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연료 연소에 의한 CO
2배출 보고서 발간
◇ 대기 중에서의 CO2 집중도는 지난 수세기 동안 계속 증가되어 왔음 ㅇ 산업화 이전 시기에는 280ppm(parts per million)이었으나, 2016년
에는 403ppm으로서 1880년대 중반 보다 40%나 높음
ㅇ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인간의 행위 중에서 에너지의 사용은 다른 온실가스 배출원 대비 월등한 비중을 차지함
ㅇ 인류 활동과 관련된 온실가스배출에서 에너지는 68%를 차지함
* 에너지 분야에서의 CO2 배출은 연소(combustion)를 통한 배출과 일시적인 배출(fugitive emissions)로 구분됨
◇ 화석연료에 대한 전 세계 에너지 수요 증가는 CO2 배출의 확대 경 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음
ㅇ 산업혁명이후 연료 연소에 기인하는 연간 CO2 배출은 급격하게 증가하였고, 이것은 1870년도는 거의 0에 가까운 수준에서 2015 년에는 약 33GtCO2로 증가하였음
◇ 2015년 세계 CO2 배출의 2/3 이상은 단지 10개 국가로부터 기인함
* 중국, 미국, 인도, 러시아, 일본, 독일, 대한민국, 이란,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이산화탄소 배출 국가
ㅇ 상위 10개 국가중에서도 중국이 28%, 미국이 15%의 비중을 차지 하면서 다른 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모를 훨씬 앞질렀으며, 중 국과 미국의 CO2 배출량 합계는 14.0GtCO2에 달했음
◇ 석탄은 CO2 배출 농도가 높아(heavy carbon content), 세계 총 1차 에너지공급의 28%를 차지하지만 전 세계 CO2 배출의 45%를 설명함 ㅇ 가스와 비교시 석탄은 거의 2배 가까이 더 CO2를 배출하고 있음
※ IEA 보고서 ‘CO2 emissions from fuel combustion’(2017.10.31 발간)의 주요 내용을 요약
1. 에너지와 연관된 이산화탄소(CO2) 배출의 중요성
□ 대기 중에서의 CO2 집중도는 지난 수세기 동안 계속 증가되어 왔음 ㅇ 산업화 이전 시기에는 280ppm(parts per million)이었으나, 2016년
에는 403ppm으로서 1880년대 중반 보다 40%나 높음
- 특히 지난 10년간 연평균 CO2 비중의 증가속도는 2 ppm/년이었음 - 한편, 메탄(CH4)이나 아산화질소(N20)역시 동일한 수준으로 증가
하였음
□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인간의 행위 중에서 에너지의 사용은 다른 온실가스 배출원 대비 월등한 비중을 차지함
ㅇ 인류 활동과 관련된 온실가스배출에서 에너지는 68%를 차지함
< 인류 활동과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 부분별 비중, 2014년>
ㅇ 농업부문은 가축(domestic livestock)이나 쌀 재배(rice cultivation) 에서 주로 메탄이나 아산화질소를 생성하지만 전체의 12%에 불 과하고, 에너지와 관련이 없는 산업공정(industrial process) 분야 역시 주로 불소 가스(fluorinated gases)와 아산화질소를 생산하지 만 전체의 7% 수준임
ㅇ 에너지 분야 내에서는 연료 연소의 과정에서 탄소의 산화로부터 발생되는 CO2가 온실가스 배출에 지배적인 비중을 차지함
- 에너지 분야에서의 CO2 배출은 연소(combustion)를 통한 배출과 일시적인 배출(fugitive emissions)로 구분됨
* 일시적 배출은 탄 광산에서의 CO2 배출과 같이 에너지의 생산, 가공, 전환, 저장 및 사용과정에서의 일시적, 순간적인 배출을 의미함
2. 화석연료와 CO2
□ 에너지 수요의 증대는 전 세계에 걸친 경제성장과 발전에 기인함 ㅇ 총 1차 에너지 공급(Total Primary Energy Supply)으로 측정된 전
세계 에너지 수요는 1971년과 2015년을 비교시 150%가 증가하였 으며, 40년이 넘게 경과하였지만 여전히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음
< 세계 기초 에너지 공급(World Primary Energy Supply) >
ㅇ CO2 등을 배출하지 않는다고 간주되는 비화석 연료*가 증가함에 도 불구하고, 세계 에너지 공급에서 화석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40년간 상대적으로 변화가 없었음
* 전력생산에서는 원자력, 수력 및 다른 재생에너지가 전력생산의 34%를 점유
ㅇ 2015년에는 화석연료가 전세계 1차 에너지총공급(TPES)에서 82%를 차지하고 있음
□ 화석연료에 대한 전 세계 에너지 수요 증가는 CO2 배출의 확대 경 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음
ㅇ 산업혁명이후 연료 연소에 기인하는 연간 CO2 배출은 급격하게 증가하였고, 이것은 1870년도는 거의 0에 가까운 수준에서 2015 년에는 약 33GtCO2로 증가하였음
< 화석연료 연소에 의한 CO2 배출 추이(1870~2014) >
3. 최근의 CO2 배출 동향
□ 2015년 CO2 배출은 32.3GtCO2에 도달하였으며, 2014년과 비교시 약 0.1% 감소한 것임
ㅇ 2013년에는 2012년과 비교시 1.7% 증가하였고, 2014년에는 2013년과 비교시 0.6% 증가하였음
ㅇ 2015년도는 1990년대 이후 세계 경제에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 하고 CO2 배출은 증가하지 않는 디커플링을 보여준 최초의 연도임
□ 연료별 이산화탄소 배출 수준을 비교하면 석탄이 높음
ㅇ 석탄은 CO2 배출 농도가 높아(heavy carbon content), 세계 총 1 차 에너지공급(TPES)의 28%를 차지하지만 전 세계 CO2 배출의 45%를 설명함
- 가스와 비교시 석탄은 거의 2배 가까이 더 CO2를 배출하고 있음 ㅇ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석탄과 석유는 전 세계
CO2 배출의 거의 40%의 비중이었음
< 세계 기초 에너지공급과 CO2 배출 : 연료별 비중, 2015년 >
- CO2 배출 관련 석탄의 비중은 2002년의 39%에서 2015년에는 45%
로 증가한 반면에 석유는 동기간 40%에서 35%로 감소하였음 - 한편, 가스는 약 20%의 비중으로 일정한 수준이었음
□ 이산화탄소 배출 상위 10대 국가
ㅇ 2015년 세계 CO2 배출의 2/3 이상은 단지 10개 국가로부터 기인함
* 중국, 미국,인도, 러시아, 일본, 독일, 대한민국, 이란,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ㅇ 상위 10개 국가중에서도 중국이 28%, 미국이 15%의 비중을 차지 하면서 다른 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모를 훨씬 앞질렀으며, 중 국과 미국의 CO2 배출량 합계는 14.0GtCO2에 달했음
< 세계 10대 CO2 배출 국가, 2015년 >
□ 부문별 이산화탄소 배출 비교
ㅇ 부문별로 살펴볼 경우 전기와 열이 42%, 교통이 24%를 차지하면 서 산업 등 다른 부문들보다 높은 비중이었음
- 한편, 전기와 열 부문이 사용되는 주된 분야는 산업이 17%, 주거 가 11% 등으로 나타남
< 부문별 CO2 배출, 2015년 >
ㅇ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전력과 열의 생 산은 여전히 석탄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음
- 전력과 열 생산에서 석유의 비중은 1990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였 지만, 가스의 비중은 1990년 65%에서 2015년 72%로 증가하였음
< 전력과 열 생산에서의 CO2 배출, 1990~2015>
ㅇ 교통 부문의 경우, 1990년 이후 CO2 배출이 68% 증가하였음
- 배출 증가는 주로 도로 교통(road transportation)에서 기인한 것 이며 도로교통은 교통 분야 전체 CO2 배출의 75%를 차지하였음 - 국제 교통에서의 CO2 배출을 제한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1990년과 2015년 사이에 해운 및 항공 부문의 배출은 도로교통 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였음
* 해운은 77% 더 증가하였고, 항공은 105% 더 증가하였음
< 교통부문의 CO2 배출, 1990~2015 >
□ 전 세계적으로는 1인당(per-capita) CO2 배출은 1990년 대비 2015 년에는 증가하였으나 상위 5개 CO2 배출국가에서는 서로 다른 배출 경향을 보이면서도 국가간 격차는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중국은 1인당(per-capita) CO2 배출량이 3배가 되었고, 인도는 2 배 이상되었는데, 양 국가 모두 1인당 GDP 증가를 반영한 것임
ㅇ 반면에 러시아의 1인당 CO2 배출은 30% 감소하였고, 미국은 19% 감소하였음
ㅇ 한편, GDP 단위당(per unit of GDP) CO2 배출량은 5개 국가 모 두 감소하였음
< 이산화탄소 배출 상위 5대 국가의 CO2 배출, 1990~2015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