’93.2 관료 없음 없음 박청부 ’93.4 ∼ ’94.12 관료 없음 없음 한갑수 ’95.11 ∼ ’00.8 관료 없음 없음 김명규 ’00.9 ∼ ’03.5 국회의원 없음 없음 오강현 ’03.9 ∼ ’05.3 관료 없음 없음 이수호 ’05.11 ∼ ’08.5 기업인 경험 있음 경험 있음 주강수 ’08.10 ∼’13.5 기업인 경험 있음 경험 있음

* 출처 : 한국가스공사

<표-33> 역대 석유공사 최고경영자 특성 성 명 재임기간 전문(핵심)

경력 에너지

관련업무 해외관련 경험 K사장 ’79.3 ∼ ’80.10 관료 없음 경험 있음 L사장 ’80.11 ∼ ’86.1 기업인 없음 없음 C사장 ’86.1 ∼ ’90.8 군인 없음 없음 U사장 ’90.8 ∼ ’93.4 관료 경험 있음 없음

J사장 ’93.4 ∼ ’98.4 관료 경험 있음 경험 있음 N사장 ’98.4 ∼ ’01.5 군인 없음 없음 N사장 ’01.5 ∼ ’02.7 군인 없음 없음 L사장 ’02.8 ∼ ’05.11 군인 없음 경험 있음 H사장 ’05.11 ∼’08.5 기업인 경험 있음 없음 K사장 ’08.5 ∼’11.8 기업인 경험 있음 경험 있음

* 출처; 한국석유공사, 전병혁(2011)

<그림-31> 석유․가스 자주개발율 향상 추이

* 출처; 해외자원개발정보시스템(2013)

(2) 경영자율성 증가

<경영자율성 증가>

가설 1-2. ‘인력․조직․예산운영’상의 경영자율성 증가는 국내 공기업 의 해외자원개발 사업 성과창출의 긍정적 유인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경영자율성의 증가(대리변수; 인력․조직․예산운영상의 경영자율성 증가)는 선행연구 검토 결과에서 일반기업, 공공성이 강한 사회적 기업 과 제 3섹터 기업 등에서 성공과 성과창출의 유인요소로 작용하고 있음 이 발견되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공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성과창출에 있어서도 ‘인력․조직․

예산운영’상의 경영자율성 증가가 긍적적 유인요소로 작용하는지 검증․

확인해 보고자 한다. 이 가설의 검증을 위해 가스공사의 경우 2009년 12 월 정부의 “경영자율권 확대 시범기관 선정”전후의 성과비교 등을 통해

확인하고자 한다.

석유공사의 경우 경영자율성 증가와 연관되는 확실한 사례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다만 2008년 이후 대형화 정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자금지원 등 자금집행 및 해외투자 부문의 경영자율성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시에는 경영자율성 강화의 측면보다 석유공사 대형화의 추진 차원에서 진행된 정책적 압력으로서의 측면이 강하였다. 따라서 이와 관 련해서는 다음에 고찰할 ‘정책적 압력’부문에서 분석이 이루어지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가스공사의 경영자율성 증가 사례에 집중하여 분석함으로써 경영자율성 증가가 공기업의 해외자원개 발 사업 성과창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는지 검증 하고자 한다.

가스공사는 2009년 12월 정부의 공모에 참여하여 ‘경영자율권 확대 시범기관’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4개 기관과 함께 선정되었다. 정부는 공공기관에 자율․책임경영이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관장 에게 경영의 자율권을 부여하고, 기관장이 책임지고 높은 성과 목표를 달성토록 하는 ‘자율권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대상기관을 공모 하여 가스공사 등 4개 기관을 심사를 거쳐 선정하였다. 이 사업을 계기 로 가스공사가 부여 받은 경영자율권 확대내용과 성과목표는 다음 <표 -34>와 같다. 이는 본 연구에서 검증하고자 하는 가설의 내용과 부합 된다. 즉 경영자율성 증가(대리변수; ‘인력․조직․예산운영’상의 경영자 율성 증가)가 국내 공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사업 성과창출(자주개발율 향상; 확보매장량, 해외수익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 하는지에 대한 사 례검증의 적절한 예로 판단된다. 한편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시범기관 에 선정된 이후 2013년 까지 재선정 되어 기관장 연임, 성과급 지급 등 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표-34> 가스공사의 경영자율권 확대 내용 및 성과목표

경영자율권 확대 내용 성과목표(성과지표)

▪(인력) 해외자원개발 인력 증원

▪(조직) 조직신설, 직위 직급 자율 운영(총정원 범위내 국내/해외 사업조직 자율구성 운영)

▪(예산) 해외자원개발 전문인력에 대한 별도 급여 체계운영

▪유 가스전 확보매장량 증대 (1인당 확보매장량)

▪해외사업 수익증대

(1인당 해외사업수익, 해외사업수익률)

▪천연가스 도입가격 안정 등 (도입단가 개선 등)

▪미공급지역 배관망 건설

(배관망 시공실적, 1인당 생산성)

* 출처; 기획재정부(2009, 12. 29), 보도자료

가스공사의 ‘경영자율권 확대 시범기관’선정이 해외자원개발 사업 성과 창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는지 알아보기 위해 선정 이후의 주요 추진 성과를 보면 캐나다 엔카나 확장광구(잭파인, 노엘)의 성공적 사업추진으 로 유․가스전 확보매장량의 대폭 증가(’09년; 1,100만톤, ’10년; 3,400만 톤)하는 성과를 냈고,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이라크 주바이르(총 매 장량 원유환산 63억배럴), 바드라 유전(8억배럴), 아카스 가스전(59억 배 럴), 만수리아 가스전(4.9억 배럴) 개발광구 확보 등을 통해 자주개발율 향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북미 진출에도 성공하였는데 캐나다 천연 가스 자원(3억배럴) 확보로 차세대 에너지 선점 및 미주지역 LNG 사업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하였다(2011.5.2,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또한 아프리카 모잠비크사업을 통해서 국내 소비량(3,600만톤)의 4.4배인 1.5억 톤 규모의 가스전 확보에 성공하는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성 과를 자주개발률 기여도 중심으로 분석하여 정리하면 다음의 <표-35>,

<표-36>, <표-37>같이 요약할 수 있다.

<표-35> 가스공사의 성과지표, 실적 및 목표

성과 목표 성과지표 ’13년 목표 ’12년 실적(추정) 비고(기준적용)

해외사업 확대

해외지분투자 수익률

(%, 15) 50.57 39.17 (X+σ)1.1 자주개발률 확대

(%, 25) 7.23 4.57 X+(4개년평균 증가율x156%)

* 출처; 기획재정부(2013.2.15, 보도자료), X=전년(’12년)실적, σ=표준편차

<표-36> 가스공사 자체 자주개발률 증감(’11∼’12)

구 분 2012년(a) 2011년(b) 증 감

증감(a-b) 증감률(%) 공 사 생 산 량 (X) 1,681,805 1,219,489 462,316 37.9 도 입 물 량 (Y) 34,969,966 33,973,660 996,306 2.9 자 주 개 발 률

(X/Y, %) 4.809% 3.590% 1.219 34.0

* 출처; 한국가스공사(공사생산량: 공사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총생산량 x 지분율)

<표-37> 가스공사 자체 자주개발률 성과 추이

(단위 : 톤)

연 도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공 사

생산량(X) 351,007 331,209 354,169 740,200 1,219,489 1,681,805 도 입 물 량

(Y) 24,758,728 27,944,354 23,796,152 31,816,014 33,973,660 34,969,966 자 주

개 발 률

(X / Y, %) 1.418% 1.185% 1.488% 2.327% 3.590% 4.809%

* 출처; 한국가스공사(공사생산량 : 공사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총생산량 x 지분율), 오만, 카타르, 예멘, 캐나다 비전통가스, 이라크 주바이르(대가를 가스량으로 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