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7.7.29-31(토-일-월)
1. 주요신문 공통 머리기사 요약
o 주요기사 없음.
2. 한국국내 및 한·베관계 관련
o 북한은 7.29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2차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함. 이에 대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중국과 러시아가 영향력을 발휘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도 록 만들 것을 호소함. 이에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북한이 안보 리 결의를 위반하고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염원을 저버린 것을 반대한다”고 밝 히면서 관련 당사국들이 자제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삼갈 것을 호소 함. (Thanh nien 청년 7.30, 23면)
o 시카고 트리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이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시킴에 따라 한반 도 정세가 계속 긴장 상태에 있는 가운데 미국은 서울에서 남쪽으로 64km 떨어 진 지역에 110억불 규모의 군사기지를 설치함. Scott Mueller 동 군사기지 지 휘관에 따르면, 면적 1,400ha에 2021년 준공될 예정이며 현재 용산 미군기지에 있는 25,000명이 이곳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함. (Thanh nien 청년 7.31, 24면) o 북한 조선중앙통신(KCNA)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담화를 인용하여 “미국이
우리를 반대하는 군사적 모험과 초강도 제재 책동에 매달린다면 우리는 이미 천명한대로 단호한 정의의 행동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위협함. 한편, 연합뉴 스는 한국 정부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유엔안보리가 내주 초 지난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긴급회의를 소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함.
(Nhan Dan 인민 7.31, 8면)
o 송영무 한국 국방부 장관은 30일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패트리어트 미 사일 성능을 개량해 수도권 영공방어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힘. (Nhan Dan 인 민 7.31, 7면)
o 선봉(Tien Phong)신문은 “북한은 어떤 길로 가고 있나?”라는 제하의 사설에 서 “사람들은 북한이 국가의 2대 과제인 군사적 취약과 낙후된 경제를 해결하 기 위해 핵과 미사일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핵과 미사일은 이들 과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무엇이 북한이 지금 걷고 있는 길로 계속 나아가게 만드는가?”라고 북한이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는 방
식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도함. 한편, 최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 에 대해 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나는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 우리의 바보같은 과거 리더들은 그들(중국인들)이 (미국과의) 무역으로 한해 수천억 달러를 벌도록 허용했다. 그들(중국인들)은 우리를 위해 북한에 아무 것도 하 지 않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이런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이 문 제를 쉽게 풀 수 있다"라고 중국을 지적함. (Tien phong 선봉 7.31, 12면) o 쿠알라룸푸르 주재 베트남통신사의 소식통에 따르면, 28일 오전 지난 2일 쿠알
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으로 알려진 북 한인 살해 혐의를 받은 베트남 국적인 도안 티 흐엉과 인도네시아 국적인 시티 아이샤가 현지 경찰의 보호 속에 샤알람 고등법원에 출석함. 이날 샤알람 고등 법원은 상기 용의자 2명에 대한 6차례의 재판이 오는 10.2부터 11월말까지 진 행될 예정임을 통보함. (Tuoi Tre 젊은이 7.29, 20면)
3. 베트남 정치·외교
o 레 티 투 항(Le Thi Thu Hang)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최근 남중국해상 베트남 의 석유가스 탐사 활동과 관련하여 불거진 소문에 대하여 “베트남의 석유가스 탐사활동은 1982년 채택된 유엔 해양법협약을 비롯한 국제법에 부합하여 확립 된 베트남의 영유권과 관할권에 속한 해역에서 추진된다. 모든 관련국이 베트 남의 권리와 합법적인 이익을 존중하고 남중국해 평화 유지와 협력에 적극적이 고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함. (Tuoi Tre 젊은이 7.29, 3면)
o 외교부의 소식에 따르면, 팜 빙 밍(Pham Binh Minh)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28 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 22일 인도네 시아 해군 함정 371호가 베트남 어선 BD31153호에 총격을 가해 베트남 어민 2 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베-인도네시아간 전략적 협력관 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함. 밍 부총리 겸 장관은 또한 인도네시아측 에 이번 사건을 신속히 조사하여 진상을 밝히고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할 것 을 요청함. (Tuoi Tre 젊은이 7.29, 3면)
4. 베트남 경제
o 기획투자부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11% 상승, 3개월만 에 상승세로 전환됨. 전월 대비 상승한 품목과 서비스는 식당 0.54%, 약품과 의료 서비스 0.36%, 가정용품 0.09% 등임. (Tien phong 선봉 7.31, 5면) o 농업농촌개발부는 올들어 7개월간 살충제 및 농약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증가한 5.9억불에 달했으며, 그중 54%가 대중국 수입으로 집계됐다고 밝
힘. 또한 현재 4천여 종류에 이르는 허용 농약품목을 지속적으로 검토하여 일 부 품목을 제외시킬 예정이라고 전함. 지난 8개월간 약 600여 종류의 농약이 이 품목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짐. (Tuoi Tre 젊은이 7.29, 6면)
o 호찌민시 기획투자국은 올해 7개월간 시의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약 201억불에 달했으며, 주요 수출시장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스페인, 태국, 중국 등이라고 밝힘. 한편 수입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 가한 242억불로 주요 수입품목으로 전자제품 생산을 위한 장비 및 원자재, 부 품(약 36% 증가), 금속류(약 40% 증가), 플라스틱 원료(약 18% 증가) 등으로 동기간 호찌민시는 41억불의 무역적자를 기록함. (Dau Tu 투자, 3면)
o 베트남 가죽신발·핸드백제조협회(LEFASO)는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신발업체 중 FDI 업체가 1,800개사로 40%에 해당하나 베트남의 신발 수출규모의 80% 이 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힘. 구체적으로 올 상반기 베트남의 신발 수출액 10억 불 중 FDI 업체의 수출액이 81%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Tuoi Tre 젊은 이 7.31, 7면)
o 농업농총개발부는 2017년 1-7월간 베트남의 청과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한 약 20.3억불, 수입이 약 8.52억불을 기록해 11.78억불의 무역흑 자를 기록했다고 밝힘. 특히 중국, 일본, 미국, 한국 등이 4대 베트남 청과류 수출시장이며, 베트남은 현재 태국으로부터 전체의 57% 해당되는 가장 많은 청 과류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7.31,3면)
5. 베트남 사회·문화
o 꽝닝성 교통운송국에 따르면, 하롱시 Minh Khai-Hoang Quoc Viet 도로 분기점 에서 하이퐁-번돈 구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관광도로가 계획보다 3개월 빠른 오는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함. 동 도로는 총연장 5.14km 폭 54.5m, 8차선 으로 설계되었으며, 하롱시의 자체예산 약 1,700만불이 투입된 꽝닝성에서 가 장 넓은 도로로서 관광도시인 하롱시의 새로운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됨.
(Dau Tu 투자, 2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