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7.8.30(수)
1. 주요신문 공통 머리기사 요약
o 주요기사 없음.
2. 한국국내 및 한·베관계 관련
o 로이터와 베트남 통신사는 8.29(베트남 시간) 북한이 일본 상공을 지나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함. 동 미사일은 최대고도 550km로 약 2,700km를 비 행한 후 태평양쪽 훗카이도 북쪽에 낙하한 것으로 확인됨. 한국군은 동 미사일 이 얼마 전 괌을 포위 사격하겠다고 위협한 화성 12형일 가능성도 있다고 함.
한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동 미사일 발사 사건이 북미 지역을 위협하지 는 않았다고 확인함. (Nhan dan 인민, 8면)
o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국가안전보장회의가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북한이 유 엔 안보리의 결의들을 위반했다고 규탄함. 한-미 최고 군사지도자들이 북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군사적 방안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힘. 또한 한 국공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F-15K 전투기 4기를 출동시 켜 실폭탄 투하 훈련을 진행함. 한국국방부는 한국 정부가 2018년 국방 예산을 올해보다 6.9%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라고 함. (Nhan dan 인민, 7면)
o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호소함.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반응하면서 북한과의 대화 방안 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힘. (Nhan dan 인민, 7면) o 많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 야욕을 포기할 것을 호
소하고 국제사회에 대북 압박을 강화할 것을 촉구함. 호주는 중국과 러시아에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도록 설득할 것을 촉구하고 아세안 의장국을 맡고 있는 필리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호소함. (Nhan dan 인민, 7면) o 중국은 한반도의 긴장사태가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경보하고 관련 당사국들이
자제하고 평화적인 대화를 재개할 것을 호소함.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29 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 실험과 한-미 연합훈련 동시 중단을 호소함. 이 가운데 러시아 외교부 차관은 대북 제재조치들이 효과가 없다며 한반도 긴장 상태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함. (Nhan dan 인민, 7면)
3. 베트남 정치·외교
o 응웬 푸 쫑 당서기장 겸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은 8.29 쩐 다이 꽝 국가주석, 응웬 쑤언 푹 총리, 응오 쑤언 릭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군사위 원회 회의를 주재함. 동 회의에서 쫑 당서기장은 군사위원회의 그간 활동 결과 를 평가하고 향후 중앙군사위원회에 군 내 12대 전당대회의 의결을 충실히 이 행할 것, 정치적 사상과 도덕적 쇠퇴를 방지할 것, 군사·국방 전략 참모 기능 을 잘 수행할 것을 지시함. (Nhan dan 인민, 1면)
o 응웬 쑤언 푹 총리는 8.28 베트남을 방문 중인 Jon Gibbs ExxonMobil그룹 부회 장을 접견하고 면담함. 이 자리에서 푹 총리는 ExxonMobil 그룹이 베트남에서 석유공사(PVN)와 협력하여 투자 협력활동을 진행한 것을 환영한다며 향후 베트 남 정부가 ExxonMobil그룹이 베트남 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편리한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함. ExxonMobil의 베트남 내 프로젝트 관련, 푹 총리는 현재 베트남 정부가 꽝응아이성과 꽝남성에 위치한 프로젝트를 포함한 중부가스전력센터 계획안을 승인하였다며 이 계획의 추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은 환경 보호라고 강조함. (Nhan dan 인민, 1면)
o 응웬 쑤언 푹 총리는 8.29 박신원 전 오산시장을 접견하고 면담함. 동 면담 자 리에서 푹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한국 투자자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늘 편리한 여건을 마련해주고 있다며 오산시 기업들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오산시와 베트남 지방성간 교류에 대한 전 오산시장의 기여를 높 이 평가함. 이에 박신원 전 오산시장은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생산·경영 촉 진에 대한 푹 총리 정부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한국 기업을 비롯한 외 국인 투자자들이 투자활동을 확대하고 베트남 경제사회에 보다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계속 보완할 것을 당부함. (Nhan dan 인민, 1면)
4. 베트남 경제
o 8.29 오전 호찌민에서 APEC 3차 고위관리회의(SOM 3)가 개막함. 본회의는 2017 년 11월 다낭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 주간 전 마지막 회의로 21개 APEC 회 원국의 200여명의 고위관리자 및 국제 APEC 서기국, APEC 기업인자문기구 (ABAC), 태평양경제협의회(PECC), 동남아국가연합(ASEAN) 대표단 등이 참석함.
2017 APEC SOM 의장인 부이 타잉 썬 외교부 차관은 3.2% 수준의 안정적인 세계 경제 성장속도에도 불구하고 투자 감소, 무역 자유화 지연 등의 요소가 무역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힘. 썬 차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2017년 11월 다낭에서 개최될 정상회의 주간을 위한 회의자료 완료 및 다양한 문제를 토론 할 수 있는 회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함. (Tuoi tre 젊은이 8.30, 3면) o 8.29 통계청은 8월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92%, 전년 동기
대비 3.35% 상승했다고 발표함. 의료서비스, 의약품군이 제일 높은 2.86%, 다
음으로 교통이 2.13%, 요식업 및 식품군이 1.06%로 대부분의 서비스 및 상품군 이 상승함. 그 중 의료 서비스는 3.72% 상승해 전체 11개 부문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임. 이러한 높은 상승의 주된 원인은 돼지고기 값의 인상으로 인한 전월 대비 평균 5.72%에 이르는 식품군 지수의 지속적 상승에 있음. (Ha Noi Moi 새하노이 8.30, 1면)
o 올해 8개월간 산업생산이 여전히 긍정정인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특 히 제조가공분야가 매월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통계청이 8.29 발표한 사회경제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산업생산지수(IIP)가 전년 동기대비 8.4%
상승, 1-8월간 IIP는 6.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됨. 제조가공분야는 10.8% 상승 해 산업생산 활동이 크게 개선되었고 재고지수 부문도 안정적인 소비량과 재고 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8.1 기준 노동력 지수도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5면)
o 통계청에 따르면 8월 베트남의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92% 사승, 전년 12월 대비 3.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됨. 상품과 서비스 부문 중 의료와 약품, 교통, 식당 부분은 각각 2.86%, 2.13%, 1.0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 인 것으로 나타남. (Nhan dan 인민, 8면)
o 통계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개월간 베트남 전역의 수출액이 1,335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17.9% 증가했으며, 특히 무역적자가 21.3억불로 감소하여 전체 수출의 1.6%에 불과해 올해 베트남의 수출활동에 대한 낙관적인 신호를 보여주 는 것으로 평가됨. 이러한 성과에 상당히 기여한 품목으로는 각종 전화기 및 부품 260억불(+14.8%), 섬유봉제 제품 170억불(+7.2%), 전자·컴퓨터 및 부품 157억불(+39.3%), 신발 96억불(+13%), 기계설비·공구 및 부품 81억불 (+30.1%), 수산물 52억불(+19.2%), 목재 및 목제품 49억불(+10.6%) 등으로 집 계됨. 8개월간 국내기업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5.7% 증가한 378.3억불, FDI 기업은 18.9% 증가한 956.7억불이며, 베트남의 가장 큰 수출시장은 여전히 미 국이 272억불로 1위, 유럽 247억불, 중국 183억불, 아세안 141억불, 일본 109 억불 한국 90억불로 집계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5면)
5. 베트남 사회·문화
o 통계청은 8월에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229,163명으로 전월대비 18.5% , 전년 동기대비 35.1% 증가했다고 밝힘. 따라서 올해 1-8월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대비 29.7% 증가한 8,472,379명으로 집계됨.
(Dau Tu 투자, 2면)
o 베트남항공사 Vietnam Airline(VNA)는 8번째 Airbus A350-900XWB기종을 구매하 였으며 현재까지 동 기종으로 8,000여편을 운항, 220만명의 승객을 운반했다고 밝힘. (Nhan dan 인민, 2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