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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시 : 진실한 사랑이라도 꾸밈이 필요하다.(비괘와 꾸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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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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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차시 : 진실한 사랑이라도 꾸밈이 필요하다.(비괘와 꾸밈)

캐퓰렛 정원, 줄리엣의 독백

“아! 로미오 로미오 … 당신 이름만이 내게 원수일 뿐이에요. … 이름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장미꽃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향기는 변하지 않잖아요.

로미오님도 마찬가지에요.

로미오란 이름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갖고 있는 소중한 완벽함은 그대로 남을 거예요.

로미오님 그 이름을 버리세요.

당신과 상관없는 그 이름 대신 이 몸을 가지세요.”

이름이 아니더라도 본질은 본질 그대로이다.

장미 이름 변 향기 存 로미오 이름 버리더라도 사랑 存

∴이름은 껍데기

이름뿐인 편견 때문에 장미의 아름다운 향기를 못 맡고 있는 지도 모른다.

○ 이름대신 이 몸을 가지세요 : 이름은 무의미

도덕경 제1장 “道可道는 非常道요 名可名은 非常名이라.”

언어 기능의 한계

이름 : 대상을 온전하게 드러내지(표현하지) 못한다.

원효 : 진리와 언어의 관계

○꾸밈(이름)도 필요

김춘수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2)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왜? 하나의 몸짓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고 꽃이라는 이름으로 규정하는가?

LET IT BE 그냥 내버려 둬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내가 근심의 시기에 처해 있을 때 Mother Mary comes to me 어머니 메리가 다가와

Speaking words of wisdom, 지혜로운 말씀을 해주셨어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

And in my hour of darkness 암흑의 시간 중에도

She is standing right in front of me 어머니 메리는 내 앞에 똑바로 서서 Speaking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지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 Let it be, let it be

Whisper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주셨어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두라고

And when the broken hearted people 세상의 모든 상심한 사람들마저도 Living in the world agree, 그냥 그대로 두라는 말에

There will be an answer, 해답이 있다는 것에 동의를 하지 let it be

For though they may be parted 헤어진다 할지라도 there is still a chance (다시) 만날 기회는 있어 that they will see 모든 게 풀릴 거야

There will be an answer, 그냥 그대로 두면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 Let it be, let it be Yeah There will be an answer, 그 말에 진리가 담겨 있지 let it be 그냥 그대로

And when the night is cloudy, 구름 덮힌 밤일지라도 There is still a light 다음날이 밝을 때까지

that shines on me, 여전히 날 밝혀줄 등불은 있어 Shine on until tomorrow,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

I wake up to the sound of music 음악소리에 잠을 깨보니 Mother Mary comes to me 어머니 메리가 내게 오셔서

(3)

Speaking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씀을 해 주셨어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두라고 Let it be, let it be

There will be an answer, 그 말 속에 진리가 담겨 있어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 Let it be, let it be,

Whisper words of wisdom, 지혜의 말을 속삭여 봐요 let it be 그냥 그대로 둬

왜 누군가의 꽃이 되어야 하는가?

규정하는 것 : 강제, 폭력

예) 「김탁구」, 서인숙 결혼 배우자 : 자식의 배경 「결혼해 주세요」 민호 자신이 아니라, 송인선의 사위

누군가가 분류하고 규정하는 꽃이 되기보다는 차라리 저 들판의 이름 없는 꽃이 되는 것이 더 행복한 것인지도 모른다.

이외수, 하악하악 꽃들의 제안 “꽃병을 치워주세요.”

그러나 한편, 우리는 무엇이 되고 싶다.

누군가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서로 소통하고 연대해서 하나의 의미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의 이름이 필요하다.

○ 꾸밈이 없으면 본질을 드러낼 수 없다.

주역에서 꾸밈을 상징하는 괘가 山火賁괘이다.

산 불 불빛

비괘에 대한 공자의 생각 점 비괘, 탄식

“비괘는 본래 빛깔이 아니다. 나는 본래 바탕색을 원했다. 흰색은 마땅히 본래대로 흰색이어 야 하고, 검은색은 마땅히 본래대로 검은색이어야 한다.”

繪事後素(회사후소) 꾸밈은 바탕에 근본해야 한다.

꾸밈의 필요성 예)

논어 「옹야」, “子曰: 「質勝文則野, 文勝質則史. 文質彬彬, 然後君子.”

꾸밈(형식, 절차)과 실질의 조화

꾸미는 것 : 실질을 드러내는 수단이지만, 실질에 뿌리를 두고 꾸며야 한다.

실질을 왜곡, 과장(X) 예) 선물의 포장

비괘의 괘사 “꾸미는 것이 형통하다. 갈 바를 조금 두는 것이 조금 이롭다.”

賁, 亨, 小利有攸往

꾸미면(조건) 뜻대로 할 수 있다.

(4)

정이천 易程傳, “無本, 不立, 無文, 不行. 有實而加飾, 則可以亨矣.”

무본, 불입, 무문, 불행. 유실이가식, 즉칙가이형의.

근본이 없으면 세울 수 없고, 꾸밈이 없으면 실행할 수 없다.

바탕이 있고 꾸밈이 더해지면 형통할 수 있다.

바탕 X 꾸밈 O : 인정 X, O X : 실행 X O O : 형통 비괘 : 文化

만남에서 문화 발생

噬嗑(서합) 서 : 씹는다, 합 : 입을 다물다, 하나가 된다.

단(彖) 文明以止, 人文 꾸밈이 지혜로서 멈추어 서 있는 것 : 문화 욕망의 실현 → 문화, 욕망의 과도한 실현 : 문화 X

꾸밈(표현) : 조화로운 삶을 위해 필요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중요, 꾸밈(돈, 명예, 권력) 비괘의 첫 번째 효

“그 발가락을 꾸민다. 수레를 버리고 차라리 걷는다.”

감당하지 못할 명예와 꾸밈은 오히려 재앙의 씨앗, 그래서 수레를 포기 예) 백이 不食周粟

진실이 없는 꾸밈은 사기

내용과 형식, 진실과 수사, 실질과 꾸밈의 조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 사랑 마음만이 아니라 적절한 꾸밈이 필요 예) 엄용수의 첫 결혼, 마음만으로 되나?

22. ☶ ☲賁

賁 亨 小利有攸往.

비 형 소리유유왕 : 꾸밈은 형통하다. 갈 바를 두는 것이 이롭다

彖曰 賁亨. 柔來而文剛故 亨. 分剛上而文柔故 小利有攸往 天文也.

단왈 비형. 유래이문강고 형. 분강상이문유고 소리유유왕 천문야.

꾸밈이 형통하다는 것은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장식하여 형통하다는 것이다. 강함을 나 누어 위로 올라가서 부드러움 꾸미는 까닭에 갈 바를 두는 것이 조금 이로우니, 이것이 하늘 의 꾸밈이다.

文明以止 人文也. 觀乎天文 以察時變. 觀乎人文 以化成天下.

문명이지 인문야. 관호천문 이찰시변. 관호인문 이화성천하.

꾸밈이 지혜로서 그 정도를 지나치지 않는 경지에 머무르게 하는 것은 인류의 문화이다.

하늘의 꾸밈(운행현상)을 보아서 때의 변화를 살피며, 인간의 문화를 살펴서 천하를 교화하고

(5)

완성한다.

象曰 山下有火 賁 君子以 明庶政 无敢折獄.

상왈 산하유화 비 군자이 명서정 무감절옥.

산 아래 불이 타고 있는 것이 분괘의 형상이다. 군자는 이 괘상을 보고 모든 정치를 밝게하 고, 함부로 소송을 판단하지 않는다.

初九 賁其趾 舍車而徒. 象曰 舍車而徒 義弗乘也.

초구 비기지 사거이도. 상왈 사거이도 의불승야.

발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수레를 버리고 걷는다. 상왈 : 수레를 버라고 걷는다는 것은 義 아 닌 방법으로 출세하려 하지 않는다.

六二 賁其須. 象曰 賁其須 與上興也. 須: 수염 수 륙이 비기수. 상왈 분기수 여상흥야.

수염을 아름답게 꾸민다. 수염을 꾸민다는 것은 위 사람의 신임을 얻어 함께 영달한다는 것 이다. 위엄과 외관을 갖추는 것 : 귀한 신분

九三 賁如濡如 永貞 吉. 象曰 永貞之吉 終莫之陵也. 濡: 윤, 적실(유) 구삼 비여유여 영정 길. 상왈 영정지길 종막지능야.

아름답게 빛나고 윤기가 흐른다. 오래도록 바르면 길하다. 죽을 때까지 없신여기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다.(침범할 자가 없다)

六四 賁如皤如 白馬翰如 匪寇 婚媾. 象曰 六四 當位疑也 匪寇婚媾 終无尤也.

륙사 비여파여 백마한여 비구 혼구. 상왈 륙사 당위의야 비구혼구 종무우야.

화려하다 그러나 소박하다. 흰말이 타고 찾아가는 것은 남을 침해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원 수가 가로막지 않으면 혼인을 이루나 마침내는 허물이 없게 된다.

皤: 흴 파, 翰: 날개(한) 백마 : 해치려는 의도 X

六五 賁于丘園 束帛戔戔 吝 終吉. 象曰 六五之吉 有喜也.

륙오 비우구원 속백전전 린 종길. 상왈 륙오지길 유희야.

정원을 아름답게 꾸민다. 비단 묶음이 작으면 인색하나 마침내는 길하다.

束: 묶을 속

上九 白賁 无咎. 象曰 白賁无咎 上得志.

상구 백비 무구. 상왈 백분무구 상득지.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고 순수하고 검소하게 꾸미면 허물이 없다. 위에서 뜻을 얻음이다.

순박, 순백 장식 : 순수, 검소 허물X

참조

관련 문서

歌而文之者爲詩, 詩而被之管絃者爲歌, 歌與詩固一道也.. 自三百篇變而爲古詩,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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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是故人物之生也 其得陰陽之正氣者爲人 其得陰陽之偏氣者爲物 人旣得陰陽之正氣 則其氣質之通 且明可知也 物旣陰陽之偏氣 則其氣質之塞且暗可知也 然就人物而觀之

大肠手阳明之脉,起于大指次指之端,循指上廉,出合谷两骨之间,上入两筋之中,循

大學集註・章 句序“蓋自天降生民, 則旣莫不與之以仁義禮智之性, 然其氣質之禀, 或不能齊, 是以不能皆有以知其性 之所有而全之也...

③六三은 含章可貞(함장가정)이니

 東岳聖帝垂訓曰 一日行善 이면 福雖未至나 禍自遠矣 요 一日行惡이면 禍雖未至나 福自遠矣니 行善之人은 如春園之草 하여 不見其長이라도 日有所增하고 行惡 之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