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주간 정세
(2017.2.4-3.2)
2017. 3. 2(목)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
1. 국내정세
가. Al-Sisi 대통령, 알-아즈하르의 종교대화 노력 점검(2.26)
o Ahmed El-Tayyeb 셰이크는 알-아즈하르가 2.28(화) 카이로에서 개최한 ‘종교의 다양성과 상생’에 관한 회의에 대해 보고하면서, 최근 교황청과 바티칸에서 공동 개최한 종교간 대화 세미나에서 편견과 폭력, 극단주의에 대한 대처방안과 종교·
종파·사상적 다양성 존중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음을 보고함.
o Al-Sisi 대통령은 알-아즈하르가 펼치는 종교간 대화 관련활동과 굴절된 이슬람 사상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외 종교간 대화 등 일련의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
나. 북부 시나이 Al-Arish 거주 콥트교도 90가정, 테러위협 피해 Ismailia로 이주 (2.25)
o 최근 IS가 이집트내 콥틱교도를 대상으로 테러를 예고하고 IS연계단체‘Sinai Province’가 Al-Arish 지역 콥트교도들을 집중 공격 목표로 삼는 등 테러조직의 위협이 점증함에 따라 이 지역 90가정이 Ismailia로 이주함.
※ Al-Arish에서는 2월 이래 7명의 콥트교도가 총격으로 사망하고 2명이 산채로 불 에 타 숨졌으며 2.22(수)에도 주립학교에서 2구의 父子 시신이 발견되는 등 콥 트교도들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음.
o 이슬람 기구 알-아즈하르는 콥틱교도를 대상으로 한 테러단체의 협박을 강력 규탄 하고 치안당국에 콥틱교 이주민들에 대한 철저한 신변보호를 요청하였으며, 이스마 일리아 내 콥틱교회 3곳은 이주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기로 함.
o Al-Sisi 대통령은 2.25 국방부장관, 내무부장관 등 안보관계 장관이 참석하는 국 가안보회의를 개최하고, 북부 시나이를 비롯한 전국의 국가안보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테러단체의 모든 시도에 강경히 대응할 것 을 지시함.
다. 카이로 개최 아랍 보건부장관 회의, 2017 아랍여성 건강관리체계 증진 관한 카이로 선언 발표 (3.1)
o Al-Sisi 대통령은 아랍보건장관회의 개막식에서 금년을‘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상기 선언에 대한 이집트 정부의 지지와 지원의사를 표명하는 한편, 카이로 선언 이행의 중요성과 아랍 보건장관들의 여성 보건에 대한 관심을 강조함.
라. 이집트 입국비자 발급비 인상안 시행 7월로 연기(2.28)
o 이집트 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입국비자 발급비 인상안 시행을 7월로 연기한바, 이 집트 외교부는 갑작스러운 발표에 대한 관광업계의 빗발친 항의가 인상안 시행 연 기결정의 이유라고 설명함.
※ 앞서 정부는 2.25(토)부로 기존 비자발급비 25US$에서 단수비자 60US$, 복수비 자 70US$로 인상할 방침임을 발표
o 이집트 정부는 2015.10 시나이반도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건 후 이집트행 전세기 취항을 중단했던 러시아,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가 취항을 재개하는 등 최근 이집트 관광경기가 호조세로 돌아서자 갑작스럽게 비자발급비 인상안을 발표한 바 있음.
2. 대외관계
가. Al-Sisi 대통령, Joseph Votel 미중부사령관과 대테러협력 협의(2.26)
o Al-Sisi 대통령은 카이로를 방문한 Joseph Votel 미중부사령관과 중동지역내 점증 하는 테러위협과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중동국가 내전종식과 평화 정착을 위한 정치적 해결책 마련을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인 식을 같이함.
나. 이집트-영국간 협력강화 논의(2.25)
o Al-Sisi 대통령은 카이로를 방문한 Boris Johnson 영국외무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간 투자 및 무역협력, 대테러협력, 리비아와 시리아, 예멘 등 지역현안을 협의함.
- Al-Sisi 대통령은 중동문제에는 국가의 독립성과 영토, 국가기관, 잠재력을 보 전할 수 있도록 정치적 해결책이 요구된다고 하고, 이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 성을 강조
- Boris 장관은 영국의 대중동 주요 협력국인 이집트가 중동안정을 위해 펼치는 중심적 역할 및 양국간 대테러 협력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이집트-영국 공통관 심사에 대해서도 지속적 협력강화 의지를 표명
다. 리비아 남부지역 의회대표단 이집트 방문(2.23)
o Mahmoud Hegazi 참모총장은 이집트를 방문한 리비아 남부지역 의회대표단을 맞아 리비아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목적으로 당사자간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집트가 그동안 추진해온 노력을 소개하고 리비아 의회의 지지를 요청함.
라. 이집트-러시아간 전반적 양자관계 증진방안 협의(3.1)
o Al-Sisi 대통령은 이집트를 방문한 Dmitry Rogozin 러시아 부총리와 최근 아랍·
국제 이슈를 점검하고 양국 공통의 도전과제 해결방안을 협의함.
3. 경제동향
가. 이탈리아 국영에너지기업 Eni, 10월부터 Zohr 유전에서 천연가스 1일 2억 입방피 트 추출 (2.26)
o Eni는 2017년말이나 2018년 1사분기까지 가스 생산량을 일일 9억 입방피트 까지 증대할 계획으로, 동 사업의 목적은 2020년까지 일일 27억 입방피트 가스 생산량 을 증대하는 것임.
- Eni는 2017년말 1일 용량이 6억 5천만 입방피트인 본 처리장 1단계 준공시까지 처리장을 임대하여 사용할 예정으로, 이미 완성한 6개 유정은 2017년말경 본 처 리장과 연결할 계획
나. 이집트 상업은행(CIB), 이집트파운드화 예금이자 연12.5%로 인상(2.26)
해 금고 무료사용, 학비 및 주거비에 대한 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임.
다. 재무부, 미상공회의소에 국가재정플랜 소개(2.26)
o Amr El-Garhy 재무부장관은 이집트 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의 미팅에서 2021년 까지 이집트 경제성장률 6% 달성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 2021 년까지 재정적자 3~4% 감축 △ 예산수입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 16%까지 확대
△ 교육과 보건분야 투자 증대를 통한 또 다른 투자 유치 계획 등을 소개함.
라. 신용평가사 Fitch, 다음 회계연도 이집트 경제성장 낙관 (3.2)
o Fitch는 금년 7월 시작되는 이집트의 2018 회계연도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3.3%
대비 높은 수치인 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그 외 물가인상률, 감세율, 근본적자가 감소하고 GDP대비 부채율도 2017년 96%
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
마. 주재국 3월 상반기 관세환율 인하 발표(2.28)
o 이집트 재무부는 이집트 파운드화(EGP)가 강제를 보임에 따라 3.1-15간 관세환율 을 기존 달러당 16EGP에서 15.75EGP로 인하할 방침임을 발표함. 앞서 재무부는 2 월 관세환율을 전월 18.5EGP에서 16EGP로 내린바 있음.
4. 테러동향
가. 샤름 엘-셰이크에서 대테러 논의 위한 아랍의 관계장관회의 개최(2.27-28)
o Ismail 총리는 아랍연맹과 공동개최한 동 회의에서 이집트의 대테러 노력을 소개 하는 한편 △ 테러위협에 대한 지속적인 경고와 △ 이것이 경제·사회개발계획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관심이 크다고 하고 테러 척결을 위해 전세계가 노력 을 결집해야 한다는 Al-Sisi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함.
나. 이집트-프랑스간 대테러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방안 협의(2.28)
o Al-Sisi 대통령은 이집트를 방문한 Jean-Yves Le Drain 프랑스 국방장관과 최근 중동지역문제를 협의하고 지속적인 군사·안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
- 한편 Al-Sisi대통령은 양국간 군사협력증진 노력에 대한 동 장관의 기여를 평가 하면서 1급 국가훈장을 수여
다. 이집트 군·경 대테러 작전 성과
o 2군 국경수비대, △ 밀수통로로 이용되어 온 4기의 가자지구 연결터널 폭파 △ 마 약·담배 실은 밀수트럭 2대 압수 △ 서부사막 경유 밀입국 시도자 307명 적발 (2.23)
o 경찰, 지중해변 소도시 마르사 마트루흐에서 대형 하시시 컨테이너 반입 시도한 시리아 남성 5명 적발(2.23)
o 군·경, 공군 지원으로 북부 시나이 테러조직원 6명 사살하고 밀수터널 2기와 무 기·탄약·오토바이 은닉처 파괴(2.28)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