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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은 일부 개었으나 완전히 안심하기는 이르다

• 1월 셋째 주 인터넷 섹터는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 기록

• 바이든 정부 취임 첫 주: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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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 주 인터넷 섹터는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 기록

한국과 미국의 인터넷 섹터는 2020년 9월부터 주가가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는 글 로벌리 강화된 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 이슈가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했다. 그러나 2021년 들어 1월 셋째 주 한국·미국 인터넷 섹터는 시장을 아웃퍼폼했다. 1월 15일 종가 기준 1월 22일까지 코스피의 주간 수익률은 1.8%였으나, NAVER는 12.3%, 카카오는 5.8%의 수익률 을 기록했다. 페이스북·아마존·애플 등 미국 대형 기술주 또한 S&P500 대비 높은 주가 상 승률을 기록했다 (도표 1 참고).

바이든 정부 취임 첫 주: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부재

넷플릭스의 시장 컨센서스 대비 우수한 4Q20 실적, 네이버의 Wattpad 인수 발표 등 개별 기 업 이슈도 이러한 주가 상승을 지지한 것으로 보이나, 테크 기업들의 주가 랠리가 가능했던 가 장 큰 요인은 1월 20일 출범한 바이든 정부의 테크 기업 규제 부재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날 이민, 경제,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등에 관한 17개의 행정 명 령에 서명했으나 대형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는 이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후 22일까지 추가 된 13개의 행정 명령 또한 테크 산업 관련 내용은 없었으며 주로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대 응책에 집중했다. 이로 인해 백신 배포, 높은 실업률, 중국과의 갈등, 경기 회복 등 현재 취임 초기부터 해결해야 할 국내·외 이슈들이 많은 상황에서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는 바이든 정 부의 우선 순위가 아닐 것이라는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주 뉴스 사용료 지불 법안 관련한 호주 정부와 구글·페이스북의 갈등 상황에서 미국 무역대표부가 호주 정부에게 관련 법안 폐지를 요구했다. 이와 같은 뉴스도 자국 테크 기업에 대한 미국의 보호 조치가 미래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게 했다.

취임 첫 주 방향은 긍정적이나 여전히 불확실성 존재. 예상되는 실적 성장 대비 Valuation 낮 은 NAVER(KS 035420) 인터넷 Top Pick으로 제시

2017년 1월 20일 전 트럼프 대통령도 취임 첫날 ‘미국 우선 에너지 계획·미국 우선 외교정 책·일자리 회복과 성장·미군 재건·법질서 구축·모든 미국인을 위한 무역협정’이라는 6대 국정기조를 발표했으며, 이는 이후 트럼프 정부의 국정 방향과 일치했다. 바이든 정부가 2025 년까지 4년 간의 국정 운영 방향을 보여주는 첫 주 행정명령에서 테크 규제 방안을 포함시키 지 않을 것은 인터넷 섹터의 밸류에이션 하락 압력을 완화시켜 긍정적이다.

2021.01.26

그러나 민주당 블루웨이브 실현으로 향후 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 이슈가 또다시 불거질 시 규제 도입이 빠른 속도로 시행될 수 있다는 점, 바이든 취임 첫 날 바이든 정부가 백악관 내 독점 규제 관련 책임자 신설을 고려중이라는 로이터(Reuters) 통신의 보도,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주장했던 인물들을 새로운 행정부 인사에 포함된 부분, 행정부 출범 첫 주 규제의 부재 일 뿐 NO-규제의 확인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할 때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이슈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미국 테크 산업 규제로 인한 미국 Peer 및 국내 인터넷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하방 위험은 아 직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 때문에 향후 국내 인터넷 섹터 투자는 향후 기대되는 실적 성장 대비 저평가 된 종목을 선택적으로 선별하는 것을 추천한다. 2021년 예상 EPS가 YoY +12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달리 12MF PER 36.1배로 PEG Ratio가 0.3에 불과 한 NAVER(KS 035420)을 인터넷 섹터 Top Pick으로 제시한다.

[도표 1] 1/15~1/22 인터넷 섹터 주간 수익률

자료: Quantiwise,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도표 2] 미국 인터넷 섹터 1 월 셋째 주 주가 흐름 [도표 3] 한국 인터넷 섹터 1 월 셋째 주 주가 흐름

자료: Quantiwise,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Quantiwise,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12.3

5.8

9.2 6.1

9.4 10.0

13.5

6.3

1.8 1.9

0 3 6 9 12 15

네이 버

카카 오

페이 스북

아마 존

애플 알

파벳

넷플 릭스

마이 크로 소프 트

코스 피

S&P500

(%)

90 95 100 105 110 115 120

01.18 01.19 01.20 01.21 01.22 (21.01.18=

100)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알파벳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바이든 취임 첫날

95 100 105 110 115 120

01.18 01.19 01.20 01.21 01.22 (21.01.18=

100)

네이버 카카오

바이든 취임 첫날

[도표 4] 취임 첫 주 바이든 행정 명령 → 대형 기술주 규제 내용 미포함

날짜 주제 내용 트럼프 정책

철회 여부

2021-01-20

규제 OMB 이사가 규제 검토 현대화를 위한 권고안을 개발하고

트럼프의 규제 승인 절차를 취소하도록 지시 Y

윤리 행정각부 임명자가 사적인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을 금지하고

법무부의 독립을 지지하도록 하는 윤리 서약서에 서명하도록 요구 N

이민

라이베리아인의 추방 및 허가 기간을 2022 년 6 월 30 일까지 연장 N

국경장벽 건설 중단 Y

트럼프의 미국 내 이민 규제 확대 철회 Y

무슬림 주요 7 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한 미국 입국 제한 철회 Y 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 정책 강화 N

인구조사 인구조사 및 의회 대표자 배치에 비시민권자 포함 Y

평등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에 따른 직장 차별 방지 N

트럼프의 1776 위원회 해산,

기관들의 인종 형평성 보장을 검토하도록 지시 Y

환경

Keystone XL 파이프라인 취소,

100 개 이상의 트럼프의 환경 관련 작업을 기관들이 재검토하도록 지시 Y

파리기후협약 재가입 Y

경제

연방 학자금 대출을 받은 미국인에 대해

학자금 대출 상환 및 이자 지급 중단 기간을 최소 9 월 30 일까지 연장 N 퇴거 및 압류에 대한 전국적 유예 기간을 최소 3 월 31 일까지 연장 N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및 의료 장비 생산에 대해 바이든에게 직접 보고하는

COVID-19 대응 코디네이터 구축 N

WHO 탈퇴 철회 Y

100 일 동안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100 일 마스킹 챌린지" 런칭 N

2021-01-21 코로나 바이러스

미국 리더십 회복, 국제 전염병 대응 노력 지원,

향후 위협에 대한 탄력성 증진, 글로벌 의료 보안에 대한 지침 N

COVID-19 보건 형평성 태스크 포스 출시 N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국제 여행객 미국 입국 시 COVID-19 테스트 음성 결과 제출 의무화 N 보건안정부가 COVID-19 에 대한 명확한 가이던스를 공개하도록 요구 N 교육부와 HHS 가 교육 기관을 안전하게 재개, 운영하는 것에 대한

가이던스 제공하도록 지시 N

FEMA 가 지역사회 에방접종 센터를 만들도록 지시 N

전국적인 COVID-19 데이터 수집, 생산, 공유 및 분석 강화 Y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사전 임상 프로그램 수립 N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역량을 확장하기 위한

전염병 검사 위원회 설립 N

FEMA 가 주 방위군 인력과 비상 물품 비용을 전액 부담하도록 지시 N

예방접종, 테스트 및 개인 보호 장비의 제조 및 공급 가속화 N

2021-01-22 경제

실직 상태이거나 식량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 지시 N 연방 노동자를 위한 단체 교섭력과 근로자 보호 복원,

최저임금 15 달러 토대 마련 Y

자료: 언론 취합,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도표 5] 미국 무역대표부, 호주 정부가 구글·페이스북의 뉴스 사용 지불을 강제한 법안을 폐지하도록 요구

[도표 6] 바이든 정부가 백악관 내 독점 규제 관련 책임자를 임명 할 것이라는 로이터 통신 보도

자료: 언론취합,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언론취합,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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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의견 비율공시 및 투자등급관련사항 ^■ 기준일자_2020.12.31

구분 Buy(매수) Trading Buy(매수) Hold(보유) Sell(매도)

비율 90.6 7.5 1.9 0.0

[ 업종 투자의견 ]

Overweight(비중확대): 업종 펀더멘털의 개선과 함께 업종주가의 상승 기대 Neutral(중립): 업종 펀더멘털상의 유의미한 변화가 예상되지 않음

Underweight(비중축소): 업종 펀더멘털의 악화와 함께 업종주가의 하락 기대 [ 기업 투자기간 및 투자등급 ] 향후 6개월 기준, 2015.6.1(Strong Buy 등급 삭제)

Buy(매수): KOSPI 대비 기대수익률 10%이상 Trading Buy: KOSPI 대비 10%이상 초과수익 예상되나 불확실성 높은 경우 Hold(보유): KOSPI 대비 기대수익률 -10~10% Sell(매도): KOSPI 대비 기대수익률 -10%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