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재편 움직임 가속화
□ (조선업계 재편 움직임 가속화) 日 1위 조선사인 이마바리조선(今治造船)과 2 위 조선사인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가 2019.11월 자본을 제휴하기로 합의 하고, 미쓰비시중공업은 자사 주력공장인 나가사키 고야기(香焼)조선소공장 을 3위 조선사인 오시마조선소(大島造船所)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日 조선업계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음.
ㅇ 미쓰비시중공업은 ‘기존 선종(선종)으로 사업을 계속하기는 힘들다(이즈미 사와 미쓰비시중공업 사장)’는 판단 하에 페리 등 강점이 있는 분야로 사 업을 집중시킬 방침이며, 이마바리조선은 JMU에 최대 30% 출자하여 자사 의 압도적 점유율과 기술력에 강점을 가진 JMU 간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 하겠다는 공산임.
□ (국제경쟁 심화가 배경) 일본 조선업계는 △2008년 리먼사태 이후 만성적 공 급 과잉 △선박 건조(건조)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한중일 간 경쟁 심화 등 에 직면해 왔으며, 특히 정부 지원에 힘입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및 한 국 조선업계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상황임.
ㅇ 중국은 2019.11월 국유기업 2개사를 통합하여 세계점유율 약 20%의 ‘중국 선박집단’을 탄생시켰으며, 한국도 2018년 세계 선두였던 현대중공업 및 세계3위인 대우조선해양 통합이 결정되면서 세계점유율 20%를 넘는 거대기 업이 출현할 예정임.
ㅇ 각 조선사는 수익성이 높고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한국이 동 분야 우위를 선점하고 있으 며 주요 고객들이 2020.1월에 시작된 新환경 규제의 영향을 당분간 주시하 며 수주를 연기할 것으로 예측되는 점도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