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주간 정세
(2017.4.21.-27)
2017. 4. 27(목)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
1. 국내정세
가. Al-Sisi 대통령, 이스마일리아에서 제3차 청년대화 개최(4.25-26)
o 전국 27개주에서 모인 1,200여명의 청년들은 3일간 물가인상, 국가․사회․국민의 책 임분담, 정부의 경제개혁노력, 외자유치 방안 등 다양한 정치․사회적 주제에 대해 토론함.
o Al-Sisi 대통령은 이틀째 행사에서,현재 이집트 경제분야가 직면한 도전과제는 앞 선 정부들이 결심을 두려워한 결과라면서 오늘날의 경제문제는 과거로부터 축적된 결과라고 평가함.
o Al-Sisi 대통령은 또한, 시나이반도에서 진행 중인 지속가능한 개발사업을 2018.6.30.까지 완료할 것임을 약속하고, 동 사업의 결과로 청년층 300만개 일자 리를 창출하게 될 것을 언급하면서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함.
- 동 개발사업은 시나이 지역 전반의 개발을 목표로 자유무역지대, 거주단지, 농 업단지 조성 및 수에즈운하와 나일 밸리를 잇는 여러 기의 지하 운하를 건설하 는 사업으로, 현재 이스마일리아와 포트사이드에 각각 2기의 터널이 건설 중
나. Kerdasa 사건 피고인 20명에 사형 선고(4.24)
o 카이로 형사법원은 Kerdasa 사건 연루자 156명에 대한 재심을 열고 20명에 대한 사형을 확정하였으며, 5.2 열릴 재판에서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한 형을 최종 선고 하기로 함.
※ 2013.8.14. Morsi 전대통령 축출에 반대한 지지자들이 Giza의 Kerdasa 경찰서를 습격, 경관 14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였으며 2014년과 2015년에 대부분 의 피고인들에 대한 사형이 언도되었으나 파기법원에서 재심을 수용함.
2. 대외관계
가. Al-Sisi대통령, Mattis 미 국방장관 접견(4.20)
o Al-Sisi 대통령은 카이로를 방문한 Jim Mattis 미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Trump 신 행정부 집권기간동안 양국관계 강화를 희망한 한편, 테러단체 자금원 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강화와 테러지원국을 대상으로 엄중한 메시지 전달의 필요성을 강 조함.
o Mattis 장관은 중동지역 안정을 위한 이집트의 역할과 대테러 노력을 높이 평가하 고, 지역이 직면한 전례없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특히 국방분야 협력을 비롯한 이집트와의 협력강화 의지를 표명함.
- 4.23(일) 미-이집트 양국은 상호협력의 일환으로 군사훈련을 시작하였으며, 사 우디, 바레인, 파키스탄, 이태리, 쿠웨이트는 옵저버로서 동 군사훈련에 참가 나. 이집트-수단 외교장관, 양국간 공조강화 합의(4.20)
o Shoukri 주재국 외교장관은 수단을 방문, Ibrahim Ghandour 외교장관과 정치협력 위원회를 개최하고 정치와 안보분야에 대한 집중 협력 등 양국간 전방위적인 협력 에 박차를 가하기로 합의함.
- Shoukri 장관은 이집트가 역사적으로 수단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해왔음을 밝히고, 다양한 분야에 걸친 공동이익증진에 관심을 표명
o 양국 외교장관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공동이익을 위한 협력과 상호지원을 계 속하고, 양국간 협력을 위해 향후 외교장관급 정례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함.
다. 이집트-바레인 합동군사훈련 성료(4.20)
o 이집트는 국가안보 위협요소에 대응하고 중동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우방국과의 군사관계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바레인과 실시한 합동군사훈련“Khalid Ibn El Waleed 2017”를 성공적으로 종료함.
라. 이집트 외교부, 파리 테러 규탄(4.21)
o 이집트는 4.18(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해 경관 1명이 사망한 테러와 관련,“테 러의 마수에게는 경계도 국경도 없으며, 이러한 극악무도한 현상의 심화는 국제사 회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성명을 내고 테러와 극단주의에 대항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를 촉구함.
마. 이집트-콩고민주공화국 정상회담 개최(4.22)
o Al-Sisi 대통령은 이집트를 방문한 Joseph Kabila 콩고 대통령과 양국간 제반분야 에 대한 협력확대와 관계강화 의지를 확인하고, 정치․경제 뿐 아니라 대테러 분야 에서의 공조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 함.
바. 이집트-사우디간 정상회담 개최(4.23)
o Al-Sisi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초청으로 리야드 Al-Yamama궁을 방문, Salman 국왕과 양자관계 발전 방안과 대테러문제를 협의하고, 테러지원국을 대상으로 엄 중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함.
o 양국 정상은 제반분야에서 양자관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이 가진 기회와 잠재력에 투자함으로써 양국 국민의 열망을 충족시켜 나가기 로 함.
- 한편, 아랍이 직면한 모든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과 연대를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대테러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합의
사. 이집트, 그리스와 협력 강화 다짐 (4.25)
o Shoukri 이집트 외교장관은 고대문명회의 참석차 그리스 방문한 계기에 Pavlopoulos 그리스 대통령, Alexis Tsipras 총리를 각각 예방하고 양국간 경제, 무역, 문화 협 력관계는 물론 중동이슈와 대테러, 불법이민 등 국제이슈와 양국간 전력 및 쓰레기 관리 등에 대해서도 협의함.
3. 경제동향
가. 이집트, 세계은행과 원조금 3차 지원액 관련 협의 (4.21)
o Nasr 투자․국제협력부장관과 Mustafa 주택부장관은 워싱턴에서 열린 IMF 춘계회의
분에 대해 협의함.
o 양측은 또한 소기업 대상 잠정적 지원에 대해 협의한 바, Nasr 장관은 소규모 기 업지원이 좁게는 여성, 넓게는 전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함.
- Ghanem 부총재는 이집트 정부의 소기업지원 노력을 격려하고, 소기업 지원을 이 집트 빈곤층의 경제적 해방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평가
나.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 전력연계를 위한 변전소․배선 사업 입찰 내달 개봉 합의 (4.24)
o 이집트 전력공사(EETC)는 이집트 정부가 최근 사우디 정부와 5월 중에 Medina-Tabuk-Badr를 잇는 전력연계사업에 접수된 기술제안서 개봉 시점을 조율 해 왔다면서 수주업체는 계약 체결 후 9월 중 사업을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 힘.
o 금번 사업 수주업체는 Badr 전력발전소에서 Nabq 변전소까지 450km 의 전선공사와 Medina 발전소 동부에서 Tabuk 발전소를 지나 Badr까지 이어지는 850km의 전선공 사를 시행하게 되며 응찰한 Alstorm, ABB, Simens사의 제안서를 Saudi측이 검토할 예정임.
- 또한 수주업체는 500kv의 AC/DC 변전소를 Badr시에, 또 다른 연계발전소를 Nabq 시에 건설하며, 이들 변전소는 2019년부터 시범운영에 돌입, 일일 최대 3,000MW 까지 처리 예정
o 한편, 이집트전력공사는 동 사업이 지연된 바 없으며, 그간 있었던 사우디와의 정 치적 기복과 무관하다고 밝힘.
다. 5개 태양열 에너지기업, 이집트 사업 무효화 결정(4.26)
o El Seragl, Bareq Capital, Gulf New Energy, Adenium Energy, Smart Green사는 2017.2.2. 개최한 특별총회의 결정에 따라 4억US$을 투자할 계획이었던 이집트 태 양열 사업을 철수하기로 함.
- 5개 업체는 이집트내 중재(arbitration)와 통화 부족을 이유로 이집트 사업을 철수하기로 하고, 이집트전력공사와 신재생에너지청에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
o 이집트 정부는 발전차액지원제도를 활용, 최대 70억 US$의 투자금으로 4,300MW 규 모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계획을 발표하였으나 현재까지 23개 업체가 사업참 가 의사를 철회함.
라. 2017.1~2월 이집트내 최다 판매 10대 차종 발표(4.26)
o 일본의 닛산 서니가 1,963대 판매되어 1위를 차지하였으며 2016.1~9월간 줄곧 1위 에 올랐던 현대 베르나는 금년 1~2월 291대 판매에 그쳐 10위권 밖으로 밀려남.
- 미츠비시 랜서, 닛산 Qashqai와 센트라, 기아 세라토(700대 판매, 5위), 쉐보 레, 도요타 코롤라, 오펠 아스트라와 Insignia, 포드가 2~9위를 차지
o 자동차 시장 가격인상의 영향으로 금년초 10대 인기차종의 총 판매량은 전년도 동 기간 11,700대의 63.5%에 불과한 7,438대를 기록함.
4. 테러동향
가. 이집트군, 시나이 북부에서 테러조직원 19명 사살(4.20)
o 군은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2014년 IS에 충성을 맹세한 Ansar Beit Al-Maqdis 테 러조직을 상대로 실시한 공습작전으로 위험인물 19명을 제거하였음을 발표함.
- 군 당국은 사살된 조직원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사살된 19명 중에는 조 직내 유력 인물과 샤리아법 위원장 등 거물급 인사들이 포함되었다고 밝힘
o 군은 이밖에도 테러범 2명 추가 사살, 3명 체포, 상당수의 무기와 탄약을 싣고 중 부 시나이 검문소 공격에 동원되던 여러대의 4륜구동 차량 파괴 등 성과를 발표 하며, 지속적인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북부 시나이반도 내 치안활동을 강화해 나 갈 것임을 밝힘.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