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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SPECTRUM작성자: 권정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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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ATIN SPECTRUM

작성자: 권정화 연구원

목 차

Ÿ 멕시코 경제동향

Ÿ 콜롬비아 정부 2017-2018년 GDP 예상성장률 발표

Ÿ 우루과이 언론동향 (12.20-12.28)

Ÿ As America Withdraws From Latin America, China Steps In

Ÿ China Is Boosting Ties In Latin America. Trump Should Be Worried

Ÿ More than 350 million Latin American voters to elect new leaders in 2018

Ÿ Political Reckoning Loom in Pivotal Elections Across Latin America

Ÿ 다가오는 대선에서 시험될 중남미 에너지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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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들여다보기

이슈 별 해외 언론 모아보기

라틴아메리카 주요 동향

(2)

멕시코 경제동향

(언론 보도)

1. 멕-EU 자유무역협정 현대화 최종합의 연기 (12.22, El Economista)

o 12.21(목) 멕시코와 유럽연합 측은 양측 자유무역협정현대화(TLCUEM) 제7차 협상 종료를 발표했으나, 전체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한 원칙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힘.

- 이번 7차 협상은 12.11(월) 시작되어 약 2주간 진행되었으며, 양측 공공·민간부문에서 약 75명이 참여

- 초기 양측은 2017년 내에 협상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발표하였으나, 이후에는 현 시점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합의할 수 있는 "원칙적 합의" 달성을 추구

- 일데폰소 과하르도(Ildefonso Guajardo)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완전한 합의를 이루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설명하였으며, 세실리아 말름스트롬 (Cecilia Malmstrom) EU 통상담당 집행위원 또한 “몇 주 내에 정책적 차원에서 어려운 문제들을 다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

- 과하르도 장관은 “총체적으로 양측의 모든 노력을 통해 투자, 지재권, 지리적 표시, 원산지 규정, 시장접근 등 전략적 주제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를 달성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협상라운드에서 6개 장에 대한 합의가 마무리되었다.”고 부언

o 아직까지 최종 합의가 필요한 주제로는 △지리적 표시, △분쟁해결 메커니즘, △정부조달,

△원산지 규정이 있고, 유럽언론에 따르면 자동차 분야 및 섬유분야 원산지 규정 등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 하였으나 에너지 분야에서는 합의에 도달함.

- 유럽연합은 멕시코에 해양 서비스 등 특정 분야의 자유화 및 연방 하위 수준의 정부 조달시장 개방 등을 요구

- 말름스트롬 집행위원은 “남아있는 모든 정책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나,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설명

- 과하르도 장관은 멕시코의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협상의 각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EU와의 협상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아시아, 남미 등 모든 국가와의 협상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언급

- 한편, 제8차 협상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바, 멕시코 및 EU 양측은 동 협상 마무리를 위해 시간제한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

중남미 들여다보기

(3)

2. 달러 대비 페소 환율 지속 하락 (12.26, El Financiero)

o 22일(금) 마감시 달러 대비 페소 환율이 소매가 1달러 당 20페소, 은행간 거래에서는 19.7225페소에 도달한바 지난 3월 이후 가장 심한 가치하락을 겪고 있으며, 금융당국의 개입이 필요한 시점에 놓임.

- 달러당 페소 환율이 19.25페소이던 지난 10.25(수) 통화위원회는 외환시장 개입을 발표하였고, 환헤지(외환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유통시킬 달러를 10억에서 50억 달러로 증액

o 전문가들은 지난 번 통화위원회의 개입원인은 주로 NAFTA 재협상의 불확실성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현재에는 미국의 감세 패키지 승인이 이루어지면서 해외 자본의 멕시코 유입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함.

- (Banco Base) 미국의 조세개혁으로 인해 멕시코의 경쟁력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외국인직접투자가 줄고 자본 유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페소 환율이 하락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다소나마 빨라질 것이라는 국제시장의 예측이 달러 강세에 일조하였다고 설명

- (중앙은행) 달러 환율 상승이 국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

- (Citibanamex) NAFTA 재협상 및 미 조세개혁 이외에도, 지난주 발표된 멕시코-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현대화 협상 타결 지연 및 여당이 연루된 부패스캔들 등이 페소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

3. 멕시코 수출 13개월 연속 증가세 (12.28, El Economista지)

o 11월 멕시코 수출액은 374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였고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수입액은 370억 8,100만 달러로 멕시코는 11월 3억 9,900만 달러 흑자를 거둠.

- 한편, 1월부터 11월까지 총 수출액은 3,736억 6,900만 달러로 연율(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 (비석유 부문 9%, 석유 부문 23.3% 증가)

- 석유부문 수출은 연율 44.7% 증가한 2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였고, 비석유 부문 수출 또한 연율 7.3% 증가하여 350억 2,700만 달러에 도달함. 비석유 부문에서는 농업 수출이 5%

증가하였으며, 제조업은 7.5% 증가하였고, 광업은 2.2% 증가

o 11월 가장 눈에 띄는 수출 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철강제품(24.6%), 자동차 관련 제품(11.6%), 식음료 및 담배(9.8%), 기타 산업용 특수장비 및 기기(3.3%), 전기전자제품(2.3%)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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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 부문에서 가장 많은 수출성과를 거둔 품목은 자동차 관련 품목으로 전체 제조업 수출의 1/3을 차지하고, 사무용 기기, 통신기기, 전기·비전기 기계 등이 뒤를 이음. 제조업에 식음료 분야를 포함할 경우 제조업 수출은 총 수출의 90%를 차지하였고, 이 중 80%가 미국으로 수출됨.

ㆍ 비석유 부문 수출 중 대미 수출액은 연율 5.7% 증가하였고, 미국 외 지역으로의 수출은 14.9% 성장

ㆍ 특히, 자동차 관련 제품은 대미수출이 8.4%, 기타 지역 수출이 27.1% 증가

o 11월 농축수산업 분야 수출은 총 13억 8,800만 달러로, 오이(65.8%), 우육(64.6%), 냉동새우(54.9%), 콩 및 신선 야채류(29.6%), 어류, 갑각류 및 연체동물류(24.4%) 등의 수출이 증가함.

- 반면, 식용 과일 및 견과류(-34.8%)와 아보카도(-15.7%)는 수출 하락세

o Banco Base, CI Casa de Bolsa 등 경제관련 기관에서는 당초 3억6천만 달러 가량의 적자를 예측했던 것과 반대로 흑자를 거둔 것을 높이 평가하고, 흑자 요인을 자동차 부문 수출이 월 평균 3.2%씩 증가한 것과 최근 몇 달 간 미국의 산업생산 성장이 지속된 것에서 찾음.

콜롬비아 정부 2017-2018년 GDP 예상성장률 발표

(언론보도)

o 콜롬비아 최대경제일간지 Portafolio지는 콜롬비아 재무부가 2017.12.21(목) 발표한 ‘2018년 재정 계획(Plan Financiero para el 2018)’을 인용, 콜롬비아 경제성장률이 2017년 1.8%, 2018년 2.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22(금) 보도함.

- 콜 정부는 2017.6월 2018년 경제성장률을 3.5%로 예상하였으나, 금번에 2.7%로 하향 조정

o 동 언론은 2017년 경제성장률이 1.8%을 기록할 경우, 이는 세계경제위기의 여파로 2009년 1.7%를 기록한 후 가장 낮은 수치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2017년 가계소비 감소로 인해 국내 산업이 막대한 타격을 받음에 따라 국제 유가 상승, 자국 인플레이션 하락 및 기준금리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함.

※ 콜롬비아 경제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2017.1.1 이루어진 세제 개편이 가계소비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o 콜롬비아 재무부는 2018년 가계소비, 수출 및 투자 증가로 경제성장률이 2.7%를 기록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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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된다고 분석하고, 금융업, 건설업, 제조업이 2018년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함.

- GDP 대비 재정적자의 경우, 2017년 3.6%를 기록하고, 2018년에는 커피, 바나나 및 기타 농산품의 수출 증가에 따라 3.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2018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하고, 수입은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인플레이션의 경우, 2017년에는 중앙은행의 목표치 상한선인 4%를 기록하고, 2018년에는 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환율의 경우, 2018년 달러대비페소 환율이 평균 3,056 페소가 될 것으로 예상

우루과이 언론동향(12.20-12.28)

(정부기관 홈페이지 및 우루과이 주요 언론)

1. 한국 및 한-우루과이 관계

o (북한 인공위성 발사 가능성) 북한이 새로운 인공위성인 광명성 5호를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됨. 북한은 일반적인 인공위성 발사라고 언급했으나 한국에서는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가장한 장거리미사일 발사 실험을 시도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옴. (La Republica, 12.27일)

2. 정무·외교 분야

o (우루과이-카메룬 외교관계 수립) 12월18일 유엔 본부에서 Elbio Rosselli 주유엔우루과이대사와 Michel Tommo Monthe 주유엔카메룬대사가 공동성명에 서명하면서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에 따른 양국 간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음. 카메룬대사는 양자관계를 풍성하게 할 외교관계 수립에 동의한 우루과이에 감사의 의사를 전달하였고 우루과이대사는 이번 외교관계 수립에는 우루과이의 국제사회 전반에 대한 통합적이고 보편적인 대외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함. (외교부 홈페이지, 12.20일)

o (중국 외교부장, 우루과이 방문예정)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1월 말 우루과이를 방문하여 타바레 바스케스 대통령과 만나 중국-우루과이 무역협정협상을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짐. 이에 따라 우루과이 정부 내에서는 중국-우루과이 무역협정협상 진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임.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이 무역에 개방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점에서 우루과이와 유사한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중국과의 협력 증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함. 또한, 중국 외교부장이 우루과이를 방문한다는 것은 중국이 협력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임.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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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s, 12.24일) 3. 경제 분야

o (우루과이 영사수수료 인상에 대한 메르코수르 회원국 반응) 메르코수르 회원국 정상회담 개최 하루 전(12월20일) 열린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한 닌노보아 우루과이 외교장관은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이 우루과이의 회원국 대상 영사수수료 인상(3%->5%)에 불만이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함. 또한,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에게 영사수수료 인상은 보호주의적 조치가 아니며 재정확보를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으며 회원국들이 이러한 사실을 이해했다고 설명함. 하지만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 언론은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2018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우루과이의 영사수수료 인상에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보도를 함. (El Pais, 12.21일)

o (금융포용법: 카드 매매수수료 인하) 우루과이 경제재정부는 직불카드 및 신용카드의 매매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함. 2018년 2월 1일부터 직불카드 수수료는 2.2%에서 1.5%로, 신용카드 수수료는 4.5%에서 4.0%로 인하하고 최종적으로 직불카드는 0.85%까지, 신용카드는 2.25%까지 인하하겠다고 설명함. 2018년 말까지 1인기업의 카드 단말기 임대비용의 100%를, 2019년부터는 70%를 지원할 예정이며 2018년 말까지 1인 기업이 전자 결제를 통해 구매 진행을 했을 경우 원천징수를 면제하겠다고 설명함. (대통령실 홈페이지, 12.21일, El Observador, La Republica, 12.22일)

o (우루과이 의료용 마리화나 생산과 일자리 창출) 우루과이 정부에서 ICC Labs사가 의료용 마리화나 경작 허가(240 헥타르)를 받았음. ICC 사는 올해 총 160 헥타르의 부지에서 마리화나를 경작하였으며 이에 따라 200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분석됨. ICC사의 마리화나는 대마오일 생산에 사용될 것이며 대마오일은 대부분 수출용 제품이나 허가 제품의 부족으로 발생한 암시장 문제 해결을 위해 일부는 내수용으로 판매될 예정임. 현재 1차 재배량은 마리화나 나무 4천 그루이며 이는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대마오일 샘플 생산에 사용할 계획임. (El Pais, 12.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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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내 미국의 영향력 감소와 중국과의 협력 강화

미국의 대중남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무역이 감소함에 따라 중국이 중남미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 되며 미국의 경제적 라이벌로써 급부상한 중국의 위치가 중남미에서 더욱 뚜렷하게 관찰 China Is Boosting Ties in Latin America. Trump Should Be WorriedBloomberg (1.3)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은 중남미 국가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까지 쉽게 이어질 것이며 미국은 대중남미 영향력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

As America Withdraws From Latin America, China Steps inThe Diplomat (1.3)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베네수엘라,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2018년 대선 실시

이번 대선은 이념에 따른 결정이 아닌 청렴한 정부, 부패 정당의 척결, 경제 회복 등과 같은 주요 국가 사안에 대한 유권자들의 염원의 결과가 될 것

More than 350 million Latin American voters to elect new leaders in 2018The Guardian (2017.12.28)

정치∙경제적 혼란 이후 다가올 2018년 대선은 유권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나 동시에 국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다양한 결과의 가능성이 존재

Political Reckoning Loom in Pivotal Elections Across Latin America World Politics Review (1.4)

이슈 별 언론 모아보기

(8)

※ 게재된 내용은 해당 기관이 발표한 요약보고서로 외교부나 FEALAC 사이버사무국 입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 다가오는 대선에서 시험될 중남미 에너지 개혁

(Latin America’s energy reforms will be tested in upcoming elections)

*[출처: Inter-American Dialogue, 2017.12.14.]

* 작성자: 권정화 연구원

2018년에는 중남미 내 주요 석유 생산국(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을 비롯하여 다수 국가에서 대선이 실시될 예정임. 현재 일부 중남미 국가의 정부가 실시한 경제 개혁의 효과가 미미하고 지도자들이 부정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는 등 현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는 상황임. 이와 더불어 석유 수입을 주요 재원으로 하는 국가들의 경우 유가 하락에 대응하여 석유 생산량 증대, 해외 투자 유치 등을 목표로 실시중인 에너지 개혁의 효과가 미미함에 따라, 이번 대선을 계기로 에너지 정책은 개혁 전으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됨.

o 2018년은 중남미 내 주요 석유 생산국의 대선이 예정되어 있는바, 석유 수익 창출을 위한 에너지 정책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극심한 양극화와 현 정권에 대한 지지율 약화에 따라 다가오는 대선은 막대한 정치적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음.

- 최근 멕시코와 브라질의 친시장 에너지 정책 개혁으로 투자는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총 석유 생산량은 감소하고 있어, 일부 좌익 후보자들은 해외투자자 친화적인 현 석유 정책을 비판 1. 멕시코 (2018.7월 대선 예정)

o 2018.7월 예정된 대선의 후보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좌파 정당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는 2013년 멕시코 에너지 개혁에 대한 반대를 대선 운동의 초석으로 삼고 있으며, 2013년 에너지 개혁을 이끈 PRI당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지지율은 폭락한 상태임.

※ 2013.8월 페냐 니에토 대통령이 에너지 산업 민간 개방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 개혁안을 발표함. 개혁안은 ‘민간기업의 에너지 산업 진출 금지’와 ‘에너지 산업의 국유화’ 헌법의 개정을 포함

- 에너지 개혁으로 국영기업 페멕스(PEMEX)가 70년 이상 독점해온 석유∙가스 등의 개발과 생산이 민간에 개방되어 생산량 증대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의 참여로 연간 최대 500억 달러의 투자 효과를 기대

- 그러나 AMLO는 석유 부문 개방으로 기대한 만큼의 석유 생산량 증가를 실현하지 못함을

라틴아메리카 주요 동향

복귀하는 등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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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하며, 2013년 에너지 개혁을 뒤엎기 위한 국민투표를 대선 공약으로 발표

- 의회에서 에너지 개혁안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국민행동당(PAN)이 분열되어 AMLO 지지율은 PRI와 PAN (각각 17% 정도) 보다 30%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

- 멕시코 대선은 2차 경선이 없는바, 득표율의 근소한 차이로도 대선에서 승리가 가능

o 대선 유력 주자인 AMLO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시 △민간투자 장려 지속 또는 △석유 부문 민간 개방 중단 등의 정책 방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됨.

- AMLO가 속한 MORENA당 의석수는 의회의 2/3를 확보하지 못해 헌법 개정을 통과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바, 현 정부의 민간투자 장려를 지속할 가능성 존재

- 한편으로는 대통령의 권한으로 석유 부문 개방을 중단하고 에너지부가 석유 경매 및 생산을 관리함으로써 페멕스(PEMEX)의 참여 분야를 높이는 방법으로 석유 산업을 관리 할 가능성도 존재

∙ 다수의 기업들은 AMLO가 기업 진출 환경을 악화시켜 해외 투자가 줄어드는 것을 우려 2. 브라질 (2018.10월 대선 예정)

o 브라질의 2018.10월 대선은 에너지 정책에 중요한 분기점으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해외 투자자에게 친화적인 에너지 정책을 소개한 바 있음.

- 입찰 요건에서 해외 바이어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던 국산부품사용요건을 없애고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가 독점해오던 하부유전 개발에 대한 정기 입찰을 시행하여 브라질 연안의 고비용 하부유전 운영에 해외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생산량 증대를 기대

o 좌파 노동자당(PT)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은 7월 부패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지지율 선두를 지키고 있음. 당선 시, 룰라는 석유 부문에서 민족주의적 정책을 복귀시킬 것으로 예상됨.

- 룰라는 최근 선거운동에서 테메르 정부의 석유부문 해외 투자 개방을 비판한 바 있으며 페트로브라스를 개발과 직업 창출을 위한 도구로 이용해야 한다고 언급

3. 콜롬비아 (2018.5월 대선 예정)

o 콜롬비아는 2014년 유가 폭락 이후 석유 투자 및 수익에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5년 이후 지속적인 원유 생산 감소로 인해 유전 개발 또한 미미한바, 현재 생산량을 감안해볼 때 콜롬비아의 석유수익은 5년 안에 전무해 질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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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보수 진영 대선 후보는 시장 친화적 개혁을 통한 석유 투자 증대를 내세우고, 좌파 진영 후보자는 석유 산업은 환경 파괴를 야기하고 저탄소 경제 성장의 장기 동력으로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콜롬비아 경제의 석유 의존성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주장함.

o FARC와의 평화협정에 대한 논란과 분열이 만연한 상황에서 5월까지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은 뚜렷하지 않을 전망이며 6월 예정된 2차 경선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

4. 베네수엘라 (2018.12월 대선 예정)

o 베네수엘라는 마두로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에너지 정책도 변함 없을 것으로 전망됨.

- 마두로 대통령의 지지율은 20% 정도로 매우 약세이나, 친정부 인사로 구성된 제헌의회가 주요 야권 후보의 대선 출마를 금지하고 국가선거관리위원회 또한 정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바,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될 가능성은 희박

o 베네수엘라 수출의 96%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 산업은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 채권에 대한 대규모 상환, 석유 담보 대출 상환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이를 석유 상환으로 대신하고 있는바, PDVSA는 석유 생산 증대를 위한 투자를 중단하고 있는 실정임.

- 국제유가하락으로 국유석유기업 PDVSA가 내재한 투자 부족, 정비 부족, 정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불안정한 지불 등의 문제가 외부로 표출

o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경제 및 석유 산업을 회복할 개혁을 시행하기 보다 정권 유지를 위해 환율 제재, 에너지 보조금 등 실패한 정책에 더욱 집중하고 있음.

5. 시사점

o 현재 대부분 중남미 국가 대통령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바, 석유 및 기타 경제 부문의 투자자와 기업에 막대한 불확실성을 야기함.

o 중남미에서 에너지는 오랜 기간 정치적 사안으로 여겨져 왔으며, 이에 따라 현 정부와 차기 정부 간 일관성 없이 정치적 의도가 만연한 정책을 도입하게 되었고, 이는 결국 석유 생산 하락의 결과를 초래함.

(11)

o 대선 후보자들은 분열을 초래하는 에너지 정책을 고수하기보다 합의를 이끌어 낼 방법을 모색하고 생산성을 최대화하여 수익을 높이는 방법을 찾고 석유 부문의 경제적 수익 감소에 대비해야 함.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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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A T IN S P E C T R U M L A T IN S P E C T R U M L A T IN S P E C T R U M L A T IN S P E C T R U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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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과학, 기술, 교육, 문화, 스포츠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활성화 △국제사안에 대한 공동입장 확대를 통해 양 지역의 공동이익 추구를 목표로 1999년 출범하여, 현재 36개 국가(동아시아 16개국, 중남미 20개국)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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