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주간 정세
(2017.3.3.-9)
2017. 3. 9(목)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 1. 국내정세
가. 이집트 최고항소법원, 시위대 유혈진압 혐의 무바라크에 무죄판결(3.2)
o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민주화 시위 직후인 2011.4월 구속돼 이듬해 1심 재판에서 시위대 진압에 차량과 무기를 제공하고 시위참가자 239명의 살인을 방조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이집트 항소법원이 동 사건을 파기 환송하였고 카이로 형 사법원은 2014.11월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판결한 바 있음.
- 2014.12월 검찰이 항소함에 따라 2015.6월 최고항소법원이 재심을 명령하였으 며, 2017.3.2. 최고항소법원 파기원이 최종적으로 무죄를 판결
나. 이집트, 3.6-8간 Rafah 국경 개방(3.5)
o 이집트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부터 환자와 학생, 이집트 체류비자 소지자의 입 국을 돕기 위해 Rafah 국경을 3일간 한시적으로 개방함.
- 동 국경은 과거 이집트내 무슬림 형제단이 건재하여 이집트-하마스 간 긴밀한 관계 유지시에는 가자 주민들에게 식량과 의약품, 연료, 건축 자재를 공급하는 주요 통로로 쓰였으나, Morsi 축출 후 이집트 당국의 불법지하터널 파괴 방침으 로 2013. 7월부터 대부분 폐쇄
- 2014.10.24. 테러단체‘Sinai Province’가 Qarm Al-Qawadis 국경검문소를 공격 해 최소 33명의 사망자를 낸 이후 영구 폐쇄 결정이 내려졌고 특별한 경우에만 임시 개방
다. 중앙통계청,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이집트 여성 관련 통계보고서 발표(3.8) o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이집트 여성 문맹률은 27.3%, 남성 문맹률은 14.7%로 각
각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며, 같은 해 실업률은 여성이 24.2%, 남성이 9.4%, 공무 원 비율은 여성이 26%, 남성이 74%임. 한편, 2016년 여성인구는 이집트 전체인구
9,100만명의 49%인 4,460만 9천명을 기록함.
2. 대외관계
가. 이집트-독일 정상회담(3.2)
o Al-Sisi 대통령은 이집트를 방문한 Angela Merkel 독일 총리를 접견하고 대테러협 력, 불법이민근절, 양국간 경제협력 및 공통관심사 등에 대해 논의함.
- Al-Sisi 대통령은 안보와 군사분야뿐만 아니라 개발․문화․종교 등 포괄적인 범위 에서 대테러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하고, 자원약탈과 파괴를 일삼는 테러조직 을 소탕하기 위해 국제공조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
- 메르켈 총리는 약 1천여 명의 이집트인이 독일에 불법 입국한 사실을 언급하면 서 독일내 불법이민자 유입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집트-독일정부 간 불법이민근 절에 대한 공동의 관심과 상호 이해가 필요함을 역설
o 양국 정상은 Beni Suef와 Borollos, 신 행정수도에서 독일기업 Siemens가 시공한 1단계 발전소 3기 준공식에 참석함.
나. 이집트 외교장관, EU 외교장관들과 외교협의회 개최(3.6)
o Sameh Shoukri 외교장관은 이집트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노력의 일환으로 3.6(월) 브뤼셀에서 개최된 유럽연합 28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여 이집트의 핵심사안 에 대해 협의함.
o EU 외교장관들은 이집트가 △ 리비아 분쟁 당사자들 간 이견을 좁히고 △ 이-팔 평화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과 접촉시도 등 중동현안에 대한 이집트 의 비젼을 청취
다. 이집트 외교부, 미국무부 연례인권보고서 이집트 관련 내용 비난(3.5)
o 외교부는 3.5(일) 미 국무부가 금주초 발행한 2016년 인권보고서 내용 중 이집트 인권실태에 관한 내용이 이집트의 현실을 무시한 미국적 해석이라고 비난하는 성명 을 발표함.
압이며, 불법살인과 고문이 공권력 남용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최근 이집트에 서 발생한 몇가지 인권유린 사례를 적시
라. 이집트-러시아간 관계강화협의(3.4)
o 알-시시 대통령은 이집트를 방문한 Valentina Matviyenko 러시아 연방회의 상원의 장과 양국관계 강화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이집트-러시아 의회간 협력강화에 대한 관심을 표명함.
o Matviyenko 상원의장은 강화된 안보와 지역간 협력을 통한 중동지역 번영과 안정 을 위해 이집트가 기울이는 노력에 사의를 표명하고, 중동분쟁 종식과 평화와 안 보 정착을 위해 정치적 해결법이 필요하다는데 알-시시 대통령과 의견을 같이 함.
3. 경제동향
가. 이집트 중앙은행 금 보유고 증가로 전체 외환보유고 증가(3.5)
o 이집트 중앙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월말 금 보유고가 전월 대비 1억 7천만 US$ 증 가한 26억 2천만 US$를 기록, 전체 외환보유고 상승(총 보유고 231.5억 US$)을 견 인하였음.
나. 비석유제품 수출 증가로 경상수지 개선(3.5)
o 통상부는 1월 이집트 비석유제품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6억 US$를 기록하여 무역적자가 44%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다. 알-시시 대통령은 2017-2018 회계연도 국가예산 골자 논의(3.7)
o 알-시시 대통령 Sherif Ismail 총리, Amr el-Garhi 재무부장관과 회동을 갖고 인 플레이션 상승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주문한 바, 시장감시체계 활성화, 생필품과 전략상품에 대한 반독점행위 방지와 가격 인하를 위한 제품 공급 확대 등 을 제안함.
o 알-시시 대통령은 시장가격감시와 소비자 보호 강화, 상품 물량확보를 위한 노력 을 주문하는 한편, 테러협박으로 시나이 북부 Al-Arish에서 이스마일리야로 이주 한 기독교인 대상으로 이뤄진 정부차원의 지원조치에 대해 의함(3.4).
4. 테러동향
가. 기자에서 테러수배자 4명 사살(3.2)
o 경찰은 3.2(목) 밤 기자 Kirdasa구에서 경찰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모의하기 위해 비밀회동 중이던 테러수배범 4명을 급습하였는바,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 과의 교전으로 4명을 현장에서 사살함.
나. 알-시시 대통령, 국가 안보실태 점검차 내무부산하 정보기관 방문(3.4)
o 알-시시 대통령은 정보기관 관계자들에게 테러범과 범죄로부터 이집트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과 테러범 본거지를 겨냥한 소탕작전을 계속할 것을 지시함.
o 또한 현재 중동의 안보관련 당면과제가 이집트에 끼치는 영향 등 국내안보실태를 점검하고, 정보기관과 군의 대테러 계획에 대해서도 검토함.
다. 이집트 군·경, 시나이 북·중부에서 대대적인 테러소탕작전 계속
o 3군 작전팀은 시나이 중부지방 대테러작전을 통해 테러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테 러범들이 군과 검문소를 겨냥한 공격에 사용하려던 휴대폰 12대와 4륜구동차량 7 대를 압수(3.4).
o 한편 Sayed El-Habal 시나이 북부 최고보안관은 콥틱교인 이주 후 안보의식 고취 를 위해 Al-Arish의 거리를 군복차림으로 시찰함.
o 복면 무장세력이 납치했던 청년을 대동하고 번화가에 나타나 시민들 앞에서 살해 하였으며 Rafah의 농지에서는 급조폭발물(IED)로 살해된 시신이 발견됨(3.4).
o 3군 작전팀, 시나이 중부에서 펼친 대대적인 대테러작전으로 무장조직원 7명을 사 살하고 6명을 체포하였으며, 3군작전팀 관련 기밀 유출혐의자 5명 적발, 무장단체 본거지 2곳과 마약보관 지하 벙커 다수 파괴함(3.6).
라. Mahmoud Hegazy 참모총장, 이집트 방문한 Petr Pavel NATO 군사위원장 회견(3.6) o 양측은 다양한 중동과 국제이슈를 논의하고 특히 리비아에 대한 견해와 주요 대테
러 노력을 공유함.
- Hegazy 참모총장은 중동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이집트-NATO간 협력강화를 희망 하였으며 Pavel 위원장은 이집트의 테러근절 및 중동평화 유지노력에 대한 NATO 의 지원의사 표명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