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일간 경제동향
2017.12.28. 경제과
1. 올해의 인물(베도모스찌 12.28)
정치가 : 알렉세이 나발느이 – 반정부인사, 부패척결재단 설립자. 12.25 중앙선거위에서 나발느이 대선 후보등록을 거부했지만, 앞으로 있을 대선들의 주요 인물로 부상. 메드베데프 총리에 대한 영상물을 유 트브에 올려서 2천만번의 시청 기록 및 러시아 전역에 부패반대 집회를 벌여옴. 크렘린의 요주의 반정부 인사 N1이 됨.
사업가 : 레오니드 미헬손 – 노바텍 회장. 미국제재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북지 야말에 LNG가스 공장-1을 가동시킴. 야말 LNG-1의 5.5백만톤 연간 생산량은 세계 LNG 시장의 2%에 불과하지만, 노바텍에게 있어서는 달착륙에 버금가는 사건. 팀첸코 투자와 Total, CNPC, Silk Road Fund 지분 참여를 통해 야말 LNG공장 가동이 가능했음. 노바텍은 북지 LNG 생산량을 7천만톤까지 늘리고 2030년까지 740 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전문가 : 비탈릭 부테린– 가상화폐 이더리움 창시자, 프로그래머. 1년전만해도 8달러에 불과했던 이더리 움 가격이 1만달러까지 올라감. 부테린은 금융시장 변화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등 IT 환경변화를 일으킬 만한 인물.
해외 인사: 예젠밍– CEFC 회장. 40세 이하 영향력있는 인물 포천 순위 2위기록. 로스네프찌 14.16%를 91 억 달러에 인수, En+ 주식 5억 달러어치 매입하면서 러시아 에너지분야 투자에 적극적이나, 외부에 알려 진 것이 없는 인물.
문화 인사: 끼릴 세레브렌니코프– 예술감독. 볼쇼이극장에서 누레예프 발레 공연 등 러시아 최고 예술감 독. 스튜디오 7의 정부 지원금 횡령 혐의로 구속 중.
기타 인사: 그리고리 로드첸코프– 전 모스크바 반도핑연구소 소장. 10년동안 모스크바 반도핑연구소를 이끈 화학자. 로드첸코프 덕분에 러시아는 평창 올림픽 출전이 금지되었고, 소치 올림픽에서 거둔 33개 메달을 박탈당함.
2. 올해의 사건 (베도모스찌 12.28)
대형은행들의 국영화: 중앙은행의 오픈뱅크, 빈뱅크, 프롬스뱌지뱅크 회생절차 및 경영권 박탈
울류카예프 사건: 전 경제개발부 장관 뇌물수수 사건. 세친 로스네프찌 회장 증인 심문에 대한 법원출두
거부로 정치 이슈화됨.
모스크바 아파트 재개발: 백만명의 모스크바 거주자들의 5층 흐루쉬쵸프 구형 아파트에서 신축 아파트로 의 대거 이전 프로젝트 시작. 반대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로 관련법 수정 및 지방의회 야당 의석 확대.
올림픽 도핑 스캔들
시스테마 공격: 12.24 푸틴 대통령 중재로 세친 회장과 예프투센코프 회장이 화해계약 체결. 시스테마는 4천억 루블 대신 1천억 루블을 로스네프찌에 보상해주는 것으로 마무리됨.
시리아 전쟁: 12.11 푸틴 대통령이 시리아 내 러시아 군사기지를 방문하여 종전을 선포하고, 러시아군 철수를 명령함.
가상화폐 붐: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 최대 사건. 비트코인은 1700%, 라이트코인은 7000% 가격 상승. 미국 연금자부터 시작해서 한국 초등학생까지 투자열풍을 일으킴.
한반도 핵위기: 일년 전 만해도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과소평가했으나, 2017년말에는 상황이 변해 세계질서를 위협하는 최대 이슈가 됨. 미국의 선제공격이냐, 외교적 해결이냐라는 문제로 귀결되고 있음.
외교적 해결일 경우 북한은 전 세계에 미국이 더 이상 강대국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꼴이 될 수 있 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듯.
3. 베도모스찌의 2018년 상반기 컨퍼런스 일정 (베도모스찌 12.28)
2.14(모스크바) 러시아 관광, 2018 월드컵이 주는 기회와 도전들
2.26(바르셀로나) 2018 정보통신, 미래 기술 투자
3.2(모스크바) 러시아 자선활동
3.13~3.16(칸) 29회 상가부동산 전시회
3.15(모스크바) 러시아 유통
3.20(모스크바) 러시아 물류산업 성장의 한계와 성장, 철도운송 중심
3.21(모스크바) 러시아 에너지 산업
4월(모스크바) 2018 정보통신
4월(칼루가) 2018 제약혁명
4.11(모스크바) 러시아 산업체 환경현대화
4.12~4.13(모스크바) 러시아 법무 포럼
4.25 (모스크바) 주택 공공서비스 시스템 개혁
6월 (모스크바) 러시아 농업 포럼
6.20(모스크바) HR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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