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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KOPIA (3 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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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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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ntents

KOPIA KOPIA

캄보디아 농업기술정보지

(3 월호)

제13호 발행일 2012년 2월 25일, 창간 2011년 2월 25일

Contents

녹색칼럼 - 노시출 소장(KOPIA센터) 캄보디아 4대작물 현황 캄보디아 월간농업소식 주별농업정보 - 끄라체 농산물 가격동향 인턴수기 / 농산업협회 소개 KOPIA센터 동정 농촌진흥청 뉴스 / 한국 농업 신기술

(2)

『러브콜 받는 한국 농업기술 』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

해외농업기술개발 센터 설치 현황

해외농업기술개발을 위한 KOPIA 센터 설치 운영 : 15개국

○ 아시아(6)

2009년 베트남, 미얀마 2010년 캄보디아, 필리핀 2011년 태국, 스리랑카

○ CIS 및 아프리카(5)

2009년 우즈벡, 케냐 2010년 DR콩고, 알제리 2011년 에디오피아

○ 남미(4)

2009년 파라과이, 브라질 2011년 볼리비아, 에콰도르

미얀마 우즈벡

알제리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DR 콩고

에디오피아

에콰도르 볼리비아

파라과이 브라질

DR 콩고 케냐

파라과이

’09 년 설치국가 ’10년 설치국가 ’11년 설치국가

(3)

녹색 칼럼

한국농기계 캄보디아 진출 서둘러야

노시출 소장 캄보디아 KOPIA 센터

경제발전의 바탕을 농업에서 찾고자하는 캄보디아 정부의 국가정책에 부응하면서 무한한 잠 재력을 지닌 캄보디아 시장에 한국농기계의 진출 노력이 최근 다각도로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농기계 생산에 앞장섰던 한국의 농기계 업체들은 내수시장의 감소와 원자재값 상승등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자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노력으로 지난해 수출액은 내수시장 규모의 40%인 5억2천만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농업은 2011년 GDP의 약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용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절대빈곤층의75%가 농업인이므로 그런점에서 캄보디아 정부는 농 업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장려하고 지원하고 있다. 흔히들 캄보디아는 1인당 GDP수준이

$800을 넘지 못하는 가난한 나라로만 보고 캄보디아 진출을 망설이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캄보디아는 연중 작물재배가 가능한 기후특성과 벼농사 면적이 우리보다 3배나 많으면서 대 부분의 농지가 평야지대로서 농기계의 활용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을것으로 볼수 있으며 무 한한 잠재력을 지닌 캄보디아에 세계각국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는 캄보디아 미래를 예측한다면 우리가 캄보디아를 외면하고 있을때만은 아니라고 본다.

이미 캄보디아에는 일본산 구보다 콤바인이 증가하고 있고 네델란드 트랙터, 대만산 이앙기, 말레이시아 중국 베트남 태국등의 건조기계와 정미기계 역시 태국과 베트남 중국산이 캄보디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가의 수출규모는 연평균 30%이상 급성 장하고 있다. 미국의 존디어사는 20여개 국가에 생산공장 및 50여개의 현지법인을 설립하였고 일본의 구보다는 10여개국가에 생산공장 및 30여개국의 현지법인을 설치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농기계의 교두보 확보를 위한 한국농기계 박람회개최, 농기계 임대업, 중

고 농기계사업, 수리소 설치, 대학에 농기계학과 설치,농기계 전문가 초빙등 민간차원의 노력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정부차원의 관심과 농기계 생산자 단체등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망되고 있다. 프놈펜시내를 일본승용차가 누비고 있지만 캄보디아 농촌엔 한국농기계

들이 자리를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기 때문이다.

(4)

캄보디아 4대작물 현황

캄보디아에서 농업은 사회경제 개발의 중심을 차지 하고 있으며 국가 GDP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또 캄보디아 국민의 80%가 시골에 살고있어 농업은 농 촌생활에서 중요한 수입원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한 농산업의 혁신적인 진전은 새로운 신품종의 보급과 SRI의 쌀증진 시스템과 같은 분야에도 진행되 고 있다. 또, 일부 채소류, 현금작물과 과일의 생산은 중요한 농장 체제로 늘어가고 있다.

캄보디아에서의 농업 생산은 캄보디아 국내 경제 에 필수적이며 나아가 지역의 주요 고용을 담당하 고 있다. FAO의 자료에 의하면 총 농산물 생산의 55%~60%를 소비하고 있다.

농촌은 소농의 가족과 사회로 구성되어 있고, 캄보 디아 국내에서도 지역적으로 심한 생산성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크게 3부분으로 나누면 동남부 의 메콩침수지역의 생산적인 지역, 북서쪽의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저산지대와 고산지역의 비생산 적인 지역으로 구분할수 있다.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캄보디아에 대한 다양한 농업보고서를 보면 농업총생산과 식품 제품이 증가 하고 있으며, 벼농사 재배면적과 생산량도 증가하면 서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1. 벼농사

벼농사는 캄보디아 농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며 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농업은 섬유, 관광 및 건설산업과 함께 캄보디아 산업의 4대축 중 의 하나를 구성하고있다. 따라서 농업은 캄보디아 경 제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벼생산은 2011년 840만 톤에 달했으 며 이는 2010년의 825만톤 보다 증가한 양이다.

정부 계획을 근거로 벼생산성은 전년도의 2.97톤/

ha에서 3.1톤/ha로 증가하였고, 270만 ha에서 벼를 재배하여 총 840만 톤을 생산하여 목표를 달성하였 다. 이는 벼로 400만 톤의 잉여생산을 이룬 것이며 쌀 로 환산한 수출가능양은 257만 톤에 달한다.

캄보디아 정부는 나라를 쌀 창고로 만들어 국제시 장에서 중요 살 수출 국가로 진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정부는 2015년까지 잉여벼 생산량을 400만 톤 달성하여 100만톤의 쌀을 수출하는것이 정부의 정 책이다.

그러나 기후변화의 위협은 직간접적으로 목표를 달 성하는데 장애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수, 가뭄, 폭풍과 유행병이 위협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벼 생산의 불규칙적인 결과가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음 을 보여준다.

캄보디아 정부는 쌀 수출 절차를 단순화하여 지원 하고 있으나, 인근국가인 베트남과 태국에 비해 높 은 전기요금과 운송비는 투자자들의 관심대상이 되 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는 35개의 쌀 수출업체가 존재한다.

캄보디아는 2011년 상반기동안 80,442톤을 수출하 여 2010년도 상반기의 17,144톤보다 369%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캄보디아는 복잡한 수확후 기술의 부재, 저 장설비의 열악함과 벼를 수매할 자금의 부족등으로 도정된 쌀의 적은 양만이 수출하고 있다. 대부분의 벼 는 수확후 공정부족으로 국내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인근의 배트남과 태국으로 벼상태로 넘어가고 있다.

이는 캄보디아에서 벼를 가공하여 수출할 경우 발 생하는 부가가치를 상실하는 것으로 이 손실금액만도 년간 6억 달러로 추정된다.

캄보디아는 도정설비의 열악함으로 인해 쌀 품질의 안정적인 품질을 이루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는 결국 수출과 관련되어 수입국가의 요청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벼생산과 가공에 대 한 금융적인 지원을 밝힌바 있다. 이를 기초로 도정업 체들이 국제적인 품질을 맞추고 위생검사를 통과해야 만 수출목표를 달성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은 자국의 쌀 가공능력을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민간 식량회사는 캄보디아에 5억 달러를 투자하여 쌀 가공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이 5억달러는 10년간에 걸쳐 분배되어 투자되며 이 중 에는 60,000ha의 논농사도 진행된다. 이는 벼 재배면 적 265만 ha의 2.5%에 해당하는 면적이며, 매년 고 품질의 쌀을 150만톤까지 가공하여 수출하려고 한다.

캄보디아 4대작물 현황

(5)

캄보디아 4대작물 현황(계속)

2. 카사바

카사바는 열대지역에서 탄수화물을 얻는 3번째의 식량작물이다. 전세계 5억명의 주식이기도 한 카사바 는 나이지리아가 가장 많은 카사바를 생산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구밀도는 낮으며 큰 땅덩어리를 가지 고 있는 나라에서 카사바를 재배하고 있다. 100만 ha 이상의 카사바를 재배하는 지역을 보면 나이지리아 380만 ha, 브라질 180~190만 ha, 태국 130만 ha 그 리고 인도네시아 120만 ha 등이다.

캄보디아의 카사바 수출은 2011년 10월까지 10개 월 동안 전년대비 100%의 증가를 보였다. 이 기간동 안 캄보디아는 228,250톤 금액적으로 1,080만 달러 를 수출하였다. 전년 동기간에는 116,700톤 294만 달 러어치를 수출하였었다. 수출은 주로 태국, 베트남과 한국이였다.

캄보디아는 2010년 전국적으로 총 194,000ha 에서 산물로 378만톤을 생산하였다. 카사바의 재배면적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농부들이 카사바 재배가 수 익이 높은 것으로 알고 기존의 작물을 카사바로 바꾸 거나 밭을 일구고 개간하여 심어나가고 있다.

카사바는 식용과 산업용으로 나뉜다. 산업용은 에 탄올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며 시장의 요구가 커져 감에 따라 대부분의 농가들이 산업용 카사바를 재배 하고 있다.

태국은 세계 제일의 카사바 수출국가로 중국으로 수출을 늘리려 하고 있으나 감염과 홍수로 인해 중국 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틈새를 캄 보디아가 들어가 중국으로의 수출을 확대하려고 노 력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10개주의 200,000ha 이상에서 카사바 를 재배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깜퐁짬, 바탐방, 끄라 체, 스와이링, 따께오, 파일린, 스떵뜨랭, 쁘레이벵, 몬 돌끼리와 깜퐁톰 주이다.

3. 옥수수

캄보디아에서의 옥수수생산은 1990년대말 50,000 톤 수준이였으나 2000년 157,000톤, 2003년 315,000 톤, 2011년 750,000톤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자급자족을 달성하고 잉여량의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재배생산량의 증가는 주로 사료용 옥수수이 다. 중국의 시쭈안희망농산(Sichuan)과 일본의 소지

쯔기업(Sojitz)이 합작으로 6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사 료용 옥수수 가공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코지드(KOGID)도 앞으로 10년에 걸쳐 옥수수 재배, 가공과 수출을 위하여 1억 5,000 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올해에 4,000만 달 러를 투자하여 옥수수 재배와 사료 가공공장에 투자 하게 된다.

태국의 다국적기업인 CP 그룹은 캄보디아의 옥수 수 생산과 재배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이들은 조직망 을 이용하여 캄보디아에서 사료용 옥수수 60만톤 이 상 100만톤 정도를 구매할 계획이며, 카사바 6,000톤 과 콩 2,000톤도 올해 구입할 계획이다. CP가 구매 하려고 하는 옥수수의 양은 캄보디아 생산량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양이다.

4. 콩

콩은 캄보디아의 많은 주에서 재배되고 있다. 앞으 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작물로 콩은 고단백질 의 성분을 지니고 있어 두유, 두부 및 간장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캄보디아의 여러 고무농장에서는 농민들이 고무농 장 주인으로부터 땅을 임대하여 고무나무 사이에 콩 을 재배하는 간작을 실시하고 있는 곳이 많다. 농장 주인과 농부의 승승적인 영농방식이다. 이렇게 재배 되는 콩으로 인해 고무농장의 잡초 제거가 이루어지 고 콩 수확으로 인한 토양의 개선효과도 이루어지 고 있다.

전국적으로 대략 100,000ha에서 콩을 재배하고 있 는 것으로 보이나 매년 재배면적은 콩과 카사바 및 옥 수수의 가격에 따라 변동이 심한 편이다.

현재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1.5톤/ha 정도이며, 생 산량은 2003년 29,000톤, 2008년 110,000톤 정도로 알려져있다. 지난해에는 50,000톤 이상이 수출되어 1,2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반면 인근 국가인 태국은 2011년 220,000톤, 베트 남은 230,000톤을 수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5. 기타작물

이상의 4대 주요작물 이외에도 땅콩, 깨, 사탕수수 와 녹두 등이 재배되고 있다. 이들 작물도 점차 재배 면적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6)

대학 고무학과 늘리려

국제시장에서의 고무 수요가 증가하자 캄보디아 왕립대학(RUA)측은 고무학과를 개설하기로 하였 다고 한다.

이는 농림수산부(MAFF)의 찬사룬 장관의 제안으 로 시작되었다. 장관은 지난해 고무의 급증하는 최근 상황을 고려하여 이같은 제안을 하게 되었다.

이에 RUA 측 응오분총장은 “우리는 국제시장의 고무 소비가 증가함에따라 고무농장을 유지하고 있 는 국내외 투자기업들의 생산량이 매년 늘어가는 상 황이지만 이 분야의 인적자원이 부족한 점을 인식하 였다.”고 말하면서 왕립대학에는 이미 고무관련학과 가 있지만 이제는 산업적으로 특화된 별도의 학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였다.

캄보디아는 앞으로 수년이내에 천연고무생산국협 회(ANRPC)에서 고무를 생산하는 주요 11개 국가에 들어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정부는 고무재배 면적을 늘려 300,000ha까지 확장하여 나갈 것이며 2020년 에는 29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참고로 2010년도 의 총 재배면적은 181,400ha였다.(1/26)

***

국내산 식품가격 경쟁력 낮아

지난 2011년 캄보디아는 식품류의 수입이 67%나 줄었음에도 수출국가들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총 수입가격은 18%나 증가하였다. 수입양은 2010년 869,993톤에서 지난해는 254,080톤으로 많이 줄었 지만 총 수입가격은 1억 3,400만 달러에서 1억 5,800 만 달러로 증가하였다고 상무부가 밝혔다.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호주 및 싱가폴과 같은 나라에서의 인플레이션이 영향을 미친것이다. 이들 국가의 물가가 올라 수입가격이 상승하여 수입이 줄 어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의 국내 생산은 아직 낮은 수준이여서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수준이다.

산업자원부 중소기업 소위원회는 아시안 개발은행 으로부터 80만 달러를 무상지원받아 국내 기업의 기 술능력과 경쟁력을 늘려가고 있다.

외국 상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의 증가는 해외로부 터 새로운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소비 증가는 외국 기업들에게 유혹의 눈을 돌리게 하고 있다.(1/26)

캄보디아 월간 농업 소식

***

인도네시아 진출몰려와

인도네시아의 투자자들이 캄보디아의 정상들과 31 일 만나 동남아시아의 가장 큰 경제국인 인도네시아 의 캄보디아 투자에 대해 논의하였다.

인도네시아 대사는 농업, 관광과 통신분야의 투자 에 대해 쏙안 부총리와 대화하였다고 각료회의 대변 인인 엑따씨가 밝혔다. 이들은 캄보디아가 농업 특 히 쌀 농사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쌀생산에 투 자를 원하는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캄보디아로 부터 쌀을 구입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 외에도 발리섬으로부터 시엡립의 직항 노선도 검토하고 있으며 통신분야에도 관심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다.(2/1)

***

카사바 수요 111% 늘어

[사진 : 농부들이 2011년말 파일린에서 카사바를 수확하고 있다.]

상무부는 지난 2011년 카사바 수출이 전년대비 111%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2012년 수출은 수입국가들이 캄보디아로부터 구 입을 지연하여 문제를 안고 있다. 일부 농부들은 태 국이 캄보디아의 카사바 수입을 금지한 것을 우려 하고 있다.

지난 2011년은 전년도의 131,123톤 시가 4백만 달 러에서 급증하여 277,291톤 시가 1,244만 달러어치 를 수출하였다. 앞으로도 캄보디아의 카사바 수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지속적인 재배면 적의 증가로 생산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농부들이 카사바 가격이 오르자 지속적으로 늘려왔

(7)

월간 농업 소식 (계속)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를 대출지원하기로 하였 다. 파워유니티캄보디아사가 대출업체로 이 회사는 대출금을 이용 캄보디아 농부들로부터 카사바를 구 입하여 중국으로 수출하게 된다.

카사바 가격은 2011년 중반 치솟자 농민들은 옥 수수와 같은 작물을 포기하고 수지가 맞는 카사바로 전환하였다. 그러나 태국측의 규제와 과잉 공급으로 인해 수출이 멈추자 농부들은 들판에 카사바를 방치 하고 수확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피일 린 지역에서는 70~80%의 카사바가 수확을 하지못 하고 있다.

정부는 캄보디아에 카사바 가공공장 건설을 지원 하여 인근 국가에 의해 좌우되는 시장을 바꾸어 중 국으로 수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2/14)

***

쌀 수출을 위한 몸부림

[사진 : 한 도정공장에서 노동자가 포장전의 쌀을 선별하고 있다.]

캄보디아 도정쌀 수출이 인도의 국제시장 공급 증 가로 가격이 내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인해 지난해부터 수주받은 물량은 진행이 되고 있으나 올 들어 1월부터 새로운 수주가 감소하고 있다. 2월들 어 높은 에너지비용과 도정비로 인해 경쟁력에서 문 제가 있어 보인다.

2011년에는 수출증가가 현저하게 늘었지만 가격이 경쟁국가들에 비해 높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쌀 수출 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농촌개발은행은 쌀 수출 100만톤 달성을 위해서 는 벼의 수매, 가공 및 운송에 6억달러가 필요하다고 한바있다. 이 은행은 2010년과 2011년 농업부문에 3,600만 달러를 대출하였다.

으나, 캄보디아 서부지역은 홍수이후 가격이 떨어지 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태국의 수주 지연으로 어려 움이 증가하고 있다. 농민들은 카사바 재배를 위하여 옥수수와 같은 다른 작물 재배를 포기한 상태이다.

태국과의 국경지역은 1월 24일부터 카사바 수출 이 중지되자 카사바를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2/1)

***

새우 수요 증가

캄보디아의 새우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양식 농 부들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도 생산 량을 늘릴 계획이다.

따케오주 앙꼬보레이에서 새우를 양식하고 있는 한 농부는 지난해 70만 마리를 판매하였다고 한다.

이 물량은 전년도의 20만 마리에 비하면 많은 증가 를 보인 것이다.

캄보디아 수산부의 2011년말 보고서에 따르면 캄 보디아의 새우 시장은 년 1,000톤 정도로 보이나 현 재 국내 공급량은 겨우 100톤 수준으로 보고 있다.

부화 새끼의 가격은 큰 것이 킬로그램당 35달러선 이며, 작은 것은 킬로그램당 28~30달러선이다.(2/6)

***

캄보디아산 품질인증제도(CS)

60여종의 캄보디아산 제품이 13일 캄보디아에서 는 처음으로 품질인증 직인을 받았다. 캄보디아 표준 연구소를 맏고있는 핑시브라이씨는 대부분의 품질인 증을 받은 품목이 식품류이며, 아직 40여 품목이 품 질인증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제품의 품질인증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CS마크를 받기 위해 100달러를 지불하여야 하며 이 인증은 표 준을 만족하는 품목이란 것을 인증하게 된다. 5개월 전부터 새로운 법안이 재경부로부터 발효되어 3년 간의 CS 인증 비용이 200달러이던 것을 줄여 100달 러로 변경하였다.

최근 CS인증을 받은 깜폿주의 생선 젓갈을 만드는 짠시타씨는 대부분의 수공업자들은 수익에 비해 지 불해야 하는 인증비용이 너무 비싸 이 인증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고 한다.(2/14)

***

정부 카사바 가공 지원나서

정부소유인 농촌개발은행은 카사바 가공과 수출을

(8)

하는 반 자치기관으로 차후에 재판매를 위한 생산능 력과 저장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36톤 을 공급하는데 사용된 비용을 보면 20,000~25,000달 러가 소비되었다.(2/16)

[사진 : 농부들이 지난해 깐달주에서 이앙을 하고 있다.]

***

투자 159% 증가

캄보디아의 개발위원회(CDC)가 지난해의 투자 승 인 내역을 공개하였다. 2010년의 27억 달러보다 159%

가 증가한 70억 2,100만 달러로 밝혔다.

관광과 산업 및 농업부문의 증가가 현저하여 각각 전 년대비 1,993.57%, 203.48%와 31%의 증가를 나타냈 다. 관광부문에는 전년도의 1억 3,200만 달러에서 지 난해는 8개 프로젝트에 27억 6,000만 달러가 승인되 었다. 산업부문도 2010년도의 9억 4,500만 달러에서 2011년에는 113개 프로잭트에 28억 6,900만 달러가 승인되었으며 이 중 78개 프로젝트는 봉제산업에 이 루어 졌다. 농업부문은 5억 5,400만 달러에서 24개 프 로젝트에 7억 2,500만 달러가 승인되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인 안정과 경제 개방정책이 이러 한 투자 승인을 끌어올린 주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도 법률적인 개선과 수출입의 세금 특혜 등의 조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부문의 투자승인은 2010년 10억 5,900만 달러 에서 2011년에는 38%가 줄어든 6억 5,800만 달러였다.

특이한 점은 영국이 질소비료 공장을 위한 19억 3,000 만 달러를 승인받아 최대 승인 국가가 되었으며, 중국 은 11억 9,100만 달러, 다음으로 베트남이 6억 3,100 만 달러를 승인 받았다.(2/16)

***

월간 농업 소식 (계속)

도정 쌀의 수출은 2009년 12,440톤에서 부터 지속 적으로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173,000톤을 수출하였 다. (2/14)

***

정부가 쌀 대출 지원

[사진 : 농부가 깐달주의 앙스널군 깜볼면에서 벼를 수확하고 있다.]

정부는 캄보디아 상업은행이 자금이 부족한 쌀 산 업분야에 대출할 수 있도록 보증을 하기로 하였다. 재 경부는 쌀 도정업자에게 대출 담보로 2,500만 달러를 보증하기로 하였다.

캄보디아의 도정사업은 자금이 부족하여 많은 양의 벼를 구매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지원하고 나아가 쌀 가공 공장의 건설을 촉진하려는 의도이다.

에이스레다 은행은 지난해 1억 6,600만 달러를 116,645 명에게 대출하였는데 이 중 1,050만 달러가 451개의 도정공장에 대출되었으며 총 대출규모의 16.5%가 농 업분야에 이루어 졌다.(2/15)

***

캄보디아 볍씨 부족

정부에 의하면 캄보디아는 국내 순수한 볍씨가 부족 하여 쌀 수출에 지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농 촌개발원(CARDI)의 마까라 원장에 의하면 CARDI 를 찾아 순수한 볍씨 품종을 구매하여는 사람들이 늘 고 있다고 하면서, CARDI는 지난 2010년에 21톤의 볍씨를 공급하였으며, 2011년에는 36톤을 공급하였 다고 밝혔다.

정부가 소개한 10종류의 품종에는 절반가량이 프까 룸돌 이였다. 올해도 이 개발원에 품종 볍씨의 요청이 늘어가고 있으나 충분한 양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원인으로는 CARDI 기관이 소규모의 자금을 운용

(9)

주별 농업정보 - 끄라체 끄라체(Kratie)

위치

끄라체주는 면적이 11,094㎢이며 83%가 산림으로 구성되어 있고, 농토는 8%를 차지하며, 적토는 스널 군에 0.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동북부 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으로 북쪽으로는 쓰떵뜨랭, 동쪽으로는 몬돌끼리, 서쪽으로는 깜퐁톰 그리고 남 쪽으로는 깜퐁짬 주와 인접하여 있다.

또 이 지역은 1970~1975년 사이의 미군 폭격으로 인한 폭탄구멍이 물로 채워진 곳을 자주 불수 있으며 산림은 캄보디아의 전형적인 습한 평지들로 쌀과 농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메콩강을 140km나 접하고 있 어 가장 길게 접하고 있는 주이기도 하다.

끄라체 시내를 지나면 이라와디 돌고래로 유명한 메콩강 지류를 만나게 된다. 또한 프랑스 식민지배시 의 프랑스식 주택들도 많은 곳이다.

1개시, 5개군, 5개동, 41개 면, 250개 마을로 이루 어져 있다.

기후

고온 다습한 열대기후로서 몬순기간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려 다양한 작물의 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년중 열대기후는 관광개발을 이루어 나가게 하고 있다. 캄 보디아는 화산폭발, 지진과 태풍이 없는 나라로 알려 져 있다.

캄보디아의 연간 평균기온은 27℃, 최저기온은 16℃ 정도이다. 12월과 1월이 가장 추운 계절이며, 4 월이 가장 더운 계절이다. 우기인 5월부터 10월까지 는 온도가 26~34℃, 습도는 90% 이상이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추운 계절로 18~26℃를 나타낸다. 가장 더운 시기는 3월부터 5월까지로 27~35℃에 달한다.

8월과 9월에 가장 비가 많이 내리며 연평균 강우량 은 2009년 2,038.9mm, 2010년 1,331.9mm(전국평 균 1,493.43mm)였다.

인구와 경제

끄라체의 인구는 29만명 정도이며, 인구밀도는 26 명/㎢이다. 약 70% 정도가 메콩강을 따라 거주하고 있으며, 30% 정도는 산림지역에서 살아간다. 푸농, 꼬이 민족을 포함한 7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최근 해외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는 곳이며 주로 고무나무 재배에 관심이 많은 곳이다. 깜퐁짬과 끄라체는 캄보디아에서 적토와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 으로 고무 재배에 최적의 장소이다.

주민들의 주 수입은 고무, 캐쉬넛, 물고기, 벼농사 를 비롯하여 두리안, 람부탄 및 리치 과일을 생산하 고 있다.

농업

지난 시즌인 2010~2011년의 논농사를 살펴보면 우기에는 30,093ha에서 85,075톤을 생산하여 단위 면적당 평균생산량은 2.827톤/ha였으며, 건기에는 14,165ha에서 45,611톤을 생산하여 3.220톤/ha의 생산성을 보였다. 전기간 동안으로 보면 총 재배면적 44,258ha에서 130,686톤 생산으로 2.953톤/ha의 생 산성을 보였다. 잉여생산량은 22,635톤이였다.

과실수의 재배면적을 살펴보면 바나나 2,155ha, 캐쉬넛 2,387ha, 코코넛 542ha, 롱간 9ha, 망고 2,241ha, 두리안 17ha, 사포딜라 13ha, 잭프룻 62ha, 커스타드애플 30ha, 오렌지 70ha, 람부탄 23ha, 구아 바 11ha, 파인애플 10ha, 후추 52ha, 팜나무 42,785 그루 등이다.

가축사육 현황은 소 104,587마리, 물소 33,490마 리, 말 324마리, 돼지 33,590마리, 염소 121마리, 닭 242,769마리, 오리 23,385마리 등을 사육하고 있다.

벼를 제외한 농산물 생산현황은 다음의 표와 같다.

(10)

주별 농업정보 (계속) 표. 벼 이외의 농산물 생산 현황

(MAFF, 2010)

옥수수(식용) 옥수수

(사료) 고구마 카사바 채소 녹두 땅콩 사탕수수

수확면적

(ha) 2,044 1,036 192 19,260 1,004 243 329 3,265 236 1,773 수확량(톤) 3,941 2,072 992 229,975 7,008 167 284 3,960 8,327 1,173 전국(톤) 773,269 652,315 79,347 4,248,942 376,546 71,526 21,957 156,589 365,555 29,916

비율(%) 0.51 0.32 1.25 5.42 1.87 0.24 1.3 2.53 2.28 3.92

* 비율은 캄보디아 전체 생산량 중에서 차지하는 퍼센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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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 쌀(프까크냐이) R/kg -4.29

2 쌀(닝민) " -9.68

3 쌀(혼합미) " 0.00

4 녹두(Mung Bean) " 15.09

5 콩(Bean) " -5.71

6 땅콩(Peanuts) " -5.06

7 옥수수(Maize) " 0.00

8 흰 참깨(White Sesame) " 1.56

9 검은 참깨(Black Sesame) " 0.00

10 마늘(Garlic) " 2.03

11 캐슈넛(Cashew nut) " 0.00

12 후추(Pepper) " 0.00

13 소고기(Beef) " 3.68

14 돼지고기(Pork) " 1.11

15 베이컨(Bacon) " 0.00

16 민물고기(Mud Fish) " -1.75

17 닭고기(Chickin) " 0.95

18 오리고기(Duk) " 0.00

19 훈제 물고기(Smoked Fish) " 0.00

20 말린 물고기(Dried Fish) " 0.00

21 계란Chinken Eggs 10Eggs -3.64

22 오리 알(Duck Eggs) " -1.20

23 민물고기 젓갈(Cheese Fish) R/kg 0.00

24 조미료(Monosodium Glutamat R/Pare 1.13

25 태국산 설탕(Thai Sugar) R/kg -3.28

26 캄보디아 설탕(Palm Suger) " 3.80

27 굵은 소금(Granuiatred Salt) " -1.64

28 태국산 우유(Thai Milk) R/Can 1.40

29 캄보디아산 우유(Cambodia Mi " 3.05

30 채소(뜨룩꾸운)(Moning Glory) R/kg -10.57

31 토마토(Tomato) " -42.31

32 양배추(Cabbage) " -6.78

33 오이(Cucumbers) " -24.32

34 바나나(Banana) R/hand 0.00

35 파인애플(Pineapple) R/Unit 11.49

36 오렌지(Orange) R/Doz -4.76

환율정보(1$=) 4,030 (매도)

4,037 (매입)

12,000 12,600 18,000 8,000 8,000 18,000 8,000

2,300

1,740 2,000 2,000 1,700 2,000 2,000 1,940

2,300 2,500 2,000 2,000 2,500 2,500

2,200

2,220 2,000 1,400 1,500 2,000 1,500 1,680

2,360 2,500 2,000 2,000 2,500 2,000

2,200

2,600 2,000 1,500 1,000 2,000 1,000 1,500

2,460 2,500 2,000 2,000 2,500 2,000

2,900

2,620 2,700 2,700 2,700 2,700 2,700 2,700

2,860 2,900 2,900 2,900 2,900 2,900

3,280

1,220 1,300 1,100 1,200 1,200 1,200 1,200

3,160 3,500 3,200 3,200 3,000 3,500

5,360

3,660 3,600 3,500 3,600 3,500 3,500 3,540

5,300 5,500 5,000 5,300 5,500 5,500

4,920

7,200 7,500 7,000 7,500 7,000 7,000 7,200

4,980 5,500 4,500 4,800 5,300 4,500

38,200

4,400 4,500 4,000 4,000 4,500 4,200 4,240

38,200 45,000 38,000 35,000 35,000 38,000

13,000 170,000 180,000 170,000 170,000 170,000 160,000 170,000

13,000 14,000 12,000 12,000 14,000 13,000

11,200 21,000 23,000 20,000 20,000 23,000 20,000 21,200 11,400 13,000 9,000 10,000 13,000 11,000

18,200 15,000 16,000 14,000 14,000 16,000 15,000 15,000 18,000 20,000 17,000 18,000 18,000 18,000

36,600 27,200 30,000 28,000 28,000 27,000 28,000 28,200 36,600 37,000 37,000 39,000 35,000 35,000

3,020

6,100 6,500 6,000 6,000 6,000 6,000 6,100

2,960 3,500 2,800 2,800 3,000 3,000

6,500

7,500 8,000 7,500 7,500 7,000 7,500 7,500

6,400 7,000 6,500 6,500 6,000 6,500

7,500

2,000 2,000 2,000 2,000 2,000 2,000 2,000

7,900 8,000 7,500 7,000 7,500 7,500

6,100

3,500 3,500 3,500 3,000 3,000 3,500 3,300

5,300 6,500 5,500 5,500 6,500 6,500

2,240

1,760 1,800 1,700 1,800 1,800 1,700 1,760

2,480 2,400 2,200 2,200 2,200 2,200

2,800 2,800 2,700 2,700 2,600 2,600 2,680

%(비고) 비교 기준가격 중앙시장 츠바 엄프으 시장 담꼬시장 오르세이 시장 깐달 시장

01.01, 2012New Market Chbar Ampov

No. ITEM(상품명) Unit

(단위)

5개 시장 물가(2012년2월18일 기준)

평균가격 Damkor Orusset Kandal

캄보디아 농산물 물가정보

(12)

인턴수기

정들었던 캄보디아

인턴을 마치면서

충북대학교 유리비 작년 여름 나는 친구의 추천으로 KOPIA 인턴쉽에 지원하게 되었다. 그즈음에 나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 쳐있었으며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여러 가지를 느 껴보고 배워보고 싶었기에 이 인텁쉽은 나에게는 값 진 기회였다. 농대생으로서 해외에 나와 직접 현지의 농업을 경험 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지 금 생각해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설렘 반, 두려움 반을 안고 처음 캄보디아에 도착했 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 갔다.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시험포장에서의 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능력을 개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 도록 주어진 개인과제와 영어, 크메르어 학습시간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하나라도 더 보여주 고 가르쳐주고 싶으셨던 소장님과 함께 여러 농산업 체를 견학하면서 실무를 경험하며 캄보디아의 농업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KOPIA 센터를 방문하 시는 손님맞이 준비, 여러 행사 준비와 업무보조를 하 면서 작지만 학생일 때는 경험하지 못한 사회경험도 해볼 수 있었다. 이런 여러 경험들은 예비 사회인으로 서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보완 할 수 있게 해줬다.

KOPIA를 통해 배운 것만큼 캄보디아 사람들을 보 면서 배운 것도 많았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부지런 함, 남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과 배우고자하는 마 음이 커 여러 대학을 다니거나 퇴근 후에도 대학을 가 는 열정은 정말 대단해보였다. 비영어권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CARDI의 거의 모든 직원들이 영어를 능통 하게 할 수 있게 된 것도 이들의 뜨거운 학구열 때문 인 것 같다. 이러한 마음을 가진 이들이라면 캄보디아 는 가까운 시일 내에 최빈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 을 것 같다.

끝날 듯 끝나지 않을 듯했던 긴 여름의 끝이 왔다.

6개월 동안 좀 더 충실히 시간을 보냈더라면 하는 후 회감도 약간 들지만 좋은 경험, 좋은 추억과 좋은 사 람들을 얻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명절 때에는 행 여나 가족들 생각 때문에 우울해하지는 않을까, 우리 가 불편하지 않을까 아버지같이 자상하게 챙겨주셨 던 노시출 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6개월 동 안 함께 웃고 웃었던 소중한 친구, 동생들. 제일 맏이 가 돼서 잘 챙겨주고 이끌어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다 들 알아서 자기 몫을 다 해줘서 미안하고 고맙게 생 각해. 또한 KOPIA 센터의 소중한 식구인 Vanna와 Akhara와 CARDI 스탭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이곳 의 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 다. 고맙습니다.

함께한 모두에게 서로 아쉬운 인사를 고해야하는 시간이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추억만은 영원하기를 바란다. 한아름 선물을 안고 돌아갈 수 있어 행복하 다. 뜨거운 여름의 기운을 받아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뜨거운 마음을 갖고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각자의 아 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

***

(13)

주캄보디아 농산업협회 소개

<임원진>

구분 성명 회사명

회장 김정인 SCF (Cambodia) Co.,Ltd 부회장 장인갑 Green Max Cambodia Corp

고문 유 상 국립바탐방대학교 농과대학 고문 이원배 왕립농업대학교

고문 문병수 Canadia Bank 감사 이태영 Acro Rice

사무국장 백병근 BNA (CAM) CORP

<농업분과> 위원장 : 김문백 김문백 온누리농산

구애자 그린 팜

김만식 Advance Green World Group 최현호 MH Bio energy

목익수 RMC Co.,Ltd.

박우진 에코라이프

박지용 캄보디아 베다니 농산 송종원 전남해외농업자원개발 신용하 Sharom Farms Co., Ltd.

신일형 Kirirom Botanic garden Co.,Ltd.

서호석 KOGID Cambodia Co.,Ltd.

이태영 Acro Rice

장인갑 Green Max Cambodia Corp 장윤호 Angkor Green Park PLC 황금연 DaeSan Development Inc

<임업분과> 위원장 : 백병근 백병근 BNA (CAM) CORP 박영민 NTD Cambodia

<축산분과> 위원장 : 신용하 신용하 Sharom Farms Co., Ltd.

신현갑 GIMPO PORK

김정인 SCF (Cambodia) Co.,Ltd 김주안 Jhun Bin Agro

김흥제 ㈜강원해외농업자원개발

<유통업분과> 위원장 : 김진우 김진우 JS GLOBAL

박운규 ALPHA AGRI BUSINESS Co.,Ltd.

인지영 인바이오믹스㈜

이현종 SSGI (Cambodia) Co.,Ltd

<기관>

강영신 주 캄보디아 대사관 노시출 KOPIA

이광호 KOTRA

주 캄보디아 농산업협회는 지난 2011년 8월 15일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발족하였다.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농산업 관계 회원들의 상호 협력과 정보교환 및 그동안 분산됐던 한국인 회원사들의 친목도모를 위하고 투자의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시작되었다.

회원사간 상호 협력과 분과위원회의 활성화는 물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사 업자들을 위한 투자설명회,협회의 공식화, 활발한 정보교환,정기 간행물 발간 사업등을 추진하고 있 다.

조직은 임원진과 농업,임업,축산,수산,유통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원진과 회원

은 다음과 같다.

(14)

KOPIA인턴 캄보디아농업에 밀알이 되다

농촌진흥청에서 운영중인 KOPIA 캄보디아센터 인 턴들이 이수한 과제들이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농 업인들에게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되어 관심을 모 으고 있다.

지난 1월31일 KOPIA센터에서 “옥수수품종 육종사 업과 전망, 캄보디아 기상분석과 효율적 대처방안”등 지난 6개월간 연구분석한 4개과제를 발표하고 그 결 과를 평가하였는데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한국대사관 의 강영신 참사관, KOTRA관장, 한국은행, 국민은행 장, 한국인력관리공단소장등 기관장들은 학생들의 수 준높은 내용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캄보디아에 진출하여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 를 겪어온 농산업체 회원들의 사례집 발간에 대한 자 료는 앞으로 많은 한국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면서 6개월 동안 성실하게 연구에 몰두해준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그동안 영어와 크메르어 등의 기상자료를 한글로 정리하여 한국인들이 보기쉽 게 정리한 부분도 높이 평가하였으며 캄보디아농업의 발전과정과 금후 전망에 대한 자료 역시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한편 이들의 과제활동을 직접 지도한 노시출 KOPIA 소장은 “귀중한 자료인 만큼 2월말경 책자로 발간하 여 유관기관 및 농산업체회원, 그리고 캄보디아농업 에 관심을 갖는 한국인들에게 배부하고 한국의 산학 연 관계기관에도 배포하여 연구자료로 활용될 것”이 라고 밝혔다.

***

농림수산식품부 조재호 국제협력국장 KOPIA격려

농림수산식품부 조재호 국제협력국장등 일행이 KOPIA센터를 방문하여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중인 직 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중심의 실용기술을 농가에 보급 해줄 것도 주문하였다.

지난 2월6일 오전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에서 San Vanty차관보등 주요간부와 오는 3월 개최될 FAO 아 태지역 총회를 대비한 양국간의 MOU초안 협의를 마 치고 방문한 KOPIA에서는 그동안 진행해오던 옥수 수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대한다면서 캄보디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될 수 있는 다양한 사 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농림 수산식품부간의 업무 MOU체결에서 앞으로 KOPIA 에 행안부 새마을 관계자를 파견하여 새마을 운동도 병행해 나갈것임을 시사하였다.

***

건기 옥수수 품종육종시험

지난 2월1일 KOPIA 시험포장에서 옥수수 품종육 종을 위한 건기 파종작업이 완료되었다. 금번시험은 사료용 교잡계 비교선발 시험으로 12개 품종 및 교잡 계를 시험재료로 국내산 10개, 캄보디아산 2개품종

KOPIA 캄보디아센터 동정

(15)

을 강구하고자 전국을 돌며 조사했던 자료를 바탕으 로 평가한 결과 BNA가 캄보디아내 100여곳의 고무 농장 중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인정 을 받은 것이다. 즉 나무 성장상태, 농장시설, 지역주 민과의 관계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것으로 인정 받 아 앞으로 백사장의 BNA농장은 캄보디아 정부에서 인정한 모델케이스로 부상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평가회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은 개선안을 정리하여 금후 장차관 회의시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백사장의 BNA농장은 1만5백ha 규모로 2016년부터 라텍스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

KOPIA 캄보디아 제3기 운영보조원 수료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캄보디아 KOPIA센터에 서 운영보조원으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학생 들의 수료식행사가 21일 CARDI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노시출 KOPIA소장과 Dr.Makara CARDI원장,Ty Channa부원장 및 농산 업협회 김정인회장등 50여명의 간부들이 동석하여 자 리를 빛내 주었다.

이번에 수료한 학생들은 충북대학교 농화학과 유리비, 충남대학교 농업경제학과 손동미, 연세대학교 생명과

KOPIA 캄보디아센터 동정(계속)

이 파종되었다. 조사항목은 생육특성 및 수량성이다.

또한 분리세대 진전시험은 236개 계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수확시기는 5월상순경으로 예상하고 계획 된 프로그램에 의한 연구활동이 진행된다. 금번 건기 시험시는 수분부족에 대비하여 매일 급수대비책을 강 구하고 조명나방등 병해충 예방 관리에도 만전을 기 해나갈 예정이다. 금번 파종작업에는 농촌진흥청 식 량과학원의 손범영박사가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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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부 차관보, KOPIA소장과 정례간담회

지난해11월 제2차 KOPIA자문위원회(위원장:Ty Sokhun)에서 농림수산부 차관보와 KOPIA소장과의 정례간담회를 격월제 개최키로 합의함에따라 지난 2 월24일 차관보인 Ty Sokhun과의 면담이 수라 식당 에서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시출 소장과 Ty Channa CARDI 부원장도 배석하여 지난 2개월 동안 KOPIA의 활동상 황과 애로사항 및 캄보디아 정부차원의 지원사항을 논 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노 소장은 농촌진흥청의 예산 으로 건립중인 실험실 준공행사 지원과 앞으로의 효 율적인 활용방안, 금후 KOPIA와 농산업협회 주최로 개최되는 농기계박람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한국농기 계의 홍보와 판매에도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 한 훈센총리가 선정한 캄보디아 BEST FARMER 5명 에 대해서는 KOPIA에서 한국농업연수 기회를 제공 할 계획에 대해서 크게 환영하였고, 금년부터 24개주 를 순회하며 캄보디아 농업인지도자 교육계획에 대 해서도 농림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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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농회 백병근 사무국장의 BNA농장 최우수 평가

지난 2월11일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Thay Sakun 기 획국장 주재로 개최된 캄보디아 1만ha이상의 고무나 무 농장을 대상으로 한 평가회에서 한국의 백병근 사 장 BNA농장이 최우수 농장으로 평가받아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KOPIA관계자에 따르면 대규모 고무나무 농장을 대 상으로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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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김다연, 충남대학교 원예학과 조은아 등 4명으로 옥수수 품종육종 시험사업에 충실하게 참여했을뿐 아 니라 개인별 특별과제를 수행하는등 열정적인 자세로 많은 성과를 남겼다.

이날 노시출 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어진 임 무를 성실하게 수행해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과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 하면서 캄보디아에서의 해외경험 을 바탕으로 더 크게 성장하여 훌륭한 인재들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들은 2월말경 한국으로 돌아가 남은 학업을 계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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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 연구,운영보조원 입국

KOPIA제4기 해외 연구운영 보조원들 5명이 지난24 일 캄보디아에 입국하여 해외 인턴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보조원 1명은 1년동안, 그리고 운영보조원 4명은 6개월간 체재할 예정이며 KOPIA소장의 노력 으로 지난 3기보다 1명이 증원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KOPIA캄보디아센터에서 옥수수 품 종 육종사업과 각자 전공과 특기에 맞는 과제를 선택 하여 연구활동에 임하게 되며, 농산업체 농장탐방, 문 화체험, 영어와 크메르어의 어학 능력배양등 KOPIA 프로그램에 따라 국제적 감각을 지닌 글로벌 리더로 양성된다. 특히 KOPIA실험실이 신축됨에따라 보다 체계적인 연구활동과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가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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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농회 2월 정기모임 아리랑 농장에서

매월 한차례씩 개최되는 캄농회 2월모임이 캄퐁스푸 98km지점에 위치한 아리랑 농장에서 김정인회장을 비 롯한 30여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회원이 직접 운영하는 농장현장에서 갖는 모임이여서 한층 정감있는 분위기로 많은 정보 교환과 농장 운영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 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곳 농장에서 생산되는 망고 는 캄보디아 내에서 최고품질을 자랑할 만큼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전량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것으로 알 려졌다. 올 한해 생산량은 약 15톤으로 ha당 1회 7~8

KOPIA 캄보디아센터 동정(계속)

톤이 생산되고 있어 열대 농업지대에서의 고부가가 치로 인정되는 과일로 앞으로 망고재배에 많은 관심 이 쏠릴것으로 보고있다. 이곳 농장주들은 식물 생장 조절제를 처리하여 연 2회의 수확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점심은 장인갑 회장님등의 농장주들이 정성으 로 준비한 음식이 제공되어 훈훈한 동포의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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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김치데이 색다른맛 선보여

매월 한차례씩 개최되는 김치데이 행사가 지난 2월 16일 CARDI구내식당에서 개최 되었는데 떡볶기와 김밥이 제공 되었다. 인턴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준비 한 한국음식은 맵지않고 담백하면서도 현지인들에게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새로운 음식으로 선을 보였다.

그동안 매운맛이 나는 김치위주의 행사로 치러졌던 평소와 달리 색다른 맛의 한국음식에 즐거워 했으며, 특히 이날 3기 인턴들에겐 캄보디아에서의 마지막 행 사가 되어서 정들었던 CARDI직원들과의 헤어짐을 아 쉬워 하였다. KOPIA에서는 두가지 음식 만드는 요령 을 정리한 리플렛을 참가자들에게 배부하고 앞으로도 한국 음식을 애용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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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기로 로열티 받는 길 열린다

-여름딸기 ‘고하’, 중국•베트남에 품종보호출원 완료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우리 딸기 품종으로는 처음으로 여름딸기 ‘고하’ 품종을 중국과 베트남에 품 종보호출원해 올해부터 로열티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에 가입하면서 올해부터 딸기도 품종보호권을 인정하도 록 돼 있어 외국 품종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그동안 로열티지급의무에 대응 해 딸기품종육성 사업에 매진한 결과, 이번에 품종수 출을 위한 해외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해 우리 딸기 품 종이 해외에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번에 품종보호출원된 사계성 여름딸기 ‘고하’는 온도가 높고 일장이 긴 환경조건에서도 꽃대가 많이 생기고, 고품질의 수량성 높은 딸기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품종이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많이 먹는 딸기(일계성 겨울딸 기)는 온도가 낮고 일장이 짧은 조건에서 꽃대가 생기 므로 온도가 높고 일장이 긴 열대지방에서는 전혀 딸 기를 생산할 수 없다.

열대지방 또는 겨울딸기가 전혀 생산되지 않는 캄보 디아나 몽골 등지에서 지난해부터 해외적응성 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캄보디아는 적응성이 매우 높아 올해 3월경 딸기로는 처음으로 농촌진흥청과 로 열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이종남 박사는 “딸 기는 올해부터 우리나라가 외국품종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지만, 역으로 우리 품종도 해외에서 자유 롭게 로열티 수출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번 ‘고하’의 해외 품종출원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딸기품종 을 외국에 보다 많이 수출해 뛰어난 우리 농업기술도 함께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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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수경인삼 재배’ 이젠 마음 놓고 하세요

- 인삼 수경재배 방법과 화학비료 사용 기준 법제화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인삼 수경재배 방법과 화학비료 사용 기준이 마련돼 지난 1월 26일부로 법 제화가 완료되면서 앞으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삼 수경재배 방식은 1월 26일부터 장관고시로 되면서 법제화가 완료됐다. 앞으로 기존 인삼과의 생 산•유통에 혼선 없이 새로운 식재료가 공급돼 인삼 요리나 식품개발, 가공 등으로 인삼 소비가 더욱 다양 해질 전망이다.

고시된 주요 내용으로는 인삼 수경재배 및 수경재배 인삼의 정의에 대한 부문과 인삼 수경재배 방법의 종 류를 ‘배지경 방법’과 ‘분무경 방법’으로 정하고, 그 외 다른 방법으로 재배하고자 할 경우엔 허용 여부를 농 촌진흥청장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했다.

수경재배 인삼의 잎과 뿌리, 줄기는 식품의약품안전 청으로부터 식품원료로서 사용 가능함을 확인받은 상 태로 다양한 식품이나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김용범 박사는 “우리나라의 자랑 인 고려인삼을 우리가 개발한 수경재배기술을 이용해 인삼 잎과 줄기까지 활용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식품 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법적 인 뒷받침이 완전히 이뤄졌다”면서, “앞으로 농가 소 득향상은 물론 소비자에게 다양한 식품이나 요리를 공 급할 수 있게 돼 국민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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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감동시킨 한국형 씨감자 생산 기술

- 농진청 개발 씨감자 생산 기술, 사하라에 뿌리내려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형 씨감자 생산기술을 아프리카의 알제리에 전수하고 결실을 맺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알제리는 씨감자를 전량 유럽에서 수입해 사

농촌진흥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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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입맛 사로잡을 한식맛 찾았다

- 농진청, ‘외국인 대상 한식의 관능적 기호도’ 조사

결과 발표 -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식맛은 무엇일까?’ 외국 소 비자를 상대로 현지에서 직접 한식을 조리해 맛보인 결과, 달콤 짭짤한 맛의 불고기, 약간 새콤한 맛의 초 간장 생채양념, 고추장이나 건고추가 들어간 매운맛의 닭볶음탕 등 외국인 입맛을 사로잡는 맛을 찾아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이화여대, 서울여대, 경 희대와 공동으로 한식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09~2011 년까지 3년간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현지 외국 인을 대상으로 ‘한식에 대한 관능적 기호도’ 조사를 실 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여러 가지 한식 품목 가운데 선호하는 것을 고르는 기존의 조사와는 달리 다양한 레시피의 조합을 통해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조리법을 찾아내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결과를 보면 미국 소비자는 불고기 기본 양념에 설탕과 간장을 30%씩 더한 달콤하면서 짭짤한 맛의 불고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채 (샐러드) 양념은 식초와 간장을 섞은 약간 새콤한 초 간장 맛을 가장 선호했다.

비빔밥 나물은 익힌 정도에 따라 좋아하는 질감을 비교한 결과, 프랑스•일본•중국•한국 소비자 모두 숙주는 충분히 데친 것, 당근과 호박은 오래 볶지 않 은 것을 선호했다.

다만 시금치는 일본•한국 소비자는 살짝 데친 것 을 선호한 반면 프랑스•중국 소비자는 충분히 데친 것을 좋아했다.

닭볶음탕은 간장양념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고추 장과 건고추를 넣어 매운맛을 다르게 냈다. 미국•프 랑스•중국•한국 소비자는 간장양념에 고추장이나 건고추를 더한 매운맛을 좋아했다. 반면 일본 소비자 는 매운맛보다 간장양념을 선호했다.

우리 간장을 세계화하고자 간장의 종류에 따른 쇠

한국농업 신기술

용해왔으나 이제 한국의 기술지원으로 주식 중 하나 인 감자생산 문제를 자국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 력을 갖추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의 예산을 지원받아 아프리카 알제리에 씨감자 생산 기지를 건설해 조직배양과 수경재배 등 씨감자 생산 핵심기술을 지원했다.

우리나라의 씨감자 생산 기술지원이 성공함에 따라 알제리는 해마다 1억불 정도의 씨감자 수입비용을 점 차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으며, 식량자급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알제리는 씨감자 생산을 위한 자체 사업예산 을 편성해 토지를 확보하고 인력을 확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후속사업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알제리 씨감자 사업’은 한국의 성공한 무상원조사업 으로 외교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국회 외교통상 위로부터 한국의 해외 기술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국회의장이 직접 알제리의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그동안 ‘알제리 씨감자 사업’을 포함해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 페루 등 남미 2개국에 씨감자 생산기 반 구축 기술지원을 실시해왔으며, 현재 온두라스, 파 라과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조현묵 소장은 “우 리나라도 과거 15년 동안 해외로부터 감자 생산기술 을 지원받아 지금처럼 발전한 계기가 된 만큼, 이제는 우리의 씨감자 기술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저 개발 국가에 전수해서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우 리 농업을 글로벌화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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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 신기술 (계속)

고기무국을 평가한 결과, 시각적인 요소도 기호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중국•일본•한국 소비자는 진간장보다 국간장을 넣은 국을 선호한 반 면, 미국•프랑스 소비자는 국물 색이 진한 진간장을 넣은 것을 좋아했다.

농촌진흥청 전통한식과 이진영 연구사는 “이번 조사 가 일부 도시에서 진행돼 조사대상 국가의 소비자 입 맛 전체를 대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관능검 사 방법론과 통계적 타당성에서 적합하고, 한식에 대 한 외국인의 수용가능성을 탐색하는 데는 귀중한 기 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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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국산 ‘버섯’, 전국 보급시스템 구축

- 맞춤형 품종 조기보급으로 로열티 부담 해소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산 버섯의 수출 촉진 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고품질 버섯으로 개발한 품종 을 농가에 보다 빠르게 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했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농진청과 각 도원에서 개발된 버섯은 느타리 등 30종류, 81품종에 달하고, 해마다 10여 품 종씩 개발되고 있으며 품질 또한 우수하다.

그러나 국내 농가에 보급되어 꾸준하게 재배되는 버섯은 느타리 일부를 제외하고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농진청 버섯과에서는 국산 버섯품종의 보급을 확대하고자 2009년부터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연 계해 전국 농업인에게 다가서는 맞춤형 보급시스템 을 구축했다.

종균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팽이, 새송이 병 재배 농 가에는 접종원을 분양하고, 종균제조가 힘든 느타리 균상재배 농가에는 종균배양소에 의뢰하면 종균으로

공급하는 등 생산자 맞춤형 보급시스템을 확립했다.

농촌진흥청은 ‘버섯 품종 보급시스템’ 구축으로 우 수한 국산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조기 보급하고, 로열 티 부담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지난해 개발된 느타리 ‘만추리’, 팽이 ‘우리 NO.1’을 집중 보급해 자동화와 노동력 절감을 통한 생산단가를 낮춰 농업인의 선투자 비용을 절감할 계 획이다.

이와 같은 보급 사업을 꾸준히 수행한 결과, 2009

년 국산품종 보급률이 30%에서 2011년에는 40.2%

로 늘었다. 해마다 보급률을 5% 이상 올려 2013년까 지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지금까지 약 15.7억 원의 로열티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2012년에는 약 22.6억 원이 절 감될 것으로 내다본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서장선 과장은 “자본이 취약한 소농가들은 품종을 바꾸기 어려운데 ‘국산 버섯품종 보급 사업’으로 농가 인식변화는 물론, 소득도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하며, “품종 육성단계부터 농업 인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성과도 실제 버섯재배 농가들로부터 검증받고 인정받 는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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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855+23-631-9690/1

주소 : 프놈펜 쁘라떼아랑면(국도3번도로 19 km지점) National Road No 3, Prateah Lang Commune, Dangkor District, Phnom Penh, Kingdom of Cambodia.

찾아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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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 노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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