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대내외 주요 정세 동향 (8.21-8.27)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1. 국내 주요 동향
가. 잠블주 탄약고 폭발 사고 관련 대통령 및 유관부처 언급사항(8.26-27)
※ 8.26(목) 06:45경 잠블주 타라즈시 바이작 지역 탄약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타라즈시 시청은 같은 날 23:30 기준 66명의 사상자가 시 중앙 병원에 입원하였다고 발표함.
(1) 토카예프 대통령 언급사항(8.26)/ 대통령 트위터
o 토카예프 대통령은 8.26(목) 저녁 잠블주에서 발생한 탄약고 폭발 사건과 관련하여 트위터를 통해 아래 언급함.
- 국방부장관, 비상사태부장관, 내무부 차관이 사고 지역으로 파견됨. 사고 장소 인근 마을 주민을 대피시키기로 결정함.
※ 주재국 언론 Kazinform은 베르드벡 사파르바예프 잠블주 주지사, 누를란 예르멕바예프 국방부 장관, 유리 일린 비상사태부 장관이 현장에 파견되었으며, 사고 발생 지역 인근에 위치한 바자르바이, 우쉬-불락, 자가투르므스 마을 주민이 대피하였고, 시내 400개 이상 시설에 대피소가 마련되었다고 보도함.
- 사고수습본부가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며, 사고 조사를 시작함.
- 타라즈-알마티 구간 철도 및 도로 운행이 일시 중단됨.
- 화재 수습 업무가 계속되고 있음. 구조대원, 군인, 의사 등이 활발히 구조 작업에 참여 중임. 안타깝게도 희생자수가 늘어나고 있으나, 모든 상황은 통제 하에 있음.
타라즈 지역 주민들에게 침착하게 주의할 것을 당부함.
(2) 국방부 장관 언급사항(8.27)
o 누를란 예르멕바예프 국방부 장관은 8.27(금) 언론간담회를 통해 잠블주 탄약고 폭발 사고 관련 아래 설명함.
- 8.26(목) 18시 45분경 남부 지역 사령부 탄약기지 저장창고 중 하나에서 사고가 발생함. 3명의 군소방대원은 즉각 화재 진압에 나섰고, 지역 사령부에 소식을 알림.
- 화재 진압 1단계에 총 500명이 동원되었고, 이후 국방부 및 비상사태부 소방차 24대가 투입되어 1,000명이 동원됨.
- 노력에도 불구하고, 약 1시간 후 폭발이 발생했으며, 총 10차례의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됨.
- 동 창고 기지에 보관되어있던 탄약의 일부는 2년 전 아르스(arys)市에서 이동한 것임.
※ 아르스市 탄약고 폭발 사고: 2019년 6월 24일 투르케스탄주 아르스市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그 결과로 4명이 사망하고, 주민 4만 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
o 한편, 국방부 공보실은 예르멕바예프 장관이 사고 수습 후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함.
(3) 내무부 발표 내용(8.27)
o 내무부 공보실은 잠블주 경찰 300명, 47대 차량, 520명 방위군이 주민 대피에 동원 되었으며, 약 1,200명의 주민이 인근 마을로 대피하였다고 발표함.
(4) 잠블주 발표 내용(8.27)
o 바이작 지역 군 탄약고 사고로 28명이 병원 치료 중이며, 이 중 6명은 위독한 상태임.
- 지역 내 응급차 37대, 의사 32명, 기타 의료진 56명이 동원됨.
- 8.27(금) 8시 기준 171명이 임시 대피소에서 지원을 받고 있음.
나. 누르술탄시 인구 2030년에 2백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8.25)
o 알타이 쿨그노프 누르술탄시 시장은 시의회 세션에서 누르술탄시 인구가 지속 증가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아래 부연함.
- 누르오탄당 로드맵 정책에 따라, 시 내 상존하는 특정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고 있 으며, 누르술탄시는 성장하고 있음.
- 10년 간 인구수는 약 60만 명에서 120만 명으로 2배가량 증가했으며, 2030년에는 2백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됨.
2. 대외 주요 동향
가. 토카예프 대통령-샤를 미셸 유럽연합 상임의장 간 유선협의 결과(8.26)/대통령실 웹사이트
o 대통령실은 웹사이트를 통해 8.26(목) 토카예프 대통령이 샤를 미셸 유럽연합 상임 의장과 유선협의를 진행하였다고 전하고, 아래 게재함.
o 토카예프 대통령은 아프간 상황에 대한 카자흐의 입장을 표명하고, 국제기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나타내는 차원에서 UN 아프간 지원단의 알마티 내 임시 주둔을 결정 하였다고 설명함.
- 또한, 카자흐 내 아프간 학생에 대해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부연함.
o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와 EU가 아프간 사태 포함 관련 의제에 대해 서로 긴밀히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하고, 아래 부언함.
- 카자흐는 EU 국민 소개시 수송기 급유에 자국 공항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음.
- 불법이민, 마약밀매, 인신매매, 무기밀매 대응 분야는 상호 관심사항이며, 카자흐 외교 및 유관 부처는 동 이슈 관련 EU 측에 조언을 제공할 수 있음.
- 전쟁으로 고통 받는 전체 아프간 국민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모든 민족 그룹 대표가 참여하는 포괄적 정부 구성을 통해 아프간 국내 상황이 안정되길 바람.
o 샤를 미셸 상임의장은 올해 후반부에 예정된 토카예프 대통령의 브뤼셀 방문 계기 카자흐-EU 협력 관련 폭넓은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함.
나. 토카예프 대통령-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간 유선협의 결과 (8.26)/ 대통령실 웹사이트
o 대통령실은 웹사이트를 통해, 토카예프 대통령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유선협의를 진행하였다고 하고, 아래 게재함.
- 양측은 헤지라(Hijira/이슬람식 새해)를 축하하며, 양국 간 상호협력 강화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논의함.
o 토카예프 대통령은 양자 관계 현황을 높이 평가하고, 추가 동력이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함. 양측은 카자흐-사우디 조정 위원회 설립 이니셔티브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함.
o 빈 살만 왕세자는 리야드(Riyadh/사우디 수도)가 카자흐 시장 투자 확대에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언급함.
o 토카예프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를 카자흐스탄으로 공식 초청하였으며, 빈 살만 왕세자는 동 초청에 응하고, 상세 일정은 외교 경로를 통해 합의될 수 있을 것이라 답함.
o 또한 양측은 아프간 상황이 지역 안보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함.
다. 토카예프 대통령, 주부산 총영사관 개설 법령 서명(8.23)
o 주재국 언론 Kazinform은 토카예프 대통령이 8.23(월) 주부산 카자흐스탄 총영사관 개설 관련 법령(decree)에 서명하였다고 보도함.
※ 8.17(화) 토카예프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 방문한 자리에서 부산 총영사관 개설 결정은 양국 상호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언급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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