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당 신의 꿈, 아주대학교에서 시작하십 시오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당 신의 꿈, 아주대학교에서 시작하십 시오"

Copied!
56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 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나는 인간의 생명의 수태된 때로부터 지 상의 것으로 존중히 여기겠노라. 비록 위험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노라.」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나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성 심으로 보건 의료팀과 협조하겠으며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 하겠습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나이팅게일 선서의 일부분입니다.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간호해야 하는 의사와 간호사의 길은 평탄치만은 않습 니다.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더 희생해야 하며 때로는 사회의 편견과 맞서기도 해야 합니다.

질병의 진단과 치료, 정성을 다한 간호로 한 생명을 구하고 아픈 이들에게 위 안이 될 때 그들은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꿈을 꿉니다. 자신의 연구와 헌신이 환자를 질병에서 구하고 인류가 좀 더 건강한 삶을 사는 밝은 세상을 만드는 꿈 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많은 것을 해줄 수 있어 행복한 의사·간호사의 꿈! 아주 대학교에서 시작하십시오.

목 차

2 포커스 1

오기근 교수「천일야화」개인전 열어

3 선인재 칼럼

8세 딸아이의 가슴에 젖 몽우리가 만져질때 4 의학 리포트

40대 중년 이혼 상태면 뇌졸중 발병률 5배 이상 높아 5 포커스 2

아주대병원, 로봇 수술시대 개막 6 질병 정보 1

백혈구 수치가 낮아요 7 우리병원 어떻습니까

가을의 문턱에서 띄우는 감사의 글

8 전문클리닉 소개

대학병원에서 처음「피부종양 클 리닉」개설

10잊을 수 없는 환자

가족의 사랑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던 은총이

11아주주대대학학교교 의의과과대대학학 특특별별기기획

T

Thhee BBlloooommiinngg AAjjoouu 27아주주대대학학교교 간간호호대대학학 특특별별기기획

A

ACCOONN iiss aann iiCCOONN ooff nnuurrssiinngg 41내가 꿈꾸는 의료인

어머니 같은 편안하을 줄 수 있는 의사

42질병 정보 2

콩팥 기능에 대한 이야기 44장비 소개

아주대학교병원 싸이클로트론 도입

46AMC News

50건강 Q&A

대장 검사 후 용종이 발견됐는데 51협력병원 탐방

한국관광대학 노인전문병원 52의료원발전 후원명세

54전문클리닉 진료시간표

55외래진료 시간표

2008

통권 제166호 / 발행일: 2008. 11. 1. / 발행인 겸 편집인: 朴起賢 / 발행처: 아주대학교의료원 홍보팀 / (443-721)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산 5 전화: 1688-6114

11

당 신의 꿈, 아주대학교에서 시작하십 시오

(2)

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이자 우리나라 유방암 검진 분야 의 권위자인 설향 오기근 교수가 지난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성 남시 분당구 율동의 아트스페이스 율에서「천일야화(千一夜畵)」개인전 을 열었다.

오 교수는 3년 전 부군 외성 곽문섭 교수(가톨릭의대 흉부외과)를 여 의고 슬픔과 외로움, 그리고 고통의 시간을 캔버스 위에 그림 일기형식으 로 1000일 동안 그리며 차곡차곡 쌓아온 소중한 작품들을 공개했다.

자연과 생명과 동반자의 소중함을 느낀 감정 그대로 캔버스에 옮겼다 는 이번「천일야화」개인전에는「인어의 춤」「해바리기 꽃」「서양금혼초 와 엉겅퀴 꽃」등 40여 점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개인전이 10월 암 예방 의 달을 맞아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 그리고 이별의 아픔을 그림으로 극복한 좋은 사례여서 의미가 더욱 깊다.

10일에 열린 개인전 기념식 자리에서 아주대학교의료원 박기현 의료 원장은『슬픔과 그리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오 교수의 열정에 큰 감명을 받았고, 떠오르는 해와 같은 그 열정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축하했으며, 이 행사를 주관한 아트 스페이스 율의 관장은『오 교수의 그림에는 작가 의 밝고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며, 직업 예술가의 작품과 견주어도 손색

이 없는 훌륭한 작품들을 모두 전시를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따로 그림을 배운 적은 없지만, 평생 영상의학과에 몸담으 면서 영상을 접하고 필름에 수없이 체크를 하면서 소질을 쌓아 온 것 같 고, 그림을 계기로 미래를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가져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기근 교수는 연세의대 정년퇴임 후 아주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으 며, 대한영상의학회장, 한국유방검진학회 초대회장, 국제유방초음파학회 장 등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유방암 예방 및 학술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오기근 교수「천일야화」개인전 열어

포커스 1

오기근 교수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오기근 교수의 작품 중「사투」(사진 위)와「인어의 꿈」(사진 아래).

(3)

람에게서 가장 빨리 크는 시기는 언제일까? 이 질문을 받으면 보통 사람들은 사춘기라고 말한다. 사람에게서 가장 빨리 크는 시기는 태어나서부터 만 2세까지의 기간이다. 이 2년 동안 사람은 거의 30~35cm 정도를 성장하게 된다. 그 다음에 많이 성장하는 시기가 사춘 기이다. 이 시기에 인간은 거의 18~23cm 정도 크게 된다.

성조숙증이란 무엇일까? 쉽게 말하면 사춘기가 빨리 시작하는 현상을 말한다. 만 8세 이전의 여자아이가 가슴에서 젖 몽우리가 만져지거나 만 9세 이전의 남자아이의 고환이 4cc 이상으로 커질 경우 성조숙증이라고 할 수 있다. 성조숙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 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성조숙증도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실제로 뇌에서 사춘기를 일으키 는 성선자극호르몬이 정상 시기보다 빨리 많이 분비되는 형태와 뇌에서 는 아직 성선자극호르몬이 분비가 많이 되지 않는데 말초 조직에서 사춘 기가 빨리 오는 형태가 있으며 혈액을 통한 정밀 검사를 통하여 구분한 다. 실제 뇌에서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는 성조숙증일 경우 진성 성조숙증 이라고 하며 사춘기억제호르몬을 4주에 1번씩 피하주사를 맞아야 한다.

만 9세 이전에 진성 성조숙증으로 진단을 받을 경우 보험적용을 받으나 만 9세 생일이 하루라도 지난 경우에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부모 님들의 주의가 꼭 필요하다.

성조숙증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될까? 가장 큰 문제점은 초경 을 빨리 하게 된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가 가슴이 발달하 기 시작하면 초등학교 3학년 말이나 4학년 초에는 초경을 하게 된다. 이 렇게 되면 아이는 친구들과 다른 신체적 발달에 심리적인 문제를 가지게 되고 일찍 여성호르몬에 노출됨으로 인해 성인이 되었을 때 정상적으로 사춘기를 가진 여성들과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생 이 높고 불임이 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은 이미 여러 외국 논문을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최종 어른 키가 작아진다는 사 실이다. 초등학교 4학년 초에 초경을 하게 되면 그 이후 클 수 있는 키는 많이 커야 5cm 정도이다. 따라서 이 아이의 최종 어른 키는 작을 수밖에 없다.

성조숙증의 치료는 어떻게 할까? 성조숙증의 치료제로 사춘기억제호 르몬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것은 현재 주사제로 사용하며 뇌에서 분비되 는 성선자극호르몬(사춘기를 생기게 하는 호르몬)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

지고 있어 성조숙증의 치료제로 근 30년 동안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을 비롯한 세계 모든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주사제는 4주에 1번씩 피하주사로 맞게 되며 치료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나 보통 2년 이상 치료하게 된다. 이 주사로 인한 효과는 사춘기 억제이므로 따라서 앞서 언급하였던 성조숙증의 문제점인 빠른 초경을, 주사를 맞는 동안에 는 하지 않게 해주며 최종 어른 키도 치료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크게 해준다. 외래에서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은 치료제가 부작용이 없느냐 하는 것이다. 사실 모든 약들은 조금이나마 부작용을 가지고 있 다. 부작용이 없는 약이란 있을 수 없다. 그렇지만 이 부작용이 치료를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보다 작으면서 우리 몸에 큰 영향을 끼 치지 않을 경우에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실 제로 이 주사제는 근 30년 동안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되어 왔다. 항 간에 이 주사제가 항암제이므로 부작용이 많다는 소문이 근거 없이 돌지 만 이 주사는 호르몬으로 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효과 때문에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에 사용되므로 부작용이 심각한 다른 항암제와는 엄연히 작용 효과가 다르며 실제로는 항암제가 아니다. 정확하지 못한 정보로 인해 치 료를 받아야 하는 아이가 부모님의 잘못된 판단으로 치료를 받지 못할 때는 안타깝다.

8세 딸아이의 가슴에 젖 몽우리가 만져질 때…

선인재 칼럼

황진순 교수 / 교육수련부장

(4)

혼이나 별거, 사별 상태의 홀로 사는 40대 중년층이 결혼생활을 하 고 있는 중년층보다 뇌졸중 발생률이 5배 이상 높고, 특히 이 현상은 이혼한 40대 남자에서 더욱 뚜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에 따르면 2006년 1월부터 2008 년 6월까지 아주대병원에 입원한 환자 1,376명 중 40~59세 뇌졸중 남 성 환자 249명을 대상으로 결혼상태와 뇌졸중 위험인자 및 각 뇌졸중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특히 40대에서 이혼, 별거, 사별에 따른 불안정한 결혼상태가 뇌경색의 촉발제가 될 수 있고, 뇌경색이 발생하더라고 그 강도가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뇌졸중으로 입원한 40대와 50대 환자는 뇌졸중의 위험인 자(고혈압, 당뇨, 흡연, 심장문제, 가족력, 전조증상), 초기 뇌경색의 강 도, 뇌졸중의 원인은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결혼상태에 따른 뇌졸중 발 생률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허혈성 뇌졸중(뇌혈관이 막혀 생긴 뇌졸중)이 발생한 40대에서 이혼했거나 별거(20.8%) 혹은 사별한 사람(2.8%), 즉 결혼상태 불안정 군이 40대 환자의 23.6%를 차지했는데, 이를 남자만 구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50대 남자 환자의 6.3%가 이혼 또는 별거중이었던 것에 비해, 40 대 남자에서는 22.7%가 이혼 별거한 환자였다.

신경과 홍지만 교수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5년 인구의 연령별 성별 혼인상태 자료에서 40대 남자의 혼인상태를 일일이 분석해서 더한 결과, 40대 남자의 이혼상태는 4.4% 여자 6.9%, 50대 남자 5.4% 여자 5.2%

로 나타났다. 이들 이혼 수치를 근간으로 40대 이혼 남성의 뇌졸중 발생 비율 22.7%를 이혼 상태 4.4%로 나눠본 결과 이혼하지 않은 남성에 비 해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대에서 결혼 불안정군이 정상적으로 결혼한 상태인 사람들(결혼 안정군)보다 심장병(24% vs. 7.5%)과 흡연(72.0% vs. 48.1%) 비율에 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다. 초기 뇌경색 강도(NIHSS 점 수) 역시 결혼 불안정군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으며, 뇌 졸중 병인도 결혼 안정군에 비해 심인성 색전에 의한 것이 많았다. 특히 이러한 결혼상태가 불안정한 중년 뇌졸중 환자의 47%가 40대 남자였다.

따라서 우리나라 40대 남자에서 결혼상태가 불안정하면 뇌졸중이 걸 릴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홍지만 교수는『이번 연구는 40,50대 중년층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 할을 하는 연령층이고, 이 나이에 발생한 뇌경색이 노년이나 청년의 뇌 경색에 비해 발생 원인이나 기전이 아직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 다』고 말하고『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이혼이나 별거 혹은 사별에 의한 정신적 스트레스뿐 아니라 이로 인한 심장병이나 과도한 흡연 등이 뇌졸 중을 촉발하고 초기 뇌졸중의 강도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뇌졸중(腦卒中)은 말 그대로 뇌(腦)기능이 느닷없이 정지(卒)해 버리 고 그러한 상태가 하염없이 지속된다(中)는 뜻이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 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문제가 생긴 부분에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이 차단되고 뇌가 손상되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뇌의 각 부 분은 그 고유한 기능이 있어 손상 부위에 따라서 장애의 위치가 달라지 고, 혈액의 흐름이 차단되는 시간 정도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다. 뇌혈 류의 장애가 일시적으로 보이다가 회복되는 경우는 후유 장애 없이 좋아 지기도 하나, 혈액 순환이 지속적으로 차단되는 경우는 사망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반신마비, 언어 장애 등의 영구적인 후유 장애를 나타내게 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10월 9일에서 12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2008 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지난 10월 21일 KBS, MBC, SBS뉴스에 소개되기도 했다.

40대 중년, 이혼 상태면 뇌졸중 발병률 5배 이상 높아

의학 리포트

(5)

주대학교병원이 암 환자를 비롯한 외과계 환자의 치료에 폭넓게 적 용할 수 있는 차세대 로봇 수술장비인「다빈치」를 도입 지난 10월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다빈치 로봇은 수술 부위를 10배에서 15배 크기로 확대한 3차원 영상 을 통해 정밀하고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인간의 손과 팔처럼 자 유자재로 회전할 수 있으며 손떨림 현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암 조직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고, 입원 기간이 짧고 수술 흉터가 거의 없으며, 수술 후 통증이 매우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혈관이나 신경의 손상 등 합병증이 종래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현저히 적어 각광받고 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 로봇을 주로 전립선암, 직장 암,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 이식수술, 간담도계암, 심장질환, 폐암, 여성 암 등의 치료에 이용할 예정이다.

특히 수술 중 신경과 혈관에 손상을 입을 경우 심한 부작용과 합병증 이 생길 수 있는 전립선암, 직장암, 위암, 갑상선암, 식도암, 방광암 환자 에게 다빈치 수술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신경과 혈관이 조직과 너무 가깝게 붙어 있어 암 조직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신경과 혈관을 건드리면 수술 후 발기부전이나 요실 금이 나타날 수 있고, 직장암도 자율신경계에 손상을 입으면 대장운동능 력이 떨어지고 대소변을 자주 보거나 식욕감퇴, 불감증을 유발할 수 있으 며, 식도암 역시 주위 신경과 기관지를 다칠 경우 폐렴 등 호흡기 관련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 다빈치 수술은 정밀하여 이를 피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갑상선암의 경우도 목소리 지배 신경이나 부갑상선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고, 종래 내시경 수술로 불가능했던 측경부 임파선 절제술을 할 수 있게 되어 진행된 갑상선암에서도 목의 흉터 없는 수술이 가능하다.

외과 한상욱 교수는『세계적으로 의료진의 손 기술과 첨단공학이 접목 된 로봇 수술이 대세다』며『전에 주로 시행하던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 술에 비해 다빈치 로봇 수술은 정교한 영상과 세밀한 움직임으로 훨씬

성공률이 높고 환자에게도 손상이 적어 앞으로 활발히 시행될 것으로 기 대한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병원이 도입한 다빈치 로봇은 종래 다빈치 표준형 모델에 비해 기능이 더 발전된 형태의「다빈치S」모델로, 약 2m 높이에 550kg 정도 무게가 나가는 4개의 팔을 갖추고 있다. 다빈치 수술은 주변에 암이 퍼지지 않은 초기암인 경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과 한상욱 교수가 다빈치 로봇을 이용하여 위암 수술을 하고 있다 .

아주대병원, 로봇 수술 시대 개막

포커스 2

(6)

리 혈액속에는 세 종류의 세포가 돌아다닌다. 적혈구, 백혈구, 혈소 판이 그것이다. 적혈구는 산소를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허파로부터 산소를 받아 각 장기 조직으로 운반하며, 백혈구는 외부로부터 들어온 이 물질, 세균 등에 대한 면역을 담당하고, 혈소판은 지혈을 담당한다. 이러 한 세포들은 골수에서 만들고 비장에서 파괴된다. 돼지갈비나 소갈비를 사서 보면 뼈속에 피가 있는데, 이것이 골수이다. 여기에 보이는 피는 혈 관속의 피가 아니라 아직 미완성의 전단계 혈액세포들이다. 비장은 왼쪽 배에 있으며 우리가「지라」라고 부른다. 수명이 다된 혈구세포는 지라에 서 파괴되고 다시 재활용된다.

하루에 얼마나 많은 혈구세포들이 만들어지고 파괴될까? 일반혈액검 사에서 보면 정상적으로 백혈구는 마이크로 리터당 약 5,000개가 존재한 다. 우리 몸무게의 약 12분의 1이 혈액이므로 60kg의 체중을 가진 사람 에게는 약 5리터의 혈액이 존재한다. 백혈구의 수명이 약 12시간이므로 하루에 생산되는 백혈구의 수를 계산을 해보자면 5,000 × 5,000,000 × 2 = 약 500억 개의 백혈구가 생산되는 것이다. 따라서 골수는 웬만한 종 양세포보다 분열을 더 빠르게 하는 셈이 된다.

일반혈액검사, CBC(complete blood count)라고 하는 검사는 보통의 혈액검사에서 기본이다. 건강검진에서 백혈구의 수치가 낮다고 보고 되 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사실 대부분은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니다. 기계마 다 측정하는 수치에서 차이가 나는데 백혈구의 수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백혈구의 분포이다. 백혈구라고 부르는 세포는 단일군이 아니고 중성구, 림프구, 단핵구, 호산구, 호염기구, NK세포 등 여러 가지 세포들의 집합 이다. 이 중에서 보편적으로 우리의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는 중성구 (neutrophil)이다. 예를 들어 총 백혈구 수치가 마이크로 리터당 5,000개 이고 중성구가 40%라면 중성구의 절대수치는 2,000개가 된다. 이렇게 계산을 하였을 때 중성구(또는 호중구라고도 부른다)의 절대수치가 1,000개를 넘는다면 백혈구의 수치가 조금 낮아도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개 개인병원이나 건강검진에서는 백혈구의 수치만을 측정하는데 의료 보험에서 인정하는 범위가 그 정도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혈구 수치 가 낮은 경우 추가적으로 백혈구 분획검사를 시행한다면 어떤 백혈구의 수치가 올라갔는지 낮아졌는지 알 수 있다. 대개는 백혈구의 수치가 낮다 고 해서 백혈병이나 다발성 골수종, 또는 악성 림프종을 의심하지는 않는 다. 현미경으로 보아 비정상 세포가 보일 경우에 의심하며 이때에는 골수 검사를 시행한다. 만약 건강검진이나 어떤 이유로든 혈액검사를 시행하

고 백혈구 수치가 낮다고 하면 큰 병원에서 다시 검사 받으면 된다. 백혈 구 수치가 낮다고 고민할 필요는 없다. 특히 수 년 동안 지속적으로 낮았 다면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백혈구 수치가 낮아요

질병 정보 1

(7)

이 글은 정형외과에 입원하였던 유순령 환자의 보호자가 정형외과 박정욱 전공의에게 보내 온 감사의 글이다.

가을의 문턱에서 띄우는 감사의 글

우리병원 어떻습니까

아오는 동안에 병원에서 만나는 여러 선생님과의 마주침에서 진정 존경심을 느낀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거늘… 행운이라 할까요?

너무도 고맙고 감사한 마음 금할 길 없고 미래의 아주대학교병원 정형외 과의 큰 별이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아니 대한민국의 더 나아가서 세계인 의 큰 별이 될 것이라 믿으며 늘 마음속에 간직하겠습니다.

동생, 우리 색시, 제수씨 그리고 우리 어머님까지 아주대학교병원의 단 골손님이 되었습니다. 동생은 목 속의 혹 제거, 색시는 대장암 수술, 제수 씨는 애기보 제거, 그리고 어머님은 대퇴골 수술까지… 사는 동안 병원, 경찰서, 법원은 가지 말고 사는 것이 행복이거늘 저의 집안은 이제 선생 님과의 인연을 마지막으로 병원은 안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의 수술 전 선생님께서 우리 오남매에게 설명하신 그 말씀이 진 정 고맙고 감사하고 너무도 우리를 감동시켰습니다. 물론 우리 한국말은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옛말에 말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듯이 선생님은 우리 가족에게 위안과 신의를 심어주었고 매우 흡족한 언어로써 안도의 그 무엇까지도 가슴깊이 새겨 주었습니다. 진정으로 감 사드리며 더더욱 연구 노력하여 꼭 세계인의 별이 되어 주십시오. 우리 가족 모두가 늘 마음속으로 선생님의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제 친구도 큰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만 의사라는 직업이 남 보기 에는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어려움이 많은 직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생 님의 설명이 있기 전 동생들과 제수씨들은 다른 병원으로 어머니를 옮기 려 했습니다. 하지만 조리있게 마음상하지 않게 안심하게 너무도 잘 설명 해주셨기에 믿고 또 믿었습니다. 81년의 삶을 사시면서 병원 입원은 처 음이신 어머님이었습니다. 때문에 불안, 초조, 긴장하셨기에 저희 오남매

는 안심시켜 드리기 위해 많이 애썼습니다. 어머님은 수술 후 간호사, 의 사 선생님 고생하셨다 걱정하시며 매우 빨리 회복되고 있습니다. 이 모두 가 선생님의 은덕으로 깊이 간직하고 고마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선생님 진정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미래에 세계인의 별이 꼭 되길 기원합니다.

2008년 9월 25일

환자 유순령 자 김정범, 자부 영옥

(8)

주대학교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피부과, 성형외과가 합동으로 피부와 피 부에 딸려 있는 기관에서 발생한 암과 종양을 전문으로 치료하는「피부 종양 클리닉」을 개설했다.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자외선 노출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평균 연령이 높아진 때문에 최근 피부암이나 피부종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은 피부 종 양이 의심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자신이 피부과나 성형외과 중 어느 과를 가야 하는지, 또 병원을 방문해도 진단, 검사, 수술 등으로 여러 차례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개설한「피부종양 클리닉」을 통하면 한 번의 방 문으로 진단과 조직검사를 받고, 필요하면 수술계획까지 세울 수 있다.

피부종양은 주로 악성

피부암을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나, 기타 부위에 발생하는 암과 마찬 가지로 급속히 발육하면서 주위 조직을 침범하고 원격부위에 전이를 일으키며 예후가 좋지 않은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피부암의 빈도는 인종·지역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최소한 백인에서는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이다. 빈도는 높 으나 노출되므로 쉽게 조기진단이 가능하고 치료도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양 호하기 때문에 사망률은 다른 부위 악성 종양에 비해 낮은 편이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 피부종양의 원인

과도한 일광(자외선) 노출은 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고 피부 색소는 이 자외선의 효과를 경감시킨다. 따라서 피부암은 주로 중년 이후 빈발하고 백인 에게 많으나 최근들어 한국인도 발생 빈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 밖의 요인은 X선 같은 방사선, 화상·창상·반흔·궤양·만성자극 및 열 등을 포함 한 외상, 일상생활이나 직업적으로 계속 접촉하는 화학물질, 체질(특히 악성 흑색종의 경우), 선천적·후천적 면역억제상태 및 암 전구증세 등을 들 수 있 다. 또한 다년간 아무렇지 않은 양성의 점, 모반, 사마귀 등이 어떤 자극으로 돌연히 악성화 하는 경우도 있다.

대학병원에서 처음「피부종양 클리닉」개설

클리닉 소개

아주대학교병원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피부암과 피부종양의 효율적인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체계화를 통한 전문진료의 활성 화를 위하여「피부종양 클리닉」을 대학병원 처음으로 개설하여 운영에 들어갔다. 「피부종양 클리닉」개설로 피부과와 성형외과의 협진체계를 갖춰 수 술하기까지 환자가 여러차례 외래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고 진단, 치료 및 재건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시스템을 갖추었다.

사진(위) 박동하 교수가 피부종양 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중간) 김유찬 교수가 외래에서 광역동치료하는 모습.

(아래) 피부종양 클리닉 의료진.

(9)

·기저세포암

임상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며 가장 흔한 형태는 초기에는 진주와 비 슷한 광택을 가진 작은 구진으로 시작하여 수개월 후 중앙에 궤양을 형 성하고 표면에 모세혈관 확장과 경계부위가 명확한 비교적 광택을 가진 구진을 형성한다. 호발부위는 약 80% 이상이 얼굴, 특히 코에서 발생하 며 귀와 뺨에도 발생한다.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며 환자나 의사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이는 일반적으로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편평상피암

가장 흔한 임상형태는 얕은 궤양을 중심으로 넓고 융기된 단단한 가장 자리로 둘러싸여 있다. 때로는 궤양이 없이 사마귀 모양·꽃양배추 모양 의 덩어리로 나타난다. 흔히 노출부위에 발생하나 기타 부위 및 점막에도 생긴다. 국소적인 침범과 전이는 기저세포암에 비해 흔하며 따라서 예후 도 좋지 않다.

·악성 흑색종

피부암 중에서 가장 악성도가 높으며 예후도 가장 나쁘다. 검은 반점 이 새로 생기거나 있던 것이 커지고 경결이 생길 경우, 그리고 빛깔이 짙 어지고 쉽게 출혈하면서 딱지가 생길 때는 흑색종을 의심해야 한다. 신체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나 사지와 체간에 호발한다.

수술이나 광역동 등으로 치료

피부종양 의심환자는 대부분 찍어냄생검(punch biopsy) 후 다시 절제 와 조직검사를 하는데 이런 복잡한 절차와 비용, 시간 등에 대한 환자들 의 불만이 있어왔고, 최근에는 미용에 대한 인식도 높아져 종양수술 후 남는 자국을 최소화하려는 추세에 있다. 이에 아주대학교병원「피부종양 클리닉」에서는 원스톱(one-stop) 시스템으로 환자가 병원 방문 즉시 육 안검사로 병을 진단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동시에 조직검사를 시행하거 나 수술계획을 세워 좀 더 안전하고 빠르게, 완치는 물론 가능한 한 수술 반흔을 남지 않도록 치료하고 있다.

피부종양은 주로 성형외과에서 하는 수술이나 피부과에서 하는 광역동 치료, 약물치료(국소도포제)로 치료한다. 아주대학교병원 피부과는 연간 5백 례의 피부종양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있고, 최근 뛰어난 미용적 효과 로 각광 받고 있는 광역동치료에서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보유하 고 있으며, 국내외 논문 발표가 매우 활발하다. 성형외과 역시 연간 5백 례 이상의 피부종양 조직검사와 반흔을 최소화하면서 재발률을 줄이는

절제술 및 재건술로 좋은 결과를 얻고 있으며, 이 결과를 대한성형외과 학회지 등에 보고하기도 했다.

피부종양 클리닉 박동하, 김유찬 교수는『이번 클리닉의 개설로 피부 과와 성형외과의 협진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진단과 검사가 신속해 진 것은 물론 크기가 작은 종양의 경우에는 외래에서 부분마취로 바로 수술 받을 수 있으므로 종래 환자들의 불만을 많이 해소하고 환자들에게 좀 더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부종양클리닉 의료진

성형외과: 박동하 교수 : 화요일 오전 이일재 연구강사 : 화요일 오후 피부과: 김유찬 교수 : 화요일 오전

연락처: 031-219-5917

박동하 교수 / 성형외과학교실

(10)

교를 졸업하고 어느덧 20년 가까이 되었고 졸업하 고 처음 간호한 환자부터 예상치 못한 심정지가 발 생했던 환자, 아주대학교병원이 개원하면서 나의 부서에 처음 입원했던 환자, 외국인 노동자의 아기, 병원의 하루 하루는 잊을 수 없은 순간들로 채워진다.

나에게 신생아 중환자실은 남다른 기억들이 많다. 2004 년 초였던 것 같다. 40대의 노산모가 제주도에서 우리병 원에 와서 조산아를 분만하였다. 당시 서울이 아닌 우리병 원에 온 이유는 순환기내과의 모 교수님과의 인연으로 온 것이었다. 아기는 1,000gm도 안되는 극소저출생체중아로 호흡도 어려운 상태의 중증 조산아였다. 불투명한 아기의 예후, 어려운 치료과정, 보기만 해도 눈물나는 아기의 고 통스러운 모습은 치료를 지속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모의 의지를 약하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그 아기의 엄마는 제주도로 가지 않았다. 몸조리가 끝난 상태에서도 계속 조리원에 있으면서, 아기에게 먹일 모유를 짜왔다.

모유가 부족하면 같은 조리원의 엄마들에게 젖동냥을 해왔다. 면회 올 때 마다 민감하고 날카로워질 대로 날카로워진 엄마의 잔소리는 우리 간호 사 들을 힘들게 했다. 생각해보면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기의 엄마인데도 말이다. 지금은 모두 자동문이지만 당시 무거운 철문으로 입구가 되어있 어 엄마는 너무 문소리가 시끄럽다며 자동문 만들라고 재촉했다. 아기에 게 너무 큰 소리라며 문 사이에 소리를 줄이라고 수건 같은 것도 껴두고 우리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후 신생아 중환자실 내부 출입문만 우선적 으로 슬라이딩식 문으로 개조하였다. 퇴원하고 외래를 찾아온 길에 들른 엄마가 문이 바뀐 것을 보고 잘 바꾸었다고 나중에 입원한 아기들의 몫 까지 같이 기뻐해주던 생각이 난다. 시끄럽고 24시간 조명이 켜져 있는 신생아 중환자실의 환경을 항상 못마땅해 했던 엄마는 어느 날 소형녹음 기와 이어폰을 가져왔다. 낳기 전에 들려주던 찬송가를 들려주고 싶다고 하셨다. 아기가 이어폰을 잘 유지하고 있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참 어려 운 일이었다. 어쨌든 아기를 위해, 엄마의 날카로워진 심기를 달래주기 위해, 우리는 열심히 아기의 귀에 음악을 대 주었다. 음악을 들을 때의 아기의 사진은 지금 봐도 참 편안해 보인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아기의 엄마와 가족들, 아기의 고등학생 누 나들, 그리고 제주도의 마을 교회 사람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기도 때문일까? 몇 번의 어려운 고비를 아기는 신기하게도 잘 넘기고 제 주도로 돌아갈 수 있었다. 아기가 퇴원하는 날 그동안 찍은 아기의 사진 들을 CD에 담아 선물로 주었다. 좋은 모습의 사진만 있지는 않았지만 어 려움을 이겨낸 아기가 앞으로도 씩씩하게 자라라는 우리의 마음을 담은 것이었다. 그로부터 1년 정도 지난 뒤 우연히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가던 중 혹시나 해본 연락이 반가운 만남으로 이어졌다. 은총이가 뛰어다니고 있었다. 맑은 공기와 가족들의 사랑이 은총이를 잘 키우고 있었다. 앞으 로도 은총이가 늘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기원한다.

가족의 사랑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던 은총이…

잊을 수 없는 환자

(11)

목 차

12 의과대학장 인사말 노벨의학상 수상을 목표로 하는 과학자(MD-PhD) 의 메카

14 의학전문대학원 소개 21세기 중개의학 연구의 발전을 주도하는 의학전 문대학원

16 해외 학생교류 소개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해외 학생교류 17 나의 의과대학 6년 나의 꿈에 날개를 달아준 의과대학 6년 18 학생활동 소개 삶이 풍요로워지는 동아리 활동 19 멘토와의 대화 인생의 스승을 만날 수 있는 멘토와의 대화 20 해외교환학생 실습 후기 「의사로서의 삶」이란 설계도에 큰 영향을 준

스토리브룩대학 실습 22 학생중심의 편의시설 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공간 24 선배가 후배에게 항상 환자에게 귀 기울여야

25 동문회 활동 소개 우수한 후배들이 명문 아주의대를 이어가길 26 아의선생 튀김 절반, 양념 절반

Special T h e m e

의과대학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의 상징물인「The Blooming Ajou」는 활짝 핀 커다란 꽃과 그 표면에 세계지도 패턴이 오버랩된 모양을 하고 있다. 꽃 형상의 색상은‘인디고 블루’로‘선견지명’‘명철함’‘냉철한 이성 및 판단력’ 상징하며, 배경의 색상은 따뜻한 오렌지 색상으로‘뜨거운 열정’‘인간애' '역동성' 등을 표현하고 있다.

(12)

늘 여러분은 어떤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여러분이 지향하고 있는 오늘, 그리고 내 일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저는 2009년 3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아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醫專院), 그리고 의과대학의 學長으로서 여러분에게 아주의대 및 의전원에 대한 꿈을 공유하자는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금년에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아주의대는 대학의 미래를 재창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07년 11 월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교육과정 개혁 심포지엄 및 워크숍 개최를 효시로 2008년 1월에 BK21 학술심포지엄을 시도하였고, 4월에는 고령시대의 질병연구를 중심으로 Gene to Society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으며 각종 개교기념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5월에는 일본 게이오(Keio)의과대학과 양해각 서를 체결하고 학술교류를 시작하였으며, 6월에는 이태리 다눈치오 의과대학과 심포지엄을 개최하였 습니다. 개교 20주년 행사의 마감은 9월 의학교육행정 심포지엄을 통하여 의료계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양성 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주관하여 전국 의과대학장 및 의학교육전문가들 과 함께 시대를 앞서가는 아주의대의 진면목을 확인하였습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41개 의과대학은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이 지원하여서 겨우 입학하는 명문 대학들입니다. 그 중,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이야 말로 대기업의 도움 없이도 의과대학 교수와 직원들 의 일심단결을 바탕으로 최단 시간에 최상급 의료기관으로 발전한 대학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환경의 변화에도 능히 적응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교육기관입니다.

친애하는 교직원, 학생 및 학부모 여러분! 유유한 자태로 수면 위를 거니는 백조의 물갈퀴는 물 속에서 끊임없는 발질을 계속하고 있음을 잘 알고 계시지요? 기관이 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하여 갖 추어야 하는 필수적인 노력은 바로 유능한 인재의 확보 및 양성일 것입니다. 의과대학이 육성하는 인재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외부(外部)에서 영입하는 유능한 교직원들이며, 둘째는 내부(內 部)에서 양육하는 의사-과학자(MD-PhD) 들입니다. 20인치 모니터를 통하여 손바닥 보듯이 들여다 보고, 내 보이며 살아가는 국제화시대에 비록 규모는 초대형이 아니지만 실력으로 당당하게 승부하 는 아주의대/의전원의 특징은 새 천년을 리드하는 의사-과학자의 배출이어야 합니다. 고령시대에 문 제시 되는 악성종양 및 심뇌혈관계 질환의 발병원인을 연구하고, 개인 맞춤형 치료방안을 고안하기 위하여 의사이면서 동시에 기초과학자인 의사-과학자를 양성해야 합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 아 주의대/의전원에서는 다음 세 가지 교육체계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첫째 의과대학 졸업 후 바로 대 학원에 진학하여 기초의학교실에서 연구하면서 세계무대를 상대로 연구 활동한 후, 임상수련을 받는 의사-과학자의 육성. 둘째 의과대학 졸업 후 우선 임상수련으로 전문의가 된 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기초의학교실에서 과학을 연마하는 의사-과학자의 육성책. 셋째 의전원에 입학 시에 MD-PhD program 으로 입학하여서 의사과학자 특별교육을 받는 인재양성입니다. 이는 2년간 의학공부를 한

임인경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노벨의학상 수상을 목표하는 의사 -

의과대학특집-의과대학장 인사말

(13)

후 대학원으로 이행하여서 3년간 PhD 교육을 마치고 다시 2년간 의학을 계속하고 졸업하면서 의 사-과학자(MD-PhD) 학위를 받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하여 국가에서도 2008년부터 MD-PhD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주의대/의전원은 위와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세계를 무대로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곧 대 한민국에서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틀이 될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인류의 건강증진을 책 임지는 의료계 리더를 배출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2008년도 노벨의학상은 독일의 하 랄트 추어 하우젠(Harald zur Hausen, 72세), 프랑스의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Francoise Barre- Sinoussi, 61세.여), 뤼크 몽타니에(Luc Montagnier, 76세) 박사에게 수여되었습니다. 저들의 업적 은 사람에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유두종 바이러스와 에이즈(AIDS)를 유발하는 HIV 바이러스 연구에 대한 공로가 인정된 것입니다. 21세기 고령사회에 걸맞게 저들의 연령은 모두 61세 이상입 니다. 특별히 하우젠 박사는 독일 암연구소 의사-과학자로서 국제암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의 주 편집인이기도 합니다. 하우젠박사가 지난 25년 전부터 해오는 기초연구를 수많은 과학자들이 증명하였으며 나아가서 자궁암 예방백신을 개발하는데 미친 공로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아주의대에서 양육하는 의사-과학자들이 향후 대한민국이 노벨의학상을 받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 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주의대/의전원은 대한민국 의사-과학자 양성의 메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미래를 위하여 오늘도 인재들과 함께 암 및 심뇌혈관계 질환을 중심으로 연구하며 토론 하기를 기뻐합니다. 자신을 스스로 인재 중의 인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주의대/의학전문대학 원으로 몰려오시기 바랍니다. 당신과 함께 우리의 꿈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과학자(MD-PhD) 교육의 메카

(14)

의과대학특집-의학전문대학원 소개

늘날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원하는 의사상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OECD 국가들 대부분이 이미 80년 대 초·중반부터 개념을 마련했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원수급 의사(5 star doctor)를 제일 바람 직한 의사로 용어를 정의했다. 국민의 건강과 의료서비스를 책임지는 care giver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개념이 다. 여기에 지역사회의 리더로써 역할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의사가 세계적으로 요 구되는 일반적인 의사상이다.

그러나 기존의 대학제도만으로 전문인인 의사를 양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교 육제도를 통해 의사를 양성하자는 것이 의학전문대학원의 기본 취지이다. 오늘날 세계 유수의 의과대학들이 소그룹 형태의 problem based learning 교육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데, 일정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 학 생들이 스스로 가능한 질환과 필요한 지식에 대해서 토론하는 수업방식이다. 세계의 의학교육 흐름이 바뀌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의학교육도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도 2009년도 신입생의 절반을 의학전문대학원 학생으로 선발하게 된다.

MD과정 (의무석사과정)

1차 진료의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의학부 전문학위과정으로 다양한 전공의 학사과정 이수자가 진학해 기초 의학교육과정과 임상의학교육과정, 인문사회교육과정을 4년간 이수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주대 인문 사회교육과정은 국내 최초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계별 과목이 배치되어 있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MD-PhD 복합학위과정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생명현상과 질병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의사과학자나 임상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4년간의 의학박사(MD) 취득을 위한 전문학위교육과정과 함께 3년 동안의 이학박사(PhD) 취득 을 위한 학점이수 및 학위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졸업 시에 MD와 PhD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제 도로, 매년 정원의 10%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초생명과학연구와 응용연구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기초 연구성과에서 신약 및 신치료 기술 개발까지의 주기가 점점 단축되는 추세다. 이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기초 연구와 임상응용연구의 유기적 연계 를 담당하고 생명과학연구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임상적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총괄할 수 있는 인재의 육성이 절실하다. 생명과학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MD-PhD 복합학위과정 졸업생들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며 21세기 중개의학연구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MD-PhD 복합학위 과정 졸업생들은 임상 진료와 의학 연구를 병행할 수 있는 의과대학이나 대학병원의 교 수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고, 의과학자나 생명공학 기업의 CEO로도 진출할 수 있어 MD과정

오영택 의학부장 겸 교무부학장

21세기 중개의학 연구의 발전을 주도하는

(15)

만을 이수하는 경우보다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미국 주요 의과대학의 주임교수나 학장 대 부분이 MD-PhD과정 졸업생이고, 생명공학 기업이나 국가 연구소의 리더들 중에도 MD-PhD과정 출신 등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전문학위과정 및 학술학위과정 동안의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지급받 게 되고 소정의 생활비와 연구비도 지급된다. 최근 국가에서도 MD-PhD 복합학위과정 학생들을 위 한 의과학자 육성 지원 사업을 시작하여 입학하면 국가의 지원 하에 안정적인 학업을 지속할 수 있 는 길이 열렸다.

국내 MD-PhD 복합학위과정을 필요성을 제기하고 제도 도입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온 아 주대학교는 타 대학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정원의 25%를 복합학위과정에 배정함으로써 다양한 경로의 의사과학자 배출을 유도, 의사과학자 육성의 모범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그 동안의 많은 경험과 의사과학자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의사과학 자 육성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함은 물론 정부 지원을 통해 의사과학자 육성 제도의 정착, 발전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의학전문대학원

(16)

의과대학특집-해외 학생교류

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자랑하는 국제 의학교육 프로그램은 다른 대학에 비해 그 형식과 내 용이 크게 다르다.

우선 국내 대학에서 종래 일방적으로 선진국에서 강의를 듣고 학점을 이수하거나, 개발도상국가 의 학생들이 한국을 찾아오는 것과는 달리 아주의대의 프로그램은 미국(Stonybrook 의대와 Florida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이탈리아(끼에티-페스카라 지방에 있는 G. 다눈치오 의과대학) 및 일본(동경 에 있는 게이오 의과대학)과 학생을 상호 교환하여 교육하고 있다.

둘째, 이례적으로 학생교환 및 교육에 필요한 경비를 철저하게 방문대학이 부담하고 있다. 가는 학생은 비행기 값만 부담하고, 도착 후 공항에서 대학으로 가는 교통편을 위시하여 숙박, 식사 등 일체를 학생을 받는 대학에서 부담한다. 또 미국 의대 및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는 대학교 기숙사를 제공하고, 이태리 다눈치오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아파트를 제공함으로써 유럽 내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배려를 받고 있다.

셋째, 전문가의 활동시간을 돈으로 계산하는 미국 대학사회가 유학생들에게 받는 상당액의 학비 를 아주의대 학생들에게는 완전 면제해 주고 있다. 진료행위는 사람의 건강을 다룰 수 있는 의사면 허를 가진 자 만이 하는 고귀한 특권이기에 의대학생들이 혼자서 임상실습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 다. 따라서 외국 대학병원의 입원실 및 응급실에서 의술을 배우기 위하여 현지 교수요원들의 일대일 tutor를 제공받음으로써 학생들은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실습에 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상호 학생 간 인간적 교류와 문화교류를 촉진하기 위하여 buddy system을 활용, 주 말에 교제시간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국제화를 꾀하고 있다. 또 처음에는 한국계 미국인들만이 아주 의대를 방문하여 임상실습을 하였으나 2007년부터 유럽계, 미국계 및 중국계 학생들이 한국계 미국 인들과 함께 방문하고 있다.

이렇게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아주의대생이 2003학년도부터 올해까지 39명이었고, 미국 의대생 17명이 아주의대의 원하는 임상과에 지원하여 실습을 마쳤다. 재학생들은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마 친 아주의대생들은 귀국 발표회를 들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하 고 있다. 교환학생은 학업성적, 영어회화 능력, 영문 에세이를 근거로 선발한다.

한경진 학생부학장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국제 의학교류 프로그램

(17)

5

학년이 된 나의 첫 병원 실습은 호흡기내과였다. 선배들 얘기와 소문에 의하면 호흡기내과는 여 러 과목 중에 가장 힘들기로 소문난 곳이었다. 첫 실습을 앞두고 마음은 분주했다. 의대생으로서 처음으로 병원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이고 가장 힘들다는 과를 처음으로 실습하게 되었기 때문이 었다. 강의 자료와 인계사항을 숙지하고 수업시간에 강조하셨던 여러 가지 병들의 기전, 치료에 대 해 열심히 공부했다. 첫 회진이 시작된 날 교수님들의 질문공세를 방어할 지식으로 나름 무장이 되 었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님의 첫 질문은 의외였다. 『이 환자는 왜 병원에 왔지?』

지난 1년 9개월 실습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환자에 관한 것이었다. 교수님들은 병의 기전 이나 최근 치료법 보다 환자가 가진 문제, 환자의 삶, 환자의 가족, 환자의 형편 등에 대해 더 궁금 해 하셨다. 실습을 돌며 교수님과 전공의 선생님의 어깨 넘어 배운 것은 환자를 향한 사랑이었다.

사회생활이라면 대학생활이 전부였던 나에게 할머니의 고달픈 인생 이야기, 어린 자녀를 집에 두고 입원하여 걱정이 태산인 어머니의 눈물, 할아버지의 깊은 주름에서 흘러나오는 연륜, 아픈 자식을 향한 아버지의 간절한 기도는 나에게 더 많은 인생의 교훈을 가르쳐 주었다.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 져 줄 수 있는 의사,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되는 것이 나의 꿈이 되었다.

6년간의 대학생활을 통해 나는 조금씩 성숙했다. 첫 동아리 공연, 첫 해부 실습, 본과 첫 시험, 시험 전날 병리공부를 하며 밤을 불태웠던 열람실, 졸음과 싸움하며 임상 수업을 들었던 강의실, 공 포의 4학년 한 달 기말고사, 나의 첫 환자, 나의 첫 수술방 실습, 만감이 교차했던 응급실 실습, 마 지막 졸업고사까지… 웃음과 울음이 교차하던 잊지 못할 대학 생활이었다. 그리고 내 주위에는 학 생을 사랑하시는 제 2의 부모님인 교수님들이 계셨고, 동고동락을 같이 한 선후배, 동기들이 있었 다. 아직까지 경험이 미천하고 방대한 의학적 지식에 허덕이는 학생이지만 내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한명의 의사를 배출하는 데에 아주의대는 너무나도 훌륭한 자궁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40명의 학생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며 공부하고 200명의 교수님들의 관심 속에 의학적 지식뿐 아니라 인생의 교훈을 배운다. 선배는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후배 는 선배를 믿고 따른다. 첨단에 서있는 지식의 장에서 끈끈한 정은 아주의대의 저력이다. 또한 학생 들의 가능성을 인정해주고 더 큰 꿈을 품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젊은 대학, 역동적인 대학이 바로 아주의대이다. 나는 학생 연구 과제를 통해 많은 의학적 지식과 연구들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조금 이나마 맛볼 수 있었고, 미국에서 보낸 한 달간의 연수 생활은 내가 그동안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 처럼 살았는지 몸소 체험하는 기회였고 좀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한국 의료사회는 급변하고 있다. 6년 동안 학교에서 느꼈던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모여 앞으 로 의료인으로서 한국 의료사회를 변화시키는 데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그 변화 의 선두에 아주의대 동기, 동문 선후배들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나의 꿈에 날개를 달아준 의대 6년

이승아 학생 / 6학년

의과대학특집-나의 의과대학 6년

(18)

의과대학특집-학생활동

식인은 공부만하는 사람이 아니고 다재다능하고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나 는 대학에 입학 하자마자 동아리활동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선배, 후배들과 가볍게 맥주를 마 시며 친목을 도모하는 분위기, 재미있는 게임과 기억에 남는 요리들로 가득 채워진 MT, 서로를 격 려하는 멋진 분위기 속에 화려하게 막을 올리는 공연. 이런 막연한 생각들이 나의 동아리에 대한 이 미지였다. 그러나 의과대학 내의 동아리는 달랐다. 의사사회는 그 어떤 집단보다 위계질서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시작이 되는 의과대학도 마찬가지여서 선배님들이 주는 술을 끊임없이 원샷 해야 하는 엄격한 분위기, 술이 취해 구토하는 녀석들로 기억에 남는 MT, 공연의 질도 상위권이어 야 된다는 선배님들의 압박 속에 쫄쫄타며 준비한 공연 등 생각한 것과는 다른 면들이 많았지만 전 지현과 송혜교는 다른 매력이 있듯이 의과대학 동아리는 색다른 멋진 매력이 있다.

의과대학에는 현재 14개의 동아리와 2개의 소학회가 있다. 동아리는 크게 5개 군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 공연 동아리로 연극동아리「탯줄」, 밴드 동아리「Six Lines」, 오케스트라 동아리

「MC(Medic Chamber)」, 수화 동아리「SOS(Sound of Silence)」로 역사가 길고 전통이 강하며 활동 이 매우 활발하다. 두 번째는「신앙생활 동아리」군으로「CMF(Christian Medical Federation)」,

「가톨릭」이 여기에 속하며 첫 번째 군보다 훨씬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 번째는「전시동아리」

군으로 사진동아리「Orbit」, 그림동아리「Artist」가 있으며 매년 1회 이상의 수준 높은 전시회를 개 최한다. 네 번째는「운동 동아리」군으로 축구동아리「단」, 농구동아리「아메바」로 매주 모임을 갖 고 운동을 하며 각종 교내대회와 교외대회에 출전하여 학교의 이름을 드높이는 동아리들이다. 마지 막 기타군으로 매우 적극적으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토론하는「꼼지락」, 2주에 한번 봉사활동 을 하는 봉사동아리「함사랑」, 독서 동아리「파피루스」, 컴퓨터 동아리「메디컴」등이다. 2006년 간 호대학이 의과대학에서 분리되면서 의과대학·간호대학 연합동아리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소학회 는 생명과학을 탐구하는「코돈」과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사고뭉치」가 있다. 모든 동아리와 소학회는 새내기배움터 때 신입생 모집을 하고 각자의 전통대로 다양한 행사를 한다.

우리 학교는 대개 동아리에 세 개 이상 가입한다. 이렇게 많은 동아리를 하면 학업에 지장을 받 지 않을까 우려하는 신입생과 학부모님이 계시지만 우리는 앞으로 바쁜 의사생활을 하면서도 다른 일들도 겸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것이고 지금 동아리를 하면서 공부와 동아리를 병행하는 경험은 그 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공부와 의사로서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선 배를 만날 수 있는 자리이므로 오히려 동아리 활동이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공부에만 시달렸던 단조로웠던 내 삶은 풍요로워졌고 책임감과 기획력은 나 자신을 좀 더 발전시켜 주기도 한다. 비록 내 예상과 달라 당황스러웠던 시기도 있지만 지금은 더 짜릿하고 더 멋진, 더 가슴깊이 새긴 추억들이 내 가슴 속에 있다.

삶이 풍요로워지는 동아리 활동

이한동 학생 / 동아리 회장

(19)

시다 후미오의「성공하려면 인생의 스승을 찾아라」란 책이 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 어떤 책을 읽는지 어떤 경험을 하는지에 따라 한 사람의 가치관과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는데, 한편 같은 사람을 만나고 같은 책을 읽고 비슷한 경험을 해도 다른 양상을 보일 수도 있게 된다. 요는 받 아들이는 태도의 문제라는 것이다. 언뜻 식상하게만 들리는 이 말은 지금의 나를 반성하게 한다.

인생이란 선택의 연속이다. 생활 속의 소소한 선택에서부터 인생사를 결정짓는 큰 선택까지 모든 선택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그래서 선택이 중요할수록 그 기로에서 항상 고민하면서 조언자를 구 하게 된다. 누구나「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선택은 항상 후회스런 만족감을 갖게 한다. 그런데 의과대학에 들어오면서 문제는 달라졌다. 아니, 문제는 달라지지 않았으 나 나에게 다르게 인식되었다. 마치 수많은 다양한 갈림길에서 하나의 큰 도로로 진입하게 된 느낌 이랄까? 이제는 가야 할 큰 길에서 다른 샛길로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게 보였다. 학업을 핑계 삼 아 사회에 대해 귀를 막고, 관심을 기울여야 할 사람들에 대해 눈을 감고, 중요한 목소리를 내야 할 일들에 대해 입을 가려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조언자에 대한 갈구는 사라지게 되었다. 왜냐하면 지 금은 내가 내 인생에 영향을 줄 큰 선택을 하는 대신 그저 해야 할 많은 의무들만 남았다고 생각했 기에.

「멘토와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난 많은 인생의 스승을 만날 기회를 가졌다. 여자 외과의사 박재명 선생님을 통해 인간다운 열정을, 청년의사 편집장 박재영 선생님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USMLE에 합격한 김은호 선배님을 통해 용기를, 의사출신 변호사 박형욱 선생님을 통해 새로운 것 에 대한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많은 분에게 무한한 인류애와 힘든 일을 즐길 수 있 는 유머, 개척정신 등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시간 동안 난 분명히 고무되기도 하고 가슴이 뛰기도 하 였다. 그러나 아직 내가 배운 부분들을 체득하기에는 나의 내공이 부족하다. 난 그분들을 위인화시 키며 타자화했다. 난 아직까지 준비되어 있지 않은 방청객이었다.

멘토링에서 중요한 것은 상호교류이기에 일대일의 방식이 가장 최적이며 강연이라는 방식은 이 교류를 이끌어내기 힘든 게 다소 사실이다. 그렇지만 조금만 피곤한 눈을 뜨고 집중하면, 조금만 열 린 마음을 갖고 귀를 열면 한 스승의 가슴 깊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나의 인생을 반성하게 하고, 나의 포부를 키워주며, 열린 눈으로 사회를 보게 할 그 목소리. 조금 더 다양한 인생을 살고, 조금 더 고난을 극복하며, 조금 더 새로운 것을 보고, 조금 더 지혜로운 누군가와의 교감은 이제껏 나의 영혼을 깨우고 나에게 희망을 주어왔다. 그리고 그간 멘토와의 대화에서 그 가능성을 보았다. 이제 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멘토와의 대화에 참석하여 그분들의 에너지를 받아들여야겠다. 가끔은 술 한 잔 기울이며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면서.

김성주 학생(사진 중앙) / 4학년

멘토와의 대화

의과대학특집-멘토와의 대화

인생의 스승을 만날 수 있는 멘토와의 대화

(20)

미국의 심장, 뉴욕에서

내가 뉴욕 주립대인 스토니브룩을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 번째로 서양의학의 중심에 서있는 미국의 의료체계를 경험해 보고 싶 었고, 두 번째로 그곳이「뉴욕」이기 때문이었다. 스토니브룩 대학병원 은 우리가 흔히 뉴욕이라고 생각하는 맨하탄에서는 조금 떨어진 롱아 일랜드에 위치하고 있는 뉴욕 주립대학교 중 하나로, 롱아일랜드에서 핵심 3차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미국 최고 수준에 도달한 의료원이다. 나는 이곳에서 평소에 관심 있었던 신경과와 응급실 실습 을 선택하여 6주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내가 6주간 스토니브룩 대학 병원에서 실습하면서 느꼈던 첫인상은「여유로움」이었다. 병원의 구조 자체도 두개의 원형 건물이 붙어 있는, 한국의 정형화된 병원 건물에서 는 느낄 수 없는 여유가 느껴졌다. 병실이 환자로 가득 차있고 분주한 한국 병원과는 달리 건물 자체는 우리 학교와 비슷하거나 더 큰 듯한 느낌에 한 방에 2인 이상의 환자를 두지 않고, 간호사와 의사를 위한 공간이 넓게 배치 된 점도 이런 첫인상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하였다. 뿐 만 아니라 의사나 간호사들의 표정이나 태도 자체에서도 한국 병원이 갖는 특유의 긴장감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나의 첫인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좀더 구체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먼저 내가 놀랐던 점은 의사의 업무량이었는데, 한국에서는 100명이 넘는 환자를 오전 외래에 다 보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 병동에서도 의 사 한명이 돌봐야 하는 환자수가 만만치가 않은데, 그곳에선 나를 주로 지도했던 교수님께서 오전 외래 내내 겨우 10명의 환자를 봐야 한다는 사실에도 주변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놀랄 정도였다. 또한 레지던트 선 생님들도 근무시간이 법적으로 몇 시간을 초과 할 수 없게 제한되어 있어 한국과 비교했을 때 업무량이 확연하게 적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시간적, 업무적 여유는 병원 내 분위기와 의료의 질적인 측면에 서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우선 시간당 돌봐야 하는 환자 수 가 적은 만큼 환자에게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한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길었다. 자세한 병력 청취와 이학적 검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환자와 대화하고 설명 해 줄 시간도 늘어나면서 환자가 느 끼는 의료의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은 것 같았다. 또한 미국이란 나라 자체가 지니는 분위기 역시 무시할 수 없겠지만,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

기에 의사가 업무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줄어들면서 한국 환자들이 한국의 의사들에게 가장 큰 불만을 갖는「친절」의 측면에서도 미국 의 사의 승리인 듯 보였다. 의사-의사, 의사-간호사, 그리고 의사-학생간의 교류 방식도 한국인인 내가 느끼기엔 파격적일 정도로 자유로워 보였 다. 물론 이 모든 장점의 이면에는 한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높 은 의료비와 낮은 의료 접근성이라는 함정이 숨어 있긴 하지만, 6주 동 안 내가 느꼈던 미국 의료 체계의 장점들을 어떻게든「한국화」할 수만 있다면 그만큼 우리나라의 의료 체계도 성장 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이러한 고민을 가슴에 품고 6주의 실습을 마치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 랐다. 물론 뉴욕에서 먹었던 수 많은 음식들, 원 없이 해본 쇼핑, 그리 고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수많은 경험들로 인해 조금은 더 커진 몸집과 터질 것 같은 여행가방을 같이 품고 말이다.

그곳을 기억하며

두 달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그곳의 경험은 말로는 정확히 표현할 수 없지만 앞으로 나 자신의「의사로서의 삶」이란 설계도에 큰 영향을 준 것은 확실하다. 내가 선배들에게 물었듯이 후배들이 나에게 이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대해 묻는다면 난 주저 없이 일말의 고민도 하지 말 고 지원하라고 말할 것이다. 물론 아무런 노력 없이, 아무런 희생 없이 주어진 기회는 아니었지만, 그곳에서의 경험이 백 배, 아니 천 배로 보 상해 줄 테니까.

조영훈 학생 / 6학년

의과대학특집-해외교환학생 실습후기

「의사로서의 삶」이란 설계도에

큰 영향을 준 스토니브룩대학 실습

(21)

업이 얼마 남지 않은 때, 지난 6년간 지겹도록 생활했던 아주대학 교 의과대학 캠퍼스와 항상 똑같은 생활에 타성에 젖어버린지도 모 를 만큼 무뎌진 채 임상 실습을 돌고 있던 나에게 해외교환학생 프로그 램은 조금씩 새로운 자극과 작은 일탈의 장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장소와 사람들, 새로운 문화, 그리고 미국.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였고, 나는 운 좋게도 2008년 6월 플로리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미국의 의료시스템과 만나다

실습은 플로리다 중부의 게인즈빌에 위치하고 플로리다에서 가장 유명 한 University of Florida의 부속병원인 Shands Hospital에서 5주간 이루 어졌다. 한국에서와 다름없는 빡빡한 일정과 익숙하지 않은 영어로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과 대화하기 힘들었지만, 「ER」「HOUSE」와 같은 미국 의학드라마나 교과서에서만 보던 미국의 의료시스템을 보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호흡기내과 중환자실(Pulmonary and Critical Care)을 선택하여 주로 내과계중환자실(MICU)과 호흡기내과 협진의뢰팀, 호흡기내과 외래 클리닉을 경험하였다. 미국은 환자와 의사가 병력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면밀한 신체검진을 하며 함께 나누는 시간이 한국에 비하여 월등히 많았고, 특히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모습이 인 상적이었다. 한국에서는 의료 현실상 외래에서 반나절 동안 많게는 50명 이상 환자를 진료하는데 비해 미국에서는 대게 5~7명의 환자를 자세하 게 진료하는 모습이었다. 한국과 다른 의료비 문제 등의 제도적, 구조적 문제의 차이점 때문일 수도 있지만, 환자와 의사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은 우리가 꼭 배워야 할 부분인 것 같았다. 의료시스템의 차이는 있었지만, 5주간의 실습경험은 한국의 의학수준이 미국과 비교하였을 때 결코 뒤쳐 지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미국의 환자들은 자신의 병에 대하여 잘 알고 있고 약의 효능, 용량, 부작용을 잘 알고 있는 것이 놀라웠다. 또한, 대부 분의 환자들이 자기 자신의 차트를 복사해서 개인 소장하고 있었는데, 자 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알고 있는 모습이 우리나 라와 사뭇 달랐다. 미국 의료 시스템처럼 환자와의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 겠지만, 환자 교육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 5주간 의 병원 실습 경험은 그들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깨닫게 해주었고

나에게 미국이든 한국이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으며 새로운 문화에 대한 도전의 성공이었다.

상상 이상의 만족 Florida

게인즈빌과 미국에서 크기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넓은 플로리 다대학 캠퍼스는 교환학생 실습을 좀더 즐겁고 풍성하게 해주기에 안성 맞춤이었다. 게인즈빌도, 플로리다대학 캠퍼스도, 주말마다 렌터카로 구 석구석 찾아간 플로리다여행의 즐거운 기억들도, 미국에서 새롭게 만난 소중한 인연들도, 도서관에서 영어 발표 준비에 밤새 맘 졸여 가며 공부 했던 순간들도, 조금만 잘해도 이런 훌륭한 학생은 본적이 없다고 오버스 럽게 칭찬받던 순간들도, 호흡기 검사실 사람들과 시시콜콜한 수다를 떨 던 기억도,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불꽃놀이도, Florida 특유의 여 유롭고 따사한 인사와 눈웃음도, 그리고 아름다운 Florida의 해변도…

Florida는 나에게 상상 이상의 만족이었다.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고, 미국의료의 빙산의 일각만 느낀 것일 뿐 이지만, 무뎌진 내 삶에 대한 자극과 새로운 도전이 되었고, 앞으로 의사 생활을 하면서도 평생 간직할 만한 추억들 그리고 태도를 배우고 온 소 중한 시간이었다. 이제는 나도 후배들에게 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꼭 다녀와!」라고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다.

이민정 학생 / 6학년

삶의 자극과 새로운 도전이 되었던 플로리다

참조

Outline

관련 문서

 아크로뱃 리더 프로그램을 통해서 파일을 볼 수 있으며, 아크로뱃 프로 프로그램 을 통해서 문서를

기존 연구보다 신뢰성 있는 자기자본비용 추정치를 이용하여 한국 기업의 산업간다각화가 자기자본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국내에서 최초로 실증 분석... 수익인식 기준은

- 도매시장 정산법인에 대한 정부 지원 강화, 도매시장의 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가락시장 현대화 추진 등 도매유통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관심 필요..

캐나다에서는 우유가 비닐봉지에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내용의 주어진 글 다음에, 캐나다에서는 1960년대 후반부 터 이렇게 해

기후 변화로 인해 예측되는 지 구 환경의 변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핵 발전,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등 에너지에 대한 탐구를

융합교육의 취지를 살리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하 여 교사교육과정으로 재구성 하였고, 학습목표에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상시

이러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제품들을 활용하거나 대체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방안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건축물에 있어서 에너지

셋째 , 진로와 연계한 초등학생 STEAM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흥미도가 증가하였다.. 셋째 , 진로와 연계한 초등학생 STEAM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