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의의 무대는 시장이고 수요와 공급의 힘이 작용한다.
① 배급기능(rationing function) : 가격은 가장 높은 가치로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상품 을 배급함으로써 희소한 상품을 과도하게 소비하려는 욕구를 통제하는 기능 수행
② 배분기능(allocative function) : 신호(signal)를 전달해 주는 역할 (보이지 않는 손)
제2장
2.1 시 장
(1) 시장이란?
■ 시장 : 어떤 상품을 사고 팔기 위해 서로 접촉하는 개인들과 기업들의 모임
⇒ 교환이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장소를 지칭하지 않음
■ 가격은 두 상반된 힘의 상대적 크기에 따라서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며, 그 자리 에 머물러 있기도 함
(2) 가격과 시장기구
■ 모든 것을 시장의 힘에 내맡긴다는 것 의미
⇒ 전적으로 시장기구(market mechanism)에 의존해 경제문제를 해결한다는 것
■ 시장에서 가격이 수행하는 주요한 역할
: 시장의 역할= 시장의 기능 (가격은 시장 기능이 발휘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
→ 시장 기능이 발휘되려면 개별적으로 행동하는 경제주체들의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는 매 채체의 기능이 필요
→ 가격의 역할(시장기구=가격기구=price mechanism)
<ex> 어떤 상품의 공급에 비해 수요가 너무 크면 가격 상승 → 그 상품이 귀해졌으니 더 많이 생산하 는 것이 필요하다는 신호 → 더욱 많은 생산자원이 그 산업으로 투입
■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
→ 사리추구행위를 공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인도
→ 조화로운 상태의미 : 효율적인 자원배분이 이루어진 상태
(시장 기구는 소비자 주권
1)
을 보장해주고 경제적 자유를 최대로 확장하는 역할수행)■ 시장기능의 한계
① 분배의 공평성 (‘1인 1표’가 아니라 ‘1원 1표’)
: 시장기구가 주도하는 자본주의 체제는 공평한 분배달성 보장 없음.
② 국민경제의 안정과 성장
2.2 시장수요
(1) 시장수요곡선
■ 수요의 결정요인
- 어떤 상품에 대한 수요의 양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 고려 대상이 되는 그 상품의 가격( P). 수요의 법칙(law of demand)
- 그 상품과 관련이 있는 다른 상품들의 가격( PR), 소비자들의 소득수준( M), 인구( N) 등 여러 요인.
■ 시장수요함수
수요량( QD)과 여러 경제변수들 사이의 관계를 다음과 같은 시장수요함수(market demand function)를 통해 표현 가능.(특정한 기간인 유량개념)
QD = f ( P, PR, M, N, T ) [ T는 기호(tastes)를 나타내는 변수]
■ 시장수요곡선
여러 독립변수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골라 그것의 변화만을 허용하고 다른 독립변 수들은 변화하지 않는다고 가정
→ (ceteris paribus)
<위치재: positional goods>
o개념: 남들이 소비한 것과 상대적인 맥락에서 가치가 결정된다는 속성을 지닌 재화(남의 어깨에 올라탔다는 것이 중요의미)
o예: 과외서비스가 하나의 상품이라면, 이에 대한 수요는 그것의 가격과는 거의 아무런 관 련이 없고 남들이 받기 때문에 받는 성향이 강함
보석의 경우도 어떤 사람이 지닌 보석이 좋은지의 여부는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보석과 비교해서 어떤 것인지에 의해서 결정된다.
■ 수요곡선 위의 운동과 수요곡선의 이동
(2) 수요의 탄력성
: 각 독립변수의 변화에 대해 수요량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내 줌.
→ ‘A의 B 탄력성'(B elasticity of A)이라고 것의 의미.
■ 수요의 가격탄력성
① 탄력성의 산식
: 수요의 가격탄력성(price elasticity of demand) : 상품의 단위와 무관 εP = - 수요량의 변화율
가격의 변화율 = - ΔQD/QD
ΔP/ P = - ΔQD ΔP ⋅ P
QD
② 예외적인 세 가지 경우
: 모든 점에서 똑같은 가격탄력성의 값을 갖는 세 가지 예외적인 경우.
① 상품의 성격 : 식료품이나 내의 같은 생활필수품은 가격탄력성이 일반적으로 작음
② 대체재의 존재 여부 : 적합한 대체재를 쉽사리 찾을 수 없는 경우 가격탄력성이 작음
③ 그 상품에 대한 지출이 가계의 전체 지출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 : 아주 작은 부분만 을 차지하는 경우에는 가격탄력성이 그리 크지 않음
(상품의 정의를 넓게 내릴수록 가격탄력성이 작아질 수도 있음)
■ 가격탄력성과 판매수입
-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1의 값을 가질 경우에는 가격이 변화해도 판매수입에 아무 변화 없 음.
- 가격탄력성이 1보다 크면 가격이 일정한 비율로 상승할 때 수요량은 이보다 더 큰 비율로 감소. 따라서 가격이 상승할 때 판매수입은 감소.
■ 가격탄력성의 결정요인
■ 기타의 수요탄력성
① 소득탄력성 (income elasticity of demand) : εM = 수요(량)의 변화율
소득의 변화율 = ΔQ/ Q
ΔM/ M
⇒ 수요의 소득탄력성이 0보다 큰 상품은 정상재, 0보다 작은 상품은 열등재. 정상재 중 소 득탄력성이 1보다 큰 상품을 사치재, 그리고 1보다 작은 상품을 필수재라고 부름.
② 교차탄력성(cross elasticity of demand) :
εc = Y재 수요(량)의 변화율
X재 가격의 변화율 = ΔQY/QY
ΔPX/PX
⇒ X재와 Y재가 서로 대체될 수 있다면 교차탄력성은 양( +), 보완관계에 있다면 음 ( -)의 값을 가짐.
2.3 시장공급
(1) 시장공급곡선
: 기업이 공급하고자 하는 상품의 양에 대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 그 상품의 가격( P). 생산요소의 가격( ω), 생산기술( H), 공급자의 수( C), 미래에 대한 기대( E) 등
- 공급곡선 위의 어느 점에서 탄력성을 재든 1보다 큰 값을 가지며, 오른쪽에 있는 점 일수록 탄력성이 작아져 1에 가까워짐.
- 원점에서 출발하는 직선의 공급곡선은 그 위의 어디에서나 탄력성이 1의 값을 가짐.
QS = g ( P ; ω, H, C, E ) - ‘공급곡선 위의 운동’과 ‘공급곡선의 이동’
(2) 공급의 탄력성 ( eP)
eP = 공급량의 변화율
가격의 변화율 = ΔQS/QS
ΔP/ P = ΔQS ΔP ⋅ P
QS
■ 공급의 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1) 생산량이 증가할 때 생산비용이 얼마나 급격히 상승하느냐?
→급격히 상승할수록 공급은 비탄력적.
(2) 재화의 저장가능성과 저장에 드는 비용.
→저장이 힘들고 비용도 많이 드는 상품일수록 탄력성은 낮아짐.
(3) 고려되는 시간의 길고 짧음.
→고려되는 시간이 길수록 탄력성이 한층 더 커짐.