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27
주 레바논 대한민국 대사관
레바논 경제 동향
(2021.9.13 ~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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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주재국 주요 언론(불어, 아랍어 신문 종합) 정보 및 여타 외국 언론기사 종합
1. 중앙은행 회계감사 추진 동향
ㅇ 재무부는 Khalil 신임장관이 신정부 명의의 중앙은행의 회계감사에 대한 Alvarez & Marsal 사와의계약서에 서명하였음을 발표함(9.17).
- 레바논이 국제사회로부터 원조를 받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회계감사 추진이 선결 요건 중 하나라는 것과 IMF 프로그램이 현재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강조
ㅇ 한편, Bank of America의 글로벌 리포트에 따르면 △ Khalil 신임장관이 중앙은행의 고위직 출신인 점, △은행비밀법 해제기한이 약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점, △내년 총선 및 대선 실시 예정 등 요인을 지적하며 회계감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음을 우려함.
2. IMF, 레바논 정부에 특별인출권 11억 3,900불 배분
ㅇ 재무부는 IMF의 특별인출권(SDR) 배분으로 11억 3,900불을 지원받았음을 발표함. (9.17)
* 특별인출권(Special Drawing Right) : IMF가 창출하는 대외준비자산으로, 보유국이 달러 등 가용통화로 교환하여 사용 가능하고, 보유국 외환보유액으로 인정됨.
- 금번 배분은 역사상 5번째로 코로나 위기극복 및 글로벌 유동성 지원을 위해 IMF 회의 및 G20 합의 등에 따라 진행
3. 신내각의 경제 및 금융개혁 계획 발표
ㅇ 새롭게 출범한 레바논 정부는 경제, 금융, 사회 분야의 개혁 관련, 아래 내용을 포함한 정부 성명서를 발표함.
- △ IMF와의 협상 재개, △ 예금주 보호를 위한 은행시스템 개선, △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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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이체 활성화, △ 천연가스 및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원 다양화를 통한 발전소 구축 및 전력 생산 모색 등
4. 이라크 지원 연료유 1차 선적분 레바논 도착
ㅇ 에너지부는 지난달 바그다드에서 체결한 레바논-이라크간 연료 교환 협정에 따라, 이라크 지원 연료유 1차 선적분 31,000톤이 레바논에 도착하여 하역 하였음을 발표함. (9.16)
- 이는 하루 4~5시간의 전력생산량을 증가하는데 불과
ㅇ 한편, 레바논 전력공사는 현재 발전기를 가동할 연료 부족으로 9월 말에는 국가 전체에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함.(9.23)
5. 휘발유 가격 추가 인상 발표
ㅇ 에너지부는 9.17 휘발유 가격을 기존 가격에서 37% 인상한데 이어, 9.22 추가 인상 가격을 발표하여 사실상 연료에 대한 국가보조금을 중단한 결과가 초래됨.
- 새로운 가격은 20리터당 202,000LBP로 9.17 가격에서 15% 추가 인상
ㅇ 레바논 전역의 주유소 앞은 주유를 기다리는 대기 차량으로 여전히 교통정체가 심각하고, 종종 분쟁이 발생하여 폭력사태까지 번지는 경우가 있음.
6. 블룸버그, 레바논의 인플레이션 상승률 세계 1위 발표
ㅇ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Bloomberg)는 레바논이 베네수엘라, 짐바브웨를 제치고 연간 인플레이션 상승률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함.(9.21)
- 소비자 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8월 137.8%, 7월 123.4% 상승.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