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11■
젊은 성인에서 가와사키 병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운동 중 심장 돌연사로 발현된 급성 심근 경색증 1예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내과학교실
*안종화, 민지현, 박정랑, 황석재, 박용휘, 곽충환, 황진용
서론: 가와사키 병은 주로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이환되며, 5일 이상 계속되는 발열, 양측 결막의 충혈, 입술 및 입안의 변화, 부정형 발진, 사지 말단의 변화 및 경부 림프절 비대 등의 임상 증상을 보이는 급성 혈관 염증성 질환이다. 가와사키 병으로 이환된 환자의 약 15-25%에서 관상동맥 류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거대 관상동맥류는 그 경과가 좋지 않아서 관상동맥의 폐쇄나 심한 협착을 일으키기 쉽고, 이는 허혈성 심질환 및 심근경색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와사키 병의 뚜렷한 증거 없이도 관상동맥 동맥류로 인한 심근 경색증이 발병했다는 보고가 있었 지만, 젊은 성인에서 운동 중 심장 돌연사로 발현된 국내 보고는 아직까지 없어서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내원 12일 전 입대한 19세 남자 훈련병으로 30분 정도 구보를 하고 난 직후 의식 소실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으며 약 45분 후 정상 동빈맥으로 전환되 었다. 동율동 회복 이후 심전도에서는 V1-3에서 비정상 Q파가 관찰되었으며 경흉부 심초음파검사에서 좌심실 전벽과 심실 중격의 저운동증이 관찰되었고 심장효소 검사에서는 CK-MB >300 ng/mL, Troponin-I >100 ng/mL으로 상승된 소견을 보였다. 의식 회복 이후에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였으며 좌전하행 관상동맥과 우측 관상동맥의 완전폐쇄, 주 관상동맥에 9×8 mm 크기의 거대 관상동맥 동맥류가 보였고 그 원위부에서 50%의 부분 협착을 보였다. 특징적인 형태의 관상동맥 동맥류 소견과 동반된 다발성 협착을 보여서 가와사키 병으로 인한 관상동맥 동맥류로 진단하였고 관상동맥 우회로 이식술을 시행하였다. 현재 흉통이나 특별한 수술적인 합병증 없이 외래 경과관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