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은행 국채 회기 움직임
□ (日 은행, 국채 보유잔액 확대) 코로나 사태 속 日 은행의 2020년도 말 국채 보유잔액은 89조 9,142억 엔으로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은행들의 국채로의 회귀가 뚜렷하게 나타남.
ㅇ (개인・기업의 예금 급증 영향) 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日정부의 급 부금 지급 및 기업의 현금성자금 확대로 예금이 급증함에 따라, 대출 로 돌지 않는 자금이 국채로 향한 것으로, 은행들은 美금리 상승에 대 한 우려,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등으로 리스크를 취하는 대신 국채 매입 증 가 추세
※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日 국내은행 전체의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금 비율)은 60%대로 과거 최저 수준
- 종래 日은행들의 국채보유는 日銀의 이(異)차원 완화 및 금리저하를 배경으 로 계속 축소되어왔으며 2011년도의 171조 엔을 정점으로 8년 연속 감소해 2019년도에는 61조 엔으로 2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
ㅇ (코로나 대응 자금조달 지원책 영향) 대규모 은행의 경우 日銀이 도입 한 코로나 대응 자금조달 지원책의 영향도 컸는데, 금융기관에게 유리 한 조건으로 대출을 위한 原자금을 공급하는 동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 은행들은 국채 등의 담보를 일본은행에 차입해두고 있음.
-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FG)의 국채 보유잔액(3월말 현재)은 약 33 조 4,000억 엔으로 1년 전보다 54% 증가하였으며(그 중 상환기간이 1 년 이내인 단기국채는 22조 8,000억 엔), 미쓰이 스미토모 FG는 전체 적으로 약 2배 증가한 14조 3,000억 엔으로, 두 그룹 모두 일본은행 자금공급의 담보를 위해 추가로 늘림.
ㅇ (지방은행, 리스크 확대) 한편, 지방은행들은 조금이라도 높은 이율을 위해
상환기간 10년 이상의 초장기채권 등으로 자금을 유용하고 있어 리스크가 더 큰 상황임.
- 지쿠호 은행(후쿠오카현)의 국채잔액(3월말 현재)은 약 175억 엔으로 1년 사이 배증하였는데 이에 대해 ‘상환기간이 긴 국채 등을 장기 보유해 이율을 노리 는 것이 기본적인 자세’라고 설명하였으며, 시가은행(시가현), 다이토은행(후쿠 시마현)도 국채잔액을 약 20% 늘림.
- 종래 일본 국채를 대신하는 주력 운용처는 미국 국채였으나, 인플레이션 가 속화에 대한 우려로 금리인상 관측이 강해지고 있으며, 주식시장도 과열감 이 커지고 있어 고육책으로서 일본 국채로 자금이 회귀하고 있는 구도 - 초장기채권은 (비교적 높은 이율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금리상승 국면에서
변동폭이 커지기 쉬워 잠재손실 리스크도 높아지는데, 日銀에 따르면 지방은 행이 보유한 엔화 채권의 금리 리스크 규모는 약 3조 5,000억 엔으로 대규모 은행보다 국채 보유량은 적으나 리스크는 지방은행이 약 30% 더 큰 상황 ・ 또한 日銀은 3월 정책점검에서 장기금리의 변동폭을 확대한바, 이에 따라 장래적
으로 초장기채권을 늘린 지방은행이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지방은 행들의 리스크 분산 움직임도 관찰
ㅇ (향후 전망) 백신 접종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회복의 궤도가 보이 지 않는다면 기업과 개인의 투자・소비의 회복 및 예대율의 개선은 어 려울 것으로, 日 전문가는 ‘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설비 투자 등 성장자금의 공급도 필요’하다고 지적(SMBC닛코증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