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ㆍ지역분석 실습과제
4. 집중도 과제
1. 분석개요
○ 분석목적: 수원시의 2005년 동별 인구, 고용자수, 면적자료를 사용하여 인구대비 고용, 면적 대비 인구, 면적 대비 고용의 집중(불균등)정도를 살펴본다.
○ 분석순서
① 2005년 동별 자료를 통해 수원시 전체 대비 각 동별 인구, 고용, 면적의 비중 을 산출1)
② 소지역단위 고용/인구, 인구/면적, 고용/면적을 산출하여 오름차순으로 나열 하고 각각에 대한 누적분포를 계산
③ 로렌츠 곡선을 그리고 GCR, 상이지수, GMD를 계산하여 불균등 정도를 파악
④ Y축에 들어가는 변수의 경우 절대적 엔트로피, 상대적 엔트로피를 계산하여 분산정도를 파악
2. 수원시 인구, 고용, 면적의 분포
○ 2005년 수원시 전체
- 인구: 1,039,233명, 총 종사자수: 286,283명, 면적: 121.05㎢
- 3개 구 42개 동: 장안구(10), 권선구(11), 팔달구(12), 영통구(9)
* 단 2011년 현재 팔달구는 10개동, 영통구는 8개 동으로 개편됨
○ 2005년 수원시 동별 인구분포
- 수원시 동별 인구분포를 살펴보면 팔달동이 3,029명으로 인구가 가장 적고 영통 2동이 50,18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수원의 중심지와 주변부 거주지역으로 구분되는데 인구가 밀집한 지역은 영통일대나 송죽동, 조원동, 정자동 일대 한일타운 등 대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외곽지역임
- 전반적인 경향을 살펴보면 특정 지역에 수원시 내의 모든 인구가 밀집해있다기 보다는 각 계급별로 대체로 균등하게 지역이 배분되어 있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음
1) 인구자료는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읍면동 자료, 고용자료는 전국사업체조사 읍면동별 산업대분류현황, 면적자 료는 2006년 수원시 통계연보를 참조
[그림 1] 수원시 동별 인구분포(2005년 기준)
○ 2005년 수원시 동별 고용분포
[그림 2] 수원시 동별 고용분포(2005년 기준)
` - 2005년 수원시 동별 고용분포를 살펴보면 남향동이 1,161명으로 가장 낮고 인 계동이 33,985명으로 고용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고용분포는 앞의 인구분포에 비해 집중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수원시 전 체 42개 동 가운데 고용인구가 1만명 이하인 동은 36개 동에 달하며 1만~2만이 4개 동, 나머지 2개 동은 모두 3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특정 몇몇 동에 고 용인구가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특히 고용인구가 가장 집중된 매탄 3동과 인계동의 고용인구는 수원시 전체 고 용의 23.5%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용인구 1만명 이상의 6개 동이 전체 고용의 41.4%를 차지하고 있어 고용의 편중현상이 나타남
- 이를 위의 인구분포와 비교해볼 경우 인구분포와 관련된 주택의 분포가 취업기 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르게 분포하는데 반해 고용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직장 이 특정 지역에 집중해서 분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임
3. 수원시 인구, 고용, 면적에 대한 지니(Gini) 계수
구 분 인구 대비 고용 면적 대비 인구 면적 대비 고용
GCR 0.4080 0.5072 0.5961
ID 0.3126 0.3980 0.4653
GMD 5688.1(고용) 12972.1(인구) 5688.1(고용)
○ 인구 대비 고용, 면적 대비 인구, 면적 대비 고용에 대한 지니계수는 위와 같음
- 인구 대비 고용, 면적 대비 인구, 면적 대비 고용의 지니계수를 살펴보면 GCR과 ID 모두 인구 대비 고용의 불균등도가 가장 낮고 면적 대비 고용의 불균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 GMD 값을 살펴보면 고용 측면에서는 특정한 두 동을 뽑았을 때 대략 5,688명 정도의 차이가 나며, 인구의 경우 12,972명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남. 그러 나 GMD의 경우 두 변수 간의 평균차이가 있을 경우 비교불가능하기 때문에 GMD를 통해서 인구와 고용 둘 중에 어떤 변수가 보다 불균등한지를 파악하는 것은 어려움
- ID의 경우 로렌츠 곡선의 한 지점에서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균등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가져야 할 연속성 공리와 피구-달튼 효율성, 로렌츠 기준 (Lorenz Criterion) 등을 만족하지 않으므로 지표로서 부적합하다고 할 수 있음 (MacLachlan and Sawada, 1997: 382).
- 따라서 불균등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가져야 할 공리를 모두 만족시키는 GCR이 다른 지니계수 계산법에 비해 낫다고 할 수 있음
○ 인구 대비 고용의 GCR은 0.408으로 다소 불균등한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한 동의 인구가 많더라도 고용이 적거나 인구가 적더라도 고용이 많은 경우가 있음을 의미
- 특히 도시 내에서 중심지의 경우 야간인구에 비해 주간인구가 더 많고 주거지역 의 경우 야간인구가 주간인구보다 더 많은 것을 상기해볼 때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결과라 할 수 있음
○ 인구 대비 면적의 GCR은 0.5072로 불균등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각 동의 면 적에 따라 인구가 분포하는 것이 아니라 면적이 작은 지역에 인구가 집중하는 경 향이 있음을 보여줌
○ 반면 고용 대비 면적의 GCR은 0.5961로 인구 대비 면적의 0.5072에 비해 더 높 은 값을 보여 인구 대비 면적에 비해 더 불균등한 분포를 가지고 있음
- 이는 상주인구의 경우 면적이 넓은 곳에 더 많은 주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상 대적으로 균등한 반면 고용의 경우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보임
○ 각각에 대한 로렌츠 곡선을 나타내면 다음 [그림 3~5]와 같고 이를 하나의 그래 프로 묘사할 경우 다음 [그림 6]과 같음
[그림 3] 로렌츠 곡선(고용/인구) [그림 4] 로렌츠 곡선(인구/면적)
[그림 5] 로렌츠 곡선(고용/면적)
- 각 곡선들을 한꺼번에 그려놓고 살펴볼 경우 각 로렌츠 곡선 간에 교차하는 부 분이 있어 GCR 값으로 계산하지 않고서는 정확하게 비교할 수는 없으나 대체 로 완전균등선과 로렌츠 곡선 사이의 면적이 고용/인구에서 인구/면적, 고용/
면적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것을 파악할 수 있음
[그림 6] 로렌츠 곡선(고용/인구, 인구/면적, 고용/면적)
4. 수원시 인구 및 고용의 Entropy
구 분 인 구 고 용
절대적 엔트로피(E) 3.6172 3.4032
상대적 엔트로피(ER)2) 0.1205 0.3344
엔트로피 최대값(Emax) 3.7377(=ln(42))
○ 인구와 고용에 대한 엔트로피 값은 인구와 고용이 얼마만큼 해당 지역에서 분산 되어 있는가를 나타내주는 척도임
○ 수원시 인구와 고용에 대해 절대적 엔트로피 값을 구해보면 인구는 3.6172, 고용 은 3.4032로서 인구가 고용에 비해 보다 분산되어 있음을 나타내준다. 이는 인구 /면적, 고용/면적에서 나타나는 GCR의 값을 통해서도 유추해볼 수 있는 결과임
○ 이를 보다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엔트로피 최대값(최대분산)에 비해 부족한 정도 를 나타내는 상대적 엔트로피 값을 인구와 고용에 대해 각각 계산한 결과 인구의 상대적 엔트로피 값은 0.1205, 고용의 상대적 엔트로피 값은 0.3344로서 인구가 고용에 비해 최대 엔트로피에 근접해 있음을 분명하게 살펴볼 수 있음
5. 토 론
○ 불균등의 경향성은 지니계수와 엔트로피 지수 모두에서 잘 드러나지만 지도로 볼 수 있듯이 고용이 인구에 비해 더 불균등함에도 불구하고 절대적 엔트로피에서는 고용과 인구 모두 잘 분산된 것으로 나타나 불균등 정도가 잘 드러나지 않음
- 면적 대비 인구, 면적 대비 고용을 비교할 경우 인구와 고용의 불균등도를 더 욱 명확하게 비교할 수 있는 GCR이 보다 불균등정도를 잘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됨
○ 하지만 유항근(2004)이 지적하는 것처럼 지니계수 또한 인구 혹은 고용 하위지역 의 변화를 잘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으므로 유항근(2004)이 제시한 상대적 지니계수와 같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정이 필요할 것임
2) 상대적 엔트로피 ER을 E/Emax로 계산할 경우 인구의 상대적 엔트로피 값은 0.9678, 고용의 상대적 엔트로피 값 은 0.9105로 인구가 최대 엔트로피에 더 가깝고 분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국토연구원 엮음, 2004, 공간분석기 법, 서울: 한울아카데미, pp.26-27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