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4.-11.18.
※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를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 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치>
□ 벨벳혁명 31주년 기념식 개최
ㅇ 차푸토바 대통령과 마토비취 총리(페이스북 메시지) 및 콜라 국회의장 등 슬 지도자들은 11.17(화) 데빈성 소재 기념비 등에서 개최된 1989년 체코슬 로바키아가 공산체제에서 벗어난 벨벳혁명 31주년 기념식에서 공산주의 정 권하 희생자에 대해 추모함. 한편, 슬 정부당국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대통 령궁 및 총리실 앞과 지방도시에서 LSNS 극우당 주도 수천명의 데모 군중 이 반정부 시위를 벌였으며 코로나19 제한조치를 비판함.
□ 슬 코로나19 동향
ㅇ 마토비취 총리는 최근 일주인간 평균 확진자가 1,610명으로 수치상 상황이 개 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전국민 항원검사 효과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 므로 오스트리아 같은 강력한 봉쇄조치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밝힘.
ㅇ 마토비취 총리는 오스트리아가 전국민 항원검사를 실시할 경우 가능한 모든 지 원을 제공하겠다고 하고, 슬 내 제1차 항원검사 시 33명의 오스트리아 의료진 파견에 재차 사의를 표함. 한편, 오스트리아는 고감염 특정집단만을 대상으로 하 는 항원검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ㅇ 전국민 항원검사에 사용된 진단키트 구매와 관련, 피초 전 총리는 슬 정부가 소 규모 기업인 Eurolab Lambada사와 체결한 구매계약에 현 정부인사 등 부정이 개입되었다고 비판함. 한편, 동 진단키트 구매입찰을 조사 발표한 슬 투명성기구 (Transparancy International Slovakia: TIS)는 슬 정부가 다른 국가보다 저렴한 가 격으로 동 검사키트를 구입한 것을 한국 제조사를 통해 확인했다면서 부패혐의 를 부인함.
ㅇ 마토비취 총리가 술릭 경제장관에게 요청한 코로나19 대응방안 제시기한 (11.15)이 지난 가운데, 술릭 경제장관측은 금주중 대안을 제시할 것이며 주 로 체코정부가 시행중인 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짐. 한편, 총리와 경제
슬 로 바 키 아 주 요 소 식
장관 간 이견 등 갈등으로 인해 마토비취 총리가 경제장관 소속 SaS당과의 연정지속에 의문을 제기하는 가운데 술릭 경제장관은 연정유지 입장을 밝힘.
□ 슬 외교부 동향
가. 주변 3국 외교장관 화상회의
ㅇ 코르촉 슬 외교장관은 11.16 체코 및 오스트리아 외교장관과 화상회의를 갖고 EU 복구기금, 유럽미래 회의, 이민정책, 법치주의, 테러대응 협력 등에 대해 논 의함. 코르촉 장관은 최근 오스트리아 테러 사건과 관련하여 EU 안보연합 (Security Union) 설립 필요성을 제기함. 슬-체-오 3국간 협의는 Slavkov Format 으로 불리며, 최근 2-3년 사이에 자주 개최되어 코로나19 대응 등 상호현안을 긴밀히 협의 중임.
나. 프라하 유럽정상회의 참석
ㅇ 코르촉 슬 외교장관은 11.18 체코에서 개최되는 프라하 유럽정상회의(Prague European Summit)에 참석하여, 코로나19 대응, 브렉시트, 범대서양 협력, 서발칸 국가와의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 슬로바키아, 체코, 오스트리아 및 슬로 베니아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동 회의에서 코르촉 장관은 특히 EU의 법치주의 준 수의무 부과에 대한 반발로 EU 다년예산안 및 EU 복구기금 승인을 거부하는 폴 란드와 헝가리 양국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힘.
□ 슬 고위인사 및 정당 신뢰도 조사
ㅇ 슬 여론조사 기관인 Median SK Agency의 조사(11.6-11.11간 1,018명 참여) 결과, 차푸토바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68%)가 가장 높았으며, 펠레그리니 전 총리 (38%), 술릭 경제장관(36%), 마토비취 총리(33%) 등의 순으로 나타남. 또한, 정당 지지와 관련하여 신생 야당인 Voice-SD당이 20.3%로 1위를, 제1여당인 OLaNO당 이 16.6%로 2위를 차지했으며, 집권연정 SaS당(12.5%), 원외정당 PS당(7.3%), 극 우 LSNS당(6.9%), 제1야당 Smer-SD당(6.3%) 순으로 나타남.
<경제>
□ 폭스바겐사 슬 생산공장 추가투자 결정
ㅇ 폭스바겐 슬로바키아 생산공장은 그룹본사 회의 결과, 동 공장에 대한 10억 유로 투자가 최종 승인되었으며, 2023년부터 차세대 Passat 및 Skoda Superb 모델 생산
을 개시할 것이라면서 이번 투자확장으로 약 2,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힘. 마토비취 총리와 헤게르 재무장관은 폭스바겐사의 추가투자를 적극 환영함.
□ 전기료 인하계획
ㅇ 슬 정부는 전기료의 획기적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바, 2010년 피초 정부가 도 입한 그린에너지 정책(2025년까지 각 가정 및 개인사업자로부터 매년 40-50유 로씩 수거)의 수정 및 태양열 생산업계와의 계약연장을 통한 보조금 지급감축 등의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 슬 소매업계 이윤 동향
ㅇ 슬 통계기관인 FinStat사의 2019년 슬 소매업계 이윤분석에 따르면, 대체로 독일 등 유럽국가 소매업계가 큰 수익을 내는 것으로 분석됨. 독일 Lidl사가 총 이윤 3억7,100만 유로(9% 증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TESCO사(3억 4,100만유로), 독일 Kaufland사 (3억3,000만유로), COOP Jednota사(2억7,700 만유로), 오스트리아 Billa사(1억7,400만유로), Milk-Agro사(3,600만유로), Terno사(3,400만유로), Kacka사(1,900만유로) 순으로 집계됨.
□ 재택근무 제도화 동향
ㅇ 2021.3월부터 재택근무 제도화를 앞두고 노동법상 상세규정이 필요한 가운데, 고용주는 재택근무를 위한 통신기기 등 수단을 제공해야 하며 필요시 금전적으 로 보상해야함. 슬 세무사협회는 고용주의 근로자에 대한 보상은 면세 대상이 나 관련내용이 문서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힘.
□ 3/4분기 주요 경제지표
ㅇ 슬 통계청에 의하면, 금년 3/4분기 슬 GDP는 총 244억 유로로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함. 전 분기에 비해서는 11.7% 증가했으며, 이는 자동차 생산 증가가 지속된 결과로 분석됨. 헤게르 재무장관은 정부가 GDP의 4.6%에 달하는 41억1,700만 유로의 코로나19 피해계층 지원 등 다양한 조치로 GDP 하락을 방어 했다고 설명함. 3/4분기 슬 고용율은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