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22.-9.24.
※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 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 치>
□ UN총회 참석 동향 가. 슬 대통령 기조연설
ㅇ 차푸토바 슬 대통령은 9.21 UN총회에서 화상으로 기조연설을 하였으며, 백신 분배, 기후변화 대응 및 법치주의 준수에 중점을 두고 아래와 같이 언급함.
- (백신분배) 전세계에 50억 도즈의 백신이 접종되었으나 그 중 75%가 10개국에 서 실시됐으며, 50개국의 접종률은 5% 이하이고 심지어 그 절반의 접종률은 1%에 불과함. 이러한 백신 이기주의는 정치 실패를 반영하는 것이며, 이는 코 로나19 종식이 늦어지게 하며 더 위험한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시간을 벌어 줄 뿐임. 백신은 모두에게 접근가능해야 하며 이를 위해 슬로바키아는 세계백 신 공동분배를 위한 COVAX를 지지함.
- (기후변화 대응) 8월 기후변화 보고서(IPCC)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충격적인 상황인바, 금년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 예정인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속 하고 강도 높은 합의가 필요함. 슬로바키아의 경우 전기ㆍ난방을 위한 석탄사 용을 2023년부터 중단할 것임.
- (법치주의 준수) 우크라이나, 시리아, 미얀마, 사헬지역에서 국제규범이 위반되 고 있으며, 벨라루스, 크림반도, 베네수엘라, 러시아, 신장지역에서도 표현의 자유와 같은 기본권이 침해되고 있는바, 이들의 기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 지를 촉구함. 아프가니스탄의 식량난 해소를 위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본 인이 아이슬란드 및 뉴질랜드 총리와 함께 제시한 아프간 여성과 소녀 인권을 지지하는 이니셔티브에의 동참을 요청함.
나. 슬 외교장관 양자회담
ㅇ UN총 회 에 참 석 한 코 르 촉 슬 외 교 장 관 은 9.21 Mevlut Cavusoglu 터 키 외 교 장 관 과 회 담 을 갖 고 아 프 가 니 스 탄 사 태 에 대 해 논 의 함 . 코 르 촉 장 관 은 터 키 가 최 다 난 민 을 수 용 하 여 동 사 태 안 정 에 크 게 기 여 했 다 고 평 가 하 고 , 양 국 은 NATO 동 맹 국 으 로 서 협 력 하 되 아 프 가 니 스 탄 내 에 서 문 제 가 해 결 될 수 있 도 록 지 원 하 는 방 안 에 공 감 함 .
ㅇ 코르촉 외교장관은 9.21 Sheikh Mohammed bin Abdulrahman Al-Thani 카타르 외교장관 과 회담을 갖고 지역 및 국제관계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아프가니스탄 사태시 카타르
슬 로 바 키 아 주 요 소 식
의 수천 명 탈출 지원 및 탈레반과의 중재자 역할 등을 긍정 평가함. 또한 코르촉 장 관은 금년 10월 카타르 방문시 슬-카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더 협의하기를 희망함.
ㅇ 코르촉 장관은 9.21 Riyad al-Malki 팔레스타인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두 국 가 해법(two-state solution)을 계속 지지하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정치적 대화 재개를 지지한다고 밝힘. 코르촉 장관은 슬로바키아가 팔레스 타인에 대한 개발지원과 장학금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함.
ㅇ 코 르 촉 외 교 장 관 은 9.21 Abdullah Shahid 몰디브 외교장관 겸 UN총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동 의장이 국제사회가 코로나19 사태,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운 상 황에 의장직을 맡게 되었으나 소규모 도서국가 대표로서의 관점과 경험으로 UN 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함.
ㅇ 코 르 촉 장 관 은 9.22 David Zalkaliani 조 지 아 외 교 장 관 과 의 면 담 에 서 조 지 아 는 슬 개 발 지 원 대 상 상 위 3개 국 중 하 나 이 며 조 지 아 의 EU가 입 노 력 및 개 혁 을 지 지 한 다 고 밝 히 고 , 금 년 10월 조 지 아 수 도 트 빌 리 시 방 문 시 계 속 협 의 해 나 가 기 를 희 망 함 . 또 한 국 제 적 으 로 인 정 된 국 경 내 에 서 의 조 지 아 영 토 보 존 을 지 지 함 을 재 확 인 함 .
□ 코로나19 동향 가. 감염확산 동향
ㅇ 렝바르스키 보건장관은 9.22 코시체, 프레쇼우, 나트라 및 반스카 비스트리차 지역 병원들이 코로나19 병상 확보를 위해 병상조정 중이며, 코로나19 상황 이 계속 악화되어 다음주에는 일일 확진자 수가 1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 함. 슬 보건청이 9.6-12간 수집한 모든 폐수 샘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인했으며, 니트라, 질리나, 트르나바, 반스카 비스트리차 주의 바이러스 양 은 증가하였으며, 트렌친, 코시체, 프레쇼우 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ㅇ Misik 슬 보건연구원장은 예상대로 학교 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슬 교육부는 851개 학급의 학생 28,800명이 학급 내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였으며, 확진자 수는 1,391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함.
나. 백신접종 동향
ㅇ 렝바르스키 보건장관은 현재로서는 접종 의무화를 고려하고 있지 않으나 향후 의료진, 고령자 및 교사 대상 의무화 가능성을 배재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힘.
콜리코바 법무장관은 백신접종을 특정그룹에만 의무화하지 않는 이상 의무접 종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사안으로 봄.
ㅇ 발로(Vallo) 브라티슬라바 시장은 9.23 브라티슬라바 거주자 중 50세 이상자의 접종완료율이 75%를 기록했다면서, 역학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코로나19 신호 등 경보단계 결정시 2단계가 하향조정될 것이며 브라티슬라바 거주자는 생활 제약을 덜 받게 되었다고 밝힘.
ㅇ 나드 국방장관은 NATO 및 타국 국방장관들의 요구에 따라 해외파견군 및 신속배치군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밝힘. 슬 군인의 접종률은 56%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드 국방장관은 접종률 제고를 위해 노력중임. 그롤링 교육장관은 9.20 기준 23.4%(약 8만명)의 12-17세 청소년이 접종했으며 그 중 52%는 브라티슬라바 지역 거주자라고 밝힘.
□ 정치 동향
ㅇ 지난 주 법치주의 워킹그룹을 반대하는 Sme rodina당을 연정에서 제외시킬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SaS당측은 9.20 연정위원회 회의에 콜라르 국회의장 겸 Sme rodina당 대표도 참석하여 법안 관련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면서 현 재로서는 동 정당이 제외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견임. 한편, 콜라르 Sme rodina당 대표는 연정파트너들이 Sme rodina당 제외를 합의할 경우 이를 수 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ㅇ 슬 정부에 대한 국회 불신임 투표를 준비 중인 펠레그리니 전총리 겸 원외야 당인 Voice-SD당 대표는 9.21 기자회견시 총선 전에는 다른 당과 연합하지 않 을 것이나 총선 후에는 극우야당인 LSNS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과 협력할 의향 이 있다고 밝힘.
□ 슬 기자들에 대한 고발 취하
ㅇ 슬 경찰이 2명의 Dennik N 일간지 기자를 기밀정보 유출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하여, 브라티슬라바 지방검찰청은 다음날인 9.21 동 고발이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취하하고 담당 경찰에게 사건 재검토를 지시함. 헤게르 총리는 기자들 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 개정 및 기자를 존중하는 문 화가 필요하다면서, 문화부가 추진 중인 기자보호법 개정안은 금년 말경 국회 에 상정될 것이라 언급함.
<경 제>
□ EU 회복기금 사용 계획
ㅇ EU 회복기금(복구기금) 중 첫 인출액인 1천5백만 유로는 사회취약계층의 학생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그롤링 교육장관이 9.21 발표함. 동 기금은 ① 사회취약계 층 또는 장애가 있는 5세 유치원생을 돌보는 교사 채용(800만 유로) ② 사회취약 계층 학생(17,500명)의 방과후 수업비 지원(220만 유로) ③ 금년 봄부터 시행중인 학생 2만4천명-4만명에 대한 보충수업비 지원 유지(375만 유로) 및 ④ NGO, 커뮤니 티 센터, 타 기관 등으로부터의 학교 교사 보강 지원을 위해 투입될 계획임.
□ 투자 동향
ㅇ 슬 정부는 9.21 저개발지역 투자지원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의 재정지원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동 개 정안은 최고감사청(Supreme Audit Office)의 권고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중앙정
부, 자치주, 행정구역, 도시 관계자 및 사회경제적 관계자들이 동 지역 지원사 업의 준비 및 평가에 관여하게 될 예정임.
□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관련 동향
ㅇ 슬 중앙은행(NBS)은 2019년 교통수단으로 인한 배출가스가 슬 온실가스 배출 량의 21%를 차지하고 그 중 자동차 배출가스가 절반이상을 차지한다면서, 탄 소중립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른 이동수단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힘.
□ 설문조사 및 기업 동향
ㅇ 슬 CEO의 기업 및 경제전망 설문조사(PwC 컨설팅사 8.6-9.7간 실시, 168명 참여) 결과, 응답자의 73%는 향후 12개월간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55%는 내 년 자신의 기업의 성장을, 66%는 향후 3년 내 사업 확대를 전망한다고 응답 함. 여성근로자에 대한 McKinsey&Company 컨설팅사의 설문조사(중ㆍ동부 유럽국 대기업 근로자 3천명 참여) 결과, 슬 내 여성 대졸자는 약 60%이나 1/3만이 관리직에, 14%만이 임원급에 종사 중인 것으로 나타남. 동 컨설팅사 는 여성에게 고위직에서 활동할 경우 슬 연간 GDP증가율이 8.6% 증가하고, 2030년까지 슬 GDP가 110억 유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함. Dun&Bradstreet 컨 설팅사에 의하면, 슬 내 기업 중 1/6(38,705개)이 오프라인 건물 없이 가상본사 (virtual HQs)로 운영되고 있으며, 브라티슬라바(75%)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 거시경제 지표 전망
ㅇ (경제성장률) 슬 재무부 산하 재무정책연구소(IFP)는 비록 3차 대유행으로 연말 가계소비가 감소하고 노동시장 회복이 지연되겠으나 슬 경제는 계속 성장하여 금년 GDP 성장률이 3.7%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함.
ㅇ (실업률) 금년 8월 실업률이 7.37%(슬 노동사무소)를 기록한 것과 관련하여 전 문가는 지금까지와 달리 8월에는 경제취약 지역의 실업률이 감소하였다고 평 가하며, 고용유지를 위한 경제지원 종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함.
ㅇ (숙박업 이용자) 슬 통계청은 금년 7월 슬 숙박시설 이용자는 58.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7월에 비해서는 17.9% 감소한 것으로 발표함. 이용자 중 83%(48.5만명)는 국내 관광객이었으 며 외국인 숙박객은 작년 7월(10만명)에 비해 31.8% 감소, 2019.7월(30만명) 에 비해 2/3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됨.
<문 화>
□ 브라티슬라바 음악제 개최(9.24~10.10)
o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Bratislava Music Festival이 개최될 예정임.
- 기간: 9.24(금)~10.10(일)
- 장소: 레두타(주소: Nám. Eugena Suchoňa 1, Bratislava)
- 행사 안내 및 예매: https://www.navstevnik.sk/program?institutionId=2&categoryId=1003&lang=en
□ 드보르스키 탄생 기념 온라인 콘서트(9.25)
ㅇ 슬 국립극장은 슬로바키아 출신 세계적인 테너 페테르 드보르스키 탄생 70주년을 맞 이하여 9.25(토) 19시에 온라인 갈라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임.
- 예매:
https://navstevnik.online/podujatie/peter-dvorsky-70/
(가격: 10유로)<생 활>
□ 화장품 내 유해성분 발견
ㅇ 슬 공공보건당국은 9.24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발견된 화장품 목록 3가지(물휴지, 태 닝크림)를 공개함.
- 해당 제품 정보 및 사진은 공공보건청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음.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