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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體의 臟象과 養生Ⅰ_ 黃帝內經講讀 四講. 精神氣血津液(1)
학습목표
1. 精神氣血津液과 관련된 黃帝內經의 기록을 살핀다.
2. 經脈, 衛氣, 志意 및 精氣津液血脈의 개념을 파악한다.
3. 인체의 발생과정과 水穀대사 과정을 살펴본다.
1. 經脈, 衛氣, 志意의 작용 原文 1) 靈樞・本藏篇 第四十七
黃帝
ㅣ問於岐伯
하야曰人之血氣精神者
는所以奉生
1)하야而周于性命
2)者也
니,
經脈者
는所以行血氣
하야而營陰陽
하고濡筋骨
하며利關節者也
오, 衛氣者
는所以溫分肉
하고充皮膚
하며肥腠理
하야司關闔
3)者也
오,
志意者
는所以御精神
4)하고收魂魄
하야適寒溫
5)하고和喜怒
6)者也
니이다. 是故
로血
이和
하면則經脈流行
하야營覆陰陽
7)하야筋骨勁强
하고關節淸 利矣
니이다.
衛氣
ㅣ和
하면則分肉解利
8)하고皮膚調柔
하며腠理緻密矣
니이다.
1) 奉生 : 생명 또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을 뜻한다.
2) 周于性命 : 性과 命을 지극히 하여 완수한다는 뜻이다. 性은 天地와 동일한 인간의 본성을 말하며, 命은 天地가 인격적으로 자신과 동일한 본성을 인간에게 부여하고 인간이 삶을 통하여 몸과 욕심을 가진 피조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스스로의 본성을 회복하도록 命令한 것을 말한다. 大學集註・章 句序“蓋自天降生民, 則旣莫不與之以仁義禮智之性, 然其氣質之禀, 或不能齊, 是以不能皆有以知其性 之所有而全之也. 一有聰明睿智, 能盡其性者, 出於其間, 則天必命之, 以爲億兆之君師, 使之治而敎之, 以復其性.”의 문장 참조.
3) 司關闔 : ‘司’는 맡다, 맡아 다스린다는 뜻이며, ‘關’은 문의 빗장, ‘闔’은 문짝이다. 그러므로 “司關 闔”은 빗장과 문짝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듯이 衛氣가 分肉, 皮膚, 腠理를 조절하여 外氣의 인 체출입을 차단함을 뜻한다.
4) 御精神 : 사람의 神明이 처음 생성될 때에는 陰極인 精과 陽極인 神에서부터 魂, 神, 意, 魄, 志의 五臟神이 만들어지지만, 五神 생성 이후 영위되는 과정에서는 脾臟의 神인 意와 腎臟의 神인 志가 주도적인 역할을 함을 뜻한다.
5) 適寒溫 : 四時의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뜻한다.
6) 和喜怒 : 五臟이 장하고 있는 七情이 지나치지 않도록 적절히 조절하는 것을 뜻한다.
7) 營覆陰陽 : 經脈의 陰陽 循環을 반복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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志意
ㅣ和
하면則精神專直
9)하고魂魄不散
하야悔怒不起
하며五藏不受邪 矣
니이다.
寒溫
이和
하면則六府化穀
하며風痺不作
하며經脈通利
하야肢節得安矣
니, 此
는人之常平
10)也
니이다.
五藏者
는所以藏精神血氣魂魄者也
오, 六府者
는所以化水穀而行津液者 也
라此
는人之所以具受於天也
니, 無愚智賢不肖
로無以相倚
11)也
니이다.
2. 精氣津液血脈의 구분
原文 2) 靈樞・決氣篇 第三十
黃帝
ㅣ曰余聞人有精氣津液血脈
하되余意以爲一氣耳
라今乃辨爲六名
은余不知其所以然
하노이다.
岐伯
이曰兩神相搏
하야合而成形
에常先身生
을是謂精
이니이다.何謂氣
오.
岐伯
이曰上焦開發
하야宣五穀味
하야熏膚充身澤毛
ㅣ若霧露之漑
를是 謂氣
니이다.
何謂津
이니잇가.
岐伯
이曰腠理發泄
하야汗出溱溱
을是謂津
이니이다. 何謂液
이니잇가.
岐伯
이曰穀入氣滿
하야淖澤注于骨
하면骨屬屈伸
하야洩
12)澤補益腦髓
하 며皮膚潤澤
하니是謂液
이니이다.
何謂血
이니잇고.
岐伯
이曰中焦受氣
하야取汁變化而赤
을是謂血
이니이다. 何謂脈
이니잇고.
8) 分肉解利 : 근육의 결이 또렷이 구분되며 운동방향에 따른 각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순조로움을 말한 다.
9) 精神專直 : 정신이 집중되어 사물에 대한 인식과 판단이 올바르게 됨을 뜻한다.
10) 常平 : ‘常’은 일반적이고 표준이 됨을 말하고 ‘平’은 陰陽氣血의 과불급이 없음을 말하니, 陰陽氣血 의 동적 평형을 이루고 있는 건강상태를 뜻한다.
11) 無愚智賢不肖, 無以相倚 : 太素에는 “愚智賢不肖, 無以相倚”로 되어 있다. 문의에 가장 적합한 문 장은 “無愚智賢不肖以相倚”이다.
12) 洩 : ‘泄’과 같은 의미로 쓰였다. 새다, 새어나가다.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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岐伯
이曰壅遏營氣
하야令無所避
를是謂脈
이니이다.
3. 인체의 발생과정
原文 3) 靈樞・經脈篇 第十
人始生
에先成精
하니精成而腦髓生
하야骨爲幹
하고脈爲營
할세筋爲剛
하 고肉爲牆
하니皮膚堅而毛髮長
이라穀入于胃
하야脈道以通
하고血氣乃行
하니이다
.
4. 水穀의 後天之精 생성과정
原文 4) 素問・經脈別論篇 第二十一
食氣入胃
하야散精於肝
할세淫氣於筋
하니이다.食氣入胃
하야濁氣歸心
할세淫精於脈
하니이다.
脈氣流經
하야經氣歸於肺
할세肺朝百脈
하고輸精於皮毛
하니이다.
毛脈
13)이合精
하야行氣於府
14)하면府精
이神明
하야留於四藏
이라가氣歸 於權衡
15)하니, 權衡以平
이면氣口成寸
하야以決死生
하니이다.
飮入於胃
하얀遊溢精氣
하야上輸於脾
하니, 脾氣
는散精
하야上歸於肺
하고通調水道
하야下輸膀光
하니이다.
水精
이四布
하야五經
16)並行
이合於四時五藏陰陽
이면揆度
이以爲常也
니 이다.[참고문헌]
1. 類編黃帝內經 (全國韓醫科大學原典學敎室. 대전. 주민출판사. 2009)
13) 毛脈 : 皮毛에 있는 脈을 말한다.
14) 府 : 피모에서 합성한 精을 모아두는 곳, 예를 들어 ‘丹田’ 같은 곳을 말한다.
15) 氣歸於權衡 : 새로 벌어들인 後天精에 의해 인체의 陰極과 陽極이 다시 설정되는 것을 뜻한다.
16) 五經 : 五臟의 經脈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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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精校 黃帝內經素問 (洪元植. 서울. 傳統文化硏究會. 1981) 3. 精校 黃帝內經靈樞 (洪元植. 서울. 傳統文化硏究會. 1985) 4. 懸吐國譯 黃帝內經素問注釋 (朴贊國. 파주. 집문당. 2005 ) 5. 補注注解 黃帝內經素問 (金達鎬, 李鍾馨. 서울. 의성당. 2001) 6. 補注注解 黃帝內經靈樞 (金達鎬. 서울. 의성당. 2002)
7. 重廣補注黃帝內經素問 (王冰 次注. 林億, 高保衡등 校正. 北京. 學苑出版社. 2014) 8. 黃帝內經靈樞注證發微 (馬蒔. 北京. 學苑出版社. 2012)
9. 黃帝內經太素 新校正 (楊上善. 北京. 學苑出版社.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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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姜庚來, 陸相元. 靈樞・五十營에 대한 연구. 2007.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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