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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의 골격과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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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학기 국어학개론

※ 문장의 골격과 성분

1. 문장의 골격과 성분

1) 문장의 골격: 모든 문장이 가지고 있는 일정한 틀

국어의 기본 문장은 서술어의 성질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뉨.

(1) ‘무엇이 어찌한다’ - 서술어가 동사 (2) ‘무엇이 어떠하다’ - 서술어가 형용사

(3) ‘무엇이 무엇이다’ - 서술어가 ‘체언 + 서술격조사’

문장은 최소한 하나의 주어와 서술어를 갖추는 것이 기본이다.

2) 기본 문장의 구조

(1) 주어부: 행동의 주체가 되는 부분 (예 1) 하늘이 파랗다.

(2) 서술부: 행동의 주체를 설명하는 부분 (예 2) 바람이 분다.

서술부는 서술어나 목적어, 보어를 가질 수 있다.

(예 3)ㄱ. 나는 바다를 좋아한다.

ㄴ. 민규는 과학자가 되었다.

3) 문장의 성분: 한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들로 문장을 형성하는 데 일정한 구실을 하는 요소

문장의 형성에 가장 중요한 구실을 하는 성분은 서술어이고, 다른 성분들은 이것과 일정한 관계 를 맺고 있음.

☝ 문장에서 서술어를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2. 문장 성분의 갈래

┌ 주성분: 문장의 골격을 이루는 필수적 성분

├ 부속성분: 주성분의 내용을 꾸며주는 구실의 수의적 성분

└ 독립성분: 주성분이나 부속 성분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이 그 문장에서 독립된 수의적 성분

1) 주성분: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1) 주어: 술어가 나타내는 동작이나 상태의 주체가 되는 말 ① 주어의 성립:

‘체언/명사구/명사절 + 주격 조사/보조사’ 등으로 성립된다.

(예 4)ㄱ. 새가 운다.

ㄴ. 너도 같이 가자.

ㄷ. 이번 대회는 우리 학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ㄹ. 그가 범인임이 분명하다.

‘-에서’를 주격에 쓰려면 단체적 의미를 띠는 무정 명사에 붙인다.

② 주어의 특성

주어는 특히 구어체에서 생략이 잘 된다.

(2)

격 관계가 분명한 경우 주격 조사가 생략될 수 있다.

한 문장에 주어가 연이어 쓰이는 경우, 대체로 두 주어는 소유 관계와 전체-부분/

종류/수량 관계 등의 의미를 나타낸다. → 종래 ‘이중주어문, 중주어문, 겹주어문, 다중주어문, 주격중출문’ 등으로 불림.

(예 5)ㄱ. 민규가 마음이 넓다.

ㄴ. 꽃이 장미가 아름답다.

ㄷ. 그 가게가 과일이 천원이 싸다.

ㄹ. 내가 뱀이 무섭다.

* 이러한 문장에 대하여 종래 ‘주제어 + 주어 + 서술어’, ‘주어 + 주어 + 서술어’, ‘주어 + 보어 + 서술어’ 구조 등이 제시되었는데, 학교 문법에서는 서술절로 처리한다.

(2) 서술어: 주어를 서술하는 말 ① 서술어의 성립

동사, 형용사, 서술격 조사의 종결형, 용언의 연결형이나 관형사형, 명사형 등으로 성립된다.

(예 6)ㄱ. 침묵은 금이다.

ㄴ. 아직 시간이 이르니, 한숨 자고 가자.

ㄷ. 민규가 떠나는 날에 눈이 왔다.

ㄹ. 그가 거짓말을 하였음이 분명하다.

② 서술어의 특성

일반적으로 문장의 끝에 놓인다.

서술격 조사를 붙여 다양하게 서술어를 만들기도 한다.

(예 7)ㄱ. 그날 아침잠을 깬 것은 9시가 넘어서였다.

ㄴ. 문제는 대북 지원을 어떻게 하느냐이다.

연결형이나 명사형으로 문장을 끝맺기도 한다.

(예 8)ㄱ. 내가 할 수 있어. 난 똑똑하거든.

ㄴ. 교수님께 과제를 제출함.

서술격 조사 ‘이다’나 접미사 ‘하다’가 생략된 형태로 쓰이기도 한다.

(예 9)ㄱ. 여기는 자유의 땅.

ㄴ. 한국 양궁 선수들의 세계 제패.

서술어의 특성에 따라 특정한 논항(論項, argument)을 요구한다.

③ 서술어의 자릿수

㉠ 한 자리 서술어: 주어 한 자리만 필요로 하는 서술어 = 1항 술어 → 자동사, 형용 사

(예 10)ㄱ. 해가 솟는다.

ㄴ. 꽃이 아름답다.

㉡ 두 자리 서술어: 주어 이외에 또 하나의 필수적 문장 성분을 요구하는 서술어 = 2 항 술어 → 타동사

(3)

(예 11)ㄱ. 나는 음악을 사랑한다.

ㄴ. 물이 얼음이 된다.

ㄷ. 민규는 엄마와 닮았다.

ㄹ. 이 운동은 노약자에게 적합하다.

㉢ 세 자리 서술어: 주어 이외에 두 개의 필수적 문장 성분을 요구하는 서술어 = 3항 술어 → 수여 동사

(예 12)ㄱ. 친구가 내게 선물을 주었다.

ㄴ. 김정일이 자신의 아들을 후계자로 삼았다.

(3) 목적어: 동작의 대상이 되는 말 ① 목적어의 성립:

‘체언/용언의 명사형 + 목적격 조사/보조사’ 등 (예 13)ㄱ. 우진이가 소설책을 읽는다.

ㄴ. 종소리가 수업이 끝났음을 알렸다.

ㄷ. 춘향이는 오직 이몽룡만 사랑했다.

② 목적어의 특성

목적격 조사가 생략될 수 있다.

(예 14) 난 그 문제 못 풀었어.

극히 제한된 서술어에 한하여 방향이나 처소, 또는 함께 함을 나타내는 말이 목적격 조사를 취하기도 한다. (의미상 부사어)

(예 15)ㄱ. 민규가 어디를 갔니? : 서울을 갔어.

ㄴ. 민규가 엄마를 닯았다.

목적어 두 개가 겹쳐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때 두 번째 목적어는 첫 번째 목적어의 부분이나 종류, 또는 수량 관계 등을 나타낸다. → 종래 ‘이중목적어문, 겹목적어문, 대격중출문’ 등으로 불림.

(예 16)ㄱ. 사냥꾼이 토끼를 다리를 잡았다.

ㄴ. 엄마가 옷을 너무 큰 것을 샀다.

ㄷ. 선생님께서 나에게 책을 열 권을 주셨다.

(4) 보어: 주어와 서술어만으로는 뜻이 완전하지 못한 문장을 보충하는 어절로, ‘되다, 아 니다’ 앞에 필수적으로 요구 되는 성분

▪ 보어의 성립: ‘체언/명사구/명사절 + 보격 조사’ 등

2) 부속 성분: 관형어, 부사어

(1) 관형어: 관형사와 같이 체언을 꾸며주는 성분

① 관형어의 성립: 관형사, 체언 + (관형격 조사), 용언의 관형사형 등 ② 관형어의 특성

부사어는 단독으로 쓰이나, 관형어는 단독으로 쓰이지 못한다.

부사어는 대체로 용언 앞에 놓이나, 관형어는 체언 앞에만 놓인다.

관형사는 모두 관형어이나, 관형어가 모두 관형사는 아니다.

(4)

(예 17)ㄱ. 새 집(관형사, 관형어) ㄴ. 예쁜 꽃(형용사, 관형어) ㄷ. 나의 집(대명사 + 조사, 관형어)

관형어: 형태상의 변화를 하면서 관형사와 같은 기능을 한다.

(예 18)ㄱ. 작은 새, 웃는 얼굴 → 용언 + 어미 ㄴ. 마음의 고향 → 체언 + 관형격 조사

관형어의 겹침: ‘지시 관형어 + 수 관형어 + 성상 관형어’의 순서로 놓인다.

(예 19) 저 두 젊은 학생

관형어의 꾸밈을 받는 요소가 다시 체언을 꾸미기도 한다.

(예 20) 이 동화 속의 주인공

(2) 부사어: 체언이나 용언이 기능상 부사와 같은 일을 하는 것

① 부사어의 성립: 부사, 체언 + 부사격조사, 부사적 성격을 띤 의존 명사구, ‘-게’에 의 한 용언의 활용형 등으로 성립된다.

② 부사어의 특성

용언뿐 아니라 다른 부사어나 관형어 등을 수식할 수 있다.

대체로 자리 이동을 할 수 있으나, 부정 부사어나 부사어가 다른 부사어나 관형어, 체언을 꾸밀 때에는 어렵다.

(예 21)ㄱ. 내가 마땅히 그 일을 해야 한다. → 마땅히 내가 그 일을 해야 한다.

내가 그 일을 마땅히 해야 한다.

ㄴ. 아주 잘, 매우 큰 소리, 바로 여기

관형어와는 달리, 주어진 문맥 속에서 단독으로 쓰일 수 있다.

보조사와 비교적 자유롭게 결합할 수 있다.

(예 22) 자꾸만, 까맣게도, 밖에서는

③ 필수 부사어

용언의 특성에 따라 부사어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있다.

㉠ ‘같다, 다르다, 닮다, 비슷하다, 틀리다’ 등 → ‘체언 + 과/와’

(예 23) 내 나이는 민규의 나이와 같다.

㉡ ‘넣다, 다가서다, 던지다, 두다, 드리다’ 등 → ‘체언 + 에/에게’

(예 24)ㄱ. 편지를 봉투에 넣었다.

ㄴ. 위험물에 다가서지 마시오.

㉢ 수여 동사 → ‘체언 + 에게’

(예 25) 민규가 철수에게 책을 주었다.

㉣ ‘변하다, 삼다’ → ‘체언 + (으)로’

(예 26)ㄱ. 물이 얼음으로 변했다.

(5)

ㄴ. 김 씨가 순희를 며느리로 삼았다.

3) 독립 성분: 독립어

한 문장 안에서 다른 문장 성분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성분 독립어의 성립: 감탄사, ‘체언(유정명사) + 호격조사’ 등

감탄사는 모두 독립어가 되나, 독립어가 모두 감탄사는 아니다.

독립어가 뒤따르는 문장 속의 한 성분과 일치할 때, 대명사로 바뀌거나 생략된다.

(예 27) 민규야, (넌) 숙제했니?

3. 문장 성분의 재료 1) 단어

2) 구(句): 중심이 되는 말과 그것에 부속되는 말들을 한데 묶은 것. 대개 중심이 되는 말의 품사와 일치

(1) 명사구: 명사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예 28)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였다.

(2) 동사구: 동사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예 29) 아버지께서 신문을 읽고 계신다.

(3) 형용사구: 형용사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예 30) 여기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4) 관형사구: 관형사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예 31) 사과가 겨우 두 개밖에 없어.

(5) 부사구: 부사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예 32) 민규는 아주 열심히 산다.

(6) 독립어구: 독립어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예 33) 자비로운 신이시여, 저희에게 은총을 내리소서.

3) 절(節): 하나의 온전한 문장이 한 문장의 재료가 되는 것.

(1) 명사절: 명사와 같은 구실을 하는 절. (예 34) 그가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

(2) 서술절: 서술어와 같은 구실을 하는 절. (예 35) 민규가 키가 아주 크다.

(3) 관형절: 관형어와 같은 구실을 하는 절. (예 36) 우리 학교가 우승한 사실이 보도되었다.

(4) 부사절: 부사어와 같은 구실을 하는 절. (예 37) 손님 없이 한가한 날에는 주로 청소를 한다.

(5) 인용절: 남의 말이나 글에서 직접 또는 간접으로 따온 절.

(예 38)ㄱ. 민규가 “제가 그랬어요.” 하고 대답했다.

ㄴ. 그가 정직이 최상의 정책이라고 말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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