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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상의학회지 2013;68(1):17-2017 서론
치매의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약 2천만 명 정도로 추산되 고 있고 매 20년마다 그 수가 두 배로 증가하고 있다(1). 고령 화 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치매에 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들의 영상의학검사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치매의 뇌 MRI 소견은 뇌 위축, 뇌 백질의 병변, 미세 출혈, 무증상 뇌경색 등으로 영상의학적 검 사는 주로 진단보다는 종양이나 경막하혈종과 같은 치료 가능 한 병변을 발견하고자 시행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 MRI의 발전된 기법들이 개발되면서 기질적인 병변의 발견 이외에 치매 의 조기 진단 및 치매의 세부 분류와 같은 진단적인 목적으로서 의 촬영이 증가하고 있다(2).
인지기능의 평가를 위한 뇌 MRI는 각 기관마다 차이가 있으 며 고식적인 T2 강조영상 혹은 fluid attenuated inversion re- covery (FLAIR) 영상 이외에 3-dimensional (3D) T1 강조영 상 및 확산강조영상, 확산텐서영상, 경사에코영상 등이 다양하
게 사용되고 있고 검사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일반적인 치매의 소견 이외에 기대하지 않던 부수적인 소견의 발견도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지기능 저하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들 에 있어서 촬영된 뇌 MRI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치매의 소견 및 뇌의 퇴행성 변화 이외에 인지기능의 저하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부수적인 소견의 빈도 및 종류를 알아보 는 데 있다.
대상과 방법
2010년 10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인지기능의 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여 치매프로토콜 뇌 MRI를 촬영한 236명의 환자를 대상 으로 하였다. 환자의 나이는 41세부터 90세까지였고(평균 67.3 세), 남자 91명, 여자 146명이었다.
치매프로토콜 뇌자기공명영상
평균적으로 자기공명영상은 내원 후 3일 이내에 시행되었고
Original Article
pISSN 1738-2637
J Korean Soc Radiol 2013;68(1):17-20
Received October 24, 2012; Accepted December 3, 2012 Corresponding author: Yoon Joon Hwang, MD Department of Radiology, College of Medicine, Inje University, Ilsan Paik Hospital, 170 Juhwa-ro, Ilsanseo-gu, Goyang 411-706, Korea.
Tel. 82-31-910-7396 Fax. 82-31-910-7369 E-mail: [email protected]
This work was supported by Dongkook Pharmaceutical Co.
Copyrights © 2013 The Korean Society of Radiology
Purpose: This study aims to evaluate the incidental findings on brain MRI of patients
with cognitive function impairments.Materials and Methods: We analyzed magnetic resonance (MR) findings of 236
patients with decreased cognitive function. MR protocols include conventional T2 weighted axial images, fluid attenuated inversion recovery axial images, T1 weighted coronal 3-dimensional magnetization-prepared rapid acquisition of gradient echo and diffusion tensor images. We retrospectively evaluated the signal changes that suggest acute/subacute infarction and space occupying lesions which show mass ef- fect.Results: Incidental MR findings were seen in 16 patients. Nine patients (3.8%)
showed increased signal intensity on trace map of diffusion tensor images suggest- ing acute/subacute infarctions. Space occupying lesions were detected in 7 patients, and 3 lesions (1.27%) had mass effect and edema and were considered clinically sig- nificant lesions that diminish cognitive functions.Conclusion: Several incidental MR findings were detected in patients with decreased
cognitive function, and the incidence of aucte/subacute infarctions were higher. Prop- er evaluations of MRI in patients with impaired cognitive functions will be helpful in early detection and management of ischemic lesions and space occupying lesions.Index terms
Dementia MRIDiffusion Tensor Imaging
Incidental MRI Findings in Patients with Impaired Cognitive Function 인지기능 저하 환자들의 자기공명영상에서 발견된 부수 소견
Yoon Joon Hwang, MD
Department of Radiology, College of Medicine, Inje University, Ilsan Paik Hospital, Goyang, Korea
인지기능 저하 환자들의 자기공명영상에서 발견된 부수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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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었다.
영상소견의 분석
자기공명영상소견은 후향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치매 환자에 서 관찰될 수 있는 뇌의 위축, 무증상 뇌경색에 의한 뇌연화증 소견, 미세 출혈, 비특이적 뇌백질의 변화 등의 소견 이외에 급 성/아급성 뇌경색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강도의 변화, 종괴 또 는 종괴 효과를 보이는 병변의 유무를 관찰하였다. 급성/아급 성 뇌경색은 확산텐서영상의 trace map에서 신호강도가 증가 하면서 ADC값의 감소를 보이는 부분으로서 T2 강조영상 및 FLAIR 영상을 고려하여 결정하였다. 종괴가 발견된 경우 종괴 효과를 보이는 병변은 조영증강검사를 이용한 추적관찰검사를 추가하였다.
결과
236명의 환자 중 16명에서 치매 소견 이외의 소견이 관찰되 었다. 9명(3.8%)의 환자에서 급성/아급성 뇌경색이 의심되는 trace map에서의 고신호강도 소견이 관찰되었다. 7명에서는 종괴가 관찰되었고 이 중 3명(1.27%)에서는 종괴와 함께 동반 되어 있는 종괴 효과 혹은 부종이 관찰되어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는 병변으로 판단하였다. 종괴 중 나머지 4예에서는 작은 종 괴가 관찰되었으나 주변 조직으로의 종괴 효과는 보이지 않고 있어 단순히 발견된 병변으로 인지기능의 장애와는 관계가 없 는 것으로 판단하였고 뇌수막종 의증 2예, 뇌하수체선종 1예, 그리고 중대뇌와 거미막낭 1예였다.
급성뇌경색으로 생각되는 9명은 남자 4명, 여자 5명이었고 평균 나이는 73.8세(60~84세)였다. 9명 중 6명에서는 국소적 (focal) 병변을 보였고(Fig. 1), 2예에서는 다초점의(multifo- cal) 병변을 보였으며 1예에서는 경계부 경색(border zone in- farction) 소견을 보였다. 다초점의 병변 및 경계부 경색 소견을 보인 3예는 신경과로 전원되었다. 이 중 경계부 경색을 보인 1 예에서는 총경동맥 분지부의 90% 협착 소견이 발견되어 혈관 성형술 및 스텐트삽입 치료를 시행하였고 혈류량의 증가 및 인 지기능 호전을 관찰할 수 있었다. 나머지 급성뇌경색소견을 보 인 환자들은 치료가능시간 이후에 발견되어 특별한 치료는 시 행되지 않았고 인지기능의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종괴 및 종괴 효과와 부종소견을 보인 3명은 남자 1명, 여자 2명이었고 평균 나이는 74세(70~80세)였다. 3예 모두 수술이 시행되었고 종괴 제거 후 인지기능의 호전을 관찰할 수 있었으 며 2예에서는 뇌수막종, 1예에서는 뇌전이암으로 판명되었다 (Fig. 2).
1.5 T 장비(Avanto, Siemens, Erlangen, Germany)를 이용하 였다. 본원의 치매프로토콜은 고식적인 횡단면 T2 강조영상 및 FLAIR 영상, 관상 3D magnetization-prepared rapid acquisi- tion of gradient echo (MPRAGE) T1 강조영상 및 확산텐서영 상을 포함하고 있다. T2 강조영상의 조건은 repetition time (TR)/echo time (TE) 5000/32 msec, field of view (FOV) 230
× 230 mm, matrix size 512 × 358 mm, 절편두께/간격 5/525 mm, NEX 2였고, FLAIR 영상의 조건은 TR/TE 9000/95 msec, FOV 198 × 230 mm, matrix size 384 × 231 mm, 절 편두께/간격 5/5.25 mm, NEX 1이었다. 3D MPRAGE T1 강 조영상은 TR/TE 1900/2.5 msec, FOV 220 × 220, 208 coronal sections, 절편두께 1 mm, flip angle 9˚, NEX 1의 조 건으로 촬영되었다. 확산텐서영상은 에코평면영상(single-shot, spin echo, echo-planar imaging, EPI) 기법으로 12방향의 확 산경사자장을 사용하였고 촬영조건은 TR/TE 6000/80 msec, b value 0/1000 sec/mm2, sensitivity encoding factor 2, 128 × 128 matrix, FOV 230 mm, 절편두께 3 mm, NEX
Fig. 1. A 78-year-old male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 Focal in- creased signal intensity (A) is noted in right deep white matter on trace map of diffusion tensor images (arrow). Signal drop (arrow) is seen in ADC map (B).
Note.-ADC = apparent diffusion coefficient
Fig. 2. A 70-year-old female with decreased cognitive function. Well defined mass lesion is seen in right frontal skull base on T2 weighted images (A) and strong contrast enhancement is noted on follow-up contrast enhanced T1 axial images (B). This lesion was surgically con- firmed as meningioma.
A B
A B
황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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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상의학회지 2013;68(1):17-2019
치매의 원인 중 치료가 가능한 병변으로는 정상뇌압수두증, 양성뇌종양, 만성 뇌경막하혈종 등이 있으며 많게는 약 10%까 지 보고되고 있다(13). 이번 연구에서 치료 가능했던 병변의 발 견율은 1.27%였다. 본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은 치매프로토콜 을 촬영한 환자들로 국한하였고 검사 전 뇌압상승 의심 등의 증상이 있거나 과거력이 있는 경우는 조영증강 자기공명영상이 나 자기공명혈관조영술을 시행하였기 때문에 치료 가능한 원인 들의 발견율이 높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문제점으로는 1) 후향적인 연구로 뇌자기공명영상 촬영시 임상증상 및 신경학적 증상이 정확히 분석되지 못하였 고, 2) 모든 인지기능 저하 환자를 같은 프로토콜로 촬영하지 못하고 일부 환자의 검사는 조영증강 자기공명영상이나 자기공 명혈관조영술로 대체되어 연구에서 제외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결론적으로 치매프로토콜 뇌자기공명영상을 통하여 다양한 질병들을 찾아낼 수 있었고 확산텐서영상의 부수적인 소견으로 써 급성/아급성 뇌경색의 빈도가 높게 관찰되었다. 진단이 어렵 고 무시되기 쉬운 인지기능 저하 환자군에서 뇌경색에 관한 검 사를 시행하는 것이 뇌경색의 조기 발견 및 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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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과거 알츠하이머씨병과 같은 치매는 오직 임상적 소견에 의해 서만 진단되어 왔다(3). 하지만 최근에는 임상소견 이외에도 자 기공명영상, 뇌척수액 검사소견, 대사 영상(metabolic imaging), 유전학적 검사소견과 같은 생체지표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4), 단지 인지기능 감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학적 상태를 배제하기 위하여 시행하던 뇌자기공명영상도 치매의 조기 진단 과 분류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그 사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뇌 의 고해상도의 영상을 얇은 절편으로 얻어낸 후 뇌피질 혹은 해 마의 부피를 측정해서 위축 여부 및 위축의 진행속도를 알아내 기 위한 목적으로(5, 6)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확산텐서영상에 관한 연구도 증가하고 있다. 확산텐서영상은 생체 내에서 물 분자 확산의 크기와 방향성을 정량화 시켜주는 자기공명영상 기법으로 뇌백질의 경우 수초에 싸인 축삭들이 한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조직 내의 물 분자들의 확산 도 조직의 성상을 따라 한쪽 방향으로 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치매 환자의 경우 백질의 미세한 구조적 변화가 발생될 수 있 고 이와 같은 변화를 조기에 측정하는 기법이다(7, 8). 확산텐 서영상을 통하여 주로 평균확산도 및 비등방도를 구하여 임상 에 적용하게 되는데 본 연구의 경우 평균확산도를 알 수 있는 trace map에서 급성/아급성 뇌경색을 시사하는 신호강도 증가 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다.
무증상 뇌경색은 영상의학검사를 통하여 뇌경색 소견이 관찰 되나 임상적으로 뇌경색에 일치하는 증상이나 병력을 보이지 않 는 경우를 말하며 약 11~28%에서 관찰되고 뇌졸중이나 치매 환자에서 더 높은 빈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9, 10).
급성/아급성 무증상 뇌경색에 대한 보고는 드물며 Yamada 등 (11)은 확산강조영상이 기본적으로 포함하여 촬영된 뇌자기공 명영상의 약 0.37%에서 급성/아급성 뇌경색이 부수적으로 발 견되었다고 보고하였고 Saini 등(12)도 0.92%에서 급성/아급 성 뇌경색 소견이 부수적으로 발견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두 연 구 모두 다양한 적응증을 갖는 환자군에서 시행된 연구였으나 본 연구는 최근에 발생한 인지기능 저하를 주소로 하는 환자군 을 대상으로 하여 급성/아급성 무증상 뇌경색의 빈도가 높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인지기능 저하 환자들은 본인의 증상을 표현 하기 힘들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을 확률이 높으며 증상이 있 더라도 무시되거나 지연되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쉬우나 본 연구와 같이 뇌경색이 인지기능 저하에 높은 빈도로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기공명영상검사를 통하여 뇌경 색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뇌경색의 진행 및 인지기능 저하의 속도를 늦추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인지기능 저하 환자들의 자기공명영상에서 발견된 부수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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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상의학회지 2013;68(1):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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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atsui T, Nemoto M, Maruyama M, Yuzuriha T, Yao H, Tanji H, et al. Plasma homocysteine and risk of coexisting silent brain infarction in Alzheimer’s disease. Neurodegen- er Dis 2005;2:299-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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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기능 저하 환자들의 자기공명영상에서 발견된 부수 소견
황윤준
목적: 인지기능 저하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들에 있어서 촬영된 뇌 MRI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치매의 소견 및 뇌의 퇴 행성 변화 이외에 인지기능의 저하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부수적인 소견의 빈도 및 종류를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인지기능의 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여 치매프로토콜 뇌 MRI를 촬영한 2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치 매프로토콜은 고식적인 횡단면 T2 강조영상 및 fluid attenuated inversion recovery 영상, 관상 3-dimensional magneti- zation-prepared rapid acquisition of gradient echo T1 강조영상 및 확산텐서영상을 포함하고 있다. 자기공명영상소견은 후향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치매 환자에서 관찰될 수 있는 소견 이외에 급성/아급성 뇌경색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강도의 변화, 종괴 또는 종괴 효과를 보이는 병변의 유무를 관찰하였다.
결과: 236명의 환자 중 16명에서 치매 소견 이외의 소견이 관찰되었다. 9명(3.8%)의 환자에서 급성/아급성 뇌경색이 의 심되는 trace map에서의 고신호강도 소견이 관찰되었다. 7명에서는 종괴가 관찰되었고 이 중 3명(1.27%)에서는 종괴와 함께 동반되어 있는 종괴 효과 혹은 부종이 관찰되어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는 병변으로 판단하였다.
결론: 치매프로토콜 뇌자기공명영상을 통하여 다양한 질병들을 찾아낼 수 있었고 확산텐서영상의 부수적인 소견으로써 급성/아급성 뇌경색의 빈도가 높게 관찰되었다. 진단이 어렵고 무시되기 쉬운 인지기능 저하 환자군에서 뇌경색에 관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뇌경색의 조기 발견 및 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일산백병원 영상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