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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외 산 업 이 슈 점 검
트럼프의 도드-프랭크법(Dodd-Frank Act) 유예가 르완다에 미칠 영향
- 르완다의 광물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오 바마 대통령 시기에 입법된 도드-프랭크 법(2010 년 7월 21일 발효)을 재검토하겠다고 나섰다. 선 거 캠프 때부터 해당 법이 미국의 제조업 성장을 제한한다고 주장해왔던 트럼프는 2월 둘째 주에 이 법을 2년 동안 유예하는 행정명령의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드-프랭크 법은 기 본적으로 2008년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 해 파생금융상품 규제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장 치 신설 등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이 법의 세 부 조항 중에 하나인 section 1502의 경우 아프리 카 분쟁지역의 무장단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막 기 위해 공시된 모든 기업 중 특정 금속(주석, 탄 탈, 텅스텐 및 금)을 사용하는 경우 주주와 증권 거래위원회(SEC)에 해당 금속이 중앙아프리카 의 분쟁지역에서 공급된 것인지 밝히도록 요구 하고 있다.
특히 보고 의무에 해당하는 금속이 전자산업 에 폭넓게 쓰이고 있어, 항공부터 자동차 및 스마 트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 속한 회사들이 이러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 치사슬상의 투입요소에 대한 원산지 정보가 필요 하며, 이는 상당한 비용이 소모된다. 이로 인해 트 럼프는 이러한 의무 규정이 미국의 제조업을 제 한한다고 비판한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 법의 유예가 콩고와 같은 지역의 불안정성을 더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행보는 해당 광물을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는 르완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 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만일 이 법이 유 예된다면 이러한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들여온 비 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르완다의 광물산 업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르완다 의 천연자원부(Ministry for Natural Resources)에 따르면 2015년 10월에 르완다의 텅스텐 수출업자 는 각 컨테이너당 의무이행 비용으로 1만 2,000 달러를 지불하였으며 2015년 1월에서 8월 사이에 생산가치의 약 4% 즉 320만 달러를 지불하였다.
이는 정부에 내는 세금보다도 더 높은 수준의 비 용이다. 또한 르완다 정부는 비록 이러한 의무를 수행한다고 할지라도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콩고 등의 인근 국가로부터 아예 해당 금속을 수입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전한다. 따라서 이러한 법이 유 예될 경우,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기 업들의 르완다산 광물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 대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러한 의무 규정이 없을 경우 르완다의 광물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고 경고한다. 미국의 도드-프랭크 법안이 실제로 르완다의 광물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지 아니면 부정적 영향을 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the east african, 2017.2.20.
나혜선 | 연구원·해외산업연구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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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I E T 산 업 경 제해 외 산 업 이 슈 점 검
중국,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전성시대
중국에서는 2014년 9월 리커창(李克强) 총리 가 다보스포럼에서 “대중의 창업, 만인의 혁신 (大众创业、万众创新)”을 기조로 창업이 모든 것의 기초라고 설파하였다. 이러한 창업 지원 분 위기와 맞물려, 중국에서는 창업 엑셀러레이터 전성시대가 열렸다. 큰 리스크 없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자신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구현이 가 능해진 점이 창업 의지를 가진 중국 젊은이들에 게 어필하였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하드 웨어 엑셀러레이터가 활성화된 곳은 대표적으로 광둥성 선전(深圳), 베이징, 상하이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엑셀러레이터로는 잉단(硬蛋), 시드스 튜디오(Seeed Studio), 따꽁팡(大公坊) 등이 있 다. 잉단은 예비창업자나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만 가져오면 제품 상용화에 필요한 거의 모든 과정 을 지원한다.
잉단을 포함한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는 각기 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핵심은 투자에서부터 입 주 지원, 양산 등 전방위적 지원을 한다. 펀딩의 경 우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聚投) 방식 역 시 많이 활용하고 있다. 각 개발 단계에 필요한 기 업을 연결해주고, 중국 전역에 퍼져 있는 평가단 을 통해 출시 전 보완사항도 점검해준다. 제품 출 시 후에는 바이두(百度), JD(징동), 위챗 등 파트 너 기업들의 유통·마케팅 채널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스타트업을 위해 ‘하드웨어+소 프트웨어+클라우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하는 것이다.
잉단은 2013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만 6,000여 개 이상의 제품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1 만 4,000여개 공급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1,600 만여 팬까지 보유하고 있다. 잉단은 하드웨어 제 조사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스타트업이 시제품을 생산했을 때 부품확보가 용이하고 빠른 생산을 지 원한다. 잉단이 출범 이후 불과 4년 만에 이런 성 과를 거둔 배경에는 잉단의 소재지 선전에 화창베 이(华强北)라는 세계 최대 전자상가의 존재와 모 회사 코고바이(Cogobuy: 科通芯城)의 지원을 들 수 있다.
코고바이는 중국 전자부품 전자상거래 기업으 로, 홍콩 증시(HKEX)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 액이 21억 3,000만 달러(약 2조 4,1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 풍부한 자금력과 막강한 파트너 네트 워크를 바탕으로 잉단을 지원하고 있다. 코고바 이가 보유한 탄탄한 협력사 네트워크가 매달 300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잉단의 문을 두드리게 만 든 원동력이 되었다. 잉단은 2017년 들어서 야심 찬 발전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 내용은 서플라이 체인, 스마트 하드웨어 금융투자, 하드웨어 콘텐 츠 창업을 3대 중점 가속화 과제로 선정하고, 강 력한 잉단 자체 플랫폼 바탕하에 추진하겠다는 것 이다.
자료 : 「太原新闻网」, 2017.2.22; 「新浪财经」, 2.23; 잉단 홈페이지 이승엽 | 연구원·해외산업연구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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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외 산 업 이 슈 점 검
일본 테이진, 자동차용 탄소섬유 개발에 박차
탄소섬유는 일반적으로 수지(樹脂)를 혼합한 복합재료(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CFRP)로 사 용된다. 탄소섬유는 가볍고 강하며, 부식(腐蝕)이 잘 일어나지 않아 여객기 동체·날개, 풍력발전의 블레이드, 골프채, 가스압력용기 등에 사용된다.
탄소섬유의 용도별 구성비(2015년)를 보면 항공 기(22%), 풍력발전 블레이드(17%), 스포츠 레저 (16%), 자동차(13%), 기타(32%) 등이다.
일본은 첨단소재인 탄소섬유 분야에서 세계적 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업체 등도 탄소 섬유 생산에 나서고 있으나 일본업체와의 품질 차이는 크다. 이 분야의 일본업체 세계시장점유 율은 선발업체인 도레이가 40%, 2위인 테이진(帝 人)과 3위인 미쓰비시 레이욘을 합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용탄소섬유를중심으로일본기업간
경쟁격화
향후 일본기업들은 탄소섬유를 자동차분야에 적용하는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제까지 일 본 자동차업체에서는 탄소섬유를 고급차에만 적 용해 왔으나 자동차 경량화 요구에 부응하여 앞 으로는 보급형 차에도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예컨대, 도요타는 금년 2월 출시하는 신형 프리우 스PHV의 뒷문 골격재료에 CFRP를 사용할 예정 이다. 이러한 보급형 차에까지 탄소섬유 적용이
확대되면 탄소섬유의 용도로 자동차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탄소섬유를 둘러싼 합종연횡 등 개발 능력 강화를 위한 일본 자동차업체 간 경쟁이 치 열해지고 있다. 금년 들어 테이진은 자동차용 부 품성형 업체인 미국의 CSP(Continental Structural Plastics)사를 800억엔 이상을 투자하여 매수하였 다. CSP사는 경량(輕量)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 을 사용하여 후드나 펜더를 생산하는 업체로 미 국 빅3와 북미도요타에 납품하고 있다. 테이진은 CSP사 매수를 통해 CSP사의 판로와 성형기술을 활용하는 등 자동차용 고기능 재료 개발에 박차 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에 탄소섬유 공장을 건설하는 등 2025년까지 자동차 관련 복합재료 분야의 연간 매출액 목표를 15억 달러로 상향 조 정하였다. 향후 동사는 이러한 전략을 토대로 탄 소섬유 선발업체인 도레이를 맹추격할 방침이다.
사실 테이진보다 먼저 CSP사에 대한 합작회사 설 립을 추진한 곳은 미쓰비시 레이욘이다. 미쓰비 시 레이욘은 CSP사와 합작사업이 좌절되자 미국 내 독일계 기업의 시설을 인수하여 2017년 중 연 산능력을 1만 4,000톤(전년대비 40% 증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동사는 2020년 자동차부 문을 중심으로 탄소섬유 관련 매출액을 1,000억 엔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료 : 「週刊東洋經濟」, 2017.2.4.
사공 목 | 연구위원·해외산업연구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